참고 기다린 끝에 단비를 맛보았다. 희망 가운데 참고 기다리면 놀라운 결과를 가져오는 것을 보았다. 오늘 아침에 희망 가운데 참으며 끈기 있게 노력해 좋은 성과를 얻는 글을 읽었다. “미국 아이비리그의 명문대 중의 하나인 컬럼비아대학교의 2012년도의 졸업식에는 조금 특이한 인물이 한 명 끼어있었습니다. 조국인 유고슬라비아의 내전을 피해 미국으로 이민을 와 컬럼비아대학교에서 12년 동안 청소부 일을 하던 52세의 필리파 씨가 그 주인공이었습니다. 컬럼비아대학교는 직원들에게 무료로 수업을 제공하기 때문에 비록 청소부라 하더라도 등록금 없이 대학의 모든 강의를 듣고 공부를 할 수 있었습니다. 낮에는 열심히 일을 하고 밤에는 전공인 고전문학에 대한 공부를 하는 생활을 매일같이 했지만 세계 초l고의 대학 중 하나인 컬럼비아대학교를 졸업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12년 동안 필리파 씨는 포기하지 않았고 마침내 세계 최고의 컬럼비아대학교 명문 대학 중 하나인 컬럼비아대학교를 떳떳하게 졸업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영어조차 몰랐던 청소부인 필리파 씨가 이처럼 값진 성공을 할 수 있었던 것은 힘든 과정을 12년 동안 지치지 않고 즐기던 끈기 때문이었습니
2015-07-30 11:40창의성은 위대한 힘이다. 지금 우리가 쓰고 있는 스마트폰은 창의성의 종합 산물이다. 지금까지 이 스마트폰을 만들기 위하여 많은 사람들이 밤새워 연구하고 노력하였으며 협력하여 이뤄낸 결과물이다. 이러한 것을 만들어 낸 창의성은 하루 아침에 만들어진 것이 결코 아니다. 다수의 사람들은 하나의 아이디어가 떠올라 쉽게 이뤄지는 것으로 착각하는 경우가 있다. 창의력의 핵심 요소는 튼튼한 기초 지식이다. 그래서 학교에서 기초적 지식을 강조하는 이유이다. 그리고알쏭달쏭한 상황을 헤쳐 나갈 수 있는 퍼지 사고력, 문제 해결력을 포함한 문제를 제기할 수 있는 호기심, 백 번 틀리고도 기죽지 않고 백 한 번째 다시 일어설 수 있는 긍정적 자세에서 나온다. 넓은 문이 안락함에 만족하지 않고 작은 성공률에 도전할 수 있는 모험심익도 하다. 창의력 계발에는 이렇듯 있어야 할 다섯 요소가 있는가 하면 없어야 할 요소도 있다. 정답을 신봉하고 추구하는 이원론적인 사고방식과 실패에 대한 공포증이 없어야 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여유가 있어야 한다. 이러한 힘을 가진 것이 창의력이다. 창의력은 지극히 일반적인 직장생활에서도 절실히 필요한 능력이다. 남이 시키는 일을 시키는 대로 하는 사람
2015-07-30 11:40
기다리고 기다리던 날입니다. 그동안 우리 학교에서 기르고 있는 토끼가 새끼를 낳아서 두 번째 분양하는 날이거든요. 우리 1학년 교실에서 자란 3마리 토끼가 드디어 친구들 집으로 가는 날이랍니다. 지난 번 분양 받을 때 당첨되지 못했다고 엉엉 울어버린 지훈이가 1순위로 분양을 받고 얼마나 좋아하던지! 나는 아침마다 학교에 오면 토끼장에 가서 새끼 3마리를 교실로 데려왔습니다. 그리고는 학교 뜰에 나가서 토끼풀을 뜯어다 교실 사육장에 넣어 주고 토끼장 청소도 하는 일이 일과였습니다. 그 다음엔 학교 도서관으로 갑니다. 퇴근할 때는 어미 토끼에게 넣어주고 가기를 10여 일쯤 하고 나니 정이 들어서 보고 싶은 토끼가 되었지요. 그런데 요 녀석들이 조금 자라니까 낮잠도 안자고 얼마나 먹어대던지, 틈만 나면 우리 반 아이들과 함께 토끼 먹이를 구해주곤 했습니다. 옥수수 잎도 잘 먹고 민들레 잎도 잘 먹었습니다. 특히 토끼풀 꽃을 제일 잘 먹는다는 것도 알았습니다. 교실에서 생명을 가진 토끼를 기르는 일은 잔손이 많이 가는 일이지만 아이들이 좋아하는 모습만 보아도 행복했습니다. 2학년에 분양된 토끼와 구별하려고 머리에 붉은 색 네임펜으로 하트 표시를 해두었는데, 밤새 어
2015-07-30 11:40오랜 산고 끝에 인성교육진흥법이 발효됐다. 대한민국의 교육사에 한 획을 긋고 나악 인성교육의 새로운 전환점을 맞게 된 것이다. 온 국민들과 교육계 인사들이 축하를 보내는 가운데 호사다마라더니 일부 진보 교육단체들이 기자회견을 갖고 이 인성교육진흥법(인성교육법) 폐기와 사단법인인 인성교육범국민실천연합(인실련) 해체를 촉구하고 나섰다. 사실 인성교육진흥법은 지난 2012년 대구 학교폭력 중학생 자살사건을 계기로 대한민국 모든 사회가 인성교육의 중요성을 인식해 2014년 12월 29일 여․야 국회의원 199명이 만장일치로 인성교육법진흥법이 통과된 지 6개월이 지나 시행되게 되었다. 그동안 이 법의 찬반 논란과 위헌성 논란이 치열하게 전개되는 과정에서 법 시행의 모든 것이 마무리된 것이다. 이제 이 법이 학교 현장에서 얼마나 실효성 있게 시행되고 우리나라 인성교육을 바르게 이끌고 나갈 수 있는 좌표로서의 역할 제고에 논 국민들의 역량을 모아야 할 때이지 이념 논쟁으로 에너지를 소비할 때는 아니다. 인실련 역시 2012년 대구 학교폭력 중학생 자살 사고를 계기로 학교폭력, 청소년 가출, 자살률 증가 등에 대한 근본 대책을 세워야 한다는 고민 끝에 ‘지식
2015-07-30 11:39
특허청과 삼성전자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발명진흥회가 주관한 ‘2015 대한민국 학생창의력 챔피언대회(이하 대회)’가 25일 시상식을 끝으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올해 대한민국 학생창의력 챔피언대회는 전국에서 총 5,783명이 대회를 신청했으며, 시․도별 예선대회를 통과한 100개 팀이 지난 23~25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본선대회에 참가했다. 본선대회 참가팀 학생들은 3일간 ‘도전! 특별 능력 인증 프로젝트’라는 문제에 대한 표현과제와 ‘지그재그 타워’, ‘자원채굴’, ‘놀이동산’ 등 독창적인 구조물을 만드는 제작 과제, 그리고, 대회 현장에서 제시하는즉석과제를 통해 창의력을 측정하는 것이다. 전국 학생 창의력 올림피아드라는 이름으로 시작된 이 대회는 초·중·고 학생 5~7명과 지도교사가 팀을 이뤄 과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도전정신, 협동심, 공동체 의식 등 창의적 리더십을 계발하는 대회로 올해 15회째이다. '우리 지역에서는 광양여고 1학년인김주희, 김연지, 서윤정과 강성재(광양고), 최민혁(창평고),김태윤(광양중) 6명이 한팀을 구성하여 대회에 참가하여 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이번에 출전한 팀은 학교가 달랐기에 연습하는 과정에
2015-07-30 11:39고산(孤山) 윤선도(尹善道)는 조선 시가의 대가로 알려져 있다. 그의 시조 작품은 정철의 가사와 더불어 조선 시가문학의 쌍벽을 이루어 한국 문학사에 길이 빛나고 있다. 하지만 고산은 생전에 불우한 현실에 있었다. 그의 호처럼 산에서 외로이 홀로 있었다. 고산이 51세 되던 해 겨울에 병자호란이 일어났다. 강화도에 피란 중이던 원손대군과 빈궁을 구출하고자 사내종들과 의병을 태우고 갔으나 이미 때가 늦었다. 이것이 화근이 되어 고산은 왕을 호종(임금의 거가를 모시고 따라감)하지 않았다 하여 경상도 영덕현으로 유배의 명이 났다. 약 8개월의 유배 생활 후에 그는 해남으로 귀향한다. 이곳에서 은거 생활을 하던 중 금쇄동을 찾는다. 금쇄동은 지금도 사람이 찾지 않는 오지다. 그러니 당시에도 사람이 드문 깊은 산속이었다는 것을 추측을 할 수 있다. 고산은 세속의 생활에 염증을 느끼고 이곳에 왔다. 그곳에서 심신을 달래는 시간을 갖고 싶었다. 고산은 벼슬에서 파직되고, 유배까지 갔다 왔다. 삶은 부서지고 더 이상 기댈 것이 없는 현실이 원망스러웠다. 그러나 그는 포기하지 않았다. 하늘도 모르는 오지에서 가혹한 현실을 이겨내는 작품을 남겼다. 그것이 나이 56세 때 금쇄동
2015-07-30 11:38
영화 연평해전의 관람객 수가 계속 기록을 깨고 있다. 7월 26일 현재 누적 관람객 수가 593만 여명이다. 이제 600만 명 돌파가 곧 이루어지고 700만 명을 향하여 도전을 시작하리라고 본다.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한 번 쯤 보아야 할 영화라고 생각한다. 영화 연평해전, 이 영화는 어떻게 홍보되고 있을까? 2015년 여름, 가슴 벅찬 감동을 선사할 단 하나의 휴먼 감동 대작이다. 대한민국의 오늘을 살고 있는 우리의 아들, 친구, 가족의 이야기다. 우리가 반드시 기억해야 할 ‘연평해전’ 실화다. 한국 영화 사상 최초로 21세기 첫 현대전을 다루었다. 숨 막히는 30분간의 해상 전투를 3D로 재현했다. 영화 연평해전은 월드컵의 열기로 뜨거웠던 2002년 6월의 이야기다. 해군 출신 아버지의 자랑스러운 아들이자, 참수리 357호 정장 ‘윤영하’ 대위. 아내의 든든한 남편이자, 참수리 357호 조타장 ‘한상국’ 하사. 어머니의 하나뿐인 아들이자, 참수리 357호 의무병 ‘박동혁’ 상병이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참수리 357호 대원 27명은 실전을 방불케 하는 고된 훈련 속에 서로를 의지하며 가족 같은 존재가 되어간다. 무더운 여름과 함께 월드컵의 함성이 뜨거워지는…
2015-07-27 11:06기다리고 기다리던 단비가 내렸다. 그것도 만족할 만큼 많이 내렸다. 얼마나 감사한지 모른다. 우리를 힘들게 했던 메르스가 거의 종식 단계에 이르렀다고 하니 더욱 기쁘다. 우리에게 시련이 있었지만 이를 극복할 수 있었던 것은 우리 모두가 하나가 되었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밖에는 새소리가 들린다. 변함없는 새소리. 특히 오늘 아침에 들려주는 새소리는 더욱 아름답게 들린다. 우리들의 마음과 동일한 마음일 것 같다. 기쁨으로 노래하는 새소리는 반갑다. 그들이 만들어내는 멜로디는 사람들이 만들어내는 멜로디는 더 아름답게 느껴진다. 좋은 선생님은 어떤 선생님인가? 정성을 다하는 선생님이다. 나에게 맡겨진 일에 정성을 다하고 나에게 맡겨진 학생들에게 정성을 다하는 선생님은 좋은 선생님이다. 농작물은 농부의 발자국 소리를 듣고 자란다고 한다. 정성을 다하는 농부의 손길에서 자라나는 농작물은 정직하다. 보답할 줄 안다. 튼튼하게 자란다. 구김살없이 자란다. 많은 이들에게 기쁨이 된다. 선생님들에게 가장 중요한 자질 중의 하나가 정성이다. 정성으로 학생들을 잘 가르치면 학생들은 좋아한다. 바르게 잘 성장한다. 부모님의 심정으로 학생들을 정성껏 대하면 학생들은 선생님의 은혜에
2015-07-27 11:05
오는 9월 18일부터 10월 11일까지 ‘2015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가 열릴 괴산군은 35명산을 자랑하는데 그중 13개의 명산이 화양구곡과 선유구곡을 품은 청천면에 위치한다. 7월 21일, 청주행복산악회원들과 충청북도 괴산군 청천면과 보은군 산외면에 걸쳐 있는 금단산으로 산행을 다녀왔다. 금단산(높이 767m)은 괴산군의 최남단에 위치한데다 가까이에 있는 도명산과 낙영산의 명성에 가려 찾는 사람들이 많지 않다. 하지만 우거진 송림과 바위지대가 잘 어우러지는 청정 자연경관을 자랑한다. 금단산(金丹山)이란 지명은 고서에 등장하는 검단산이 현재와 같이 변경된 것으로 추측한다. 아침 7시, 청주실내체육관 앞을 출발한 후 중간에 몇 번 정차하며 회원들을 태운 관광버스가 7시 40분경 마지막 집결지인 용암동에서 청천으로 향한다. 부지런히 달리는 차안에서 운영진이 떡은 물론 커피까지 타서 자리로 배달하고, 달콤 회장님의 인사와 석진 산대장님의 산행일정 안내가 이어진다. 과유불급이라고 무엇이든 지나치면 독이 된다. 이번 산행은 물놀이와 야유회를 겸해 특별히 술 조심하고 스킨십에 신경 쓸 것도 당부한다. 길거리에 옥수수가 수북이 쌓인 청천시장에 들르며 8시 50분경 산
2015-07-26 20:18어린 시절 수풀 속을 거닐다 가끔 희고 기다란 줄이 나무나 바위틈에 걸려 있어 깜짝 놀란 경험이 한두 번은 있을 것이다. 그것은 바로 뱀이 허물을 벗어 놓은 껍질을 보았기 때문이다. 뱀은 1년마다 한번 씩 허물을 벗는다. 왜냐하면 뱀은 피부 밑의 세포가 계속 자라기 때문에 묵은 허물을 벗고 새로운 피부로 갈아입어야 살 수 있기 때문이다. 허물을 벗기 전 뱀의 피부에서는 모든 광택이 사라진다. 그런 다음 약 14일 정도가 지나면 본격적으로 탈피를 시작한다. 허물을 벗을 때는 주로 억센 풀이나 바위를 이용하는데 그 이유는 억센 풀이나 바위에 머리 부분을 비벼야 껍질이 한꺼번에 훌러덩 벗겨지기 때문이다. 물론 허물을 벗는다는 것은 매우 고통스러운 작업이다. 하지만 허물을 벗지 못하면 뱀의 피부는 각질화가 진행되어 결국은 죽기 때문에 그 모든 고통을 감내하고 반드시 허물을 벗어야 하는 것이다. 우리 교사들 또한 마찬가지다.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는 세상에 올바로 대처하지 못하고 묵은 지식에 갇혀 안주하다가는 결국 허물을 벗지 못한 뱀처럼 죽고 말 것이다. 그 대표적인 것이 바로 요즘의 입시제도이다. 요즘의 입시제도는 일선학교에 근무하는 모든 선생님들이 고3 담임처럼…
2015-07-26 2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