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람에 이제 다음주가 되면 고교 1학년 어린 티를 벗고 2학년이 되는구나. 서서히 취업준비도 하면서 너의 특기인 운동도 살리면 좋겠다는 생각이다. 무엇보다 장수사회를 살아가야 하기에 건강만큼은 잘 챙겨야 하기 때문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일상생활에서 균형잡힌 노력이 필요하다. 무엇보다 요즘 학생들은 날씬한 몸매, 즉 몸짱을 만들기 위하여 밥을 굶는 학생들이 많다고 하는데 이는 건강을 해치는 주 원인이 된다. 넌 이것에 유혹당하지 말고 아침은 꼭 챙겨 먹어라. 좋은 습관의 씨를 네 몸에 심기 바란다. 사람은 누구나 날마다 자신의 생활 속에서 씨를 뿌리고 산다. 나도 지금까지 건강하게 살 수 있는 것은 매우 바쁠 경우도 있었지만 거의 아침을 걸러 본 적이 없단다. 그리고 아침을 먹은 사람이 먹지 않은 사람에 비해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나 더 좋은 컨디션을 보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온 적이 있다. 영국 카디프 대학 연구팀은 매일 아침 먹는 씨리얼이 낮은 농도의 스트레스 호르몬(코티솔)과 관련이 있다는 연구를 발표한 적이 있다. 코티솔의 농도가 낮다는 것은 스트레스를 적게 받았다고 설명할 수 있다. 또한 내가 알고 있는 한 여선생님을 식사를 거의 하지 않고 몸매 관리를…
2016-02-26 14:182월은 교육계에 있어 특별한 달이다. 이별과 만남이 교차하는 달이다. 송별회의 달이기도 하다. 전보, 승진, 전직, 퇴직 발령이 바로 2월에 나기 때문이다. 경기도의 경우, 3월 1일자 정기인사 이동으로 초등 3,694명, 중등 4,735명, 교육전문직원 122명에 대한 인사가 있었다. 얼마 전에는 관리자(교감과 교장) 753명에 대한 인사 발표가 있었다. 각급 학교와 교육기관에서는 송별회 날짜를 잡고 이별의 아쉬움을 달랬다. 필자의 경우, 2월 29일자 명예퇴직 발령을 받았다. 그 동안 경기도 교육계에서 초등학교 교사, 중학교 교사, 장학사, 교감을 거쳤다. 교장도 S중학교와 Y중학교에서 근무를 하고 도교육청 장학관, 교육지원청 중등교육지원과장도 하였다. 이제 원로교사로 명예퇴임을 하는 것이다. 얼마 전, Y중학교에 근무했던 부장교사로부터 연락이 왔다. 나의 명예퇴직을 축하하는 송별회를 한다는 것이다. 굳이 사양을 했지만 그 당시 근무했던 교감, 부장교사들이 뜻을 모았다고 전해준다. 내가 사양을 하는 이유는 명퇴가 그리 자랑스러운 일도 아니고 Y중학교에서 헤어진 지 벌써 2년이 지났는데 재회가 어색하기도 하기 때문이다. 이들은 필자가 현재 재직하고 있는 학
2016-02-25 09:17김 선생님, 이제 새학기 준비를 위해 바쁘시겠군요. 아이들을 잘 맞이하기 위해서는 준비가 필요하기 때문이지요. 그리고 올해는 선생님께서 관심을 가지고 계신 교사 해외 파견을 대폭 늘려 300명에 이른다고 합니다. 지금까지는 없었던 많은 숫자입니다. 저성장의 영향으로 국가재정이 어려운 형편이지만 험지에서 세계를 경험하고 교육봉사를 마친 예비교원들이 교단에 선다면 우리 교육계에 커다란 자산이 되고 일자리 창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특히 예비교원들의 참여가 더 늘었으면 좋겠습니다. 우리는 우리 나라가 어떤 위상인가를 잘 모르지만 의외로 해외 국가들은 우리 나라에 대한 관심이 대단한 것 같습니다. 현재 중동은 물론 아프리카, 동남아시아, 중남미 국가로부터 파견 요청이 몰려들고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정부는 예비교사 단기파견 160명과 현직‧퇴직교원 중심 장기파견 140명을 계획하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지금까지는 매년 20여명 내외에 불과했던 교사 해외파견이 획기적으로 확대된 데에는 교총의 역할이 컸습니다. 지난해 스승의 날과 지난 1월 교육계 신년교례회 때, 현 안양옥 교총회장이 박근혜 대통령에게 교원 해외파견 확대를 건의하여 준 영향도 크
2016-02-25 09:17봄이 온다고 하지만 저항 세력도 만만치 않다. 봄이 오는 것 시샘하는 것을 눈으로 볼 수 있다. 비가 오는 지역이 있는가 하면, 엄청난 눈이 와서 봄을 가로막고 있다. 아직도 춘래불사춘(春來不似春) 봄이 온다고 해도 봄 같지가 않음을 실감하는 하루다. 이럴 때일수록 건강관리, 자기관리를 철저히 잘 해야 할 것 같다. 조금 전 “아동학대 대책, 학교만 부담 전가 우려”라는 기사를 읽었다. 교총의 눈에는 보이는데 교육부의 눈에는 보이지 않는 게 안타깝다. 교육부 미취학 아동 관리 매뉴얼에 대한 입장을 읽어보면 교총의 말이 모두가 맞는 말이다. “가정·학교·지자체·기관·경찰 역할 분담 시스템 마련”이 시급하다. 학교에만 부담을 전가하면 안 된다. 가정과 사회가 동참하는 협력적 예방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 학생들의 일이니 학교에서 책임져라는 식은 안 된다. 아동학대의 원인을 분석해보면 정상적인 가정은 하나도 없다. 학부모님의 사고도 행동도 모두가 정상 궤도를 벗어나고 있다. 이런 가정에 선생님들이 가정에 찾아가서 상담을 하라고 하면 정상적인 상담이 이루어질 수 있겠나? 요즘은 여 선생님들이 많은데 여 선생님 혼자 가서 어찌 감당할 수 있단 말인가? 경찰에 신고하라,
2016-02-25 09:15사진 왼쪽 : 조인수 신임 서령고 총동창회장 2016년 1월 23일(토) 서산시 더클래스웨딩에서 '서령고등학교 총동창회 회장단에 대한 이·취임식이 있었다. 이날 이·취임식에서는이규현(28기) 회장이 이임하고조인수(29기) 회장이 새로 취임했다. 동문과 동문가족, 학교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이 자리에서 이규현 회장은 이임사에서 새로 취임하는 신임회장에 대한 축하 및 당부의 말씀과 그동안 서령고 총창회장으로서의 감회를 밝혔다. 조인수회장은 취임사에서 “신임회장을 맡게 되는 두 어깨에 내려진 큰 짐이 무겁게만 느껴지기도 늘 물심양면으로 지원하시고 응원하여 주실 후배 동문님들이 있기에 든든하다며 앞으로 열정을 다하여 서령고 총동창회가 더욱 발전하도록 깊이 생각하고 선후배님들과 상의하면서 세세한 사항들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2016-02-24 12:00지난 22일 수원에 있는 보훈교육연구원에서는 아주 특별한 창립 총회가 있었다. 바로 ‘대한민국 나라사랑교육연구회’ 창립 총회. 전국에서 초중고교에 근무하는 교원들이 나라사랑 교육을 위해 자발적으로 모인 것이다. 모인 인원은 무려 60여명에 이른다. 이들은 왜 이런 연구회를 결성한 것일까? 바로 미래의 주인공인 청소년들에게 올바른 애국심과 국가관을 고취하는 가교역할을 하겠다는 것이다. 그리하여 이 뜻에 동참하는 교원들 650여 명이 전국 30개 지회를 만들고 청소년의 애국심 고취·보훈정신 계승을 다짐한 것이다. 이들의 창립 목적이 독립유공자와 보훈유공자 등의 나라사랑 정신을 이어받아 순수한 애국교육을 펼치려는 것이다. 나라사랑교육연구회는 경기지역 17개 지회를 비롯해 전국적으로 30개 지회에서 650여명의 회원 규모의 조직을 만들었다. 이들은 다양한 나라사랑 교육 프로그램 개발과 교육을 통해 순국선열 및 국가유공자의 정신을 드높이고 청소년과 학부모, 교원들에게 올바른 국가관을 확립시키는 것은 물론 일선학교에서 나라사랑 교육의 선봉자 역할을 하는 것이다. 이 연구회의 목적은 첫째, 나라사랑 선양과 국가 유공자의 정신을 이어받는 교육환경을 조성하고 진작시켜 청소년
2016-02-24 11:59나윤아, 넌 중학교 때부터 교사가 되겠다는 꿈을 가졌는데 지금고 그건 변하지 않았겠지? 우리 나라 고등학생들의 공부환경은 거의 비슷하다고 생각된다. 오전부터 야간자율학습까지 하루의 절반 이상을 한 교실에서 보낸다. 하지만 성적은 1등부터 꼴찌까지 제각각이다. 그 차이를 만들어 내는 것은 중요한 것은 공부를 얼마나 효율적으로 하는가에 달렸다. 이는 각자의 지적 수준과 능력보다 더 중요하다. 주위를 둘러보면 효율적으로 공부하는 학생과 그렇지 않은 학생을 쉽게 구별할 수 있다. 공부 효율을 높이는 방법을 네 가지 정도로 너에게 추천하여 본다. 첫째, 우선 주변을 신경 쓰지 말아야 한다. 공부하는 동안에 최대한 집중력을 발휘하라는 것이다. 이른바 '공부 좀 한다'는 친구들은 자기가 해야 할 공부를 마칠 때까지 묵묵히 앉아 실천한다. 이는 공부 목표량을 달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자세이다. 주의 산만한 행동을 하지 않는 것이다. 공부할 땐 목표를 끝낼 때까지 일부러 움직이지 않는다. 그럴 때마다 공부 효과가 커지는 것을 실감하게 될 것이다. 이는 한순간에 이뤄지지 않는다. 연습을 거듭해 습관을 들여야 가능하다. 둘째, 공부한 내용을 남에게 설명하는 방법이다. 친구들
2016-02-24 11:59서산 서령고(교장 김동민)는 23일부터 24일까지 진로지도실에서 이틀에 걸쳐 ‘2016학년도 부서별 업무계획 설명회’를 개최했다. 김동민 교장선생님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교무부를 비롯하여 14개 부서별로 각 부장들은 자신들의 부서별 중점 실천 사항을 자세히 설명했다. 전교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실시된 이번 설명회는 중요업무를 다시 한 번 확인하는 동시에 효과적이고 능률적인 업무 추진을 위해 기획되었다. 한 시간 반 동안 진행된 설명회는 한승택교감선생님의 폐회사를 끝으로 모두 끝났다.
2016-02-24 09:122006년부터 2011년까지 서령고는 비온 뒤의 죽순처럼 쭉쭉 뻗어가던 시기였다. 김기찬 교장의 지도력과 교직원, 학부모, 학생들이 삼위일체가 되어 교육이라는 목표아래 전력투구하던 날들이었다. 이제 개교 60주년을 맞아 출간되는 이 뜻깊은 역사를 통해 언제나 한결같은 사랑으로 학생들을 가르치는 교직원들, 학교의 발전을 위해 애쓰는 동문들 그리고 학교발전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주고 있는 학부모와 지역민들께 책자로나마 감사의 인사를 표할 수 있게 되었다. 모든 동문들이 그러하듯이 ‘서령고’라는 단어는 늘 가슴을 뛰게 하고 학창실절의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정다운 단어이다. 수업시간에 열심히 필기하며 공부했던 모습, 소풍을 가서 친구들끼리 춤을 추며 놀았던 생각 등이 생생하게 떠오른다. 분명히 선생님께 꾸중을 듣거나, 시험공부로 힘들었던 순간도 있었을 텐데 이상하게도 돌이켜 보면 그 모든 순간들이 그립고 행복하게만 느껴진다. 이토록 우리의 꿈과 이상과 세상을 품고 공부했던 배움의 터전 서령고의 역사를 꼼꼼히 기록하여 우리 후배들이 그 속에서 자부심을 갖고 열심히 공부한다면 이 책의 발간 목적은 충분히 달성되는 것이리라. 각설하고 2006년부터 2011년까지는…
2016-02-24 09:12전국 각 시도교육청의 2016년 3월 1일자 교원 인사가 일제히 발표됐다. 그런데 공정해야 할 교원 인사가 일부 진보 교육감들의 전횡으로 국민들의 인사 피로감과 적대감이 극에 달하고 있다. 특히 서울, 광주, 세종, 경기, 강원, 충북 등 일부 교육청에서 교육감의 측근 등에 대한 왜곡인사 논란으로 교직사회가 흔들리고 있다. 다른 진보 교육감 소속 교육청의 인사도 대동송이하다. 인사가 만사(萬事)가 아니라 망사(亡事)라는 자괴감과 자조 섞인 목소리가 흘러나오고 있다. 물론 진보 이념 성향 교육감들의 인사권 남용과 전횡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지만, 이제 ‘해도 해도 너무 한다’는 체념적 목소리가 교직계에 만연하고 있어서 우려되고 있다. 교육감들의 논공행사 인사, 코드 인사, 제 사람 심기 등 공정 인사와는 거리가 먼 엉터리 인사가 매년 전후반기로 재발하고 있어서 특단의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이번 2016년 3월 1일자 진보 성향 교육감들의 인사 부적정은 아예 상식과 원칙을 무시하고 있다. 인사 원칙의 두 축인 적재적소와 능력발탁을 내팽개친 엉터리 인사가 버젓이 자행되고 있다. 이번에는 이와 같은 전횡과 인사 부정을 반드시 바로 잡아야 한다. 이번 진보…
2016-02-24 09: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