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노의 한국홀리스틱교육학회장은 24일 서울교대 에듀웰센터에서 ‘홀리스틱 교육과 대안교육 Ⅱ’를 주제로 추계학술대회를 연다.
2007-11-20 16:16EBS는 19일 한국인과 결혼한 외국인 며느리들을 위한 한국어 중급과정을 19일부터 내년 5월 7일까지 방송한다고 밝혔다. EBS 플러스 2 채널을 통해 매주 월~수 오전 6시부터 30분간 방송되는 한국어 중급과정은 중국어(월요일), 러시아어(화요일), 베트남어(수요일)로 각각 방송된다. 또 프로그램 방송이후에는 EBS 홈페이지(www.ebs.co.kr)를 통해 무료로 다시보기를 할 수 있다. 방송은 국립국어원이 개발한 ‘여성 결혼이민자를 위한 한국어 중급’ 교재를 바탕으로 하고 있으며, 결혼한 이민 여성들의 실생활과 관련된 소재를 중심으로 일상 회화와 읽기, 쓰기 능력을 향상시키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EBS와 국립국어원은 6월 한국어 기초회화를 베트남어, 태국어, 말레이-인니어, 몽골어, 러시아어로 제작해 ‘쉽고 재미있게 배우는 한국어’를 방송하는 등 ‘언어문화의 양극화 해소와 언어적 소수를 위한 방송 교육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한국어 교육프로그램과 교재개발에 노력하고 있다. 방송문의 : EBS 02-526-2840, 교재문의 : 국립국어원 02-2669-9734.
2007-11-20 15:06최근 전라북도는 맞춤형인재육성사업을 내년부터 본격 추진하겠다고 밝힌바 있다. 대략적 내용은 이렇다. 전주시ㆍ군산시ㆍ익산시에 거점학교를 만들어 각 고등학교의 성적우수학생(4~12%범위)을 뽑는다.그 학생들은 주말과 방학을 이용해 초빙된 사설학원의 유명강사 등으로부터 맞춤형교육을 받는다. 전라북도의 이런 인재육성사업에는 도내 학생들의 우수대학교 진학률이 해가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는 위기감이 깔려 있다. 또 “경쟁력 있는 교육환경 조성만이 경제 살리기에 기여한다” 는 김완주 도지사의 인재육성에 대한 전략적 판단이 실려 있기도 하다. 이런 보도에 일부 학부모들의 찬성과, 교육단체의 반대 의견이 팽팽히 맞서고 있다. 그런데 전라북도 담당과장은 “반대 여론을 인식하고 있는 만큼 교육청과 교육주체 등과의 꾸준한 협의를 통해 제도의 취지를 설득해 나갈 것” 이라고 밝혀 추진의사를 분명히 했다. 그러나 내가 보기에 전라북도의 인재육성사업은 위험한 발상의 수월성 교육일 수밖에 없다. 우수한 학생들을 별도로 모아 교육하는 방식인 수월성 교육은 한나라당의 이명박 대통령 후보가 내놓은 공약과도 일맥상통해 더욱 큰 우려를 낳고 있다. 평준화로 대변되는 평등교육의 훼손을 우려해…
2007-11-20 13:47통합논술은 학생들에게 생각하고 표현하는 능력을 길러줌으로써 다양한 문제상황에 부딪쳤을 때, 이를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찾도록 요구합니다. 그래서 통합논술을 준비하는 전략 또한 문제해결과정의 일환으로서 자신이 직접 참여하고 또 치열한 사고과정을 거쳐 생각을 구체적으로 표현하는데 중점을 둬야 합니다. 1. 교과서의 개념과 원리를 이해하자. 통합논술과 관련해 대학 측에서 누누이 강조하는 사항 중 하나가 고교 교육과정의 정상화입니다. 이는 고교 교육과정을 정상적으로 이수한 학생이라면 교과서에서 배운 내용만으로도 훌륭한 답안을 쓸 수 있도록 출제하겠다는 의미입니다. 또한 교과서를 배경지식으로 활용하는 것은 채점자에게 학교 수업에 충실했다는 인상을 주는 장점도 있습니다. 2. 논술 관련 정보를 수집한다. 통합논술 시험은 문항 구성이나 배치, 교과서의 관련성 등에서 대학마다 조금씩 다릅니다. 그런 점에서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의 홈페이지를 방문하는 것은 반드시 필요하답니다. 일부 대학에서는 2008학년도 통합논술 시험을 준비하는 학생들의 편의를 위하여 대학이 직접 온라인 수강신청을 받아 관련 강의를 제공하는 사례도 있습니다. 그리고 교육방송(http://www
2007-11-20 13:46교실과 복도 사이의 칸막이와 교사나 체육관의 벽 등에 거의 모두 유리를 끼운, 옛날의 일반적인 '「직사각형 교사'와는 전혀 다른 호텔이나 오피스텔 같은 학교 건물이 늘어나고 있다. 새로운 교육활동을 시도하는 것 이외에 사각이 적기 때문에 아이들의 모습을 보기 쉽고, “나쁜 짓”을 해도 곧 바로 발각되며 밖에서도 보이기 때문에 방범에도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토쿄도 시나가와구의 다이니노배야마초등학교(학생수 587명)는 1928년에 창립한 건물로,작년 12월에 재건축을 통해 '유리를 끼운' 건물로 다시 태어났다. 4층까지 천정이 뚫린 현관 로비를 둘러싸고 교실이 나란히 늘어서 있다. 각 교실은 복도를 대신한 '부스'로 불리는 다목적 공간과 인접해 있으며, 칸막이는 유리문으로 전면 개폐된다. 급식시간이 되면 유리문이 열리고 부스에서 배식이 된다. 쉬는 시간에 아이들은 부스에 모이고 선생님은 그 모습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가정과 조리실이나 과학 실험,실습실, 직원실도 안이 내다보이는 유리문이다. 체육관 벽도 거의가 유리창으로 밖에서 수업하는 모습이 보인다. 문자 그대로 '열린 학교'다. 시설을 사용한 활동도 시작되었다. 부스에서는 학년 단위로 책을…
2007-11-20 11:20
제11대 인천교총 회장 선거에 윤석진 인천십정초등학교 교장(기호 1번. 사진 왼쪽)과 안태홍 인천신송초등학교 교장(기호 2번)이 출마했다. 인천교총 제40회 대의원회 선거분과위원회(위원장 남광렬)는 “이번 인천교총 회장 선거는 전 회원이 참여하는 우편투표 방식으로 진행된다”며 “앞으로 3년간 인천교총을 이끌어갈 새 집행부 선출에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투표용지와 투표안내문은 12월 4일 학교별로 발송된다. 분회장은 선거인(회원) 개개인에게 이를 배부하고, 선거인이 투료를 마치면 ‘회송용 선거인 명부’와 속봉투를 ‘회송용 대봉투’에 넣어 인천교총으로 발송하면 된다. 투표는 12월 6일부터 13일까지 실시되고, 개표와 당선자 발표는 14일에 이뤄진다. 윤석진 후보는 교총 가족의 복지구현, 교총의 위상 강화, 교원의 근무여건 개선, 교권 보호 및 전문성 신장을 주요 공약으로 제시했다. 함께 출마한 부회장 후보는 박등배 관교중학교 교감, 윤영란 인천양지초등학교 교감, 구해환 인천대건고등학교 교감, 박승란 인천용일초등학교 교사, 최귀열 재능대학 교수 등이다. 안태홍 후보는 교원의 권익보호, 전문성 신장, 교원 처우 개선과 복지 향상, 회원의 화
2007-11-20 11:0010번의 공개토론이 예정되어 있는 국가교육과정 여섯 번째 토론회가 20일 전남대학교 용봉홀에서 ‘창의성과 초・중등 교육내용’을 주제로 열렸다. 교육과정에 대한 의견은 http://curri.moe.go.kr에서 토론할 수 있다. 독립적 수시평가 도입해야 박명섭(전남 곡성고 교사)=지필평가 하위 개념의 종속적 수행평가가 아닌 지필평가와 수시평가의 이원적 평가체제를 모색하는 독립적 방식으로서 수시평가 도입이 필요하다. 지식교과의 성취도 평가로 획일화된 시험 방식을 연 2회(학기별 기말고사 1회)로 축소하고, 비(非)지식교과 교육활동의 내실화와 확대를 위한 실질적인 창의적 계발 교육이 가능하도록 해야 한다. 교과교육 8학점, 전문성 의심 박종원(전남대 교수・과학영재교육원장)=개정 과학교사 교원자격 무시험 검정기준에 의하면 과학교사가 되기 위한 이수학점은 전공 42학점, 교직 22학점과 함께 교과교육은 8학점에 불과하다. 물론 전문적인 과학교사가 되기 위해 전공과 교직 모두 반드시 필요하지만 과학교육과목 8학점만으로 전문적 과학교사가 되기를 기대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해도 과언이 아니다. 사범대학이 전문가로서의 과학교사 양성에 좀 더 깊이 노
2007-11-20 10:49우수 공립고에 대한 열망이 뜨겁다. 17대 대선 후보인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가 150개의 기숙형 공립고교와 50개 마이스터고교를, 대통합민주신당 정동영 후보가 우수공립고 300개를 세우겠다는 공약을 최 일선에 내걸고 있을 만큼, 고교교육 수월성 제고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한국교육개발원은 20일 ‘영국의 교과 특성화학교, 교육의 수월성과 다양성을 확보할 수 있는가’를 주제로 국제지역교육포럼을 열었다. 영국의 성공 공립고 사례로 불리는 ‘교과 특성화학교’란 어떤 학교이며, 시사점은 무엇인 지를 박형충 교육부 인적자원정책본부 사무관의 주제발표 내용을 통해 살펴본다. 학교 조성금(8만 파운드)있어야 신청 가능 교과 특성화 학교=영국 정부가 중등교육의 수월성 추구를 위해 실시한 학교 다양화 시책의 하나로, 정규 교육과정을 이수하는 것 이외에 특성화 교과를 중점 육성하는 형식을 취하고 있다. 모든 공립 중등학교는 특성화 학교 지원이 가능하며 테크놀로지, 외국어, 스포츠, 예술, 경영 및 기업, 과학, 수학 및 전산 공업, 인문학, 음악 등 분야에 지원하거나 두 가지 분야를 연합해 지원할 수 있다. 특성화 학교로 선정되면 정부로부터 각종 특혜와…
2007-11-20 10:04김포외고 입시 파문의 진원지인 종로엠학원이 폐원 조치된다. 서울시교육청은 목동 종로엠학원에 대해 김포외고 입시문제유출에 따른 학원의 설립·운영자의 책임을 물어 직권폐원(등록말소) 조치하기로 결정했다.이번 결정은 학원 설립 운영자로서 학원의 건전운영과 책무에 관한 '학원의 설립·운영 및 과외교습에 관한 법률' 제4조 제1항과 제17조 제1항 제5호 및 제8호의 규정에 의거한 것이다. 시교육청은 "현재까지 사법당국의 수사결과에따르면 목동 종로엠학원은 김포외고 입시문제 유출 과정에 학원의 원장이 직접 개입한 사실이 명백하고, 이로 인해 동 학원 수강생 전원이 불합격 처리되는 등 학원의 부정한 운영으로 학생의 피해를 유발시키고 사회적으로 큰 물의를 야기했다"고 폐원 조치 배경을 설명했다. 직권폐원 조치의 집행 시기는 재원 중인 선의의 수강생의 학습피해를 최소화하고 처분에 따른법적 행정절차 등을 고려해 12월 7일 이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시교육청은다음달 6일까지외고입시 전문학원들에 대해허위·과장광고 행위, 수강료 과다징수 행위 등 학원운영 전반에 걸쳐 1차 특별 집중 지도점검도 실시하기로 했다. 위반사항이 적발될 경우 학원운영 정지 등 행정처분과 세무서 통보,…
2007-11-20 09:55
"변치 않을 마음의 주인이 되어야지, 고작 땅 주인 되는 데 인생을 걸어서야 되겠는가?" 내가 이 책을 고른 것은 순전히 위의 한 문장 때문이었다. 책을 읽기로 작심하고 나선 2학기부터 퇴근 후 나의 발길은 늘 강진도서관이었다.다산 정약용이 18년 동안 유배된 강진 땅에서 그의 사상을 꽃 피웠던 강진의 땅 냄새는 어느 때부턴가 다산을 알아야 한다는의무감이 나를 압도했다. 희망이 없는 유배지에서 확실한 목적의식으로다양한 분야를 섭렵하며 수많은 저술 활동으로 역사의 주인이 된 다산 정약용. 이 책은다산이 그의 제자와 자식들에게, 가까운 지인들에게 편지 형식을 빌어 쓴 글들을 모은 것이다. 그 분야가 방대하여 경세(정신을 맑게 하는 이야기)에서부터 경제 분야에 이르기까지 크게 10개 분야로 대별하여글을 싣고 있다. 1독을 마치고 10여일이 지나 다시 들어가 읽어보면 다른 목소리가 들리는 책이다.옛 사람의 글이로되,그 생각은 현대에도 딱 들어 맞는 말들이 즐비하다. 잠자는 영혼을 깨우는 죽비소리가 겨울바람처럼 차갑다. 정신이 번쩍 드는글로 일갈하는 다산의 목소리를 들으며 예나 지금이나사람 사는 세상에서 새롭거나 경이롭기보다는 그 설득력에 깨달음이 번쩍인다.한문학을…
2007-11-20 09: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