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영아, 이번 토요일에 우리학교에서 실시한 자기주도학습 캠프에 참가하게 된 것을 축하한다. 많은 학생들이 지망하여 경쟁이 심하였다고 하던데 네가 참가하게 되었구나.네 주변에 공부 잘하는 아이들은 의지력이 강하다는 사실에 감탄하고, 감명 받을 수 있다.하지만 구체적으로 네 자신이 어떻게 공부해야 할지 갈피를 잡기는쉽지가 않다. 그래서 “공부 잘하는 아이들은 타고난 머리가 좋아서 어쩔 수 없는 게야.”, “집중력도 의지력도 부족한 나와는 완전히 다른 사람이로군.”이라며 한숨을 몰아쉬는 것으로 끝나는 경우가 많다. 즉, 공부 잘하는 아이의 경험담은 그 아이들의 경험담으로 남을 뿐, 나에게 적용하는데 실패한 것이 보통이다. 그렇다면너는 공부 잘하는 아이들의 ‘공부 비법’이 과연 존재하는 것일까 곰곰이 생각해 본 적이 있는지? 그래서 오늘은 너에게 최근에 내가 찾아 본 '서울대 리얼 공부법'이라는 책을 소개한다. 이 책은 130여 명의 서울대생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거듭하였고, 20명을 대상으로 10여 시간의 집중 인터뷰를 진행한 결과 정리한 것은 이것이다. ‘공부 잘하는 아이들의 공부 비법’, 즉 성적의 좋고 나쁨을 막론하고 누구에게나 도움이 될 수 있는 공부의…
2015-07-13 09:47- 우리의 소중한 ‘한글’을 사랑하자 - 충남 서산 서령고는 2015년 7월 10일(금) 오후 6시부터 7시까지 전교생을 대상으로 우리말 겨루기 대회를 실시했다. 이번 대회는 국어분과위원회(위원장 이근갑)의 주관으로 학생들에게 바르고 아름다운 우리말 사용 환경을 조성하고 욕설이나 비속어 사용 풍토를 개선하기 위해 실시했다. 이날 시험은 학생들의 국어능력을 향상하고 한글사랑 의식을 고취할 수 있도록 주로 어휘, 문법, 화법, 작문, 맞춤법 바로쓰기, 표준발음법 등에서 출제가 되었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2학년 이상록 군은 “우리말 겨루기 대회를 통해 그동안 몰랐던 것들을 배우고 우리말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일깨우는 하루였다.”며 “앞으로도 올바른 한글을 사용하는데 앞장 설 것.”이라고 소감을 말했다.
2015-07-13 09:463월달이 되기 전에 교사와 학생들의 첫인상이 결정되는 시간이 있다. 바로 예비소집이다. 생각해보면, 내게도 수많은 예비소집이 있었다. 물론 교사인 지금도 ‘사전연수’라는 것을 참여하고 있다. 무엇보다 설레이게 만드는 것은 입학전 예비소집이다.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교, 그리고 대학원까지, 어느 하나 소홀히 해본 적이 없다. 마치, 소홀히 하면 큰 일이라도 나는 것처럼 생각했기 때문이다. 이번에 맡은 아이들 중에 예비소집 결석생이 있었다. 명수(가명)는 우리학교에 오기 전에는 근처 인문계 고등학교에 가려고 했다. 그런데 엄마가 명수를 설득해서 특성화고등학교에 왔다고 했다. 사실, 명수는 어디에 있어도 괜찮은(?) 아이였다. 이래도 쿵, 저래도 쿵. 자신의 의견을 특별히 내세우길 싫어하는 아이였다. 말 그대로 ‘하라는 대로 하는’ 아이였다. 엄마와의 상담을 통해 더욱 확실해 진 것은 바로 명수의 성격이었다. 명수는 부모님이 말하는 대로, 선생님이 말하는 대로 할 아이였던 것이다. 언 듯 외모에서 풍기는 것이 있긴 했어도 그렇게 소극적일 줄은 몰랐다. 다행히 명수는 예의있게 행동하는 아이였고 말만 없을 뿐이었다. 교사로 살면서 여러 아이를 보지만, 요
2015-07-13 09:46수진아. 네가 선택하여 취업한 곳에서 직장 생활은 잘 하고 있는지 궁금하다. 네 또래의 다른 친구들은 대학에 다니고 있는데 가끔 나만 지금 힘들게 일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 생각이 들 때도 있겠지? 그러나 너무 많은 학생들이 대학에서 공부는 하고 있지만 장래 가야 할 방향을 잡지 못하여 고민에 빠져있는 현실이다. 이런 청년들이 너무 많아서 청년실업 대란이란 말까지 나오고 있는 현실이다. 어쩌면 그들은 너무 많이 배웠기에오라고 하는 곳이 없을 수도 있다. 이같은 사실을 네가 알면 조금은 위로가 될 것이다. 지금은 세상이 빠르게 변하고 있어 이에 적응하기가 쉽지가 않다. 그러나 이에 대한 대책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긍정적인 사람들은 항상 배우려는 의지를 가지고 있다. 인간은 누구나 전문성을 높이려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평생교육의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이를 뒷받침하여 주는 것이 곧 사이버대학이다. 대학은 그 분야의 전문가들이모여 새로운 지식을 만들고 가르치는 곳이다. 또한 그 지식을 새로운 방법으로 재구성 하고 변화하는 시대에 적응하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 최근 일부 인기있는 사이버대학에는 입학생 중에서 직장인 비중이 늘어나는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2015-07-13 09:46지금 우리집 거실, 난(蘭) 향내가 은은히 풍긴다. 난 화분 30여개 중 하나가 꽃을 피웠다. 얼마 전 꽃대가 올라오더니 옅은 보랏빛 줄무늬 꽃이 여섯 개가 동시에 핀 것이다. 난 가꾸는 사람은 많아도 꽃을 보기는 힘들다. 그만치 난 가꾸기가 어려운 것이다. 대부분 얼마 안가 난을 죽이고 빈 화분을 내 놓는 사람들이 많다. 교육자로서 난 가꾸기 경험은 1990년대 중반인 00중학교 교무부장 시절. 3월 전보 축하 난으로 하나 받은 것인데 한 해 겨울을 잘 이기고 나니 꽃으로 보답한다. 그 당시 교감 선생님, “난은 거칠게 키워야 꽃을 피웁니다.” 이게 잘 가꾸었다는 칭찬인지 게으른다는 지적인지 잘 몰랐다. 그러나 경험자는 그 말의 속뜻을 알 것이다. 공직자로서 난 화분을 받을 기회는 몇 차례 된다. 대개 전보나 전직, 승진 등 영전의 기회가 있을 때 친한 분들이 보내 주는 것이다. 그 화분 지금 어떻게 되었을까? 오랜 세월이 흘렀기도 하지만 대부분 고사했을 것이다. 그렇게 정성들여도 몇 년 지나면 죽고 만다. 지금은 난 화분을 주고받는 것이 청렴에 위배가 되어 주지도 않고 받지도 말아야 한다. 자칫 걸리면 불미스러운 일이 생길 수도 있다. 어쩌면 이것이 좋은
2015-07-13 09:46학교 교육에서 가장 핵심이 되는 것은 수업이다. 수업이 바뀌면 학교가 바뀐다는 말처럼 수업은 학교 교육을 좌우하는 영역이다. 수업은 교육과정의 편성 근거에 의해서 해당 교사가 한다. 즉 수업은 법적 자격증을 가진 교사에 의해서 실현된다. 학교에서 수업이 아닌 일은 잡무로 대립되는 것처럼 수업은 교사의 주요 업무이다. 교사는 수업 전문성 신장을 위해서 끊임없이 노력한다. 가장 흔한 방법이 연수다. 교사는 학교 혹은 이외의 공간에서 근무 연차에 맞는 연수를 이행하거나, 자발적으로 참여해 스스로 공부할 기회를 갖는다. 자격 연수 혹은 직무 연수 등이 해당한다. 실제로 교육공무원법에도 교사들은 그 직책을 수행하기 위하여 부단히 연구와 수양에 노력해야 한다고 명시되어 있다. 대학원에 진학하는 것도 전문성을 높이는 방법이다. 대학원에 진학해 자신이 담당하고 있는 교과 전문성을 키우거나 교수법을 체계적으로 배운다. 대학원 수업이나 기타 자격 연수, 직무 연수 프로그램은 교실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는데 꼭 필요한 과정이다. 그리고 연수중에 배우는 교육학 이론과 동료 교사들과의 관계는 교단에 서는데 자신감을 준다. 그런데 대단위 규모의 집합 연수는 이론을 체계적으로 전수받지만…
2015-07-13 09:45최근 중동호흡기질환(메르스)사태로 온 나라가 큰 수난을 겪고 있다. 이 여파가 국가의 위신추락으로 이어져 외국에서 한국을 보는 시각이 3류로 가는 것은 아닌가 염려가 되기도 한다. 유행 초기 적절하지 못한 대처와 안전 불감증, 한국식 병원 문화 등이 겹쳐 걷잡을 수 없는 사태로까지 확산됐다. 이로 인하여 외국인 관광객의 한국 방문 취소가 줄을 잇는가 하면 경기가 침체돼 경제적으로도 큰 손실이 발생하고 있다. 그런가 하면 가까운 일본에서는 한일간의 학생교류도 꺼리고 있어모두 취소가 되는 상황이다. 그 배경에는 한국의 매스컴들이 방영한 것을 일본 방송 매체들이 그대로 일본 국민들에게 방영함으로 사실상 한국은 위험지역으로 인식되고 있는 것이다. 비이성적으로 과장된 공포는 잊혀져야 한다. 하지만 30명 이상의 목숨을 앗아간 메르스는 여전히 현존, 실재하는 위협이다. 완전히 사라질 때까지 경계를 늦춰선 안 된다. 현대에도 쉽게 제어하지 못하는 감염질환(전염병)의 대유행은 의학이 발달하지 못한 전통시대엔 그야말로 공포의 대상이었다. 감염질환 즉 역병 또는 역질에 관한 기록은 '조선왕조실록'에도 1000여 건 이상 나온다. 최초의 기록은 1393년 3월 경기 양주 회암사
2015-07-13 09:45서산 서령고(교장 김동민)가 7월 9일(목) 1, 2학년생들을 대상으로 금연선포식과 흡연예방교육을 가졌다. 이날 금연선포식에는 1, 2학년 학생들이 참여한 가운데 최용재 학생복지부장이 학교 전체가 금연 장소임을 선포했으며 앞으로 학교는 공식적으로 학생들의 흡연예방과 금연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을 약속하고 학생들은 선포식을 통해 흡연을 예방하고 금연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이보경 보건교사는 “이 선포식은 우리 학생들이 평생 금연을 할 수 있는 초석을 다질 수 있는 좋은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학생들이 흡연예방교육을 통해 담배의 해로움을 알고 앞으로 자신의 건강을 위해 담배를 절대 접하는 일이 없었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홍선실(한국금연운동협의회) 강사는 흡연예방교육에서 “학생들이 흡연예방교육을 열심히 들어줬고 흡연에 대한 의지를 강하게 보여줬다”며 “학생들이 부모님께도 흡연의 해로움을 알리고 더 나아가 우리나라 전체에 금연의 필요성을 알릴 멋진 홍보대사가 될 것을 기대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최영호 부학생회장은 “학생 대표로 금연선서를 하게 되어서 책임감이 느껴진다.”며 “이번 금연교육을 통해 앞으로 어떤 유혹이 있더라고 담배는 피우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2015-07-10 11:29서산 서령고(교장 김동민)가 2015년 6월 13일 국립중앙과학관에서 실시하는 ‘이공계 진로탐색을 위한 찾아가는 세종과학교실’에 선정되어 전문가로부터 과학강의를 들었다. 학교로 찾아가는 세종과학교실은 일선학교들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이공계 박사급 전문가를 파견하여 과학기술분야에 대한 심층적 틴로탐구의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학생부 종합전형에 대비한 다양한 학교 내 진로활동 및 동아리활동 지원프로그램으로 활용이 가능하다.
2015-07-09 15:36일제강점기 기간 동안 일본인들이 우리 국민들에게 입힌 피해는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였다. 언젠가 용서는 할 수 있겠지만 결코 우리 가슴 속에서 지워낼 수 없다. 왜냐하면 생생한 역사적 사실이기때문이다. 역사적 사료를 바탕으로 식민지 시대의 우리 국민들의 애환을 소설로 담아낸 조정래 작가의 아리랑에는 다음과 같이 기록되어 있다. 일본은 전장의 상황이 어려워지자 다양한 방법으로 한국의 젊은이들을 징용해 갔다. 첫째는 건달패인 낭인들을 이용하여 인신매매를 강행했다. 낭인들은 가난한 사람들을 상대로 몇 푼의 전도금을 주면서 일본게 가면 돈벌이가 좋은 일자리가 있다고 꾀어싿. '모집'이란 이름으로 사람들을 끌고 간 낭인들은 탄광이나 광산, 철도공사 같은 데다 팔아넘겼다. 낭인들이 받은 돈은 끌려간 사람들의 임금인 것은 더 말할 것이 없다. 그들은 몇 년 동안 감시 속에서 골빠지게 일만 하고 빈털터리로 고향에 돌아와야 했다. 그러나 돌아오지 못한 이들이 더 수두룩하다. 두 번째는 관에서 알선하는 방법이었다. 이것은 일본의 국익 군수 산업체서 필요한 조선인 노무자들을 관의 행정계통을 따라 조달했다. 그런데 이 방법은 행정절차 때문에 노무자 조달이 3개월 이상씩 걸렸다
2015-07-09 15: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