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역 외국어고에 이어 경기지역 외고 및 국제고도 2008학년 입시에서 계산을 필요로 하는 과학.수학 과목의 수리형 문항 출제가 금지된다. 또 영어듣기, 영어독해, 면접.구술시험, 학업적성검사 등 모든 시험문제가 공동 출제되고 내신 성적 반영률과 내신성적 우수자 무시험 특별전형도 점차 확대된다. 경기도교육청은 18일 도내 9개 외국어고(사립 6개교, 공립 3개교)와 1개 국제고 교장들과 협의해 마련한 '2008학년도 경기지역 외고.국제고 신입생 입학전형 개선안'을 발표했다. 개선안에 따르면 각 외고.국제고는 내년도 신입생의 모든 입시문제를 공동출제위원회를 구성, 중학교 교육과정 수준 내에서 문제은행식으로 공동 출제하고 중학교 교사를 검토위원으로 위촉, 문제 수준의 적정성 여부를 검토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각 학교들은 공동출제위원회가 출제한 문제가운데 일부를 선택, 신입생을 선발하기 위한 시험을 치르게 된다. 지금까지 도내 3개 공립외고는 입시문제를 공동출제해 왔고 사립외고 등은 사실상 학교별로 문제를 출제해 왔다. 도 교육청은 또 중학교 교육과정 우수 이수자들의 외고.국제고 진학을 확대하기 위해 내신성적 우수자의 무시험 특별전형을 확대하고 지난해 입시 당
2007-01-18 13:39교육부와 16개 시도교육청이 2월 명예퇴직 신청 교원 전원을 수용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교육부는 11일 “2월 명퇴로 인한 인건비 부족분을 지원 하겠다”며 “신청자 전원을 수용하라”는 공문을 시도교육청에 내려 보냈다. 교육부는 그러나 “8월 이후의 명퇴에 대해서는 신청자 규모 및 중장기 교원수급계획을 고려해 별도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연금 불안으로 인한 명퇴 신청자가 예상보다 많아짐에 따라 교원수급의 적절성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이다.(본지 15일자 보도) 16개 시도교육청도 “명퇴자 전원을 수용키로 했다”는 의견을 최근 교육부에 전달했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교육청들은 정부의 예산 지원 방침에도 불구하고 재원 부족을 이유로 명퇴 수용을 꺼려왔다. 한편 서울시교육청이 ‘명퇴 철회 신청’을 11일 마감한 결과 지난달 명퇴를 신청했던 공립 초중등 및 사립 중등 교사 947명 중 92명이 ‘퇴직 않겠다’는 의사를 밝혀 이를 수용키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들은 공무원 연금이 불리하게 개정될 것이라는 우려에 따라 충동적으로 명퇴를 신청했다가 철회한 것으로 분석된다.
2007-01-18 13:17교육인적자원부는 올해 300여명의 전문대학생들에게 해외인턴십 기회를 줄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전문대학생 해외인턴십은 학생들이 해외 현장실습을 통해 외국어와 실무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하고 학점까지 인정하는 프로그램으로 2005년부터 운영됐다. 올해에는 20억원의 예산을 들여 300여명을 선발해 지원할 예정이다. 이들은 4개월 간 인턴십을 수행하면서 1인당 600만원에서 960만원까지 지원받는다. 인턴십은 1학기, 2학기 두 차례로 나뉘어 진행되며 기간은 1학기 4월30일~7월20일, 2학기 10월1일~12월21일이다. 지원자격은 전문대학 1학년 2학기 수료자로서 40학점 이상 취득하고 전공성적이 B°이상이어야 하며 외국어 실력도 있어야 한다. 지원을 받고자 하는 대학은 1학기 인턴십에 대한 사업신청서를 다음달 7일까지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로 제출하면 된다. 2학기 사업신청 접수는 7월에 실시한다. 지난해의 경우 총 39개 대학에서 282명을 선발해 미국(101명), 일본(84명), 중국(35명), 호주(33명), 캐나다(19명) 등에 파견했고 이중 25명이 졸업 전 국내외 취업에 성공했다.
2007-01-18 11:34전북 지역 실업계 고교의 2007학년도 신입생 모집 결과 미달 규모가 작년보다 소폭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전북 도교육청에 따르면 2007학년도 신입생 모집에서 도내 실업계 57개 고교 가운데 29개교가 정원을 채우지 못해 오는 24일부터 일주일 동안 850여명 규모로 추가 모집에 들어가기로 했다. 이같은 미달 상황은 지난해 33개교에서 900명 가량 신입생을 채우지 못했던 것에 비해 소폭 줄어든 것이다. 특히 남원 J고는 모집 지역을 올해부터 전국으로 확대했지만 미달 규모는 지난해 26명에서 올해 51명으로 두배 가까이 늘어나는 등 농촌 학교의 신입생 구인난이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청 관계자는 "인문계와 실업계를 불문하고 중3학생들이 도시로 쏠리는 현상에 따른 것"이라며 "교사를 대상으로 직업교육 연수를 확대하고 특성화 고교에 대한 예산지원도 늘리는 등 실업 교육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2007-01-18 11:33인천지역 초등교사 면접시험 과정에서 답안지 성격인 '채점기준표'가 노출돼 파문이 일고 있다. 18일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작년 12월 23일 18개 고사장(고사장당 수험생 20명)에서 인천지역 초등교사 임용 1차 필기시험에 합격한 360명을 대상으로 2차 면접시험을 치렀다. 면접시험은 학생들에게 A, B, C, D 4개 유형의 문제를 제시하고 이중 수험생들은 한가지를 선택해 3분 동안 고사장내 책상에서 2개 문안이 있는 문제지를 작성한 뒤 면접관과 면접을 하게 된다. 그러나 제 8고사장에서 문제지와 함께 '채점 관점'이 적혀 있어 면접관만 갖고 있어야 할 '채점기준표'가 수험생들에게 주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시교육청은 "한 수험생이 '채점기준표가 공개됐다'고 최근 주장함에 따라 진상파악한 결과, 해당 고사장 행정요원이 착각해 면접관만 갖고 있어야 할 기준표와 문제지를 동시에 수험생들에게 준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교사 임용은 1차 필기시험(100점)에 이어 필기시험 합격자를 대상으로 면접(20점)과 영어듣기(5점), 논술(20점), 수업실기(15점) 등을 평가해 최종 선발한다. 시교육청은 올해 360명의 필기시험 합격자 중 최종 300명을 최근 선발,
2007-01-18 11:33지난해 연말 교육인적자원부는 교원 승진규정안 새롭게 입법예고 했다. 이전과 달리 총 교육경력을 줄이고, 근평 기간을 10년으로 늘리고, 동료평가를 넣어 교장, 교감, 그리고 교사가 삼원일체가 되는 다면평가제를 도입했다. 그리고 여타 연구점수의 비중을 낮추는 등 대대적인 법 정비를 예고했다. 다른 점들은 이전에 비해 큰 차이를 보이지 않지만, 무엇보다는 총 경력기간을 줄이고 근평 기간을 종전의 2년에서 10년으로 늘렸다는 점이 눈에 띈다. 겉으로 드러난 핵심은 교직에 젊음을 불어넣고 한편으로 2년이라는 짧은 근평 기간을 10년으로 늘려 승진을 위해서는 2년이 아닌 10년이라는 긴 시간을 바쳐야 한다는 점에 있다. 교육현장을 지나치게 도외시한 일방적인 정책은 아닌지… 입법 예고가 있은 후 일선 학교 현장은 승진을 목전에 앞두고 있거나 혹은 몇 년 이후에 있을 승진에 힘을 쏟고 있는 선생님들의 불만 섞인 소리가 나오기 시작했다. 뿐만 아니라 교원평가 뭐니 해서 그렇지 않아도 혼란스러운 상황에 교육현장의 목소리는 전혀 반영되지 않은 승진 규정안이 입법예고 되고 나니 그야말로 불만의 소리가 끝이질 않았다. “이거 도대체 교육인적자원부에서 일하는 이들은 도대체 교육현장
2007-01-18 10:39다음달 14일 전국 처음으로 주민 직선제로 치러지는 부산시교육감 선거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 부산시는 17일 "시선관위와 협의를 거쳐 교육감 선거일인 다음달 14일을 부산시에 한해 임시공휴일로 지정해 줄 것을 행정자치부에 공문으로 요청했다"고 밝혔다. 부산시는 공문에서 "첫 직선제 교육감 선거인 만큼 그 의미가 크지만, 낮은 투표율로 빛이 바랠 우려가 커 임시공휴일 지정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교육청도 "임시공휴일 지정을 지원해 달라"며 교육부에 협조 공문을 보냈다. 시 관계자는 "상당수 시민들이 직선으로 교육감을 뽑는 사실조차 모를 만큼 관심도가 낮아 역대 어느 선거보다 투표율이 낮을 것으로 우려돼 당선자의 대표성에도 문제가 될 수 있기 때문에 투표율을 높이기 위한 차원에서 임시공휴일 지정을 요청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임시공휴일로 지정되면 대부분 학교나 관공서에 설치해야 하는 투표소 확보와 투.개표 종사자 모집도 수월해지는 장점이 있다고 부산시와 교육청 등은 덧붙였다. 부산시교육감 선거를 이유로 부산에 한해 임시공휴일로 지정하기 위해서는 행자부의 검토와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야 하는 등 절차가 까다로운데 지난 2005년 부산에서…
2007-01-18 08:44우리나라 대학생 수가 1980년 이후 25년 만에 약 4.7배 늘어났으며 국민 16명당 1명꼴인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한국교육개발원과 통계청에 따르면 2005년 전국 360개 대학에 재학 중인 학생은 292만6천622명으로 1980년(62만4천753명)보다 230여만 명 증가했다. 인구 비중을 보면 대학생 수가 2005년(4천728만8천951명) 국민 16명당 1명꼴로 1980년(3천743만6천315명) 인구 60명당 1명꼴과 비교해 크게 높아졌다. 일반 국ㆍ공ㆍ사립대(173개) 학생은 1980년 40만 명 수준에서 출발해 매년 십만 단위 숫자를 바꾸며 급성장했고 1981년 50만 명을 넘은 데 이어 1988년에는 '대학생 100만 명 시대'가 열렸으며 그 이후에는 성장 폭이 줄어 1999년 150만 명을 넘은 뒤 2005년 185만 9천639명에 이르렀다. 대학교도 매년 꾸준히 늘어 1980년 85개에서 2005년 173개로 2배 이상 증가했고 교원 수는 2005년 4만 9천200명으로 25년 전에 비해 3만 5천 명 이상 늘었다. 사회의 다양성이 커지면서 새로운 분야를 연구하는 학과도 많이 생겨나 1980년 2천575개 수준에서 2005년 1만 189
2007-01-18 08:43충북도내에서 교육경비 보조 조례를 제정하는 시.군은 늘고 있으나 교육경비 절감을 위한 조례 개정에는 대부분 미온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현행 도내 시.군 수도급수조례에는 공익상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경우 수도 사용료의 전액 또는 일부를 감면할 수 있도록 규정돼 있으나 일선 학교에서 공익상 사용하는 수도 사용료를 감면하는 쪽으로 조례를 개정한 시.군은 단 1곳도 없는 실정이다. 또 폐기물관리조례 역시 시장.군수가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경우 판매수수료를 감면할 수 있도록 돼 있으나 이 역시 학교를 배려한 시.군은 한 곳도 없다. 다만 제천교육청과 단양교육청은 해당 시.군과 협의해 쓰레기봉투를 위탁 판매해 주고 시.군 판매이익금(9%)만큼만 절감하고 있을 뿐이다. 이에 따라 도교육청은 교육경비 절감을 위해 수도요금의 경우 교육용 업종을 신설, 낮은 단계의 요금을 적용받도록 하고 누진제도 없애는 방향으로 조례를 개정해 줄 것을 시.군 및 의회에 협조를 요청키로 했으며 각 지역교육청에서도 시.군과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 이를 추진하도록 했다. 또 수도급수조례와 폐기물관리조례를 교육용으로 전환토록 개정하는 지역교육청에 대해서는 각각 1억원씩의 성과
2007-01-18 08:422007년 돼지해를 맞아 동네 사우나부터 먼저 찾았다. 지난 해의 묵은 때를 박박 벗겨내면 새해에는 뭐든지 술술 잘 풀릴 것 같은 기분이 들어서. 늘 해오던 대로 때밀이 아줌마에게 몸을 맡겼다. 아직도 젊어 보이는 사람이 웬 시건방이냐고 핀잔을 듣는대도 할 수 없다. 때밀이만큼은 내가 누리는 유일한 호사이기에. 이 꼴을 엄마가 본다면 당장 때밀이아줌마 손에 쥐어질 돈부터 빼앗으리라. “내가 밀어줄 테니까 그 돈 나한테나 내놔!” 그럼 나는 빼앗기지 않고 대답할 것이다. “엄마는 전문가가 아니잖아. 때밀이 아줌마처럼 시원하게 해줄 수 있어?” 나와 함께 일하는 동료의 반응도 엄마와 똑같기는 마찬가지다. “때미는 데 돈 내버리는 거 참 아깝더라.” 그러면서도 그네들은 백화점에서 쇼핑하는 돈, 달마다 미장원에 가서 머리 손질하는 돈은 아까워하지 않는다. 옷 사는 돈, 퍼머하는 돈은 아까워도 때 미는 돈은 아깝지 않다고 하는 나의 견해와는 정반대인 셈이다. 여자들이 백이면 백 다 좋아하는 쇼핑은 내게 있어서만큼은 벼르고 별러야만 하는 드문 행사다. 쇼핑은 반나절이나 하루를 잡아먹는 시간귀신인 탓이다. 퍼머하는 일 또한 두세 시간은 잡아드시는 일이기에 웬만하면 그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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