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지초등학교 선생님과 학생들이 텃밭에서 수확한 옥수수를 손질하고 있다. 충남 서산 인지초등학교(교장 한인희)는 지난 22일 교직원들이 한 마음이 되어 그 동안 가꾼 텃밭의 여러 작물 중 옥수수를 수확했다. 이 날 덥고 습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교직원들은 힘을 모아 옥수수를 손수 수확하였고, 수확한 옥수수는 다음날 찐 옥수수가 되어 학생들의 간식으로 제공됐다. 인지초등학교에서는 학생과 교직원들이 함께 지난 5월 8일 처음으로 텃밭에 씨를 심은 후 지속적인 관심과 정성을 다 해 여러 작물들을 가꾸고,수확해 왔다. 상추, 고추, 방울토마토, 고구마, 옥수수 등의 다양한 작물을 학생들이 직접 심어보고 물을 주며 열심히 기르고,그 변화를 관찰한 경험들은 자연의 신비를 배울 수 있는 뜻 깊은 체험의 장이 되었다. 이렇게 가꾼 작물들은 수확하여,학생들이 집에 가져가서 가족과 먹거나,학교에서 간식으로 먹어봄으로써 스스로 키운 작물에 대한 자부심과 보람을 느끼는 교육적 효과도 톡톡히 보고 있다. 앞으로도 인지초 학생과 교직원의 애정어린 정성에 텃밭의 작물들은 무럭무럭 자라 인지가족의 건강한 밥상에 큰 몫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2015-07-26 20:157월 18일, 마영달테마여행1번지에서 대관령하늘목장을 구경하며 선자령에 올라 대관령마을휴게소로 하산하는 산행을 다녀왔다. 대관령 하늘목장은 하늘과 초원이 마주하는 대관령의 대표목장으로 1974년 조성되어 2014년 9월 개방되었다. 대관령 최고봉 선자령(높이 1157m)과 붙어 있는데다 자연 그대로 보존하느라 개방이 늦어진 만큼 아직 손때가 묻지 않아 좋다. 하늘목장은 자연생태 순환시스템으로 젖소와 한우를 기르는 우리나라의 대표 기업목장이자 동물과 자연을 직접 체험하는 국내 최초의 자연순응형 체험목장이다. 해발 800미터가 넘는 고지대에 한일시멘트 그룹의 한일산업에서 초지를 조성해 한일목장이라는 이름을 붙였으나 40년만에 일반에게 공개하면서 가장 넓고, 가장 높은 하늘을 볼 수 있는 곳을 의미하는 ‘하늘목장’이 되었다. 아침 7시, 청주실내체육관 앞에서 출발한 관광버스가 북쪽으로 향한다. 태풍의 영향권에 들어 날씨가 흐릴 것이라는 예보대로 금방 비가 쏟아질 듯 사방이 캄캄하다. 여행하는 사람들은 날씨에 민감하다. 주어진 조건에 맞춰 즐기면 되는데 참여자가 적어 널찍하게 자리를 잡았다. 평택제천고속도로 금왕휴게소와 영동고속도로 평창휴게소에 들르며 부지런히 달리
2015-07-26 20:15순천동산여중학생과 학부모 21명은 7월 20일부터 23일까지 3박 4일 동안 일본문화 체험학습을 실시하였다. 이번 해외 체험학습은 학생들이 이웃 나라 일본인들의 생활상을 관찰하고, 미래사회를 개척할 도전 정신을 기르기 위한 것이다. 최근 한·일간의 관계는 정부간의 역사적 문제가 발화점이 되어 메르스까지 겹쳐 최악의 상황에 이르렀다. 이로 인하여 민간교류까지 큰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학생들의 교류까지도 매우 침체된 분위기이다. 하지만 이런 때일수록 민간이 가능한 일부터 시작하여 교류의 싹을 키우지 않으면 안 된다는 관점에서 실시한 것이다. 이번에 선발된 1학년 학생들은 외국인을 직접 만나 영어로 인터뷰를 한 능력을 중심으로 선발하였다. 앞으로도 순천동산여중은 국가정원 1호가 될 순천만 정원을 학생들이 직접 영어, 중국어와 일본어로 안내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를 프로그램 운영을 할 예정이다.
2015-07-26 20:14필자는 산행을 좋아한다. 특별한 일이 없으면 주말을 이용하여 산을 찾는다. 교직 동료와 함께 산을 즐기기도 하지만 주로 부부산행이다. 수원 근교의 산을 찾는다. 기록을 생활화하고 있는 필자, 몇 년 간의 산행 기록을 살펴보았다. 어떤 특징이 있을까? 2012년은 총 20회 산을 찾았다. 순위를 살펴보니 공동 1위가 3개가 나왔다. 광교산(4회), 칠보산(4회), 수리산(4회)이다. 2월과 8월에는 산행이 없었고 월 2∼3회 등산을 한 것이다. 좀 멀리 여행 삼아 떠난 산은 소백산(1회), 남해의 금산(1회), 인천의 소래산(1회), 남양주 운길산(1회), 안성의 서운산(1회) 정도이다. 2013년은 무려 33회 산행을 하였다. 가장 많이 찾은 산은 광교산으로 9회다. 2위는 칠보산 5회, 3위는 북한산 4회, 4위는 수리산 3회다. 북한산의 경우, 지인과 동료 교장 제자의 안내로 이루어진 산행이다. 원정 산행으로 명지산, 덕유산, 계양산 등을 찾았다. 2014년은 세월호 사태 영향을 받았다. 세월호 수습 지원으로 진도에 근무한 날이 많았기 때문이다. 산행은 모두 18회에 그치고 말았다. 5월, 7월, 8월, 12월은 아예 산을 찾지 않았다. 순위를 매겨보니…
2015-07-23 15:572015학년도 경기도교육청 슬로건은 ‘학생 중심, 현장 중심 교육’이 바탕이 된다. 이에 근거하여 도교육청은 기본 계획 수립 과정에서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들었다. 2014년에 학생 1,000명 토론회와 교사 45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이다. 학생들은 예상한 대로 과도한 경쟁위주 평가를 지양하고, 평가 사전 예고제가 필요하다고 했다. 그리고 최근 늘어난 서술형·논술형 평가에 대해 어려움을 호소했다. 교사들 역시 서술형·논술형 평가 채점이 부담스럽고, 교사의 평가 자율권을 확보해 주었으면 하는 바람을 나타냈다. 이를 바탕으로 교육청은 경기교육계획을 평가에 맞췄다. 여론 조사에서 나온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지필평가 횟수를 줄일 수 있는 길을 열었고, 교사의 평가권 확보를 위해 과정 중심의 다양한 평가 방안을 제시했다. 그리고 학생들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수업 밀착형 평가를 실시할 것을 설계했다. 그동안 우리 평가 방식은 수업 따로 평가 따로 진행된 측면이 있다. 그러다보니 평가가 교육을 지배해 버렸다. 보다 발전적인 교육을 위해 평가하는 것이 아니라, 평가하기 위해 가르쳤다. 그러다보니 수업은 시험 준비를 하는 시간이 되었다. 시험 준비를 위해 다시 사교
2015-07-23 15:56지난 18일(토) 2015년도 제4기 서일여고 레드캠페이너(플립) 단원들이 대전광역시에서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은행동 으능정이 일원에서 헌혈홍보 봉사활동을 실시하였다. 메르스 영향으로 인한 헌혈자 수 감소와 함께 헌혈 인구가 줄어드는 현 상황에서 대전,세종,충남을 대표해서 유일하게 선발된 레드캠페이너 단원들은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각자 맡은 바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고 헌혈자를 유치하는데 노력하였다. 특히 이날 행사에 현 설동호 대전광역시 교육감님께서 격려차 방문하여 레드캠페이너 단원들과 일일이 악수하면서 봉사활동에 노고가 많다고 치하하였고 인성실천과 더불어 이웃과 함께 살아가는 세상에 서일여고 학생들이 이런 봉사활동이 다른 청소년들에게 본이 된다고 말씀하셨다. 이날 행사는 4시간 넘게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했는데 심폐소생술 체험, 솜사탕 및 팝콘 나눠주기 임디안 헤어원장의 헤어쇼 등을 선보였고 특히 서일여고 동아리 댄스팀 제니스가 우정출연으로 멋진 춤실력을 발휘하여 대전시민들에게 큰 호응과 함께 많은 박수와 격려를 받았다. 이날 레드캠페이너 플립단원들은 헌혈에 대한 오해와 편견을 없애기 위해 많은 시민들에게 헌혈의 중요성 및 필요성을 설명하였으며, 이날 하루
2015-07-23 15:56올해는 비가 귀한 해다. 장마철이라 하지만 비 구경하기가 힘들다. 비가 예보되어 있지만 구름만 볼 수 있을 뿐 귀한 단비는 맛볼 수 없다. 비가 좀 많이 내리면 좋겠다. 물은 생명만큼이나 귀중하다. 물이 없으면 사람이 살 수 없다. 모든 동식물도 마찬가지다. 사막에는 물이 없기에 사막이라 부른다. 모래만 날린다. 비가 오되 한 사흘쯤 푹 내려주었으면 한다. 가뭄도 해갈되고 공기도 깨끗하게 하고 천지를 새롭게 만들어 주었으면 하는 간절한 바람을 가져본다. 여름은 독서의 달이다. 좀 엉뚱한 소리 한다고 할지 모르지만 그렇지 않다. 가을만 독서의 달이라 하여 독서를 권장한다. 선생님들과 학생들에게 여름만큼 시간적 여유가 있는 달은 없다. 여유가 많을 때 무엇 하겠나? 해외여행? 더위를 식히기 위해 산으로 들로 가는 것도 한계가 있다. 남는 것은 피로뿐이다. 허무뿐이다. 크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 독서를 하는 것은 많은 유익을 준다. 우선 더위를 식혀준다. 더위가 심할 때는 많이 움직이는 동적인 활동보다 정적인 활동이 좋다. 책 속에 푹 빠져 들어가면 시간 가는 줄 모른다. 더위도 잘 이겨낼 수 있다. 독서삼매경에 빠져보는 경험도 가지면 좋을 것 같다. 독서를 하면
2015-07-23 15:56최근 일부 시·도교육청이 방학 및 휴업일 교사 일직성 근무 폐지 공문을 시행함에 따라 방학을 앞두고 학교현장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 일종의 포퓰리즘이고 선심성 정책 남발이다. 충북교육청, 전북교육청, 서울교육청, 제주교육청 등 진보 성향 교육감 재직 교육청에서 이 같은 공문을 학교현장에 발송했다. 이들 교육청은 전교조 지부와의 단체협약, 정책업무협의회, 행정 조지 등의 형식으로 이와 같은 공문을 시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은 방학 및 휴업일 교사 근무 배제는 일면 교원복지 확대인 것처럼 보이지만 실상은 학교 현장의 교육말살의 위험성이 있는 정책으로 조속히 전면 철회돼야 한다. 학교 현장의 실상을 전혀 모르고 저지르는 정책 실패이고, 하나는 알되 둘은 모르는 행정이다. 전국의 유초중고교는 처해진 현실과 여건이 전혀 다르다. 학교 형편도 천차만별이다. 그런데 이를 공문 한 장으로 획일적으로 재단한다는 것은 말도 안 되는 소리이다. 즉 방학 및 재량휴업일에 교사 근무 여부는 지역별․학교별 상황이 다른 현실을 감안할 때 시․도교육청이 획일적으로 강요할 것이 아니라 학교자율에 맡겨야 한다. 현행 2009 개정 교육과정의 정신대로 교육부
2015-07-22 09:297월 17일(금) 충남 서령고(교장 김동민)는 서산시 보건소 박혜경 강사를 초청, 우울증 및 자살예방교육을 실시했다. 강사는 자살예방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자존감 회복이며 주변의 따뜻한 관심과 사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강의는 서산시보건소와 학교가 연계하여 실시한 특강으로 학생들의 우울증 치료 및 자살예방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교육을 통해 학생들 또한 자신과 타인의 생명의 소중함을 깨닫고, 주변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친구들에게 힘이 되어 주는 방법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다.김동민 교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생명의 소중함을 깨닫는 소중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서령고는 앞으로도 학생들의 자살을 예방하기 위해 꾸준히 이런 특강을 마련하여 자살 없는 건강한 학교 문화를 만들 것이라고 전했다.
2015-07-22 09:29북내초등학교 병설유치원(원장 김경순) 특수학급에서는 7월 17일, 유치원 특수학급 역통합 활동으로 ‘만화경 만들기’ 미술 수업을 실시하였다. 유치원 특수학급에서는 통합교육의 일환으로 학기별, 연령별, 주제별, 유아들의 선호도에 맞춰 특수교사가 수업 내용을 선정하고 학기별로 2회씩 역통합 수업을 진행하게 된다. 이번 수업의 주제는 자연탐구 및 예술경험 영역에 해당되는 ‘만화경 만들기’를 선정하게 되었다. 원아들이 완성된 만화경을 가지고 사물을 관찰하는 자연탐구 영역의 목표를 구현하고, 또한 유아가 원하는 대로 만화경을 꾸며 획일적이지 않고 각자의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게끔 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더불어 각 연령별 만화경 종류를 달리 해 유아들의 수준에 적합한 만들기 수업을 제공하는데도 큰 의의가 있다. 지난 6월에는 ‘카나페 만들기’ 요리활동을 역통합 활동 주제로 선정하고 유치원 특수학급에서 특수교육대상원아와 함께 유치원 원아들이 카나페를 만들어 보는 수업을 하였다. 북내초 병설유치원 특수학급 정혜인 교사는 “우리 유치원에서는 통합교육 이념을 실현하기 위해 특수교육대상원아의 교육적 요구에 적합한 시설과 설비를 갖추고 다양한 교육 활동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더
2015-07-22 09: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