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층습지 99% 품고 있는 낙동강 가야의 동쪽이란 의미의 낙동강에는 경북 상주시 서쪽 지역에 위치하는 작은 마을 낙양의 이름이 포함되어 있다. 경상북도 지명 유래집에는 ‘낙양의 동쪽은 낙동, 서쪽은 낙서, 남쪽은 낙평, 북쪽은 낙원(낙상면)이다’라고 기록돼 있다. 그 외에도 낙동강은 크다는 의미의 아시량, 황강, 황산강으로도 불리었다. 낙동강은 강원도 태백시 황지못에서 시작되어 부산광역시 사하구 하단까지 총 길이 525㎞로 남한에서 가장 길고, 유역 넓이는 2만 3859㎢로 남한 넓이의 25%를 차지하고 있다. 굽이쳐 흐르는 물길이 1300리에 해당하지만, 보통 낙동강 700리라는 말을 많이 쓴다. 예전에는 부산에서 상주까지 배가 다녔는데, 배가 다닐 수 있는 길이 700리라서 붙여진 말이다. 남한에서 가장 넓은 지역을 적시고 흐르는 낙동강은 산을 만날 때마다 꾸불꾸불하게 휘어져 흐르다가 힘이 들어 가끔씩 쉬면서 물살이 느린 습지를 만든다. 낙동강 주변에는 배후습지성호소라 불리는 저층습지가 우리나라의 99%가 위치하고 있다. 대표적인 배후습지성호소에는 창녕의 우포늪과 장척늪, 창원의 주남저수지, 김해의 화포습지, 밀양의 삼랑진늪, 양산의 원동늪, 합천의 여러
2007-12-01 09:00교사들은 교장, 교감 등 관리자보다는 동료교사의 평가가 자기 개선에 가장 도움 된다고 여기는 것으로 조사됐다. 학부모의 평가가 도움이 된다는 교원은 0.9%에 불과했다. 김갑성 연구위원(한국교육개발원)이30일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린 교원능력개발평가 정책 포럼에서 발표한 연구보고서 내용이다. 교육개발원이 주최한 이날 포럼에서 김갑성 연구위원은 506개 교원평가 선도학교 교원, 학생, 학부모 2만 1359명을 대상으로 10월 1일~19일 동안 설문조사한 결과 등을 토대로 제도 개선 방안을 제시했다. 김도기 교원대 교수도 선도학교 운영 결과를 발표했는데 지난해 교원평가 시범학교 운영 결과와 비슷했다. ◆동료 교사 평가 신뢰도 높아=평가자로 참여하는 교장, 교감, 동료교사, 학생, 학부모 중 ‘자기 개선에 가장 도움을 줄 수 있는 평가자는 누구인가’라는 질문에서 초중고 교원들은 동료교사(61.4%), 학생(33.7%), 교장, 교감(3.9%), 학부모(0.9%) 순이라고 대답했다. 초, 중, 고교를 막론하고 동료교사의 평가가 도움이 된다는 의견은 높았지만, 교장, 교감이 도움이 된다는 답변은 초등(5.4%), 중학(2.8%), 고교(2.1%) 순으로 낮게 나왔다.
2007-11-30 22:392009년 3월 문을 여는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인가를 받기 위해 전국 41개 대학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게 됐다. 교육인적자원부는 로스쿨 인가대학 선정을 위한 신청서를 30일 오후 6시 마감한 결과 총 41개 대학이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이날 밝혔다. 41개 대학이 희망하는 로스쿨 입학정원은 총 3천960명(서울권역 총 2천360명, 나머지 권역 총 1천600명)으로 교육부가 정한 총정원 2천명의 두배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신청서를 제출한 41개 대학 중 많게는 절반 가까이 탈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 권역별 신청대학 현황 = 신청서를 제출한 대학을 5개 권역별로 보면 서울 권역이 건국대, 경희대, 고려대, 국민대, 동국대, 명지대, 서강대, 서울대, 성균관대, 성신여대, 숙명여대, 숭실대, 서울시립대, 연세대, 이화여대, 중앙대, 한국외대, 한양대, 홍익대, 경기대, 단국대, 아주대, 인하대, 강원대 등 24개교로 가장 많아 치열한 유치 경쟁을 예고했다. 대전 권역에서는 충남대, 한남대, 선문대, 청주대, 충북대, 서남대 등 6개 대학이, 광주 권역에서는 전남대, 조선대, 원광대, 전북대, 제주대 등 5개 대학이 신청했다. 대구 권역은 경북
2007-11-30 21:06
급식 실에서 점심을 먹고 식판을 반납하러 오는데 며칠 전부터 저학년 여자아이 한명이 잔반통 네모진 비탈면에 떨어진 잔반을 숟가락으로 밀어 넣고 있는 것이 눈에 띄었다. 처음엔 담임선생님이 시켜서 선행을 하는 줄 알았다. “ 너 선생님이 시켜서 하는 거야?” “아니요.” “그럼 네가 스스로 하는 거야!” “네” 하며 즐거운 표정을 지으며 빙그레 웃는다. “너 몇 학년이야?” “1학년 이예요” “이름은?” “장한슬 이예요.” 너무 기특한 어린이라고 생각하여 칭찬을 해주었다. 담임선생님에게 한슬이 이야기를 하고 평소생활이 어떠냐고 물어보니 좋은 일을 스스로 찾아서하는 어린이라고 한다. 점심을 먹고 식판채로 남은 음식을 잔반통에 쏟다보면 가장자리에 남은 음식물이 보기 싫게 쌓인다. 고학년도 아닌 1학년인 한슬이가 일찍 점심을 먹고 잔반통이 있는 안쪽에 서서 숟가락으로 잔반을 통 안으로 밀어 넣는 작은 봉사를 스스로 실천하면서 즐거워하는 모습이 너무 예쁘다. 학년말에 봉사상이라도 주어 칭찬해 주어야겠다고 생각했다.
2007-11-30 21:05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인가 신청서를 제출한 대학은 수도권 지역 24곳을 포함해 모두 41곳에 이른다. 대학들은 신청 마감일인 30일 각자 전문적인 특성화 분야와 구체적인 준비 상황을 내세워 로스쿨 인가를 자신하는 모습이다. ◇ 서울대 = 서울대 로스쿨은 국제화와 공익적 마인드를 갖춘 법률가의 양성, 변호사 자격증보다는 학문성에 중점을 둔 교육을 목표로 삼았다. 구체적인 교육 과정을 보면 서울대 로스쿨 입학생들은 '기본과목→심화과목→첨단과목'의 순으로 수업을 듣는다. 기본과목은 공법(헌법ㆍ행정법), 민법, 형법 등 필수 과목을 비롯해 외국법 과목과 기초법 과목에서 1개씩 선택해야 하는 필수 선택과목을 중심으로 짜여졌다. 심화과목과 첨단과목은 '부동산 금융과 법', '유가증권과 전자거래', '금융구조조정 보험분쟁의 실제와 법' '기업 형법 세미나' '특수범죄 형태론' 등 전문적이고 사회적 상황에 맞춘 과목들이 들어 있다. 로스쿨 등록금은 1천500만원 이하로 책정됐으며 장학금은 등록금 총액 기준으로 25.2%를 지급키로 했다. ◇ 고려대 = 고려대는 '글로벌리걸프랙티스(GLP)' 전문이수 인증 제도를 통해 국제법무 분야 특성화에 나섰다. 외국인 교수 추가 임용
2007-11-30 21:04겨울방학을 앞두고 ‘EBS 방학생활’이 출간됐다. 방학생활은 EBS TV와 위성채널인 EBS 플러스2를 통해서 방송된다. 초등학교 1학년부터 6학년까지 학년별로 일주일에 2회 강의가 있으며 1~4학년은 20분씩, 5~6학년은 15분씩이다. ‘떡 이야기, 새로 쓰는 동화, 오케스트라의 세계로, 무인도 표류기, 강세가 다른 영어, 내 피부가 왜 이럴까’ 등 다양한 내용이 학년별로 총 16강에 걸쳐 방송될 예정이다. 12월 24일부터 내년 2월 17일까지 8주 동안 ▲1학년=매주 월·화 오후 1:00~1:20 ▲2학년=매주 수·목 1:00~1:20 ▲3학년=매주 월·화 1:20~1:40 ▲4학년=매주 수·목 1:20~1:40 ▲5학년=매주 월·화 1:40~1:55 ▲6학년=매주 수·목 1:40~1:55에 방송된다. 공중파 TV 방영시간을 놓쳤다면 같은 날 4시간 뒤 EBS 위성채널인 플러스2를 시청하면 된다. 플러스2 채널에서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한 차례 재방송을 하기 때문에 방송강의를 주말에 들을 수도 있다. 또한 EBS 홈페이지(www.ebs.co.kr) VOD 서비스를 이용하면 언제든지 프로그램을 다시 볼 수 있어 아이들이 복습하기도 매우 편리하다. 방학
2007-11-30 15:48한국교총과 금호생명이 개발한 ‘Good Teacher’ 단체보장보험이 출시됐다. 지난달 19일 이원희 교총회장과 최병길 금호생명 사장은 협약을 체결, 한국교총 회원과 배우자가 가입할 수 있는 보험상품을 개발하기로 한 바 있다. ‘Good Teacher’ 보험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교원들을 위한 맞춤형 보험상품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우선 다른 개인 가입상품에 비해 보험료가 크게 저렴하고 연말정산시 세제혜택도 받을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다. 특히 질병을 보장하는 일반 보험상품을 개별적으로 가입할 경우 성별에 따라, 혹은 연령별로 보험료가 각기 달라진다. 그러나 이번 상품은 연령이나 성별에 따른 보험료율 변동 없이 단일보험료를 적용하고 있다. 10년 만기 10년납 보험료는 46세까지 3만6000원, 47~57세는 6만6000원, 58~65세까지는 9만9000원이다. 금호생명 관계자는 “40세는 약 10만원, 50세는 15만원, 60세는 20만원의 보험료를 납입해야 이번 상품과 비슷한 보장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질병을 보장해주는 보험은 대부분 보험가입시 건강진단을 받아야 하지만 60세 미만은 건강진단 없이 누구나 가입이 가능하다. 60세가…
2007-11-30 15:46우리나라 15세 학생의 학업 성취도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비회원 57개국중 상위권에 랭크된 것으로 나타났다. OECD는 29일(현지시각)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하는 '학업성취도 국제비교연구'(PISA:Progrmme for International Assessment) 초록을 공개했다. 30개 회원국을 포함해 모두 57개국의 만 15세 학생 40만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실시한 PISA 보고서는 내달 4일 그 전문이 공개될 예정이다. 초록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전체 평점 522점을 획득했으며 전체 및 과목별 순위에서 OECD 회원국 중에서 5-9위를 기록했다. OECD 비회원국까지 포함하면 우리나라는 7-13위에 랭크됐다. 2001년 1차연도 보고서에서 우리나라 학생의 과학, 수학, 읽기과목 성취도는 OECD 회원국 중 상위권에 들었으며, 2004년에는 문제해결력은 1위였으나 과학은 4위로 조사됐었다. 1차연도 평가는 읽기 중심으로 하면서 수학과 과학은 부수적으로 하는 평가였으며 2004년의 2차연도는 수학을 중심으로, 이번 3차연도는 과학 중심의 평가였다고 OECD는 설명했다. 특히 일상생활에서 문제를 확인해 대처하고 해결하는데 과학적 지식과 능력을…
2007-11-30 10:592010학년도부터 시작되는 서울시내 고교 학교선택권 확대에 대비해 서울 강북구 소재 영훈고등학교가 후기 일반계고로는 처음으로 학교설명회를 개최한다. 영훈고는 다음달 3일 오후 3시 강북구 도봉구민회관 대강당에서 강북ㆍ도봉ㆍ성북ㆍ노원구 소재 중학교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중학생의 2010학년도 고등학교 선택을 도와주는 학교설명회'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 학교는 1ㆍ2부로 나누어 학교설명회를 진행, 1부에서는 중학생들에게 2010학년도 학교 선택시 도움을 주기 위해 교내 면학분위기, 봉사활동 및 해외연수 프로그램, 진학 후 대학입시 준비방법 등의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2부에서는 영훈고 동문 연예인과 함께 하는 시간을 마련, 개그맨 김한국의 사회로 배우 송승헌, 탤런트 신동욱ㆍ임주환, 가수 최정민 등이 참여해 학교를 홍보하고 경품 추천 행사도 함께 있을 것이라고 학교측은 전했다. 영훈고의 학교설명회는 배정을 받는 후기 일반계고로서는 처음으로 이를 계기로 다른 학교들의 학교설명회가 잇따를 것으로 보인다.
2007-11-30 10: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