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흥안 건국대 입학처장이 3월 20일 제주 KAL호텔에서 열린 전국 입학처장협의회 정기총회에서 새 회장으로 선임됐다.
2008-04-01 13:24
정혜손 한국국공립유치원교원연합회장은 3월 21~22일 대구 인터불고호텔에서 제6회 신규교사 직무연수 개최했다.
2008-04-01 13:23“배려할 줄 아는 사람, 공중질서·도덕성 겸양성·정직성, 그리고 청결하고 친절한 인품을 갖춘 새 국민상을 만들어 나가는 일에 솔선하고 봉사한다.” 전국 35만 퇴임 원로 교육자들의 구심단체인 한국교육삼락회총연합회(회장 김하준)는 1일 한국교총 대회의실에서 전국 100개 마을학숙 학숙장과 가정교육 강사요원 등 150여명이 모인 가운데 연수회를 갖고 국민의식 선진화 운동을 전개하기로 결의했다. 이날 연수회에서 김하준 회장은 “전국 100개 마을에 ‘마을학숙’을 설치하고 우리 생활 주변에서부터 그릇된 관행이나 생활태도·자세·언행 등을 고쳐 나가는데 전국 원로 교육자들이 솔선하며 봉사해 나갈 것”이라며 “국민의식 선진화 운동을 금년도 중점 사업으로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마을 학숙은 지난 해 삼락회에서 발족한 상설 교육센터로 선진문화 시민자질 함양, 학생․학부모 교육관련 고충상담, 한자, 컴퓨터, 서예 등 특별학습, 청소년 인성지도 등을 지역 특성에 맞게 학숙장과 운영위원 협력 체제로 운영하고 있다. / 전국 마을학숙 문의=(02)570-5318 한편 이날 삼락회원들은 선진 국민으로서의 기본적인 소양의 품격을 갖추기 위한 국민 교양 함양 운동 전개,…
2008-04-01 11:20‘조사 편’ 연재 8개월의 질주를 잠시 멈추고 2007년 7월부터 2008년 2월까지 8회에 걸쳐 ‘아 다르고 어 다른 우리말’에서는 ‘로-에’, ‘에-에서’, ‘조차-까지-마저’, ‘같이-처럼’, ‘와-랑’ 그리고 ‘관형격조사 의’까지 줄기차게 ‘조사’를 다루어왔다. 이제까지 다루어왔던 명사나 동사, 부사 등과는 달리 조사는 자립성도 없고 그렇다 할 뚜렷한 의미도 없다. 다만 말과 말의 관계를 나타낼 뿐이다. 한복이라면 옷고름이요 화학반응이라면 촉매 같은 존재라고나 할까. 그러다 보니 ‘아 다르고 어 다른’ 말뜻을 다루는 데 다른 때보다 글쓰기가 훨씬 까다로웠다. 모자란 능력을 탓하기 일쑤였는데, 아니나 다를까 막상 글을 써놓고 보니 딱딱하기 이를 데 없다. 지금까지 쓴 ‘조사 편’에 읽는 재미를 가미하려면 맛나고 곰삭은 글로 다듬어 내놓아야 할 것 같다. 8개월 동안 인내와 끈기로 졸고를 읽어주셨을 독자 여러분께 큰 절이라도 올리고 싶은 심정이다. 설날 연휴에 집안에 들어앉아 마음먹고 ‘조사 편’의 마지막 주자인 주격조사 ‘은/는-이/가’를 쓰려고 했었다. 하지만 책상 앞에 앉아 있어도 머리만 아프고 도통 진척이 되지 않았다. 그래서 조금 쉬어가기로 했다
2008-04-01 09:00
1. 고전과 일반 대중, 그리고 청소년 누구나 읽었다고 하지만 아무도 읽지 않은 작품이 바로 고전이란다. 이는 고전을 즐겨 말하기는 해도 실제로 읽지 않는 세태를 꼬집은 촌철살인. 고전을 잘 읽지 않는 것은 예나 지금이나 마찬가지일 뿐이다. 따라서 고전을 안 읽는다고 새삼스럽게 호들갑을 떨 필요는 없다. 과거에 고전이란 특정 계층에만 한정되었던 특별한 책들이었다. 계급적으로 상류층, 그 가운데서도 지식을 사랑하는 교양인에 극히 국한 되었던 정전(正典, canon)들이다. 그러니 보통 사람들에게는 고전을 읽지 않는다기보다는 읽지 못한다는 말이 더 적절하지 않을까 싶다. 고전을 읽을 만한 시간적, 경제적 여유가 없으며 이를 제대로 소화할 만한 지적 능력 또한 그렇게 많은 사람들에게 허용되지 않으니까 말이다. 고전을 손에 들기란 그 자체로도 좀처럼 쉽지 않다. 언어의 심연을 건드리며 오랜 세월에 걸쳐 사색과 성찰의 숙성 끝에 감수성이 예민하고 지적으로 까다로운 사람들의 공감과 수긍을 끌어내는 고전은 정말이지 힘들게 거둬들이는 인류 문화의 정수다. 당연히 접근하고 음미하기가 매우 어렵다. 곰곰 따져보면 청소년 역시 마찬가지다. 일반 대중들이 고전을 가까이 하기가 어
2008-04-01 09:00
“네 머리카락은 검은 강물이다. 너를 쓰다듬을 때면 내 손에서 네가 흘러간다. 아, 나는 네게 이만큼 잠겼구나.”(‘수위표’) 봄 볕이 그리워질 때면 딱딱하고 머리 아픈 책 한번 내려놓고 시 한번 읽어볼 일이다. 시인이자 문학평론가인 권혁웅 한양여대 교수가 펴낸 ‘몸에 관한 어떤 산문시’ 두근두근. 나긋나긋한 사랑을 기대했다면, 책을 접한 독자들은 잠시 놀라겠다. 정체불명의 형식과 책의 부피에. 누구는 시라고 하기도 하고 산문이라고도 부른다. 현학적인 전문가는 제4의 형식이라는 거창한 수식어를 붙이기도 하지만 그게 무슨 대순가. 시이면서 산문이고, 일기이며 시작 메모이고, 때로는 이성복과 최승호가 거쳐 간 아포리즘이기도 하다. 중요한 것은 굳이 구별해 읽지 않아도 처마 밑에 떨어지는 반쪽 햇살만큼 우리의 가슴만 울려주면 되는 것 아닌가. 두근두슨은 “몸이 하는 말을 받아 적은” 짧은 산문시다. 1991년부터 일기처럼, 시작 메모처럼 써둔 글들을 주제에 맡게 묶은 ‘사전’같은 시집인 셈이다. 부제가 말해주듯 모든 글들은 손, 다리, 얼굴, 눈, 코, 입, 귀, 머리, 피부, 심장 등의 세세한 신체기관을 잡다, 웃다, 보다, 말하다, 닿다, 두근거리다 등의 동작
2008-04-01 0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