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이원희 교총회장 등 일행은 자퇴한 아들의 재입학 거부에 불만을 품은 구의원에게 폭행당한 서울 K고 A교장을 찾아가 위문하고 위로금을 전달했다. 이 회장은 “육체적·정신적으로 어려운 일을 겪으셨음에도 학교에서 다시 뵙게 돼 다행”이라고 격려하고 “이번 일을 개인적인 사건을 넘어 우리 교육계 전체의 일로 교장선생님께서 용기를 가지시고 교권확립을 위해 앞장서시면 교총이 힘껏 돕겠다”고 말했다. A 교장은 “사건 발생 후 발 빠르게 여러 가지 조치들을 해 준 교총의 노고에 감사한다”며 “이 같은 반교육적 행태의 피해자가 내가 ‘마지막 피해자’가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법적, 경제적 책임을 끝까지 물어 교권 확립에 본보기로 삼고 싶다”고 밝혔다. 위문방문에는 이 회장을 비롯, 안양옥 서울교총회장, 백복순 교총 정책본부장, 김한석 서울교총 사무총장, 신정기 교총 교권국장, 류해성 서울교총 교권정책본부팀장 등이 참석했다. 한편 이번 사건의 가해자인 강북구의회 정모 의원은 16일 A교장에게 연락해 17일 만나서 사과의 뜻을 밝히겠고 제3자를 통해 전해왔으나 검찰조사와 강북구의회 윤리위원회 조사가 진행 중인 점을 감안,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강북구의회는 9월…
2007-10-16 20:00이원희 교총회장은 15일 교대협 대표단과 간담회를 갖고 교육현안에 대한 공동대처, 예비교사 지원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간담회에서 이호철 전국교육대학생대표자협의회(교대협) 의장은 “현장교육에서 통합교육을 할 수 있는 능력을 대학에서 배우기 위해서는 시대에 맞는 교과과정 개편 등이 필요한데 정부는 양성보다는 임용을 통한 통제에 더 관심이 있는 것 같다”며 “교사대 통폐합 반대, 인정적 교원수급계획 수립 등을 교육부에 요구하고 있지만 당국이 본질을 피해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 의장은 “교대협이 예비교원 단체인만큼 교총이 많이 도와주고 정기적으로 의견을 나눌 수 있는 채널을 만들어 줬으면 좋겠다”고 요구했다. 이에 이 회장은 “저출산으로 학급과 학생 수가 줄어 많은 선진국에 비해 높은 수준인 교육시수를 줄일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맞았음에도 불구하고 정부가 근시안적인 대책으로 일관하고 있어 현장이 힘들고 예비교사들도 어렵다”며 “앞으로 교총이 교원수급의 안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교대 학교 행사, 동아리 후원 등을 통해 예비교원 활동을 지원해 온 교총은 교대생과의 교육신문 명예기자제를 부활하고 장학금을 혜택을 주는 등 교류활성화에 더 노력하기로…
2007-10-16 19:20
인천용마초등학교(교장 공병숙)에 재학중인 6학년 김효정, 최승연, 김지혜 어린이가 하교 길에서 10만원권 수표 5장을 주워 주인을 찾아준 사실이 알려져 지역사회의 화제가 되고 있다. 인천용마초등학교에 따르면 어린이 3명은 지난 6일 오후 2시경 학교 운동장에서 학원으로 가던 중 운동장에 접혀져 날고 있는 종이를 발견하고 주워 펴보니, 10만원권 수표 5장이었다는 것 학생들은 부모님께 알리고 다음날 가까운 철마지구대 청천1 치안센터에 맡겼는데 분실된 수표는 당일 학교를 지나가던 인근아파트 주민인 60대 할머니의 것으로 알려져 다음날 무사히 주인의 손으로 전달되게 되었다고 한다. 돈을 찾은 할머니는 감사의 뜻으로 해당 어린이들에게 학용품을 선물로 전달하였다. 또한 용마초 공병숙 교장은 "세 어린이의 선행을 조회 시간을 통해 알리고자 하였으나, 세 어린이 모두 자신들이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한 것이라며 극구 사양, 교장실에서 할머니가 선물로 전해달라는 학용품 전달하며 칭찬으로 대신했다고 한다.…
2007-10-16 17:49
인천신흥초등학교(교장 김영희)에서는 10.16일 1학년 174명을 대상으로 “수도국산 달동네 박물관”을 견학하는 달동네 체험행사를 개최해 참가학생들로부터호응을 얻었다. 달동네! 하늘 아래 가장 가까운 동네, 그리고 가장 힘든 삶이 모여 있던 동네, 그렇지만 그 힘든 삶 속에 살가운 정이 꽃 피던 동네, 일제강점기 수도국이 생기며 인천에는‘수도국산’이란 곳이 있었다. 그러나 지금은 재개발로 인해 아파트가 주를 이루고 있으며 이를 보전하고자 “수도국산 달동네 박물관”으로 재연 되고 있는 곳이 있다. 60-70년대 어려웠던 시절을 떠올리게 하는 달동네 박물관에서 어린이들은 처음 접하는 모든 것들이 마냥 신기한 듯 물지게도 져보고 연탄도 갈아보고 구멍가게 안의 물건들도 빠짐없이 살펴보았으며 동네 입구의 솜틀집, 이발소, 공중 화장실 등은 어린이들에겐 너무 생소한 것들이어서 눈을 떼지 못하였다. 신흥초등학교 1학년 어린이들은 평소에 소지품에 이름쓰기, 이면지 활용하기, 한 등 끄기 운동, 아껴서 저축하기 등 절약 교육을 실천하고 있는데 달동네 박물관 견학을 통하여 그 시절 그들이 왜 그렇게 고단한 삶을 살았는지, 그리고 모든 것이 풍요해진 세상에서 왜 절약하며…
2007-10-16 17:48
이것이 바로 1석3조 봉사활동. 학생이 선생님으로 변신하여휴대폰 문자메시지 보내는 방법을어르신께 가르쳐 드리고 어르신 공경하는 마음도 기르고 봉사활동 시간도 확보하고…. 서호중학교 RCY 단원들이 토요휴업일 봉사활동에 나섰다. 이번 봉사활동은 지루하지 않다. 짜증나지 않는다. 자신감이 넘친다. 바로단원들이 서호노인복지회관 어르신을 대상으로 휴대폰 사용교육을맡은 것. 이제 우리는 학생이 아니다. 선생님이다.문자메시지를 주고 받는 방법을친절하게 가르쳐야 한다. 학생이 선생님 역할을 해보는봉사활동, 학생들 표정이 진지하기만 하다. 봉사활동 분야, 학교에서 개척하기 나름이다. 봉사활동 운영, 학교 아이디어에 달려 있다.
2007-10-16 17:00국내 초중고에 원어민 교사로 근무중인 외국인 중 106명이 정식 학사 학위없이 일하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국회 교육위 민병두(대통합민주신당) 의원은 16일 "교육부가 보고한 원어민 보조교사 2천970명의 졸업 학위와 미 인증기관 등의 데이터 자료를 분석한 결과 현재 106명이 학사 학위 없이 근무중인 것으로 드러났다"고 말했다. 민 의원에 따르면 '비인증' 원어민 교사 106명은 고교 졸업장을 학사 학위라고 제출하고 임용된 경우, 정식 대학이 아닌 미인가 대학을 나온 경우, 1-2년 과정의 직업훈련 학교를 다닌 경우, 비영어권 국가 출신이 비영어권 국가 대학을 나온 경우 등이다. 이들이 근무중인 학교는 서울과 경기를 비롯해 전국에 산재해 있으며 신흥 명문으로 알려진 지방 자사고에서 적발된 사례도 있다. 민 의원은 이번 조사결과는 원어민 보조교사의 최종 학교 명단을 미국 메인주 등이 발표하는 비인가대학 명단, 유네스코 산하 국제대학협회의 인증대학 명단, 미국 고등교육인증위원회의 데이터베이스를 교차 대조한 것이라고 전했다. 민 의원은 "'비인증' 혐의가 짙은 학교에 대해 위키피디아, 구글, 해당 학교 홈피를 직접 조사해 비인가대학의 학위증을 제출한 경우는 적
2007-10-16 16:49일반전형에 앞서 성적우수자와 특기자 등을 별도로 선발하는 서울지역 6개 외고의 특별전형 경쟁률이 평균 8.5대 1을 기록하고 있다. 16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접수마감 2시간을 남겨둔 이날 오후 3시 현재 서울지역 6개 외고의 특별전형(모집인원 677명)에 5천653명이 지원, 8.35대 1의 경쟁률을 나타내고 있다. 학교별로는 대원외고가 125명 모집에 864명이 지원해 6.91대 1의 경쟁률을 기록 중이며 대일외고는 138명 모집에 765명이 지원해 5.54대 1, 명덕외고는 128명 모집에 1천556명이 지원해 12.16대 1을 보이고 있다. 서울외고는 110명 모집에 1천280명이 지원해 11.63대 1을 기록 중이며 이화외고는 71명 모집에 246명이 지원해 3.46대 1, 한영외고는 105명 모집에 942명이 지원해 8.97대 1을 기록 중이다. 서울지역 6개 외고의 특별전형 원서접수는 15~16일 이틀간 진행되며 16일 오후 5시 마감한다. 지난해 서울지역 6개 외고 특별전형에서는 836명 모집에 7천160명이 지원해 평균 경쟁률이 8.38대 1을 기록했고 서울외고가 12.49대 1로 가장 높았고 이화외고는 3.00대 1로 가장 낮았다. 현재는
2007-10-16 16:46
교원 성과 상여금 제도 개선위원회(위원장 서남수 차관)가 15일 오후 교육부에서 열렸으나 올 성과금 차등 지급 방안을 마련하지 못했다. 교총은 “성과금 조기 지급을 바라는 대다수 교원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더 이상의 소모적 논의는 바람직하지 않다”며 “지난해와 같은 20% 차등 폭으로 이달 안으로 성과금을 지급하라”고 촉구했다. 교총은 이달 안으로 지급하지 않을 경우 31일 단체교섭을 통해 강력히 항의하겠다고 전했다. 15일 회의서는 서남수 교육부 차관, 중앙인사위 관계자, 교원 4단체 대표, 학부모, 전문가 등을 포함한 13명의 위원이 참여해 두 시간에 걸친 논의가 있었다. 교육부는 “올해는 차등 지급률 20%를 유지하되 내년부터는 차등 폭을 5%씩 늘려, 2013년까지는 최대 50%로 확대하는 방안을 중앙인사위원회와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앙인사위원회는 “지난해 협의 시 차등 폭 점진 확대를 약속한 만큼 올해는 최소 30% 차등 지급하라”고 요구했다. 인사위는 그러나 “올해 20% 차등 지급할 경우, 내년부터는 40~50% 이상 확대하겠다는 공식문서를 내 놓으라”고 밝혔다. 전교조 관계자는 단체교섭에서 성과금 문제를 논의할 것과 제도개선위원회 구성
2007-10-16 16:22참여정부의 마지막 예산 작품이 드디어 윤곽을 드러냈다. 내년도 교육예산을 보는 관점은 두 가지다. 하나는 과연 참여정부가 ‘교육재원 GDP 6% 확보’ 공약의 이행의지를 보여주고 있는가 하는 점이며, 다른 하나는 지난 6월 교육부가 ‘고등교육의 전략적 발전방안’에서 밝혔던 ‘고등교육재원 1조원 확충분’이 어떻게 편성되었는가 하는 점이다. 참여정부가 교육재원 GDP 6% 확보 공약의 이행에 관심이 있었다면 정권 초기부터 교육예산 확충에 집중했어야 했다. 그러나 지난 4년간 교육예산 편성과정에서 교육재원 확충 공약은 참여정부의 관심 대상이 아니었다. 따라서 2008년도 예산에서 교육재원을 GDP 6% 수준으로 증액하기는 애초부터 불가능한 일이었다. 공약 이행이 불가능하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참여정부의 마지막 교육예산을 들여다보는 것은 아직도 미련이 남아있기 때문일 것이다. 참여정부가 잘 쓰는 표현대로 다음 정부에서도 교육재원 확충이 관성적으로 이뤄지도록 ‘대못질’ 한 번쯤 해주기를 내심 기대했던 것이다. 그러나 내년도 교육예산을 아무리 들여다봐도 제도변화를 찾아볼 수 없다. 내국세 교부율을 0.6% 포인트 인상한 것을 제도변화로 내세울 수도 있겠지만 필자는 생각이
2007-10-16 14:36국회 교육위는 12일 전체회의를 열고 입학사정관제와 우수인력 양성대학 지원예산을 대폭 삭감하는 등 당초 교육부 예산안을 525억 5100만원 순감한 2008 교육부 세입세출예산안을 의결, 예결위로 넘겼다. 이에 따라 당초 35조 4866억원으로 편성된 예산안은 교육위를 거치며 35조 4341억원으로 조정됐다. 예산안은 예결위 심의를 거쳐 11월 말께 확정된다. 주요 삭감내역은 △국립대 통폐합 지원 50억원(당초 예산 380억원) △입학사정관제도 도입 지원 98억원(〃 198억원) △우수인력양성대학 교육역량 강화 300억원(〃 1300억원) △국립대학 시설확충 200억원(〃 3396억원) △국립대병원 여건개선 60억원( 〃760억원) 등이다. 올해 처음 10개 학교에 2억원씩 20억원이 지원된 입학사정관제도는 연차평가를 거쳐 사업의 효과를 먼저 따져봐야 한다는 뜻에서 절반이 삭감됐다. 교육부는 내년에 39개 대학에 5억여원씩, 총 198억원의 예산을 지원하려 했었다. 이에 대해 이주호 의원은 “지난해 20억원에서 100억원으로 5배가 는 것이지만 이것이 대입자율화의 핵심이슈라는 점에서 더 과감한 증액이 필요하다”고 “예결특위에서라도 증액되도록 해 달라”고 교육
2007-10-16 14: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