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교육행정직 중견 관리자 대상 역량강화 과정 연수생들에게 강의를 2시간 하고 왔다. 평생교육을 주제로 한 강의로 '평생에 걸쳐 학습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마지막 시간에는 앞으로 어떤 꿈을 꾸고 어떤 실천을 할 것인가를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평범한 사람들이 많았지만 그 가운데는 자신이 부교육감의 역할을 해 보겠다는 꿈을 발표하였다. 아이들에만 꿈이 필요한 것이 아니라 어른에게도 꿈은 필요한 것이다. 꿈이 없는 삶은 목표가 없는 삶과 같다. 광주에서 서울을 갈 것인가, 인천을 갈 것인가 목적지를 정하지 않고 버스에 올라탄 것과 큰 차이가 없다고 볼 수 있다. 성인이 되었다고 꿈을 포기해서는 안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평생 봉직한 대학에서 명예교수가 된 김 교수는 어린 시절의 꿈이 소설가였다. 그래서 주변 어른들에게 작가가 되는 길을 물었다. 집안 어른들은 일단 신문기자가 되라고 권했다고 한다. 기자가 되면 여기저기 세상 구경을 많이 하는 데다 기사를 쓰면서 글쓰기 훈련이 되니까 나중에 훌륭한 소설을 쓸 수 있을 것이라고 권유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그는 신문방송학과 교수로 재직하다가 퇴직 후에야 소설 한 권을 세상에 내놓았다. 그의 표현을 빌리자면…
2015-08-18 11:33지금까지 교직 생활을 경험하면서 정말 좋은 선생님들을 많이 보았고, 또 함께 근무하였다. 그런데 솔직하게 박현희 선생님처럼 열정적으로 배움을 추구하는 선생님은 그렇게 많지 않았다. 아이들에게 가르치기를 좋아하고 자신의 성장과, 부끄럼 없이 가르치는 자가 되기 위하여 열정을 바쳐 사는 모습이 너무나 아름답다. 올 여름방학에도 그는 많은 선생님을 만나서 함께 배우느라 더위를 잊고 살았다는 느낌이 전해 온다. 그 느낌은 선생님들의 연수 수강 소감에서 찾을 수 있다. 그냥 넘기기에 너무 아까워 이렇게 적어 본다. 수강에 참여한 문 선생님은 "저에게 긍정과 열정의 마음을 심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선생님처럼 열심히 살고 싶어요. 에너지 많이 받고 갑니다."라고 강사이신 박 선생님을 에너지의 제공자로 표현하고 계신다. 이 선생님은 분명히 예전에 느끼지 못한 감정을 체험하였기에 선생님의 가르치는 삶이 달라지는 계기가 될 것이다. 김 선생님은 "좋은 교사의 모델을 보여 주셔서 감사합니다. 우리 나라 교육의 희망과 밝은 미래가 보입니다. 건강 유지 잘 하셔서 우리 나라 교육이 발전되고 아름다운 세상 만들기에 계속 도움을 주세요. 박 선생님은 우리 나라 교육계의 원더 우먼!."
2015-08-18 11:33최근 정부는 청년고용 대책을 발표했다. 교원단체와 예비교사들이 반발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명예퇴직(명퇴) 교원을 늘려 청년실업을 해소하겠다는 대책에 관심이 쏠린다. 핵심 내용은 내년부터 2년간 연평균 5500명 수준이던 명퇴교원을 각각 7500명으로 40%씩 늘리겠다는 것이다. 그만큼 교단을 떠나는 문턱이 낮아질 수 있다는 얘기다. ‘교단을 떠나는 문턱이 낮아질 수 있다’고? 그렇다. 필자는 8월말 명예퇴직에서 낙동강 오리알 신세가 되었다. “지난 2월말 기준인 33년이 안돼 탈락이란 변수가 있긴 하지만”이라는 우려가 현실화된 셈이라 할까. 명예퇴직 신청서를 내기 전에 쓴 칼럼 ‘교사 명예퇴직 전부 수용하라’에서 “교육당국은 이미 마음이 떠난 명퇴신청 교사들의 억지춘향식 근무가 되지 않게 해야 할 것이”라 주문했건만 무위로 그치고 말았다. 필자로선 최악의 상황이 오고만 것이다. 어쨌든 5,800만 원쯤 되는 명퇴수당을 포기한 채 사표 쓰고 나오는 것은 ‘미친 놈’ 소리 들을 짓이라는게 대체적 평가다. 현실적으로 실행하기 어려운 일이라는 얘기다. 이를테면 정부의 청년고용 대책이 착실히 진척되길 기다리는 ‘명예퇴직 재수생’ 신세가 되고만 셈이다. 사전 수요조사를
2015-08-17 13:04호사가들은 ‘암살’⋅‘베테랑’⋅‘협녀: 칼의 기억’⋅‘뷰티 인사이드’ 상영을 두고 빅4 여름대전이라 말하고 있다. 2014년 여름 ‘군도’⋅‘해적: 바다로 간 산적’⋅‘명량’⋅‘해무’ 등과 비교해 그럴만하다. 그도 그럴 것이 4대 배급사 쇼박스⋅CJ EM⋅롯데엔터테인먼트⋅NEW가 위에 든 영화들로 박 터지는 접전을 벌였다. 지난 해에 이은 4대 배급사 경쟁은 맞지만, 그러나 대작이란 측면에서는 ‘암살’과 다른 영화들은 비교거리가 안된다. ‘암살’이 순제작비만 180억 원인데 비해 다른 영화들은 ‘협녀: 칼의 기억’ 90억 원, ‘베테랑’ 60억 원, ‘뷰티 인사이드’ 45억 원에 불과한 중급 규모이기 때문이다. 순제작비 180억 원이라면 손익분기점이 대략 600만 명이다. 7월 22일 개봉한 ‘암살’(감독 최동훈)은 상영 20일째인 8월 10일 900만 명을 돌파했다. 그리고 광복절인 8월 15일 천만영화로 등극했다. 2012년 ‘도둑들’에 이은 최동훈 감독의 연속 천만영화 기록이다. 새삼 최동훈 감독의 존재감이 확인된 셈이다. 최동훈 감독의 존재감이라고? 그렇다
2015-08-17 13:04이 세상 모든 사물들은 그 자체의 가치가 있다. 이 가치는 다른 사람들에 의하여 평가된다. 어느 개인이나 기업과 조직, 더 나아가 국가도 마찬가지다. 내 자신은 내가 잘 아는 것 같지만 이것도 절대적은 아니다. 그래서 나 자신이 모르는 것을타인의 평가를 무척 궁금하게 생각한다. 나의 평가대로 나를알아봐 주는 사람이 있으면 우리는 살맛이 나는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특히 누군가가 내 자신에게 내재된 잠재력을 살펴보고 높이 평가해줄 때 자부심도 생겨 에너지가 충전된다. “만일 한국이 담담한 심정으로 있는 그대로의 한국을 국제사회에 소개할 수 있다면 한국의 존재는 명확하게 인식될 수 있다. 그것으로부터 한국은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면서 색깔이 다른 또 하나의 멋진 선진국으로 올라서는 발판을 마련할 수 있다.” 이는 세계적 석학으로 미국 하버드대에서 동아시아문명학 박사학위를 받은 임마누엘 페스트라이쉬 교수가 한 말이다. 그는 미국인으로 경희대학교 국제대학원 교수이며 한국 고전문학을 20년 가까이 공부하였다. 그는 한국을 이미 선진국으로 인정하고 있다. 김연아, 조수미, 싸이 등 누가 보아도 자기 분야에서 세계 최고가 된 한국인들이 많다. 또한 삼성, LG, 현대 등
2015-08-17 09:37- 책바람, 전국 강타! 독(讀)한 교사들의 여름방학 독서향연기 - 대전시교육청(교육감 설동호)은 8월 14일(금) 오전 10시 30분 대전 KT인재개발원에서 전국 초·중·고 교사독서동아리, 교과연계 독서수업선정교사 300여명을 대상으로 중간 발표회를 개최했다. 전국 교사독서동아리, 교과연계 독서수업 교사 중간 발표회는 교사 독서교육연구회 및 교과 연계 독서 수업 사례 나눔을 통한 독서교육의 현장 착근을 도모하고, 독서동아리, 교과연계 독서 수업 추진 현황 및 우수사례 공유 등 단위학교 중심 독서교육의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개최되는 전국단위 행사로, 특강, 우수사례 발표, 교사 독서교육 연구회, 교과 연계 독서수업 교사 중간발표 및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되었다. 이날 특강은 '도서관에서 기적을 만났다' 등 50여권의 책을 출간한 김병완 작가의 '도서관에서 기적을 만나다'라는 주제로 좋은 독서법, 책 쓰기를 통한 인생변화, 기적의 책 쓰기 비결, 저자되기 프로젝트 등 다양한 이야기로 진행되었다. 특히 평범한 사람이 책읽기와 책 쓰기를 통해 작가가 된 스토리를 통해 이 시대 독서교육의 새로운 방향과 진정한 삶의 의미를 되새겨 볼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으로…
2015-08-17 09:37올해는 우리에게 광복 70주년이다. 광복 70주년을 맞는 오늘 한·일이 여전히 화해하지 못하고 아베 총리의 담화 하나, 문구 하나에 한·일관계를 가늠해야 하는 상황은 매우 안타까운 일이다. 이번 담화가 만족스럽지 않다고 악화된 한·일관계를 방치하는 것은 지혜롭지 못한 일이다. 이 시점에서 그 의미를 되새겨보고 우리의 나아갈 바를 찾아야 한다. 겉으로 드러난 담화 내용에 일희일비하지 말고 한·일관계를 정상화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과거사 문제에 대해서는 원칙적인 입장을 견지하면서 경제와 사회문화 분야에서는 협력하는 이른바 ‘투트랙’ 전략을 이행하는 것이 필요하다. 하토야마 유키오 전 일본 총리가 서대문독립공원에서 무릎을 꿇고 독립운동 선열에게 사과한 것처럼 상당수 일본인은 화해와 동아시아의 평화를 희망한다는 점도 기억할 필요가 있다. 단지 이러한 일본의 양심세력이 일본사회의 주류가 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 안타까울 뿐이다. 과거사 사죄란 과거 일본 제국주의의 잘못에 대해 현직 일본 총리가 일본을 대표해서 한국인에게 진정 참회한다는 의사를 명백히 표현하는 것을 말한다. 그런데 아베 총리는 과거에 충분히 사과한 만큼 이제는 필요 없다는 식으로 말했다. 나아가 전
2015-08-17 09:372015년 8월 6일 오후, 뜨거운 햇볕이 내리쬐는 화로와 같은 날씨 속에 국외독립운동사적지 탐방단은 중국의 난징시(南京市)에 위치한 난징대학살 기념관을 찾았다. 입구에서 중국 오성기를 판매하고 있었으나 그것을 사는 중국인들은 별로 없었다. 입구에 세워진 여러 개의 조형물들. 그 표정부터가 비참하고 슬프다. 애절하다. 모두가 검은색의 그 조형물은 표정을 해석하기가 어렵다. 차마 보아서는 아니될 그런 표정이다. 죽은 어머니의 젖을 빨고 있는 어린아이와 그것을 바라보는 자식들 모습을 상상해보라. 이 기념관은 입구부터가 다른 기념관과 다르다. 입구부터 전시장 내내 분위기가 어두컴컴하다. 음산하다고 해야 옳을 것이다. 다만 관련 사진이나 기록, 증언 동영상이 나오는 부분은 조명을 비추어 사람들이 관람할 수 있게 해 놓았다. 필자는 중국의 역사에 대해 잘 모른다. 다만 일본군인들의 남경에서의 30만명 대학살은 그 참혹함이 인류 역사상 유례가 없을 정도라고 들었다. 그러나 그 실제의 참상은 보지 못하였다. 바로 이 기념관에 그 증거 사진들 수 만 점이 전시되어 있었다. 관람을 하러 온 중국인들이 생각보다 많다. 그들은 입구에서부터 여러 줄을 서서 하나하나의 사진과 사진
2015-08-17 09:37서수원지역에 있는 일월공원, 비 온 후 우리 아파트에서 내려다 보니 그 풍광이 한 편의 그림같다. 도시 한 가운데 녹음이 우거지고 저수지에는 아파트가 그대로 비친다. 얼마 전까지 있었던 녹조도 모두 없어졌다. 일월공원이 서수원 시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는 것이다. 일월공원의 가장 좋은 점은 바로 1.9km 의 황토길이다. 콘크리트나 보도블럭길에 익숙한 사람들에게 황토길은 걷기에 부담을 주지 않는다. 오래 걸어도 무릎에 무리가 오지 않는다.그래서 이 길을 애용하는 사람들이 많다. 이 곳을 일부러 찾아오는 사람들도 보았다. 산책길로, 조깅길로 활용하는 것이다. 이 곳엔 수원청개구리 서식처도 있다. 도심지 한 가운데서 산책을 하면서 개구리 울음소리, 맹꽁이 울음소리를 들을 수 있다. 입추가 지나고 나니 논에 있는 벼들은 벌써 고개를 숙이고 있다. 벌써 결실의 계절임을 알려주고 있는 것이다. 이게 다 공원을 이용하는 사람들의 소득인 것이다. 얼마 전에는 이 공원에 물놀이장이 생겼다. 피서를 못 가는 사람들을 비롯해 무더위에 시달린 사람들은 이 곳에서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즐기는 것만 보아도 더위가 싹 가신다. 이 곳 물놀이장은 이 지역 주민들만의
2015-08-17 09:37순천동산여중은 7월 27일(월)부터 8월 7일(금)까지 10일간 굿네이버스 좋은마음센터 전남동부지부(지부장 장임선)의 지원을 받아 중학교 '희망프로젝트' 실시하였다. 이 프로젝트는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돕는 프로그램으로, 참여한 청소년이 자아정체감을 확립하고 개인의 잠재력을 발견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수행하는 집단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 구성은 자원봉사, 체험활동, 또래 관계 증진 프로그램 등 전문적이고 통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다양한 미션 수행과 지역사회 직업 프로그램을 실시하였고, 프로그램 종료 후에도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청소년의 경우 사회복지 및 심리 정서 서비스를 제공한다. 올 여름에는 동부지역에서 순천동산여중과 여수문수중학교가 참가하였다. 이 프로그램에 참가한 1학년 황단결 학생은 " 무더운 여름이어서 힘들었지만 이번 프로그램을 통하여 나 자신을 발견하였고 장차 내가 무엇을 할 것이며, 무엇을 할 수 있는가를 발견하는 좋은 계기가 마련되었다."는 소감을 발표하였다.
2015-08-17 09: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