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현재 한국에 거주하는 외국인 수는 100만 명. 한국 사회는 이미 다문화시대에 접어들었다. 그러나 5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주최한 ‘다문화교육 교수・학습 지원방안’ 세미나에 따르면, 다문화 교육을 위한 교수・학습 자료는 거의 전무한 상황이며, 심지어 외국인들의 정착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기본적 자료도 구비되어 있지 않는 실정이라고 한다. 오은순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연구위원은 “외국 사례를 참고해 이제 우리도 체계적 프로그램을 완성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오 연구위원이 제시한 외국의 다문화 교과프로그램 사례를 소개한다. 주제별 학습, 년2회 5등급 성적 받아 호주=모든 법은 인종차별로부터 학교뿐만 아니라 개인을 보호하기 위해 제정되었으며, 인종차별을 도모하는 모든 행위를 불법으로 정하고 있다. 일반 교과 프로그램은 학생들의 영어 능력 향상과 전 교과에서의 학업목표 달성, 문화의 다양성 이해와 비교 등을 목적으로 한다. 학교 재량이나 학생의 필요 등에 따라 주제별 학습을 실시하며, 매년 2회 5등급으로 분류된 성적표를 받는다. 범교과 프로그램은 타문화 간 학생들의 편견을 없애고 국제 사회시민으로서의 소양을 함양하기 위한 다양한
2007-10-08 15:24아이들이 한 발로만 서서 팔짝팔짝 뛰어다니는 걸음걸이를 가리켜 흔히 ‘깽깽이걸음’이라고 한다. “한쪽 다리가 부러졌으나 그래도 그는 깽깽이걸음으로 일행의 뒤를 따랐다.” 우리말 ‘앙감질’은 이처럼 ‘한 발은 들고 한 발로만 뛰는 짓’을 가리키는 깽깽이걸음의 또 다른 표현이다. “아이가 발등을 돌에 찧고 나서 동동거리며 앙감질만 해 댄다.” “개똥 묻은 게다짝의 오른발을 들고 앙감질로 뛰면서 깔깔대고 웃었다(문순태, 타오르는 강).” 한편 ‘쏠라닥질’은 쥐 따위가 이리저리 쏘다니며 물건을 함부로 잘게 물어뜯는 짓을 가리킨다. “생쥐가 천장에서 쏠라닥질을 하는지 달각달각 소리가 요란하다.” ‘쏠라닥질’은 이외에도 ‘남의 눈을 피해 가며 좀스럽게 자주 못된 장난을 하는 짓’, ‘가위로 자꾸 조금씩 베거나 잘라 내는 것’이라는 뜻도 있다. “막내가 볼펜으로 쏠라닥질을 많이 해서 제 형 공책이 남아나는 게 없다.” “그렇게 자꾸 쏠라닥질을 하다간 쓸 옷감이 없겠다.”
2007-10-08 14:22한국교총 초·중등교사회는 5일 한국교총에서 운영위원회 총회를 열고, 신임 회장단을 선출했다. 초등교사회장에는 현 회장인 김장현 경기 안산 본오초 교사가 재선됐고, 중등교사회장에는 라오철 서울 강동고 교사가 당선됐다. 신임 회장의 임기는 2010년 10월 14일까지이다.
2007-10-08 13:40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는 1일자로 서울신도림초등학교 이경림 교사(44ㆍ여)를 비상근 대변인으로 위촉했다고 8일 밝혔다. 교총은 지난 2년간 비상근 대변인을 맡아온 인천계산여고 유현정 교사의 위촉 기간이 만료됨에 따라 이경림 교사를 새 상근 대변인으로 위촉했다. 교총은 학교 현장을 충실히 대변하기 위해 상근 대변인 외에 현장 교원 중에서 1명을 비상근 대변인으로 두고 있다.
2007-10-08 11:23매년 2회 시행되던 시·도간 교원교류가 연 1회로 축소 시행된다. 7일 전국체전 출전 선수들을 격려하기 위해 광주에 모인 전국 16개 시·도교육감들은 간담회를 갖고 이 같은 사항에 합의했다. 이번 합의안은 1년간의 사전 예고 기간을 거쳐 2009년도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시·도교육감들은 “학생의 학습권 보호와 학교교육과정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매년 3월 1일자와 9월 1일자 총 2차례에 걸쳐 시행하던 교원교류를 3월 1일자 연 1회만 실시하기로 했다”면서 “이번 합의는 그 동안 교원 복지 차원에서 실시되던 인사 행정을 교육 수요자 중심의 인사 행정으로 전환했다는 데 그 의미가 크다”고 평가했다. 이번 결정은 이미 지난 5월 시·도교육청 정책국장협의회를 통해 합의된 사항이다. 당시 16개 시·도 중 13곳은 찬성 입장을, 1곳은 유보, 2곳은 ‘도입의 필요성은 공감하지만 당분간은 현행 유지하는 것이 좋겠다’는 입장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교류 횟수를 축소하자는 의견이 제안된 가장 큰 이유는 학년 단위로 운영되는 학사일정과 맞지 않기 때문이다. 1학기가 끝난 후에 교원 이동이 있게 되면 학사 운영에 여러 가지 혼란을 초래할 수 있다는 것이다. 서울시교육청 권혁
2007-10-08 10:53
고형일 한국교육개발원 원장이 5일 몽골정부로부터 ‘최우수교육자 훈장’을 수상했다. ‘최우수교육자 훈장’은 몽골정부가 몽골발전에 공로가 큰 인물에게 주는 것으로, 교육부문에서는 고 원장이 처음이다. 한국교육개발원 회의실에서 진행된 이날 훈장 전수식에서 투무르 오치르 몽골 교육문화과학부차관은 “한국과 몽골 간 교육 분야 교류와 몽골 교육발전에 지대한 역할을 한 고 원장에게 몽골정부를 대신해 존경과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앞으로 양국 간 교육 분야의 교류와 협력이 더욱 활발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고 원장은 “최우수교육자 훈장은 개인적으로는 과분한 영광”이라며 “2007 서울선언의 핵심인 ‘아시아교육혁신센터’ 결성 등을 통해 인종・언어・종교 등을 초월한 새로운 교육정신을 찾아 일구고, 상호 우호 증진 및 협력방안을 모색,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답했다. 고 원장은 1992년 한국-몽골 간 수교 이후 1994년부터 14년 동안 한국과 몽골 양국 간의 교육 분야 공동연구 및 정책연수, 교류협력 증진과 발전방안 수립 등을 통해 몽골의 교육발전에 기여해 왔다.
2007-10-08 09:44모든 국가에는 국화(國花)가 있다. 곧 나라꽃이다. 우리나라에서는 법으로 정한 일도 없이, 자연스럽게 무궁화가 국화로 굳어졌고, 또 국민들은 이 꽃을 사랑하며 아끼고 있다. 그리하여 애국가의 후렴구에 ‘무궁화 삼천리 화려강산’이라는 후렴구와 입법·행정·사법의 표상으로 무궁화가 사용되고 있으며, 태극기를 다는 국기봉을 무궁화 꽃 봉우리 형상으로 하고 있다. 일제 침략기에 우리 민족이 나라의 상징으로 무궁화를 깊이 사랑하였다. 이에 무궁화를 뜰에 심는 것을 일본인 관리들은 몹시 단속했고, 무궁화로 한반도 지도를 수놓아 벽에 거는 것은 거의 반역죄를 범한 것처럼 다루었었다. 이러는 사이에 무궁화에 대한 우리 국민의 사랑은 깊어만 갔다. 이 시기에 남궁억 선생은 무궁화묘목을 다량으로 길러 널리 나누어 주기도 하였다. 이러한 무궁화는 오래 전부터 한반도에 널리 재배되었다. 그래서 예로부터 우리나라를 근역(槿域 혹은 근화지향-槿花地鄕이라고도 함)이라고 일컬었다. 왜냐하면 무궁화가 많기 때문이다. 무궁화에 대한 가장 오랜 기록인 동진(東晋)의 문인 곽복(郭福:276-324)이 쓴 지리서 ‘산해경(山海經)’에 ‘군자의 나라에 무궁화가 많은데, 아침에 피고 저녁에 지더라.’
2007-10-08 08:57
최근의 교유계 이슈중의 하나가 특목고 관련 뉴스이다. 특히 외국어고의 특성화고 전환방침은 해당 외국어고는 물론 학부모와 교사들도 관심을 갖기에 충분한 이슈이다. 그동안 특목고에서 잘못된 교육을 실시해 왔다면 이번만큼은 자성의 계기로 삼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다. 설립취지에 맞는 교육을 실시했는지의 여,부는 객관적으로 증명하기 어렵겠지만 앞으로 최선을 다해서 설립취지를 살렸으면 하는 마음이다. 오늘 지적하고자 하는 것은 특목고의 특성화고 전환문제가 아니다. 특목고(과학고와 외국어고)의 입시와 관련한 문제점을 지적하고자 한다. 서울의 경우 특목고의 원서접수는 대략 다음주(10월 9일-13일 정도)로 예정되어있다. 그런데 전형은 11월 말에서 12월 초에 한다. 서울시교육청에서 오락가락 하면서 결정된 시기로 알고 있다. 그런데 여기에 심각한 문제가 있다. 보는 관점에 따라서는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있겠지만 최소한 리포터가 볼때는 심각하다. 외국어고와 과학고의 전형에서 성적반영기간은 3학년 1학기 까지이다. 3학년 2학기의 성적은 반영되지 않는다. 바로 이 부분이 문제인 것이다. 주지하다시피 특목고에 진학하기 위해서는 여러가지 방법이 있지만, 그래도 가장 많은 것이
2007-10-08 08:45내년 시도별 교원 가 배정을 앞두고 교육당국이 진통을 겪고 있다. 교육부는 5일로 계획된 시도 교육청 교원 정원 담당관 회의를 10일로 연기했다. 교육부가 교원 산정 기준을 학급 수에서 학생 수로 변경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교원 중장기 수급 계획을 최근 확정했지만, 기준 변경에 따라 교원을 적게 배정받는 도 지역 교육청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기 때문이다. 최종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내년 16개 시·도 중 중등 7곳, 초등 5곳에서 교원 수가 올해보다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교육부는 15일쯤 교원 가 배정을 완료해 26일 내년도 초등 교사 임용 시험을 공고할 예정이다. 지난달 28일 교육부가 개최한 시도 교원 정책 담당관 회의 자료에 따르면, 교육부는 매년 4월 1일 기준 교육통계 연보를 기초로 총학생수를 파악해 ▲여건이 비슷한 몇 개 시도를 하나로 묶은 지역 군별 교사 1인당 학생 수 목표치를 설정한 뒤 ▲시도별 교사 1인당 학생 수 기준을 마련해 ▲시도별로 필요한 교사수를 산정하고 ▲최종 조정한다는 계획을 마련했다. 이런 원칙에 의해 마련한 내년 교원 가배정안에 따르면, 중등의 경우 전국 16개 시도에서 모두 317명의 교원이 올해보다 순증 되지만 4지역으
2007-10-07 21:10
"어떻게 하면 여학생을 수업에 적극적으로 끌어들일 수 있을까?" 남녀 혼합반을 지도하는 체육 교사의 해묵은 과제다. 그러나 이 과제는 체육교사의 교재연구로해결할 수 있다.교육과정과 교재를 재구성하는 것이다. 우리 학교 체육교사들은 농구 넷볼(Net Ball)을 축구에 응용, 적용하였다. 축구장을 A,B,C 세 공간으로 구분하여 남녀 인원 배치와 활동영역을 다르게 하니 여학생이 활발히 움직인다. 남학생은 여학생을 도와주고 호흡을 맞추어야 하며 슛 기회는 여자에게만 주어진다. 축구의 생명은 '꼴인'이다. 자연히 여학생이 학습의 주체가 된다. 수업의 어려움, 교사의 열정과 반짝이는 아이디어 그리고 충실한 교재연구 앞에서는 사라지고 만다.
2007-10-07 20: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