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서울시내 일부 학교에 서울시교육위원회를 사칭해 특정 학교용품을 비난하는 허위 공문이 발송되는 일이 발생해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시교육위는 관련업체간 경쟁 과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면서도 각급 학교에 허위 공문에 대한 주의를 당부할 뿐 발신자와 이유 등 실체 파악에는 나서지 않기로 해 부적절한 대응이라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12일 서울시교육위 등에 따르면 최근 서울시내 일부 학교에 시교육청 공문과 유사한 형식으로 분필 가루가 발생하지 않는 이른바 '바이오분필ㆍ칠판'에 대한 피해 및 대책을 강구하는 공문이 팩스로 전달됐다. '서울특별시교육위원회'를 발신자로 하는 '정보공유 및 대응책 권고'라는 제목의 이 문서에는 교장을 수신자, 행정실장을 참고자로 하는 형식을 갖췄고 그 옆에는 '2007.09.'라는 날짜와 함께 결제란까지 있다. 내용은 시교육위로 '바이오분필ㆍ칠판'의 피해를 최소화시켜 달라는 요구가 있어 각급 학교들이 해당용품 장기 사용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하는 대응책을 강구해 달라는 주문이었다. 공문 붙임 형식으로 '바이오쵸크ㆍ칠판 사용후기'라는 2쪽짜리 문서도 첨부, 사진과 함께 해당 물품에 대한 문제점을 열거했고 1년 후 애프터서비스(A/
2007-09-12 08:40전국 사립학교 교장 중 정년(62세)을 초과한 사람은 91명이고 이중 70세 이상 교장은 42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국회 교육위원회 최순영(민주노동당)이 제출받은 교육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현재 최고령 교장은 86세(47년 재직)이며 30년 이상 교장으로 일해온 사람은 23명으로 집계됐다. 이같은 수치는 지난해 116명에 비해 25명 감소한 것이다. 국공립 초중고교 교장의 경우 정년이 지켜지고 있으나 사립학교는 학교 특성을 감안, 정년 초과를 예외로 인정받고 있다. 정년 초과 교장은 설립자 본인인 경우가 34명, 설립자의 자녀 또는 부인 36명, 설립자와 무관한 경우 21명 등이다. 정년 초과 교장에 대해 지급된 1인당 연평균 급여액은 5천311만원(경기 지역 7천358만원)이며 지급된 총급여는 지난해 61억원을 넘어섰다. 최 의원은 "사립학교 교장 정년 문제에 대해 특혜 논란이 있는데도 여전히 정년초과 교장은 건재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학교가 개인 전유물이 아닌 이상 특혜 논란은 해소돼야 한다"고 말했다.
2007-09-11 19:07교육부가 최근 교장공모제를 내년부터 실시하는 교육공무원법 개정안을 입법예고한 데 대해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와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은 11일 성명과 논평을 통해 그동안 견지해온 상반된 입장을 재확인했다. 교총은 이날 성명을 통해 "교육부의 교장공모제 입법예고는 학교를 정치판, 난장판으로 만드는 것을 법적으로 뒷받침하는 것"이라며 "조직 역량을 동원해 관련 교육관료 퇴진운동과 함께 현 정부의 교육계 판갈이를 위한 무자격교장제 입법화를 반드시 저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교총은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시범적용 학교에서는 교장 공모를 둘러싸고 고소, 고발과 금품수수, 점수조작 의혹 등이 제기돼 학교 현장이 난장판이 됐다"며 "그런데도 교육부는 공모 교장 선정 현황에 대한 통계만 제시하고 많은 문제점을 뒤덮은 채 교장공모제 시범적용을 강행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앞서 한국국ㆍ공ㆍ사립초ㆍ중ㆍ고교장회회장협의회도 지난주 성명에서 "무자격 교장공모제는 교사들이 교장을 선출하는 교장선출보직제와 유사한 형태로 오랜 연륜과 경험을 갖춘 유능한 학교장의 학교 경영 전문성을 무시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그러나 전교조는 이날 논평에서 "교장공모제를 확대 강화하고 완전한 선출보직제를 조속히…
2007-09-11 19:05국내 영어캠프에 참가한 원어민 교사 중 32.7% 가량이 교사 자격증 또는 외국인에 영어를 가르칠수 있는 자격(TESOL) 등을 갖추지 못한 무자격자로 나타났다. 11일 국회 교육위 이경숙 의원이 교육부에서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각 교육청 주최 영어캠프에 참가한 원어민 교사는 997명으로 이중 326명이 무자격자였다. 교육청 주관 영어캠프는 2004년 149회, 2005년 230회, 2006년 367회로 매년 급증했다. 영어캠프 저소득층 참가 비율은 전국 평균 17.1%이며 경기와 광주가 36%로 가장 높아 전국 평균의 2배 가량으로 나타났다. 강원과 충북, 울산, 경남, 경북 등은 저소득층 참가비율이 10%에도 못미쳤고 제주는 한명도 없는 것으로 나타나 지역간 편차가 심했다. 학생 1인당 지원 예산은 서울이 23만8천원으로 가장 많았던 데 비해 울산은 6만8천원으로 최하위를 차지, 3배 이상 차이가 났고 부산의 경우 영어캠프 절반 가량이 전액 수익자 부담으로 이뤄졌다. 지도교사 1인당 학생수는 서울과 대구, 제주가 10명 미만으로 양호했으나 울산과 경기, 충북, 부산, 광주 등은 10명 이상인 경우가 50~71%에 이르렀다. 이 의원
2007-09-11 19:05부산시 교육청의 학생수 예측 잘못으로 지은 지 5년밖에 되지 않은 신설 초등학교가 폐교 위기에 몰렸다. 부산시 교육청은 취학 아동수가 해마다 줄고 있는 부산시 해운대구 반여동 위봉초등학교에 대해 학교 재배치 등을 통한 폐교를 검토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시 교육청은 현재 위봉초등학교 교장과 해당 지역 시.구의원 등이 참여하는 학교재배치추진위원회를 구성해 2009년까지 위봉초등학교를 재배치하는 계획을 논의중이며, 부산시 교육위원회에서도 학생감소로 인한 학교 재배치 문제를 다룰 부산시립학교 설치조례 개정안을 심의중이다. 인근 반여초등학교와 반산초등학교의 과밀학급 해소를 위해 지난 2003년 개교한 위봉초등학교는 당시 38학급 1천216명 규모였으나 이후 지역 주민이 계속 줄면서 학생수도 크게 줄어 현재는 36학급 902명에 불과한 실정이다. 시 교육청은 2011년 위봉초등학교 학생수는 660명 규모로 줄고, 2013년에는 500명 선에 그쳐 학교 운영에 필요한 적정 학생수에 못 미치게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시 교육청 관계자는 "학생수가 계속 줄어드는데도 학교를 계속 운영한다면 오히려 수업의 질이 떨어지고 시설관리에 어려움만 생길 것"이라며 "지역여건 등
2007-09-11 19:04경기도교육청 산하 경기도과학교육원은 시간적.지역적 제약으로 영재교육을 받을 수 없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무료 사이버영재교육 체험방을 운영하기로 하고 11-17일 교육대상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모집 영역은 초.중등 수학, 과학, 정보 등 3개 분야로 인원은 분야별로 15명이다. 학교장 추천서를 받아 응모한 학생 가운데 교육대상자로 선정된 학생들은 다음달 1일부터 12월7일까지 과학교육원 인터넷 홈페이지(www.goe-gifted.re.kr) 영재교육 체험방에서 교사들로부터 다양한 영재교육을 받게 된다.
2007-09-11 19:03교장회에 이어 교감회도 무자격교장(공모)제 법제화 반대대열에 합류했다. 한국교총과 서울초등교감자율장학회(이하 서울초등교감회)는 10일 서울 우면동 교총회관에서 간담회를 갖고 최근 입법예고 된 무자격교장(공모)제 법제화 저지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 자리에서 이원희 교총회장은 “교총이 지난 방학 중 무자격교장(공모)제 시범적용학교의 실태조사를 해보니 불공정심사, 로비, 심사위원의 전문성 부족 등의 부작용이 드러났다”며 “신성해야 할 학교현장이 정치장화 될 수 있는 위험한 무자격교장(공모)제의 법제화를 막고, 각 정당 대선후보 선거공약에 이것이 들지 않도록 하기위해 교총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니 교감선생님들께서 적극 지원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대해 노영호 서울초등교회장은 “어려운 역할을 맡아준 교총에 감사한다”며 “성명서 발표, 집회 참여, 무자격교장공모제의 문제점 홍보 등 다양한 방식의 현장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또 교감회는 이번 무자격교장(공모)제 반대를 계기로 올바른 교원정책에 대한 목소리를 낼 필요가 있다는데 의견을 공감하고 교감회 전국조직화에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와 관련해 교총은 전국 교감회의 필요성에 공감하며 이를 적극
2007-09-11 13:32
▶행복한 자기 감정 표현학교=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심리서적으로 아이들 스스로 자신의 감정을 다스리고 조절할 수 있는 방법을 찾을 수 있게 도와준다. 소심한 소근이와 화가 많은 욱한이의 행동과 심리를 동화형식으로 풀어내 아이들이 쉽게 공감할 수 있다. 일선 교사들과 학생들의 사례를 풍부하게 조사했으며 경기초등상담연구회 교사들이 기획부터 집필, 감수 과정을 함께 했다. 방미진|다산어린이 ▶논리로 수학 뚝딱!=의미도 모른 채 더하고 빼고 곱하고 나누기만 반복하던 아이들이 수학에 흥미를 가질 수 있는 책. 옛날이야기나 전래 동화와 연관시킴으로써 교과서를 공부하면서 미처 생각하지 못하고 지나쳤던 ‘수’의 개념에 대해서 알려준다. 중국의 고사 조삼모사 이야기에서 등호에 대한 정확한 개념을 파악하도록 하고 부잣집 며느리 이야기에서는 곱셈의 개념을 깨우쳐주는 식이다. 정승진|경문사 ▶청소년을 위한 수호지=중국 송나라 말기, 속세에서 죄를 짓고 떠돌던 영웅호걸들이 양산박으로 몰려든다. 양산박의 108호걸들은 부패한 조정과 불의의 세력에 맞서나간다. 청소년 독자에게 맞춰 어렵고 난해한 문장이나 단어들은 설명을 붙이거나 한자를 병기해 뜻을 명확하게 했다. 원화에 충실하게 그려진
2007-09-11 13:01
참여정부의모습을 보면 처음부터 끝까지 편가르기다. 코드로 재미 본 것 계속 보려한다. 국민이 그렇게 계속 어리숙하게 당할 줄 아는 모양이다. 국민은 이제그런 장난에 속아 넘어가지 않는다. 교육분야에서도 특목고 목조르기, 고려대 입학정원 축소, 교장공모제 강행 등...교육말아먹기가 계속 되고 있다. 교장공모제 시범이 시작된 것은 9월. 이제 겨우 1주일 지났는데 벌써 입법예고다. 입법의 절차도 모르고 시범 운영의 기본의미도 모르고 무턱대고 밀어붙이기다. 용렬하기 그지없다. 이게 참여정부의 실상이다. 언론에만 대못질하지 않는다. 교육의 문외한(?)이 무식하게 교육을 깔아뭉갠다. 더 가관인 것은 교육을 안다고 하는 장차관이 한술 더 떠 평둔화(平鈍化) 코드에 앞장서는 것이다. 장차관이 도대체 무엇인지 그 자리에 앉는 순간부터 평상 시 교육소신을 접는다. 한국교총은 교장공모제 입법예고에 대한 철회성명을 내면서 전면적인 투쟁으로 반드시 저지할 것을 천명하였다. 학교를 정치판, 난장판으로 만드는 것을 법적장치까지동원해 완전히 나라를 말아먹겠다는 것, 교육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면그냥 두고 볼 수는 없는 것이다. 잃어버린 10년도 부족해 계속 나라를 수렁에 빠뜨리겠다는 것이
2007-09-11 12:58좀처럼 변하지 않고 옛것을 그대로 답습하는 경우가 상당히 눈에 띄는 것이 오늘날 일본의 교육 현장이 아닌가 싶다. 그러나 칠판과 분필, 세대를 넘어서 어떤 향수를 불러 일으키는 학교의 교실풍경이 이제 크게 변해가려고 한다. 교육현장에 IT(정보기술)도입이 키워드인 것은 말할 필요도 없다. 그러나 일본의 경우는 획일적인 교실 설계나 교사 한명이 한 교실에서 많은 학생들을 상대로 지도하는 전통적인「일제학습」방식, 게다가 교육제도가 “장벽”이 되어, 구미에 비해서 크게 뒤떨어져 있는 것은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는 견해이다. 이같은 현실은 동시에 사회가 요구하고 있는 개성이나 다양성을 존중하는 교육에도 영향을 끼치지 않을 수 없다. 더 나아가 교사의 업무부담도 조금도 해소되지 않는 현실도 생겨나고 있다. 아베신조 수상을 기수로 교육재생논의가 활발해졌을 때, 더욱이 이러한 교육현장의 염려도 있었지만, IT화로 변하는 교실풍경을 체험할 수 있는 행사가 전국의 학교교직자나 교육 관계자들로 붐볐다. 학교를 대상으로 한 교재,정보기기에서 최고 수준인 new education expo 실행위원회가도쿄 아리아케의 토쿄 패션타운에서 개최한「new education expo 200
2007-09-11 12: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