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유달리 학교 앞 뜰에서 작은 새소리들의 소리가 아름답다. 들려오는 이름 모를 작은 새들의 합창은 분명 오늘을 축하하는 축하의 메시지로 들린다. 오늘은 우리에게 희망을 주는 날이다. 남과 북의 정상들이 만나는 날이기 때문이다. 이를 통해 남북의 평화를 다지는 좋은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남북의 갈등은 사라지고 미움도 사라지고 전쟁이 사라지고 사랑과 화해와 평화가 넘치는 한반도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 본다. 이 좋은 날 아침에 교육은 시간 관리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벤저민 프랭클린은 ‘당신은 시간을 사랑하십니까? 그렇다면 시간을 낭비하지 마십시오. 인생이라는 것은 바로 시간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이 말이 오늘 아침에 나에게 다가왔다. 그렇다. 우리는 시간을 사랑하는지를 점검해 볼 필요가 있다. 시간을 사랑하는 사람이 시간을 잘 관리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시간을 낭비하지 않는 것이 시간을 사랑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인생은 시간으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시간을 사랑해야 한다. 우리에게는 똑같이 하루에 24시간의 시간이 공평하게 주어져 있다. 하지만 그 시간을 잘 관리하느냐, 하지 않느냐에 따라 20시간이 될 수 있고 30시간이 될…
2007-10-02 08:59
서울의 초등교원양성기관으로 대표주자격인 서울교육대학교, 강남의 한폭판에 자리잡고 있는 역사와 전통이 있는 학교다. 개인적인 일로 우연히 방문하게 되었는데, 전공이 과학이다보니, 자연히 과학실험실에 관심이 갔다. 과학관이 구관이긴 하지만 그래도 눈에 들어온 실험실은 실망 그 자체였다. 초,중,고등학교의 과학교육을 활성화 한다고 사업을 시작한지 수년이 지났다. 그런데, 교원양성대학의 과학관이 초,중,고등학교와 별반 차이가 없는 것 같아 안타깝다. 물론 신과학관도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지만 직접 가보지는 못했다. 구과학관은 말 그대로 구과학관 그 자체였다. 화이트보드는 글씨를 쓰고 지워도 잘 지워지지 않을 만큼 오래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었고, 바닥상태나 수도장치도 오래된 것임을 쉽게 알 수 있었다. 바닥에는 전기공급시설이 있었는데, 역시 중간중간에 솟아오른 모습이 위험해 보였다. 그나마 괜찮은 것은 대형TV와 암막장치, 프로젝터였는데, 과학실의 내부에 어울리지 않는 시설물로 보였다. 대학교의 과학실험실이 이정도면 거의 초,중,고등학교 시설과 다를바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더우기 창밖에서 들려오는 자동차의 소음은 정상적인 수업이 어려울 정도로 보였다. 초,중,고등학
2007-10-02 08:59
전통음악 경연대회를 통하여 청소년기 학생들에게 전통음악의 이해를 넓히고, 전통음악 체험활동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제8회 인천광역시 초·중·고등학생 전통음악 경연대회가 9.29일 인천학생교육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있었다. 기악분야의 관현악, 병주, 관악과 현악분야의 가야금, 거문고, 해금, 아쟁, 성악분야의 민요 판소리, 시조창 등으로 개인분야 32명, 단체분야 21팀 365명 등 총 397명이 경연대회에 참가하여 열띤 경쟁을 벌였다. 이어 가야금 삼중주단‘아라’의 『캐논』,『베싸메무초』,『비틀즈연곡』과 사물놀이‘SLAP’의 초청공연으로 국악의 다양한 장르를 감상하기도 했다.…
2007-10-01 17:49
9월 17일부터 19일까지 2박 3일간 한양을 다녀왔다. 지식관리에 관한 교육을 받기 위해 교육인적자원연수원(서울시교육청이 운영하는 서초구 방배동 소재 교육연수원의 일부 건물을 같이 쓰고 있음)에 갔었는데 나름대로 유익한 시간이 아니었나 싶다. 처음에는 어떻게 사흘을 넘기나 싶어 따분할까 생각하였는데 그 찰나에 강의하시던 한 강사께서 말씀하신 한 자락의 시가 느슨해졌던 마음을 옥죄어 주었다. 반갑고, 고맙고, 기쁘다. 앉은 자리가 꽃자리니라. 네가 시방 가시방석처럼 여기는 너의 앉은 그 자리가 바로 꽃자리니라. 반갑고, 고맙고, 기쁘다. - '구상님의 꽃자리' 중에서 - 이 시는 공초 오상순님이 얘기하시던 것을 구상 시인이 시구로 만들었다고 한다. 한 번 읽어 보고 몇 번씩 곱씹어 봐도 마음을 다스려 주는 좋은 시구임에 분명하다. 우리들이 지금 앉아 있는 그 자리가 꽃자리다. 조금 힘들고 어려워도 여기가 가장 좋은 꽃자리다. 현재의 조건에 너무 불만족하고, 짜증만 낼 것이 아니라 지금 조건에 만족하면서 뒷날을 도모하는 것이 현명하지 않을까 싶다. 문학에 문외한인 제가 읽어봐도 좋은 글귀인데 9월이 며칠 남지 않은 이때에 한 번 같이 읽어 봤으면 좋을 듯해서…
2007-10-01 17:48경기도내 학부모들은 학교정보 습득 수단으로 가정통신문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경기도교육청이 운영을 지원하고 교직원 40명으로 구성된 경기도교육홍보혁신연구회가 지난달 20-21일 한길리서치에 의뢰, 도내 초.중.고교생 학부모 4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경기도학부모 교육홍보실태' 전화여론조사(표본오차 95%,± 4.9% 신뢰수준) 결과에 따르면 자녀의 학교생활정보를 접하는 수단으로 학부모의 68.1%가 가정통신문을 원한다고 답했다. 이어 14.5%가 전화통화나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희망했으며 학부모의 82.4%는 인터넷을 사용할 줄 알지만 학교소식을 접하기 위한 학교 인터넷 홈페이지를 1주일에 1차례 이상 접속하는 학부모는 36.8%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도 교육청이 학교소식 전달을 위해 운영하고 있는 인터넷 '짱짱뉴스'에 대해 알고 있다는 응답자는 6.2%에 불과했으며 69.6%는 도 교육청의 인터넷 홈페이지를 방문한 경험이 없다고 답한 가운데 도교육청의 인터넷 홈페이지 교육정책 정보에 만족한다는 학부모도 14.4%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교육홍보연구회 이철규 회장은 "조사대상 학부모의 71.2%는 자녀의 학교생활에
2007-10-01 16:18최근들어 매년 신입생 모집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기도내 전문계고교(옛 실업계고교)의 내년 신입생 부족이 올해보다 더욱 심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1일 도 교육청에 따르면 도내 114개 전문계고교(10개 특성화고교 제외)는 모두 3만2천400여명의 내년도 신입생 모집을 위해 다음달 2-7일 원서를 접수한다. 그러나 일선 교육청들이 지난 6월 관내 중학교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전문계고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은 모집정원보다 무려 1만여명 적은 2만2천900여명에 불과했다. 뿐만 아니라 이 같은 전문계고 진학 희망 중학생수는 입시철이 다가올수록 더욱 줄어들어 실제 올 전문계고 입학지원서 접수자는 모집정원에 크게 미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현재 도내 중학교 3학년 학생수가 내년 도내 인문계 및 전문계고 전체 신입생 모집정원 16만2천여명보다 500여명 오히려 많은 상태에서 내년 13개 인문계 고교가 새로 문을 여는 것도 전문계고교의 신입생 모집을 더욱 어렵게 하는 요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도 교육청은 내년도 신입생 모집을 위한 올 도내 전문계고의 입시 경쟁률이 지난해 1.08대 1보다 낮아지는 것은 물론 미달학교수도 지난해 16개교보다
2007-10-01 15:25
▶생각을 담는 그릇 문자=신문과 책, TV 자막이나 인터넷 검색, 휴대폰 메시지 전송까지 우리는 하루 종일 문자에 둘러싸여 시간을 보낸다. 이 책은 모양을 본뜬 그림에서 점과 선으로 된 지금의 모습을 갖추기까지, 인류 최대의 발명품이라는 ‘문자’가 만들어지기까지의 과정을 담았다. 문자의 역사를 되짚어보고 중요성을 깨닫는 기회를 제공한다. 실비 보시에|푸른숲 ▶맛있는 맞춤법=말을 배울 때 가장 어렵고 힘든 것이 문법이라고들 한다. 특히 우리말 맞춤법은 외국어보다 더 어렵다는 말이 나올 정도다. 이 책은 아이들이 맞춤법에 대한 선입견을 버리고 가볍고 흥미롭게 익힐 수 있도록 맞춤법을 만화로 풀어냈다. 띄어쓰기, 글쓰기를 돕는 맞춤법, 군더더기 말 등 우리말을 쓸 때 헷갈리기 쉬운 요소들을 뽑아 정리했다. 장수하늘소|웅진주니어 ▶10대들을 위한 성교육=청소년들에게 꼭 필요한 인체에 대한 여러 정보들을 솔직하게 제공한다. 1부 성장 편은 사춘기 신체에 일어나는 변화와 호르몬의 역할, 건강한 식생활과 위생 등에 대한 조언을 담고 있다. 2부 임신과 출산, 아기 돌보기 편은 임신이 임신부에게 미치는 영향뿐 아니라 출생, 생후 1년에 이르는 아기의 성장과 발달 과정에 대
2007-10-01 15:00전교조 교사들이 학원비리 척결을 이유로 수업을 거부하고 집회 및 시위를 벌이는 것은 학생들의 학습권과 학부모들의 교육권을 침해하는 것이라는 대법원의 확정 판결이 나왔다. 대법원 3부(주심 안대희 대법관)는 서울의 S여고 학부모들이 학교 전교조 교사들의 수업거부로 학습권과 교육권을 침해당했다며 시위ㆍ집회에 참가한 교사들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피고들은 연대해 원고들에게 각 30만~100만원씩을 지급하라"고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1일 밝혔다. 재판부는 "헌법에서 규정한 학습권 보장은 국민이 인간으로서 존엄과 가치를 가지며 행복을 추구하고 인간다운 생활을 영위하는데 필수적인 조건이자 대전제이며, 자녀에 대한 교육권은 헌법에 명문으로 규정돼 있지는 않지만 불가침의 인권으로서 자녀의 보호와 인격발현을 위해 부여되는 것이다"고 판시했다. 이에 반해 교원의 수업권은 교원의 지위에서 생기는 일차적인 교육상의 직무권한이지만 어디까지나 학생의 학습권 실현을 위해 인정되는 것이므로 학생의 학습권은 교원의 수업권에 대해 우월한 지위에 있기 때문에 교원의 수업권은 일정한 범위 내에서 제약을 받을 수 밖에 없다고 재판부는 밝혔다. 재판부는 이어 "수업거부행위의 위법
2007-10-01 14:09산림청은 전국의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하는 학교 숲 조성 지원을 위한 2008년도 시범학교 공모를 통해 모두 86개교가 지원대상 학교로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학교 숲 시범학교 사업공모에는 지난 6월까지 모두 402개교가 응모했으며, 선정된 학교는 2008년부터 연간 1천만원씩 3년간 모두 3천여만원의 학교 숲 조성사업비와 민간 전문가들로부터 학교 숲 조성 및 관리 기술을 지원받게 된다. 학교 숲 시범학교 조성사업은 학교운동장, 학교담장 공간 등을 활용해 숲을 만들어 숲이 부족한 도심지역에 도시 숲을 제공하며 아이들에게는 자연학습과 인성개발 현장으로 활용하고 지역주민들에게는 녹색쉼터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학교 숲 시범학교 조성사업은 산림청 외에 (사)생명의 숲, 유한킴벌리 등 민.관 공동사업으로 추진된다. 산림청 관계자는 "학교 숲 조성운동의 가장 큰 특징은 기존의 단순한 조경공사 개념을 탈피해 교육의 주체인 학생과 교사, 학부모, 지역주민 모두 설계에서부터 숲의 운영과 관리까지 직접 참여하는 것"이라며 "시민단체와 정부, 기업 등이 함께 추진하는 파트너십 운동의 일환"이라고 말했다. 공모 결과와 학교 숲 조성에 관한 각종 자료는 '학교 숲…
2007-10-01 14:09
-부석지구 3개 초교, 끼&꿈 주말캠프 운영 - 부석초등학교(학교장 채규웅)는 9월 29일(토) 13시 30분부터 3시간 동안 영어교실, 독서논술, 과학놀이, 수학놀이등 4개 교실을 부석초등학교가 주축이 되어 부석, 강당, 가사초등학교에서 참가인원 총 159명(전체인원대비 90%)이 참여한 가운데 신나고 재미있는 주말학교가 운영되어졌다고 밝혔다. 이날 처음 실시된 부석지구 3개 학교 주말캠프는 지방자치단체에서 ‘방과후학교 권역형 인재육성 프로그램’ 운영비로 500만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부석초등학교 안명옥 선생님 주관하에 3개교의 선생님들이 프로그램을 준비하여 시행하였는데 9월29일부터 11월 3일까지 매주 토요일 3시간씩 운영될 예정이며 매주 마다 학생들은 자기 학교에서 참여하지만 지도교사들은 로테이션으로 각 학교를 순회하며 다른 학교학생들을 지도할 계획이다. 다양한 교내 주말캠프를 통하여 학생들의 지적 욕구를 충족시켜주고, 잠재된 소질을 계발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로 1학기 동안의 준비기간을 거쳐 마련되어진 주말캠프는 영어교실 “Tomorrow's Super Star! ”, 과학놀이 “움직여라. 뚝딱 ”, 수학놀이 “ 신나는 수학세상 ”, 독서논술교실 “
2007-10-01 13: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