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고3 교실, 수업 파행은 없습니까? 좋은 특강이 해법입니다! 12월 03일. (목요일) 수능 성적이 발표된 지 하루가 지났다. 어제(12월 2일) 받은 수능 성적표 때문에 아이들의 표정이 다소 침통해 보일까 걱정을 했는데 인사를 하며 지나가는 아이들의 모습이 밝아 보여 다행이었다. 학급마다 차이는 있었으나 어느 정도 안정을 찾았는지 지각이나 결석하는 아이들도 거의 없었다. 아이들의 수능 후유증을 고려하여 고3, 수능 이후 마지막 프로그램으로 계획된 특강을 취소할까 고민을 많이 했다. 그리고 침체된 분위기에서 특강을 강행한다는 것 자체가 별 의미가 없을 것으로 생각했다. 그러나 어렵게 섭외했고 강사 또한 다른 모든 일정을 취소하고 부탁을 들어 준 것이라 이 특강을 취소하는 것 자체가 강사에게 도리가 아닌 듯했다. 그래서 담임 선생님의 양해를 구하고 특강을 진행하기로 하였다. 사실 이번 특강은 고3 청소년들이 들으면 많은 도움이 될 거라며 강사를 개인적으로 잘 알고 있는 동료 교사가 적극적으로 추천을 해주었다. 이 지역 출신인 강사를 초빙하는 데 다소 어려움이 있었으나 강사는 고장의 후배들을 위한 일이라며 다른 모든 일정을 마다하고 본교 고3 학생들을 위한
2015-12-04 14:13“로또에 당첨된 기분이다.” 경쟁률이 높아 기대도 안 했는데 유치원 원아 추첨이 된 학부모의 감정표현이다. 그럴 만도 한 것이 만 3~5세인 79명을 모집하는데 607명의 지원자가 몰려 7.7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기 때문이다. 어린이집에 다니고 있는 4세 딸을 이곳에 입학시킬 수 있게 됐다는 이 학부모는 “공립 유치원은 비용이 저렴하면서 시설도 좋아 꼭 보내고 싶었다”고 활짝 웃었다. 반면 최씨의 자녀와 같은 어린이집에 아들을 보내다 함께 지원한 한 학부모는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황씨는 “아쉽지만 사립유치원에 보낼 생각은 없다”며 “다음 기회를 기다릴 생각”이라고 말했다. 2시간 가량 추첨이 진행된 유치원에서는 당첨자와 낙첨자 사이에 환호와 탄식이 교차, 국·공립 유치원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이른바 '로또 추첨'으로 불리는 국공립유치원의 입학추첨 진풍경은 올해도 어김없이 반복됐다. 경제활동에 참여하는 여성이 늘면서 상대적으로 교육환경이 좋고 학비 부담이 덜한 국공립유치원의 인기가 더욱 뜨거워진 것이다. 이같은 국공립유치원 ‘입학대란’은 이미 예고된 상황이었다. 교육부에 따르면 정부 지원금을 제외하고 실제 학부모가 부담하는 비용은, 사립유치원의 경우 한 달
2015-12-04 14:13세상이 시끄럽지만 그래도 지구도 돌고 있으며, 경제의 중심축이 아시아에 머물고 있다. 그 중심축이 한국, 일본, 중국이다. 앞으로 이 세 나라가 어떤 국가전략을 갖느냐는 이 지역 발전과 평화유지에 중요한 열쇠가 될 것이다. 국가도 국가의 역할이 있지만 민간의 역할 또한 무시하기 어렵다. 국가가 다하지 못하는 역할을 민간이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민간이 바로 이뤄야 할 일이 상생과 공동 번영을 위한 지혜를 모아서 이를 정부에 건의를 하고 스스로 실천하는 일이다. 세 나라가 위치한 동북아 지역은 서로 손을 잡으면 어디보다 공동 번영할 수 있는 곳이다. 3국은 유교에 바탕을 둔 인(仁)과 화(和)의 정신을 공유하고 있다. 이 같은 공통된 문화적 특성은 서로를 쉽게 이해할 수 있게 해 얼마든지 사회 자본으로 활용할 수 있다. 게다가 3국은 인구 15억 명에 역내 총생산 규모가 16조9000억 달러에 이르는 거대한 경제권이다. 인구와 경제 규모로 봐도 전 세계 20%를 훌쩍 넘는다. 세 나라 간 인적교류 역시 지난해 2000만 명을 돌파, 급속도로 가까운 이웃이 되고 있다. 그럼에도 역내 교역 비중은 유럽연합(EU)이나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 지역보다 훨씬 낮
2015-12-03 09:27오늘 첫 눈이 내렸다. 하얀 눈이 내렸다. 정말 아름답다. 앙상한 가지에 흰 꽃이 피었다. 추억을 만들기 딱 좋은 날인 것 같다. 눈과 같이 우리들의 마음이 깨끗하면 참 좋을 것 같다. 깨끗한 마음을 지니면서 살면 많은 사람들에게 꽃과 같은 향기롭고 아름다운 삶이 되지 않을까 싶다. 깨끗한 마음은 어떤 마음일까? 거짓이 없는 마음이다. 이 마음은 지도자만 가질 것이 아니라 모두가 가져야 할 마음이다. 마음이 깨끗하지 못하면 많은 사람들에게 유익을 주지 못할 뿐만 아니라 언제나 피해만 주고 더러운 냄새가 풍기게 된다. 거짓말을 하지 않는 이는 정직한 이다. 이런 정직한 이가 장차 나라의 지도자가 되어야 나라가 평안한 가운데 든든히 세워져 갈 수가 있다. 자기밖에 모르는 사람, 자기의 유익을 위해 다른 사람을 속이는 사람이 장차 지도자가 되면 안 된다. 나라가 흥할 수가 없다. 우리 선생님들은 학생들에게 정직교육을 지속적으로 시키면 학생들은 정직이 습관이 되어 많은 사람들에게 좋은 영향을 미치게 되고 나라는 깨끗한 나라, 아름다운 나라, 살기 좋은 나라가 될 수 있을 것이다. 믿고 안심하며 살 수 있는 나라, 서로에게 믿음을 주는 가정, 학교, 사회, 모든 공동
2015-12-03 09:272015년 12월 2일(수) 서령고(교장 김동민)세미나실에서 특강이 있었다. 서창수 순천향대학교 교수를 초청, ‘내 인생은 무엇으로 살 것인가?’를 주제로 두 시간 동안 1, 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특강을 실시했다. 서창수 교수는 인간에게 분명한 목적의식이 얼마나 중요한지 일깨워줬으며 자신만의 분명한 목표가 있어야 의미 있고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학년특색활동을 통해 학생들은 자신들의 미래 직업 탐색에 대해 좀 더 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되었다.
2015-12-03 09:26지난 11월 21일(토) 서령고4-H동아리(지도교사 한철웅)가 서산시농업기술센터에서 있었던 서산시 4-H연합회가 주관한 동아리경진대회에서 과제물 전시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2015-12-03 09:2611월 28일, 마영달테마여행1번지에서 눈부시게 푸르른 속초의 바닷가에 다녀왔다. 이곳의 바닷길이 부산의 오륙도에서 시작해 강원도 고성까지 동해안을 따라 이어진 해파랑길의 45코스다. 45코스는 설악해맞이공원에서 대포항·속초항·속초등대전망대·장사항까지 16.9㎞ 거리인데 대포항에서 속초등대전망대까지만 걸어도 좋고, 거꾸로 속초등대전망대에서 시작하면 대포항에서 회를 먹기에 편리하다. 아침 7시, 청주실내체육관 앞에서 출발한 관광버스가 강원도로 향한다. 차타는 시간이 길다보니 아내와 도란도란 얘기를 나누고 스쳐지나가는 풍경을 감상하다 휴대폰으로 인터넷까지 즐기며 여유를 누린다. 평택제천고속도로 금왕휴게소와 영동고속도로 평창휴게소에 들른 관광버스가 동해고속도로를 북쪽으로 달리자 눈이 쌓인 높은 산과 가슴속이 뻥 뚫리는 푸른 바다가 눈앞에 나타난다. 7번 국도를 달려 11시 10분경 속초등대전망대가 바라보이는 바닷가에 도착했다. 차에서 내려 짐을 꾸리고 철계단을 따라 언덕위에 있는 영금정속초등대전망대로 올라간다. 속초등대전망대는 속초8경의 하나로 하얀 등대가 파란 하늘과 어우러지는 모습이 멋지다. 등대의 전망대에 오르면 금강산 방향과 동해바다, 속초시내와 설악산,…
2015-12-03 09:26수능 성적표를 나눠준 날 교실은 맨붕 그 자체였다 12월 02일. 수요일. 오전 10시. 어제(12.01) 미리 출력해 놓은 수능 성적표를 들고 교실로 갔다. 교실 문을 열자, 아이들의 모든 시선은 내 얼굴이 아닌 손에 쥔 수능 성적표에 있었다. 이번 수능은 워낙 어려워 가채점으로 본인의 점수를 도무지 가늠할 수가 없었다. 그래서일까? 아이들의 표정이 사뭇 굳어져 있었다. 성적표를 나눠주기 전에 “지금까지 공부해 온 결과에 좌절하거나 슬퍼하지 마라.”라는 아주 짧은 멘트를 아이들에게 해주었다. 그리고 아이들에게 “고생했다.”라는 말과 함께 성적표를 나눠주었다. 그런데 나의 격려의 말에 아이들이 “네”라고 대답은 한 것 같은데 들리지는 않았다. 성적표를 받아 든 아이들은 각자의 자리로 돌아가 자신의 성적표를 확인하고 또 확인하였다. 믿기지 않은 듯 성적표를 들고 불빛에 비춰보기도 하고 스마트 폰 계산기로 성적을 계산해 보는 아이들도 있었다.성적을 확인하는 내내 아이들의 입에서는 연신 한숨만 새어 나왔다. 행여 자신의 성적에 불만족하여 이상한 행동을 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에 성적표를 나눠주면서 나의 시선은 아이들 개개인의 행동에 집중하였다. 다행히 그런 일은 일어
2015-12-03 09:26세상에는 있어서는 안 되는 일들이 일어나고 있다. 그것이 바로 학교 폭력이다.따돌림을 당하다 스스로 목숨을 끊은 여중생의 가족들에게 가해학생의 부모와 지자체가 1억 원을 배상하라고 법원이 12월 1일 판결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20부(김용관 부장판사)에 따르면, 2011년 11월 18일 밤 11시 30분 서울의 한 중학교 2학년(당시 14세) 학생이었던 A양이 집 근처 아파트 15층 옥상에서 뛰어내려 목숨을 끊었다. 그녀가 남긴 메모에는 "그래 내 편은 아무도 없어. 그냥 나 죽으면 모두가 다 끝이야"라는 내용과 함께 자신을 괴롭혀온 반 아이들의 이름이 적혀있었다. A양은 학기 초부터 반 아이들로부터 괴롭힘을 당했다. 필통으로 머리를 치고 지나가거나 주먹으로 맞았다. 선물로 받았던 과자가 몰래 사라지기도 했고, 교과서가 물에 젖기도 했다. 꾸준히 집단 따돌림을 당하던 A양은 그해 11월 체육시간에 공놀이를 하던 중 말다툼을 하게 됐고, 욕설과 협박까지 듣자 그날 밤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 그 사이 부모가 여러 차례 학교를 찾아가 조치를 요구했지만, 학교 측은 가해 학생들을 불러 훈계만 했을 뿐 적절한 조치는 하지 않았다는 게 법원의 판단이다. A양의 부모와…
2015-12-03 09:25바다야, 네 인생은 네가 만들어 간다. 네가 운동을 하여 몸을 만드는 것과 같이 너의 정신도 공부로 만들어 간다. 이공부하는 한시간 한 시간이 너를 만들어 가는 것이다. 그런데 현재 너의 글쓰기는 많이 노력을 하여야 할 것 같아 이렇게 편지를 쓴다. 평상시에 좀 더 다른 사람 이야기에 집중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앞으로는 시험이 대부분 글쓰기가 될 것이다. 어떤 선생님은 고3인데도 자기소개서 하나 제대로 쓰지 못하는 아이들을 심하게 꾸짖은 적이 있었다. 그리고 맞춤법과 띄어쓰기를 제대로 모르는 아이들이 많다는 것이다. 더군다나 인터넷과 스마트 폰에 길들어 있는 요즘 아이들의 문제점이 글쓰기를 제대로 못 한다는 것을 익히 알고 있었지만 이 정도 일 줄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거기에 비해 이 한 학생의 글쓰기 수준은 놀라울 정도였다고 한다. 이 아이의 글쓰기 비결은 다름 아닌 중학교 때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써 온 일기에 있었다. 일상생활을 하면서 느낀 점을 잠자기 전 잠깐 시간을 내어 쓴 일기습관이 글쓰기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하였다. 그것이 습관이 되어 자기소개서 또한 평소 일기를 쓰듯 부담 없이 작성하였다고 하였다. 그래서일까? 그 아이의 자소서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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