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들이 만들어가는 즐겁고 신나는 축제가 열린다. 한국청소년연맹(www.koya.or.kr 총재 차종태)은 국가청소년위원회(위원장 최영희)와 함께 한국의 전통문화를 계승, 발전시키고자 대통령배 "전국청소년문화큰잔치"를 개최한다. 이 행사는 청소년들만의 전통문화공연으로 2007년 10월 20일(토) 15:00~18:00 청주 예술의 전당 야외공연장에서 그 막을 올린다. 올해로 16회를 맞이하는 이번 행사의 주제는 '전통문화와 함께 살아 숨쉬는 청소년'이다. 이 축제는 2007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행사와 더불어 이루어지는 만큼 청소년 문화공연과 공예를 통한 문화적 소통을 꾀한 자리를 만끽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장이 펼쳐질 것으로 기대된다. 전국 각지에서 예선을 통해 선발된 8개 팀은 행사의 최고상인 '대통령상'을 놓고 불꽃 튀는 접전을 치르게 된다. 출연팀들은 국내 최고를 뽐내며 집단예술을 발표하고, 경연 사이사이에는 국제연맹 해동검도협회의 시연, 일본 대북 공연, b-boy MB크루 공연 등 다양한 축하무대가 마련되어 있다. 특히 인기가수 원더걸스의 축하공연도 펼쳐져 풍성한 행사가 될 것이다. 한국청소년연맹 설립 이념과 맞는 ‘우리의 전통문화 계승 발전’이라는
2007-10-09 07:41
부산의 대표적인 박물관이라고 하면, 지난 1978년에 개관한 ‘부산광역시립박물관’과 이 박물관의 분관이자 제2박물관인 동래구 복천동의 ‘복천박물관’을 들 수 있다. 부산광역시립박물관이 종합적 성격을 띠고 있다면, 복천박물관은 가야시대 고분군에서 출토된 대규모 유물을 중심으로 한 고고학 전문 박물관의 성격을 띠고 있다. 복천 박물관의 특징이라면 인근의 주택가가 훤히 내려다보이는 구릉지대에 당시 발굴된 고분의 흔적이 고스란히 놓여 있다는 것이다. 특히 돔 양식으로 만들어진 야외전시관에는 가야시대의 고분이 발굴된 원형 그대로 보존되어 있다. 흔히 가야는 신비의 나라라고 불린다. 가야는 독자적인 문자가 없었기에, 가야 인이 자신의 역사를 기록한 문서가 전해오지 않는다. 따라서 가야의 문화나 정치, 역사는 아직도 미지의 영역에 속하며 발굴된 유물을 통해 추론할 수밖에 없다고 한다. 등에서 보이는 가야제국에 대한 기록은 신화의 형태일 뿐, 가야의 정확한 연차나 국가조직, 사회상황을 전하는 자료는 없다. 다만 농경생산의 보급과 지석묘를 가진 사회형태 등에서 BC 1세기경에 초기 형태의 국가가 형성되었다는 것을 추측할 수 있을 뿐이다. 가야는 낙동강 하류지방의 변한 땅에…
2007-10-09 07:41매년 되풀이되는 일이긴 하지만 교육당국이 좀 심하다는 생각이 든다. 무슨 뚱딴지 같은 이야기인지 의아해 할 것이다. 다름아닌 중3학생들의 진학지도 문제이다. 어느때부터인가 교육당국에서 학생들에게 전문계고(실업계고)진학을 권장하고 있다. 이렇게 이야기하면 권장한 적이 없고 진로결정에 도움을 준 것 뿐이라고 할 수도 있다. 그러나 매년 중3담임들을 대상으로 진로지도 방법연수라는 명목으로 연수를 진행해 왔으나, 내용은 결국 전문계고 진학을 권장하는 것이 대부분이었다. 쉽게 부인하기 어려울 것이다. 올해는 아직까지 중3담임들의 연수소식을 접하지는 못했다. 다만 일선학교에 전문계고 진학을 권장하도록 각 학교 학년부장을 통해 전달된 모양이다. 문서상으로는 아직까지 어떤 움직임을 접할 수 없지만 예년의 경우를 돌이켜보면 올해도 충분히 전문계고를 적극 권장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물론 여기에서 전문계고가 나쁘다거나 전문계고 진학이 잘못된 선택이라는 이야기를 하려는 것은 아니다. 다만 진학지도에는 형평성이 필요하다는이야기다. 어느 한쪽으로 치우친 진학지도는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전문계고의 장점과 졸업후의 진로는 충분히 설명이 되고, 교육당국에서 발행하는
2007-10-09 07:41
7일 청주삼백리 회원들과 양반이 통치하던 시대에 백정의 신분으로 효자비를 받은 ‘양수척효자비’와 청주의 옛길 중 원형이 가장 잘 보존되어 있는 ‘미테재’를 다녀왔다. 송태호 대장에 의하면 청주와 보은을 오가려면 미테재와 살티를 넘어야 했다. 그중 미테재 길은 청주읍성 남문으로 나와 육거리, 일신여고, 금천동사무소, 금천오거리(마을금고),영운천, 낙가천, 소미재로 이어졌는데 개발로 흔적을 찾아볼 수 있는 지점이 많지 않다. 이번 답사는 청주삼백리 청주사랑 시민강좌가 열리고 있는 금천동 주민들과 함께하는 자리였다. 금천동은 사금을 캐냈다하여 쇠내개울, 쇠내로 불리다가 현재의 금천(金川)이 되었다. 흥덕구청에서 출발한 관광버스는 금천동사무소를 지나며 청주 옛길을 달렸다. 영운천을 건너면 바로 용암동이다. 용바위가 있어서 용바위골, 용박골로 불리던 용암동은 15년 전만해도 산비탈에 다랭이논과 따비밭만 있던 곳이었는데 5만여 명이 거주하고 있는 신시가지가 들어섰다. 아파트 단지 옆으로 유선형의 냇가가 있어 도심 속에서 자연을 느끼게 한다. 동부우회도로의 보살사 입구에서 하차 했다. 이곳이 도보로 답사가 시작되는 지점이다. 시민강좌를 주선하고 있는 금천동사무소 사무장님
2007-10-09 07:40교총과 한국학교보건교육연구회는 ‘교육공동체 건강캠페인’ 계기수업 자료를 제작해 일선학교에 배포하기로 했다. 소책자 형태로 제작된 이 수업자료는 초등학교 저학년용과 고학년용, 중학생용, 고등학생용 등 학령별로 구분해 3가지 건강증진운동인 3H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3H는 ▲패스트푸드와 탄산음료 안먹기 운동 ▲바른 생활습관 운동 ▲자기 혈압 알기 운동을 가리킨다. 1시간 수업에 그대로 활용할 수 있도록 패스트푸드나 탄산음료에 붙일 유해 경고문 만들기, 학교에서 정크푸드가 금지된 외국 사례 보기, ‘어금니의 슬픔’ 연극 관람하기, 고혈압과 저혈압을 예방하기 위한 식이요법과 운동요법 등 구체적인 수업 교수-학습 과정안이 수록돼 있다. 각종 동영상 자료 등이 담긴 CD도 함께 배포될 계획이다. 교총 교권국은 계기수업 자료집 1400부를 제작해 곧 전국 100개 선도학교에 발송할 예정이다. 선도학교 외에도 원하는 학교는 팩스나 인터넷 등으로 신청하면 자료집을 받을 수 있다. 문의=교총 교권국(02-570-5613)
2007-10-08 17:24이○○. 출근하기 전 아침 밥상 앞에 앉아서 그 이름만 떠올려도 밥맛이 사라지려 한다. 학교에서 걸핏하면 친구들에게 주먹을 날리고 며칠 정신 차렸나 싶으면 아무 연락도 없이 무단결석을 계속하고, 얼굴이 멍들고 부었다 싶으면 노동판을 전전하는 아버지가 전날 밤 술 드시고 돌아와 행패를 부리고 갔음을 알 수 있는 아이. 애비 구실 못하는 자식의 허물을 알기에 당신 혼자 몸도 간수하기 힘든 팔순을 넘긴 나이에도 손자 녀석 하나 있는 것을 애지중지하면서 뒷바라지 해보지만, 제 부모 말도 듣는 척 마는 척 하는 아이가 할머니 말씀을 귀담아 듣기나 하겠는가. 그래, 무슨 사건을 저질러서 학부모 내교 통지서를 받는 순간이면 불쌍하신 ○○이 할머니께서는 전후 사정도 모른 채 가슴 먼저 철렁 내려앉고 말아, 비 오듯 쏟아지는 눈물 훔치면서 교무실에 오셔서는“ 아이고 선상님, 지 얼굴 봐서 우리 손지 한번만 더 봐 주씨요. 흐흐.”울먹이는 모습을 보인 것이 올해로 벌써 몇 번째인가. 김○○. 잠자리에 들었다가도 이 애 생각만 하면 벌떡 일어나서 식은땀을 닦고 싶다. 오늘 밤은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아야 할 텐데. 혹시 친구들과 밤늦도록 동네 아파트 주변을 배회하거나 pc 방을
2007-10-08 15:55일본 문부 과학성은 수학,과학 분야에 탁월한 재능을 가진 초,중학생을「슈퍼 엘리트」로 기르는 사업을 내년도부터 시작한다. 공모를 통하여 전국의 대학이나 고등전문학교 합계 5교에서 실시한다. 이는 의무 교육 단계에서 사실상의 학력 선별을 하는 동성 첫 사업이라 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하여 일본의 과학기술을 담당하는 세계수준급의 과학자를 양성한다는 전략이다. 「미래의 과학자 양성 강좌」라고 명명한 이 프로그램은 학교의 과외 활동으로 주말이나 여름방학 등에 개강한다. 수강을 희망하는 아동 학생은 테스트나 면접 등을 통하여 선발하게 된다. 대학교수 등이 강사가 되어, 의무 교육의 학습 내용에 사로 잡히지 않고 대학 수준의 수업이나, 대학의 설비를 사용한 본격적인 과학 실험을 실시한다. 이 강좌는 3년간 예정으로 동성은 내년도 예산의 개산 요구로 약 2억엔을 계상했다. 과학,수학에 탁월한 세계의 고교생이 겨루는「과학 올림픽」에서 일본 팀은 미국이나 중국, 한국, 러시아 등에 상위를 양보하고 있다. 동성에 의하면 싱가폴이나 한국에서는 이미대학 부속 시설에서, 학력 수준이 높은 초등 학생등을 모으고 강좌를 여는 등, 과학, 수학 능력을 일찍부터 신장시키는 트레이닝을 실시
2007-10-08 15:55일본에서 올 4월에 실시된 전국 학력 테스트에 교육위원회로서는 유일하게 불참하면서 평가의 원점을 고집하고 있다.아이치현 이누야마시의 중심부에 가까운 시립 이누야마남초등학교의 3학년 교실은 11명이서 산수를 배우고 있었다. 무작위로 클래스를 2개 반으로 나우어 소인원수로 하는 수업이다. 여교사가「이것은 조금 어려워」라고 하면서 쓴 문장제에 일제히 손을 오른다. 지명된 아이가, 옆자리의 아이의 격려에 고개를 끄덕이면서, 가냘픈 소리로 답하면, 다른 아이들의 얼굴이 웃음을 띄기 시작했다. 대답한 아이는 입학 이래, 교내에서 거의 말을 하지 않았지만 최근, 조금씩 말을 하게 되었다. 뒤에서 수업을 지켜보는 마츠야마교장(57)도, 그 아이의 좋아지는 모습에 무심코 미소를 띄웠다. 이시의 초,중학교는 14교 모두, 일본 전국 표준보다 적은「30명 정도」로 학급을 편성하고 있다. 그러나 수준별 수업은 취하지 않는다. 산수 등 수업은 소인원수으로 수업 중에서 4명 정도의 그룹 학습도 하며, 모르는 아이에게 잘 아는 아이가 가르치는 방식도 사용한다. 제대로 말을 선택해 발언하고 있는지, 듣는 태도는 어떤지, 노트의 쓰는 법은 어떤지 등. 한사람 한사람을 다면적으로 평가하려면
2007-10-08 15:55
- 전교생 3시간 이상 원어민 교사와 영어 공부- 부석초등학교(학교장 채규웅)는 지난 9월 1일(토)부터 원어민교사(호주,여,Xiao Rong Tian)와 함께 전교생 103명이 주당 3시간 이상씩(1~2학년 2시간, 3~4학년 3시간, 5~6학년 4시간) 영어로 하는 영어교육을 하고 있어 화제다. 언어를 습득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조기에 원어민에게 배우는 것이라는 것을 다 알고는 있지만 실제 공교육현장에서 자격을 갖춘 원어민을 찾고 고용하는 것이 여러 가지로 어려운 점이 많아 일선 교육현장에서 원어민이 배치되어 학생들을 지도하는 경우는 극히 예외적인 일인데 2007년 9월 1일자로 서산교육청 관내에 부석초등학교와 해미초등학교에 원어민이 배치되어 학생들에게 살아있는 영어를 지도하게 되었다. 부석초등학교에서는 원어민이 상주하여 근무하게 됨에 따라 교실에서 수업시간이외에도 급식실에서, 운동장에서, 같이 등교하면서 살아있는 영어, 생생 영어가 넘쳐나는 영어환경이 자연스럽게 조성이 되고 있다. 특히 부석초등학교는 도교육청과 학교의 대응투자로 1,000만원을 지원받아 서산교육청 관내에서는 유일하게 영어체험실이 설치 운영 공항, 카페, 시청 등 각 상황에 맞는 살아있는
2007-10-08 15:55사학법인의 정보공개 대상여부를 두고 1심과 2심 재판부가 엇갈린 판결을 내려 대법원의 최종 판단이 주목되고 있다. 대전고법 제1특별부(재판장 권순일 부장판사)는 8일 전국교직원노조 대전지부가 대전 A사학법인을 상대로 낸 정보 비공개결정처분 취소소송 항소심에서 원심을 깨고 전교조의 청구를 기각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공익성이 강조되더라도 공공기관의 범위를 확대해 사학법인의 프라이버시권을 침해해서는 안된다"며 "사학법인은 정보공개법이 규정하는 공공기관에 포함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이어 "사학법인이 경영하는 학교를 이미 정보공개 대상기관으로 정하고 있고 사립학교법이 학교법인에 대해 이사회 회의록과 회계관련 장부와 서류의 공개를 의무화하고 있는 점 등에 비춰볼 때 사학법인을 '특별법에 따라 설립된 특수법인'으로서 정보공개의무가 있는 공공기관으로 볼 수 없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전교조 대전지부 관계자는 "교육의 공공성을 감안하지 않은 판단으로 수긍할 수 없다"며 "대법원에 상고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대전지법 행정부(재판장 신귀섭 부장판사)는 지난 1월 31일 "사학법인이 정보공개 의무기관인 사립학교 운영에 실질적으로 참여하고 법인과 학교회계
2007-10-08 15: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