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은 강원남부 내륙의 박물관 고을로 비운의 왕 단종의 애사가 서려있는 장릉과 청령포, 전국을 떠돌며 해학과 풍자를 즐겼던 김삿갓의 유적지가 있어 많은 사람들이 즐겨 찾는 여행지이다. 8월 11일, 청주행복산악회원들과 조선 후기의 방랑시인 김삿갓 유적지를 둘러보는 마대산 산행을 다녀왔다. 김삿갓생가, 김삿갓묘, 성황당, 김삿갓문학관 등 난고 김병연을 기념하는 유적지와 부대시설이 강원도 영월군 김삿갓면 와석리 노루목에 조성되어 있다. 김삿갓의 유명세는 2009년 10월 하동면이 김삿갓면으로 명칭을 변경한데서 확인할 수 있다. 산행을 하며 김삿갓의 체취를 느낄 수 있는 높이 1052m의 마대산(馬垈山)은 강원도 영월군 김삿갓면과 충북 단양군 영춘면에 걸쳐 있다. 아침 7시 집 옆에서 출발한 관광버스가 중간에 몇 번 정차해 회원들을 태운 후 영월로 향한다. 일기예보대로 아침부터 잔뜩 찌푸린 날씨에 휴가시즌이지만 많은 회원들이 참여했다. 입이 즐거우면 더 행복하다. 늘 그렇듯 홀로 자유를 즐기는데 떡과 커피가 자리로 배달된다. 평택제천고속도로 천등산휴게소에 들렀던 관광버스가 제천을 지날 즈음 달콤 회장님의 ‘오랜만에 얼굴 보는 회원들 반갑고 매주 산행에 참석하는 회
2015-08-17 09:36순천동산여중은 7월 20일부터 8월 13일까지 교육복지사업 프로그램 중 동산학습실을 개최하였다. 이 사업은 순천사회복지관의 지원을 받아 학생들의 학습력 향상을 위하여 기획한 프로그램이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하여 참여한 학생들은 학습에 자신감을 가지게 되었으며, 참가하고 나니 이제는 공부를 해야하겠다는 생각을 갖게 되었다고 소감을 발표하였다.
2015-08-17 09:36삼복(三伏)의 유래는 여러가지 설이 있어 어떤 설이 정설인지 판단하기 어려운 점이 있습니다. 다만 삼복더위라는 말은 아주 익숙해져서 삼복더위를 부정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중국의 진나라때 부터 유래되었다는 설이 좀더 무게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 분야의 전문가가 아닌 필자의 입장에서는 복날은 더위를 피하는 날 쯤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어떤 설에서는 더위를 피하는 날이 아니고 더위를 이기는 날이라고도 합니다. 다만 복(伏)자가 업드릴 복이기 때문에 더위에 업드리는 날이라고 본다면 더위에 굴복하는 날쯤 되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그런데 매년초복(初伏),중복(中伏),말복(末伏)의 날짜가 다르기 때문에 주의깊게 찾아보거나 관심있게 살피지 않았다면 복날을 어떻게 정하는 것인지 궁금하게 될 것입니다. 필자가 일급정교사연수를 받던 해는 유난히도 더위가 심했던 해였습니다. 그때 강의를 나오신 대학교수님이 무더위 이야기를 하면서 삼복의 날짜를 정하는 법을 알려 주셨습니다. 대략 이렇게 말씀 하셨던 것 같습니다 보통 삼복은 일년 중 가장 더운시기를 말하며, 소설 등에서도 삼복더위라는 이야기가 많이 나온다. 초복(初伏)은 하지(夏至)가 지난 후 세번째 경일(庚日),중
2015-08-17 09:35서산 서령고 과학동아리 '생물나라' 생물학적 경험을 통한 진로탐색의 기회 제공 동아리설립 및 활동 추진 배경 서령고(교장 김동민)생물나라 동아리는 과학동아리인 식물어원탐구반(SRP)을 제1기로 시작하여 2009년 ‘생물나라’로 변경하여 현재 11기까지 운영되고 있는 전국적인 동아리이다. 주로 식물과 동물의 어원을 탐구하여 10년 동안 동아리 자체 홈페이지(h쎄://srplant.com)에 모든 활동을 탑재하여 자료화하고 있다. 또한 매년 홍보용 어원책받침을 제작하여 ‘찾아가는 환경 전시회’ 때마다 배부하는 과학나눔봉사활동을 전개함은 물론 동아리 자료모음집을 1호부터 5호까지 발간한 바 있을 뿐만 아니라, 전국 최초로 동아리신문을 발간하여 충남과 전국의 과학동아리 지도교사들에게 배부하는 노력을 펼쳐오고 있다. 2009년부터 2012년까지 대한민국 청소년 동아리경진대회 과학전시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4년 연속 수상했으며, 지도교사(서영현)는 과학문화 확산부문에서 ‘올해의 과학교사상(2009년)’을 수상하기도 했다. 특히 2012년부터 2014년까지 학생들의 진로탐색 차원에서 생물학적 경험을 통한 논문을 작성하여 진로탐색을 위한 도전을 보이기도 했다. 또한 차
2015-08-17 09:35요즘 사람들이 가장 신경을 쓰는 것은 건강이다. 돈, 명예, 권력 등 사람마다 중요하게 여기는 우선 순위가 다르지만 공통적인 것은 건강이 우선 순위다. 그런데 자가용 에어컨·히터 필터 교체는 언제 하였는지 모른다. 아마도 서비스 센터를 믿는 모양인데 그래선 안 된다. 필자의 경우, 현재 타고 있는 자가용을 8년 째 몰고 있지만 필터를 직접 교환한 것은딱 1회다. 그 당시 필터를 보고 깜짝 놀랐다. 하얀색이 정상인데 새까맣다. 낙엽이 수북이 쌓여 있고 아마도 매연 등에서 나오는 미세먼지가 가득 차 있었을 것이다. 방학을 맞이하여 필터 직접 갈기에 도전하였다. 우선 해야 할 것은 내 차에 맞는 필터를 구입하는 것이다. 그러려면 차량의 종류와 출고 시기를 알아야 한다. 예컨대 NF 소나타, 출고시기는 2007년 8월이다. 그러면 구입하고자 하는 제품에 차종과 출고 시기를 맞추면 된다. 더 정확히 하려면 현재 차량의 필터를 빼서 구입처에 가지고 가면 된다. 구입가격은 개당 1만4천 원 정도이다. 카센터에서 교체하려면 수공비용도 부담해야 한다. 그러니까 스스로 하는 습관을 들이면 비용도 절감하고 차량 관리에 신경을 써 실내에 오염되지 않은 신선한 공기를 공급할 수 있
2015-08-17 09:35현대사회를 살아가는데 필요한 능력은 다양하다. 이해력, 민첩성, 창의성, 유연성, 성실성, 원만한 성격 등이다. 그러나 이같은 여러 가지 능력을 크게 나누어보면 생계를 가능하게 하고 꿈을 이루기 위한 업무능력과 인성, 이 두 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그러나 사람은 매우 복합적인 존재이기 때문에 전인적 인성은 쉽게 알 수 없다. 열 길 물속은 알아도 한 길 사람 속은 알기 어렵기 때문이다. 그래서 공자가 사람을 평가하거나 스스로를 다스리는 덕목으로 충(忠)을 제시했던 것 같다. 이 충은 곧잘 현대어의 ‘충성(忠誠)’으로 번역되곤 하는데, 나를 키워주는 윗사람에 대한 복종이나 개가 주인에게 하는 복종도 때로는 ‘충성’이라고 표현하고 있으니 요즘엔 어딘지 모르게 부정적 이미지가 느껴진다. 공자가 말한 충은 그와는 매우 다른 의미가 있다. 충은 ‘중(中)’과 ‘심(心)’이라는 한자로 구성돼 있다. 글자 그대로 ‘가운데 마음’, 즉 ‘속 마음’이라는 뜻이다. 조금 더 의미를 확장하면 진실한 마음, 정성스러운 마음 등이 된다. 마음이 이리 저리 이해 타산에 헷갈리는 것이 결코 아니다. 타인이나 조직에 단순히 내 몸과 마음을 갖다 바치는 것이 아니라 어떤 행위를 할 때
2015-08-14 06:35김 교장 선생님, 기다리셨던 교장 발령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이제 더욱 어깨가 무거워짐을 느끼실 것 같습니다. 교육의 방향키를 쥐고 교육 현장을 지휘해 가실 교장선생님께서는 시대의 흐름을 이해하고 항해할 수 있는 철학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이 시대를 이해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우리가 사는 21세기 세계는 지식기반사회로 급속하게 이행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각 국가들은 선진 경제를 이룩하기 위해 산업화 시대의 조직을 혁신하거나 대체하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산업화 시대를 이끌었던 관료조직은 이제 지식기반사회의 발전을 방해하는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음을 발견하게 됩니다. 산업화 시대의 조직을 혁신하거나 대체하려는 시도들은 그 조직의 지지자와 수혜자들의 저항으로 변화의 속도가 느려지기도 하고 때로는 실패하기도 합니다. 사회 전체적으로 볼 때 조직이나 기관들의 변화 속도에는 차이가 발생하기 마련이지요. 앨빈 토플러는 ‘부의 미래’에서 사회 각 조직의 변화 속도를 자동차 속도에 빗대어 설명하고 있는데, 그가 제시한 조직 별 속도는 경제 100마일, 시민단체 90마일, 가족 60마일, 노동조합 30마일, 정부 관료 조직과 규제 기관…
2015-08-12 16:20조 교감 선생님, 이제 선생님께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멋있는 수업을 하셨기에 교감이라는 위치에 서는 기회를 갖게 되었습니다. 정말 힘든 과정을 통하여 오늘의 영광이 있었다고 봅니다. 그러나 이제는 선생님들과 함께 호흡하면서 살아야 하는 귀한 임무를 수행하게 되었으니 연수를 통하여 배우신 것처럼 교감 선생님의 주 고객이은 선생님이십니다. 무엇보다고 학교 교육이 성공적으로 수행되기 위햇는 교육의 주체자인 교사들이 적극적으로 교육활동에 참여하도록 동기를 부여하고 여건 조성을 충분히 하여야 합니다. 또한, 교직의 전문성뿐만 아니라 인간관계의 증진, 교직에서의 성취감, 성장․발전성, 교직활동․교육활동에 있어서의 적절한 자율성 등을 기초로 하여 교사가 갖고 있는 사회적 욕구, 존경의 욕구, 자아실현의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한 동기와 여건이 마련될 때 학교 경영의 효과가 향상된다고 생각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첫째, 학교 안에서 교권이 존중되고, 학교 밖에서 학부모나 지역사회 등으로부터 교사가 존경받는 풍토가 조성되어야 교사로서의 권위가 서게 되고, 학교교육이 정상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이를 위해 교사의 개연적인 직무범위에서 한계적인 직무범위를…
2015-08-12 16:20소설가 박범신은 어느 신문 칼럼에서 “사람처럼 영혼의 스펙트럼이 넓은 존재는 없다”(한겨레, 2009.7.11)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람의 영혼은 짐승이 사는 시궁창으로부터 신이 사는 하늘에까지 걸쳐져 있을진대, 어떤 층위에서 살아가느냐 하는 것은 전적으로 그 자신에게 달린 문제다”라는 말도 했다. 6년 전 쓴 ‘인간의 도리’란 글의 서두이다. 박범신 글을 읽으면서 인간의 도리에 대해 생각해보았다. 교장공모에서 차점자로 탈락하고, 인간의 도리를 다하지 못한 사람에 대해 쓴 글이었다. 이후 ‘인간의 도리’를 제목으로 하여 산문집을 펴내기도 했다. 6년이 지난 지금 다시 인간의 도리에 대해 생각해본다. 도리(道理)는, 국어대사전 해석에 따르면 ‘사람이 지켜야 할 바른 길’이다. 사람이 지켜야 할 바른 길은 무엇일까. 여러 의견이 있겠지만, 신의를 지키고 염치를 아는 것이 그 으뜸이지 않을까 싶다. 또 받으면 갚을 줄 아는 것이 인간의 도리가 아닐까 한다. 인간의 도리가 말로야 쉽지만, 그렇게 만만하거나 호락호락한 것이 아님을 최근 다시 한 번 깨닫게 되었다. 하필 환갑을 맞아 그런 경험을 하고보니 새삼 헛되게 산 인생이라는 자책마저 솟구친다. 인간의 도리를 다
2015-08-11 18:458년 동안 애마 역할을 한 내 자가용, 기기 성능에는 아무 이상이 없을까? 차량을 얼마 동안 사용했는가 보다 더 중요한 것은 주행거리다. 주로 출퇴근용으로 사용했기에, 또 드라이브를 즐기지 않아서, 가능하면 외출 시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한 덕분인지 6만3천km 주행기록이다. 방학을 이용하여 자동차 종합검사를 받았다. 가까이 있는 서수원자동차 검사장이다. 미리 인터넷으로 예약을 하니 1천2백 원을 감해준다. 예약 후 나중에 온 문자를 확인하니 이벤트에 참가하면 또 얼마를 감해준다. 그러니까 종합검사 비용은 5만원이 채 안 된다. 오늘도 불볕더위가 예상된다. 08시 55분 집에서 출발, 검사장에 도착하니 벌써 검사 대기 중인 차량들이 길게 줄 서 있다. 1번은 경유 차량, 휘발유와 가스차량은 2번 줄이다. 30분 정도 기다리니 내 순서가 되었다. 검사 시간은 15분 정도 소요된다고 한다. 자동차 검사 왜 하는 것일까? 비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대기 환경 개선을 통한 공공 복지 증진이다. 검사 결과 안전 운행과 직결된 주요 장치에 대한 결함을 미리 정비하는 것이다. 자동차 안전학회 연구 결과에 의하면 연간 사망자 422명, 부상자 1만9천명, 사고 발생…
2015-08-11 18: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