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선생님, 요즈음 무더운 날씨인데도 연수를 받으러 먼 곳 까지 간 열정이 참 아름답습니다. 선생님께서는 평소에도 좋은 수업을 위해 노력하셨지만 끊임없이 학생들과 소통하는 수업을 위하여 배우는 자세가 더 아름답게 느껴집니다. 오늘 선생님께 열심히 살아가신 또 한 분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선생님과 같은 교과인 광주 숭의고 안세희선생님은시나리오, 카메라, 휴대폰, 음악이 접목된 국어 수업을 하고 있습니다. 이 수업으로 국어에 흥미를 느끼지 못하고 엎드려 자던 학생들이 하나 둘 일어나 수업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어려운 용어 때문에 이해하기 힘들어 포기했던 학생들도 다시금 문학의 즐거움을 되찾았다니 얼마나 행복한 교실인가요? 이러한 변화를 이끌어 낸안세희 선생님은 스마트러닝으로 아이들을 즐거운 국어수업에 초대합니다. 그러자 수업에 즐거움을 느낀 한 학생은 이렇게 이야기를 합니다. 저는 “고등학생이 되면서 공부만 해야겠구나 생각했는데 제 예상이 빗나갔어요. 국어 시간이 되면 시나리오 쓰고, 핸드폰으로 촬영하고, 또 UCC도 만들 줄 몰랐거든요. 제가 원래 국어 점수가 55점이었습니다. 그런데 선생님수업을 듣고 나서는 90점으로 올랐어요.”, “책에 어려운 단어가 많은
2015-08-09 02:07(주)멘토솔루션 박인연 대표가 충남 서산 서령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특강을 실시하고 있다.- 박인연 멘토솔루션 대표 초청 특강 실시 - 충남 서산 서령고(교장 김동민)는 2015년 8월 7일(금) ㈜멘토솔루션 대표 박인연 강사를 초청, 1, 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세미나실에서 특강을 실시했다. ‘효과적인 공부법’이란 주제로 2시간 동안 실시된 이번 특강에서 박 대표는 5단계 패턴 학습법을 자세히 제시했다. 패턴 학습법이란, 전체흐름파악 – 뼈대 세우기 – 내비게이션 장착(거리, 예상 시간, 방법, 현 위치 파악 등) - 목차정리 – 정보의 질서화 순으로 설명하며 학생들이 좀 더 효과적인 공부를 하려면 교과서 읽기 방법을 잘 익혀야 한다고 역설했다. 또한 나만의 노트를 만들어 복습과 예습을 철저히 하라고 강조했다. 참고로 ‘㈜멘토솔루션’은 전문적인 종합 진단 검사를 통해 학습전략 및 로드맵을 제공하고 자기주도 학습 유도를 위한 문제해결력을 키워주기 위해 설립된 사설 교육전문컨설팅 회사이다.
2015-08-09 02:06박근혜 대통령이 대국민담화를 통해 또 다시 교육 개혁을 강조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최근 ‘경제재도약을 위해 국민 여러분께 드리는 말씀’ 주제의 대국민담화에서 노동·공공·교육·금융의 4대 개혁을 강조했다. 이번 대국민담화의 핵심 키워드는 ‘개혁’과 ‘경제’였다. 그리고 개혁의 화두를 교육에서 찾았고, 교육을 경제재도약의 견인차로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교육개혁과 관련, 초・중・고등 교육 전반에 걸친 문제점을 지적하고 혁신을 강조하였다. 즉 초·중·고교생들은 과도한 입시위주 교육에 시달리고 있고 대학생들은 현장과 동떨어진 스펙 쌓기에 몰두하고 있으며, 학부모들은 과중한 교육비 때문에 엄청난 고통을 받고 있음을 진단하고 정부는 학생의 꿈과 끼를 키우는 교육, 학벌이 아닌 능력중심사회 구현, 사회수요 맞춤형 인재 양성을 강력 추진하겠다고 천명했다. 특히 경제재도약 4대 개혁과제 중 하나로 교육개혁을 들고 강조한 것은 교육이 현 정부의 핵심 기조인 창조경제와 맞닿아 있다는 인식 때문으로 풀이된다. 모름지기 교육은 학생들의 꿈과 끼를 기르는 데 초점을 맞춰야 한다는 입장인 것이다. “창의성을 갖춘 인재가 개인의 발전은 물론 국가경쟁력을 좌우
2015-08-07 11:15누구나 아이를 낳으면 사랑으로 키운다. 사랑만이 아이를 온전하게 키울 수 있다. 사랑이 아이들의 자존감을 키우고 건강하게 성장하게 한다. 내리사랑은 있어도 치사랑은 없다는 말처럼 부모의 아이 사랑은 당연한 모습처럼 보이기도 한다. 부모의 사랑은 자녀를 향해 한없이 주는 속성이 있다. 그래서 ‘아낌없이 주는 나무’에 비유한다. 무조건 주기만 하는 사과나무의 사랑은 부모의 마음과 닮았다. 보답을 바라지 않고, 어려울 때는 열매까지 내어 주는 헌신적인 태도가 부모의 사랑과 똑같다. 주변에서도 보면 젊은 부부들은 아이를 사랑으로 키운다. 혹여 만지면 부서질까 불면 날아갈까 봐 제대로 안지도 못하고 어찌할 줄 모른다. 바라보기만 해도 좋은지 주위도 아랑곳하지 않고 강보에 싸서 키운다. 아이가 크고 제 힘으로 걸어 다녀도 마찬가지다. 부모는 아이들의 뒤를 쫓아다니면서 넘어질까 전전긍긍하며 돌본다. 이것이 어릴 때로 끝나면 좋은데, 부모의 맹목적인 사랑은 끝이 없다. 아이가 학교에 다닐 때 부모의 사랑은 구체적으로 드러난다. 부모는 아이가 학교에 다닐 때 남보다 잘하기를 원한다. 그것은 부모로서 당연한 욕심이다. 그래서 학교 공부로 부족하니 학원을 보내고 과외를 시킨다.
2015-08-07 11:15여름 무더위가 한창이다. 많은 사람들이 이 무더위를 피해 해수욕장으로, 계곡으로 피서를 떠나고 있다. 이처럼 시원한 곳을 찾아 떠나는 방법도 있지만 안방에서 독서를 하거나 영화를 감상하는 방법도 좋은 피서의 한 방법이 될 수 있다. 이경묵 구중회 감독의 다큐멘터리 ‘학교 가는 길’을 보았다. 이 작품은 히말라야의 오지 마을인 ‘차’와 ‘파룸’에 사는 아이들과 그들의 아버지, 할아버지의 여정을 그린 감동적인 영화다. 아이들을 학교로 보내기 위해 목숨을 걸어야 되는 위험한 얼음길 ‘차다(얼음담요)’를 열흘에 걸쳐 걷는 모습이 길게 그려진다. 배움에 희망이 있다고 믿기에험난한 학교가는길을 선택한다. 그렇지만 그들의 얼굴에는 서로에 대한 깊은 신뢰와 애정이, 냉엄한 대자연에 대한 겸손이 서려 있다. 영하 30도의 혹한에 동상에 걸린 발로 강을 건너기 위해 때론 30kg이 넘는 짐과 아이들을 어깨에 얹은 채 바지를 벗고 강물에 몸을 적셔야 한다. 얼음 속에 하반신을 담그고 자신들을 업어 나르는 할아버지와 아버지의 깊은 희생정신에는 그저 가슴이 먹먹할 뿐이다. 이처럼 희생하는 모습에서 ‘교육이 무엇이길래?’를 다시 생각해 보게 된다. 그들은 지금 최빈국을 벗어나기 위한
2015-08-07 11:15장마의 막바지 칠월 말 자비를 들여 삼십여 년간 교직 생활의 손때와 추억이 묻은 자료들을 허름한 농가에 전시해 놓은 박연묵교육박물관을 찾았다. 장마의 눅눅함과 곰팡내가 촌집의 이곳저곳에서 피어나고 이끼긴 슬레이트 지붕과 솟아오른 텔레비전 안테나가 시선을 앗아간다. 그 박물관의 주인공은 퇴임한 지 이십 년이 지나서인지 교직에 몸담았던 분이라기보다 촌 할아버지란 인상이 더 진하게 묻어난다. 반가운 인사 끝에 여러 말이 오가다 인성교육에 관하여 묻자 “요즘세상 엄마는 있어도 어머니는 없어요.” 탄식하며 옛날의 농촌 일상을 반추하신다. 못 먹고 가난한 시절, 며느리가 젖먹이를 두고 밭일을 나가 일하다 보면 젖이 불어난다. 분유가 귀했던 시절 보채는 아기를 업고 시어머니가 밭 가에 오면 엄마는 아기를 얼른 넘겨받아 젖을 물린다. 젖을 빠는 아기는 한 손으로는 엄마 젖을 만지며 심장 소리를 들으며 안정감을 찾는다. 그리고 배가 어느 정도 차면 옹알이도 하고 엄마와 눈웃음도 나눈다. 이렇게 엄마와의 교감으로 인성교육이 자연스럽게 이루어졌는데 돈이면 최고라는 황금만능의 신자유주의와 개인주의는 인성교육의 부재를 부채질하고 있다 한다. 그리고 지난해 12월 29일 국회에서 통
2015-08-06 17:27김 선생님, 지금 한반도를 둘러싼 동아시아의 전략지형과 지정학적 역학관계에 구조적 변화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19세기 후반 동아시아 지각 변동이 일본의 부상과 중국의 쇠퇴에 기인한 것이라면 21세기에는 중국의 부상과 일본의 정체가 역내 세력 판도를 재편하고 있다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이 과정에서 현상을 유지하려는 세력과 현상을 타파하고 자신에게 유리한 새로운 질서를 구축하려는 신흥세력 간에 긴장과 갈등이 고조되고 충돌할 위험성이 높아질 것입니다. 그런 장소가 바로 센카쿠 열도와 남중국해 영토분쟁, 일본의 ‘보통국가화’ 등 역내 핵심 안보 현안의 중심에는 그런 알력과 대립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지정학적 요충지에 위치한 우리나라가 현재 당하고 있는 도전도 심상치 않습니다. 주변 강대국들로부터 받고 있는 러브콜은 동아시아 지정학에서 차지하는 한국의 비중과 체급이 어느 때보다 높아졌다는 점에서 축복이라고 할 수도 있겠으나 전략적 판단과 선택을 그르치면 오힐 재앙이 될 수도 있음을 잊지 말아야 할 것 같습니다. 21세기 생존전략 수립 출발점은 우리 안보와 생존에 대한 위협이 어디서 올 것인지를 직시하는 것이지요. 역사에서 교훈을 찾는다면 동북아 세력 균형을 파괴
2015-08-06 17:252014년 6월 29일 인기리에 막을 내린 KBS대하드라마 ‘정도전’ 이후 사극이 맥을 못추고 있다. 이미 방송된 SBS ‘비밀의 문- 의궤살인사건’, KBS ‘왕의 얼굴’과 ‘징비록’이 ‘정도전’만한 시청률(최고 시청률 19%)을 기록하지 못한 것. 현재 방송중인 MBC ‘화정’도 10% 이하의 대박과는 거리가 먼 시청률을 보이고 있다. ‘비밀의 문- 의궤살인사건’과 ‘왕의 얼굴’에 대해선 이미 살펴본 바 있다. 각 24부작이란 호흡(길이)의 문제와 기본적으로 팩션이란 점에서 ‘징비록’과는 다르다. ‘징비록’은 KBS가 ‘정도전’ 후속으로 야심차게 준비한 50부작 정통사극, ‘광복70년특별기획 대하드라마’이기 때문이다. 하긴 2015년 2월 14일 첫 방송의 ‘징비록’ 시청률은 10.5%였다. 제2의 “‘정도전’이 보인다”커니 “명품 대하드라마의 ‘대박 예감’” 같은 제목의 신문기사를 읽을 수 있을 정도였다. 중앙일간지 등에서 ‘징비록’ ‘관련기사를 거의 내보내지 않은 가운데 출발한 첫 회 시청률이어서 그런 기사들은 그럴 듯했다. 그러나 8월 2일 막을 내린 ‘징비록’ 마지막회 시청률은 12.3%(닐슨코리아 전국기준)다. 최고 13.8%까지 오른 적이 있지
2015-08-05 14:03지난 7월 28일, 지인 부부와 강원도 동쪽에 위치한 봉평의 허브나라농원과 이효석 문학관, 주문진의 아들바위공원에 다녀왔다. 차가 막히는 여름휴가 기간인데다 영서지방과 영동지방을 하루에 돌아보는 여행이라 아침 일찍부터 부산을 떨었다. 7시 30분 청주 용암동에서 자가용 한 대로 출발해 중부고속도로와 평택제천고속도로를 달렸다. 아침을 먹으려고 들른 금왕휴게소에서 치악산으로 산행 가는 산악회원들을 만났다. 경부고속도로나 중부고속도로의 상행선에서 평택제천고속도로로 영동고속도로의 상습 지정체 구간을 우회할 수 있어 강원도 여행길이 편해졌다. 영동고속도로 면온IC를 빠져나가 휘닉스파크와 평창무이예술관을 지나면 아름다운 자연 경관에 맑은 물이 흐르는 흥정계곡을 만난다. 흥정계곡은 평창군 봉평면 흥정리에서 용평면 백옥포리까지 이어지는 계곡으로 송어, 산천어 등이 서식할 만큼 물이 맑은 곳이다. 흥정계곡 중 가장 깊고 물 흐름이 세다는 구유소까지 계곡 주변에 늘어선 펜션과 물놀이 하는 사람들을 구경하며 물줄기를 거슬러 올라간다. 계곡물이 굽이쳐 흐르는 모습이 장관인 구유소 옆에 허브 전문식물원으로 이름난 허브나라농원(http://herbnara.com)이 자리하고 있다.…
2015-08-05 10:03최근 교육부가 시・도교육청에 통보한 ‘2016년 초중등 교원 가배정 결과’에 다르면 2016년 교원 정원은 초등 2,350명, 중등 1,417명 등 3,767명 감축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지난 6월 논란이 됐던 2300여 명 감축보다 커진 것으로 가배정 결과로 향후 교육부와 행자부, 기재부 등 관련부처 협의를 통해 조정될 수 있으나 5월 정부의 국가재정전략회의에서 교원 정원을 학급수 중심에서 학생수 중심으로 소규모학교 통폐합과 교원 정원 축소가 검토된 바 있어, 내년 2,000~3,000여명 규모의 대규모 교원정원 감축은 정부의 일관된 기조라 할 수 있다. 현재 한국의 교원수는 OECD 평균에 훨씬 못미친다. 교육부가 저출산으로 인한 학령인구 감소 등 ‘경제논리’에만 매몰돼 교원 감축을 추진할 것이 아니라 국제 환경에 맞는 인재양성, 교육여건 개선, 교육력 향상, 공교육 정상화 등 ‘교육논리’를 바탕으로 교원 정원 감축 계획을 철회하고 안정적인 교원확보에 적극 나서길 기대한다. 특히 박근혜 정부의 ‘공교육 정상화’ 공약 이행과 교육여건 개선을 위해서는 오히려 매년 3,000명 이상의 대폭 초‧중등 교원의 증원이 필요한 상황임에
2015-08-05 09: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