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관내 특목고 추가 설립을 적극 추진해 온 김진춘 경기도교육감이 김포외고 시험문제 유출사건을 계기로 특목고 추가설립 계획 포기 의사를 내비쳤다. 김 교육감은 21일 오후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번 김포외고 사건으로 큰 충격을 받았다"며 "앞으로 도내 특목고 추가 설립은 어려울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김 교육감은 그동안 교육의 다양화.자율화를 표방하며 특목고 추가설립 의지를 강력하게 피력해 왔다. 이에 따라 도 교육청은 지난해부터 지자체들과 손잡고 5개 특목고 추가설립을 추진해 왔으며 지난달 이 가운데 화성 국제고(동탄택지지구내), 구리 외국어고(구리시 사노동), 시흥 외국어고(장현택지개발지구) 등 3개 특목고 설립을 위한 협의를 교육부에 요청하려다 유보한 상태다. 교육부가 지난달 29일 특목고 폐지여부 결정을 내년 6월말까지 유보하기로 발표한 직후에도 김 교육감은 "특목고를 확대 설립한다는 도 교육청 입장에는 변화가 없다"고 밝힌 바 있다. 김 교육감은 또 이 자리에서 "앞으로 관내 특목고 관계자들이 사설학원에 가서 특강을 하거나 하는 사례가 적발될 경우 강력하게 징계하는 한편 특목고가 자연계반을 운영하는 등 설립 목적에 맞지 않는 학사운영을 할 경우에
2007-11-21 16:48
교총과 대한적십자사는 지난 4월 헌혈에 대한 학교 안팎의 인식을 높이기 위해 ‘생명존중 제자사랑 실천 헌혈 캠페인’ 약정식을 맺은 바 있다. 이 캠페인의 일환으로 최근 서울 세현고와 수원 숙지중, 서울 당현초 등 3개 학교에서는 헌혈 계기수업이 실시됐다. 교총과 대한적십자사, 보건교사회는 초등학교 고학년, 중학생, 고등학생용 각각 3개의 수업안을 공동으로 제작했다. 21일 수원 숙지중학교(교장 조규선). 진정숙 보건교사는 학생들에게 대한적십자사에서 제작한 헌혈 광고를 보여주면서 수업을 시작했다. “여러분, 헌혈이 무슨 뜻일까요?” “피를 나눠주는 거요.” “맞아요. ‘헌신하다’ 할 때의 ‘헌’자를 써서 다른 사람들에게 자신의 피를 나눠주는 것을 말해요. 반대로 수혈은 갑자기 혈액이 부족할 때 다른 사람의 피를 받는 것을 말하고요.” 진 교사는 우리나라의 헌혈 실태에 대한 설명을 이어갔다. 대부분이 개인 헌혈자인 선진국과 달리 우리나라는 학교와 군부대, 예비군, 민방위 등 단체 헌혈자의 비중이 46%에 이른다. 특히 응급상황에 대비해 7일분의 혈액을 보유해야 하지만 우리나라는 평균 재고가 약 3일분에 불과한 상태. 이어서 TV 시사프로그램 ‘비상! 혈액이 없다
2007-11-21 16:02
집을 나설 때는 날씨가 춥다는 것만 느끼며 평소처럼 출발하였다. 중부지방에 첫눈이 내렸다는 뉴스는 들었어도 도로에는 눈을 볼 수 없었다. 한참을 달리다보니 다리위에는 얼음이 깔려서 차들이 거북이 운행을 하고 있었다. 한참을 더 달리다 보니 도로에도 눈이 제법 쌓였고 소나무 숲에는 하얀 눈이 아름다운 설경을 이룬 것을 보니 동심의 세계로 돌아간 느낌을 받았다. 출근길에 두 곳에서 사고가 나서 운전자들에겐 경각심을 불어 넣어 주어 긴장을 하면서 운전을 하였다. 평소보다 시간이 더 걸려서 겨우 출근시간을 넘기지 않고 도착하여 약간 길게 경사진 교문으로 들어서니 아이들은 추위도 아랑곳하지 않고 첫눈의 신기함을 맛보려는 듯 강아지처럼 뛰어다니며 눈싸움을 하고 장난을 치느라 차가 들어오는 것도 모르고 놀고 있었다. 숲으로 둘러싸인 교정에는 온통 하얀 옷으로 갈아입고 있어 너무 깨끗하다는 생각을 하였다. 교직원 몇 분은 넉가래로 눈길을 내며 첫눈이라서인지 즐거워하는 모습이었다. 우리학교는 학교버스가 많은데 첫눈 온 날 아무사고 없이 무사히 돌아와 안심이 되었다. 아이들은 눈만 오면 좋아하는 것 같다. 아이들은 왜? 하얀 눈을 좋아할까? 그것도 첫눈을 더 좋아하는 것은 깨
2007-11-21 16:01
- 인천함박초등학교 학예발표회 성황리에 열려 - 인천함박초등학교(교장 김성필)에서는 11.20일 각 교실에서 학부모들이 참관 한 가운데 “함박 한마음 발표회”를 개최 학부모들의 탄성과 격려의 박수로 메아리쳤다. 학년별 학예발표회로 열렸던 예년과는 달리, 이번 학예발표회는 다양하게 아동들의 소질과 능력을 계발하는 기회를 주자는 취지에 따라 학급별로 개최했는데 자신들이 선생님과 직접 꾸며만든 무대에서 댄스스포츠, 태권무, 쌍절곤의 힘찬 율동에 흥겨워하고, 개그와 마술 등에 폭소를 터트리고, 수준 높은 합창, 리코더 합주, 현악합주의 선율을 들으며 힘찬 격려의 박수를 아끼지 않았다. 또 유창하게 영어 동화구연으로 친구들을 놀라게 한 3학년 3반 노하영 어린이는 “제가 평소에 열심히 공부하던 영어회화 실력으로 친구들을 재미있게 해주어서 보람 있었어요. 더 열심히 영어를 공부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라고 했다. 자신의 숨겨진 다양한 재능과 끼를 발견하고 자신의 미래 진로를 찾아가는 과정으로서 학급 학예 발표회가 교육적 의미를 더하고 있다.
2007-11-21 16:01
원청삼거리를 지나 77번 도로를 달려 안면대교로 들어서면 안면도다. 처음 만나는 백사장사거리에서 우회전하면 백사장포구와 해안도로로 가는 길이 이어진다. 안면도의 최북단 서쪽에 위치한 백사장포구는 안면대교에서 4km쯤의 가까운 거리에 있다. 백사장포구는 안면도에서 먹거리가 가장 풍부한 곳이다. 바닷가에는 횟집이 즐비하고 새우와 꽃게 집하장도 곳곳에 있다. 가을철에는 싱싱한 전어와 대하를 맛보려는 사람들이 즐겨 찾는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언제나 활기가 넘치는 작은 어시장과 포구에서 뱃전을 맴도는 갈매기들이 어울리는 풍경도 아름답다. 인근의 백사장해수욕장은 안면도에서 제일 북쪽에 위치한 해수욕장으로 해변에 규사질의 은빛모래가 끝없이 뻗어있다. 옥석같이 흰 모래밭 때문에 ‘백사지’로 부르다가 ‘백사장’으로 이름이 바뀌었는데 수온이 알맞아 늦여름까지 해수욕을 즐길 수 있다. 해수욕장의 모래는 자동차가 지나다녀도 될 만큼 단단해 오토캠핑을 하기에 좋다. 안면도는 해수욕장이 많은 섬인데 모두 서쪽 해안에 있다. 백사장포구를 나와 서쪽 해안을 양분하는 해안도로를 남쪽으로 달리면 해수욕장 10여개를 연달아 만난다. 처음 만나는 삼봉해수욕장은 비교적 많이 알려져 있는데…
2007-11-21 16:01요즈음 우리 반 아이들과 사는 일은 행복, 그 자체이다. 아침 8시를 갓 넘기면 교실에 들어와 거의 자동적으로 책을 펼치는 모습이 참 신기하다. 좋은 습관이 생기는 데 결코 적지 않은 시간을 투자한 결과이다. 아침에 등교하면 모든 일을 중지하고(짝끼리 이야기 하거나 선생님에게 인사하는 것도 목례 정도로 그치고) 책에 몰두하게 하였다. 이제 그 결실들이 하나씩 보이기 시작하였다. 틈만 나면 쉬는 시간에도, "선생님, 책 읽어도 돼요?" "놀이 시간에 교실에서 책 보면 안 되나요?" 심지어 점심 후 시간까지 교실에 남아서 책을 보는 아이들때문에 청소하기가 힘들 정도이다. 억지로 내보다시피해야 밖으로 나가는 아이들 모습을 보며 보람을 느끼는 요즈음이다. 이미 학교에서 정해준 필독도서 60권을 훌쩍 넘기고 200권 가까이 읽는 아이들까지 생겼다. 21명 거의 대부분이 3월부터 지금까지 아침마다 40분씩 책과 가까이한 결과이다. 점심 시간도 예외가 아니다. 모든 아이가 음식을 남기거나 투정을 부리지 않으며 점심을 잘 먹어서 보기만 해도 즐겁다. 밥을 먹게 하려고 한, 두 시간씩 교실에 데리고 들어와 식판과 전쟁 아니 전쟁을 벌이기도 했고 먹기 싫어하는 음식까지 억지로
2007-11-21 16:01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회장 김정길 배화여대 학장)는 고등교육(대학) 체제를 연구인력 양성 중심대학과 산업인력 양성중심 대학으로 재편, 전문대를 중심으로 한 산업인력 양성중심 대학에 대한 재정 지원을 확대해 줄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 전문대협의회는 21일 국가 경쟁력 제고를 위한 전문대학 직업교육 강화방안을 발표하고 대선 후보와 각 정당에 차기 정부의 고등교육 정책 과제로 반영해 줄 것을 요청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방안에 따르면 4년제 대학과 전문대의 교육 영역이 모호해져 비효율적 인적 자원 양성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에 4년제 대학중 연구중심 대학을 제외한 나머지 대학과 산업대, 전문대, 기술대는 유형을 통합하는 방식을 통해 연구중심 대학과 산업인력 중심대학으로 이원화해야 한다는 것이다. 전문대 직업교육 강화를 위해 전문대가 자율적으로 학과별 수업 연한을 2-3년에서 1-4년으로 폭넓게 결정하고 이수 학점에 따라 해당 전문 직업분야 학위를 수여토록 하는 자율화 제도 도입이 필요하다는 내용도 들어있다. 김정길 회장은 "고등교육의 양대 축인 일반 4년제 대학과 전문대학은 기능과 목적이 다른데도 학력ㆍ학벌주의 정서에 매몰돼 전문대에 대한 정책적 차별이 심화되면서 직
2007-11-21 15:54김포 외고 입시문제 유출로 인한 사회적 파장이 날로 확대되는 과정에서, 교총은 21일 “교육당국의 안이한 대처에 실망을 금할 수 없다”며 재발 방지를 위한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한다는 논평을 발표했다. 교총은 “사건 실태 조사도 늦게 착수하고, 관련 학생에 대한 파악도 치밀하지 못해 학생들의 선의의 피해마저 우려 된다”며 “학생들에게 책임을 전가하려는 교육당국의 태도가 실망스럽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번 사태의 일차적인 책임은 행위 당사자들에 있겠지만, 관리 감독을 제대로 하지 못한 교육당국에도 책임이 있다”고 덧붙였다. “서울시교육청의 해당 학원 폐원조치는 당연한 결정”이라는 교총은 “이번 사건을 특목고 폐지를 위해 정략적으로 이용돼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2007-11-21 15:40
경기도 수원 숙지중학교는 21일 '헌혈은 왜 해야 할까요?'란 주제로 생명존중 제자사랑 실천 헌혈 캠페인 시범수업을 실시했다.
2007-11-21 14:11경기도교육청이 지난 20일 도내 고교의 내년도 신입생 선발을 위한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비평준화 적용지역 학교 가운데 54%가 모집정원을 채우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가운데 김포외고 시험문제 유출사건으로 합격이 취소된 63명의 학생 가운데 도내 중학교 재학생 2명중 1명이 이번에 일반계고교 응시원서를 접수시킨 것으로 밝혀졌다. 21일 도 교육청에 따르면 도내 평준화 적용지역 5개 학군(수원.성남.안양.부천.고양권)내 112개 학교가 6만64명, 비평준화지역 181개 학교가 6만4천220명의 신입생을 선발하기 위한 원서접수를 20일 마감했다. 마감 결과 비평준화 지역의 경우 전체적으로 6만1천901명이 지원, 평균 0.9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가운데 99개 학교의 응시자가 모집정원에 미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평준화 적용지역의 경우에는 모두 6만873명이 응시, 평균 1.01대 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수원지역만 1만4천413명 모집에 1만4천186명만이 응시, 응시자수가 모집정원보다 227명 적었다. 평준화 적용지역중 나머지 4개 지역은 응시자가 정원을 초과, 1만404명을 선발하는 성남지역에서는 399명, 1만1천994명을 선발하는 안양지역에서는…
2007-11-21 13: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