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은 2002년 당시 대선공약으로 ‘교육재정 GDP 대비 6% 확보’를 내세웠다. 그러나 참여정부 집권이 끝나가는 현 시점에서 이 공약은이루어지지않았다. 정부는 교육재정 규모를 매년 0.26%씩 증액해 2007년에는 GDP 대비 6%로 확충함으로써 각종 교육 사업을 이행하겠다고 국민과 약속했다. 그러나 GDP 대비 교육재정 예산 규모가 개선되기는 커녕 현 시점에서는 4.2% 수준에 머물고 있으며 교육재정은 이미 파산지경이 이르렀다. 사실‘교육재정 GDP 대비 6% 확보 공약’은 대선 때마다 후보들이 내걸었던 공약이다. 그러나 이 공약을 지킨 대통령은 한 명도 없다. 그리고 이번 대선 후보들 역시 이 공약을 내세우고 있다. 그렇다면 과연 교육재정 GDP 6%가 확보되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 민주 노동당이 교육부의 2004년 초‧중‧고 학교운영지원비, 수익자부담경비 등을 분석해 내놓은 ‘학부모 부담 공교육비 현황 검토 보고서’를 보면 수업료, 학교운영지원비, 학교급식비, 현장학습비, 학생수련활동비, 특기적성활동비, 졸업앨범비 등 초등학교 때부터 고등학교 때까지지속적으로 내는 수익자 부담 경비는 3조6892억 원이었고 전체 공교육비
2007-12-27 13:27올해는 작년에 뜨거운 논쟁의 대상이 되었던 교육제도의 대부분이 시행되는데, 9월부터 시범 도입되는 수석교사제도 그 중 하나이다. 수석교사제란 선임교사가 관리직이 되지 않고도 정년까지 수업, 장학, 신규교사 지도를 맡는 제도를 말한다. 그동안 수석교사제에 대한 찬반 의견은 팽팽히 대립되어 왔다. 찬성하는 입장에서는 수석교사제가 시행되면 교원들이 관리직으로 승진하지 않아도 가르치는 일에 보람을 느낄 수 있는 교단 중시 풍토가 마련되고, 교장‧교감으로 승진하는 길 외에 또 다른 길을 열어놓아 일정한 교직경력을 가진 교사들의 사기를 북돋을 수 있다고 보고 있다. 개별화된 장학을 담당하게 함으로써 교원의 전문성을 신장시키고 수업도 개선할 수 있고, 사무적 효율성만을 강조해 비판받고 있는 오늘날 학교 교원직무 체계를 교무분장 중심의 업무체계로 변화시켜 교사의 직무분화를 통한 학교개혁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에 반해 승진하지 못한 평교사들에게 현재보다 더 심한 심리적 부담을 안겨주며, 수석교사가 새로운 위계질서로 인식되어 거부감을 가질 수 있다는 반대여론도 만만치 않았다. 수석교사가 자기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면 오히려 평교사들의 자율성을 제
2007-12-27 13:15참여정부 내내 교육부는 개혁의 중심 센터였고, 그 중 교원은 시종 개혁의 대상으로 세간의 따가운 시선을 받아야만 했다. 교육적 마인드가 공유되지 않은 채 섣부른 개혁드라이브를 추진하면서 많은 부작용을 가져왔다. 임기 내내 실험적 대상이 되면서 많은 부작용이 있었고 교육력 또한 크게 상실되고 말았다. 새정권 출범을 앞두고 있는 지금도 여전히 교육부는 개혁의 중심에 서 있는 것 같다. 이명박 당선자는 교육정책을 자율과 경쟁에 바탕을 두고 있다. 시장 경제원리에 맞춘 자율과 경쟁이 복잡하게 얽힌 교육문제를 쾌도난마처럼 해결해 줄지는 여전히 걱정이 된다. 이미 많은 교육가족들은 새 당선자에게 “교육본질에 입각해 교육의 수월성과 평등성이 조화를 이루면서 안정적이고 일관된 교육정책 추진”을 당부한 바 있다. 이를 위해서는 학교교육이 활성화되도록 지원하는 것이 최우선적으로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최근 교육 문제가 개혁의 중심축으로 부각되면서 이에 따른 우려 또한 적지 않은 것 같다. 최근 보도에 의하면 실용정부에서는 교육인적자원부를 폐지하고 시·도교육청에 권한과 책임을 대폭 위임하여 자율성을 강화한다는 것이다. 교육인적자원부를 폐지하는 것은 정부의 지나친 통제와 간섭을…
2007-12-27 13:02
-부석초등학교어머니회 학교에 성금 기탁- 부석초등학교(학교장 채규웅)는 12월24(월) 학교운영위원회 산하 어머니회에서 회원들이 태안기름 유출 사고 피해 복구에 써 달라며 성금 50만원을 기탁해와 태안군청에 성금과 함께 피해복구에 필요한 재활용품을 전달하였다고 밝혔다. 부석초등학교는 전체 학생수 102명 학부모 세대수 62세대에 불과한 면소재지에 있는 작은 학교인데 환경재앙을 당하여 고통을 당하고 있는 인접 태안군민을 돕기 위해 어머니회(회장 김은희) 임원 및 회원 모두가 같이 참여하여 십시일반 모은 정성이 500,000원에 달해 이를 학교장에게 전달하는 뜻 깊은 자리를 가지게 되었다. 어려움에 처한 이웃을 돕는 것은 나를 생각하기 전에 먼저 남을 생각해야 할 수 있다는 것을 몸소 실천에 옮긴 부석초어머니회 김회장은 “서울을 비롯한 다른 지역에서도 자원봉사를 오시는 등 실의에 빠진 태안 군민들을 돕기 위해 힘을 보태는데 인접 지역에 살고 있는 우리도 정성을 같이 하기로 했다”면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라고 말하였다. 성금을 전달받은 채교장은 “형편이 어려우신 학부모가 대부분인 지역의 여건을 잘 알고 있는데 인접 지역의 아픔을 덜기 위해 전 학부모가…
2007-12-27 12:54-부석초 다문화가정 교육프로그램 소개- 부석초등학교(학교장 채규웅)는 12월29(토)일 FM 93.3MHz 대전극동방송에서 토요일 오후 4시30분부터 5시까지 진행되는 인기프로인 ‘미션동서남북(제작 맹주완PD, 진행 : 우리순복)’에 부석초의 다문화가정 교육프로그램이 소개된다고 밝혔다. 부석초등학교는 서산시 부석면 취평리 면소재지에 위치한 학교로 6학급 전교생 102명의 전형적인 시골의 작은 학교이다. 또한 학부모 대부분이 주로 농업에 종사하고 있다. 시골의 흔한 풍경이 되어 버린 다문화 가정이 전체 학생 60세대 중 10%인 6세대, 다문화 가정 학생의 수는 8명에 이르고 있다. 학교구성원 중에 다문화가정아이들의 분포가 이처럼 높은 관계로 가정학습과의 연계가 잘 되지 않는 등의 문제가 도출되어 학교의 대표적인 특색사업인 학생에게 꿈(Dream)을, 학부모에게 희망(Hope)을, 교사에게 도전(Challenge) 의식을 키워주자는 DHC프로젝트에 다문화가정 아이들을 위한 교육프로그램을 구안 한지공예 같은 우리문화체험 및 주말학교 프로그램 등을 꾸준히 실천해 와 그 교육력을 인정을 받아 극동방송에 출연하게 된 것이다. 방송 출연에 대하여 채규웅교장은 “아이들이
2007-12-27 12:50-간월분교생들 태안해경에 성품 전달- 부석초등학교(학교장 채규웅)는 12월26(수) 간월도분교생 12명이 모은 라면, 음료(20만원 상당) 등을 김다영(4학년) 부모가 태안 원유 유출 사고 피해 복구를 위해 불철주야 노력을 하고 있는 태안해양경찰서에 전달하며 그 노고를 위로하였다고 밝혔다. 부석초등학교간월분교의 학부모 대부분은 천수만에서 어업에 종사하는 관계로 주민 모두가 이번 원유유출 사고에 가슴을 조이면서 사태의 진전에 대하여 노심초사했었다. 다행히 밤낮을 잊은 신속한 방제작업으로 우려했던 천수만까지의 확산이 주춤해지자 이를 고맙게 생각한 어린이들이 4학년 김다영(여)학생을 중심으로 성품 모금에 나서 1주일간 정성껏 모은 성품을 전달하게 된 것이다. 뜻하지 않은 분교생들의 정성을 받은 태안해양경찰서의 관계자는 “생각지도 못한 분교생들의 정성을 받고 보니 그간의 피로가 씻기는 것 같다 ”며 모두가 뜻을 함께 모으고 있으니 환경재앙을 이겨낸 태안의 아름다운 모습을 찾게 될 것이라고 말하였다. 간월분교의 김장청분교장은 “부모들이 모두 바다에서 생활하시는 분들이라 분교생들은 특히 원유유출 사고에 대하여 걱정을 많이 하고 있었다 ”면서 부족한 용돈을 모아 큰 일을
2007-12-27 12:46최근 일본 국회에서 개정 성립한 교육 개혁 관련 3법은 교원자격증을 10년마다 갱신하는 제도 도입과 지도가 부적절한 교원의 인사 관리를 엄격하게 하는 것으로 주목을 끌고 있다. 교육개혁 논의 가운데, 반드시 과제로 내세우는 것이 “교원의 질”문제인데 가고시마현내에서는 교육위원회가 실시하는 교원 연수만이 아니라, 견실하게 자율연수를 거듭하는 교원도 적지 않다. 사실은 교원에게 있어서는 연수는 법률로 정해져있는 “의무”이다. 교육공무원특례법은 제21조에 “교육공무원은 그 직책을 수행하기 위해서 끊임없는 연구와 수양에 노력하지 않으면 안된다.”라고 정해져 있다. 임명권자에게 연수가 의무화 되어 있는 일반 공무원과는 달리, 교원은 직접 본인에게도 연수가 의무화되어 있다고 할 수 있다. 현교육위원회는 대상자 전원이 받는 연수로, 법률로 규정된 채용 1년째의 초임자 연수와 10년 경험자 연수의 사이에 5년 경험자 연수를 규정하고 있다. 초임자 연수는 교내에서 180시간과 교외에서 25일, 5년째 연수는 교내 3일과 교외 4일, 10년째 연수는 교내 17일과 교외 15일을 이용하여 자질과 교육 기술의 향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각각 교외연수 중 2일간은 지역활동을 포함하
2007-12-27 11:57
경기도교원단체총연합회(약칭 경기교총)가 환갑 잔치를 벌였다.'경기교총 60년사'출판기념회도 가졌다. 경기교총은 올해 60주년을 맞아 기념식 및 60년사 출판기념회를 12월 26일(수) 11:00 회원 및 내빈 70여명이 모인 가운데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1층 국제회의장에서 가졌다. 기념식에서는 경기교총의 연혁 소개, 60년사 발간 경과보고(이영관 편찬위원장), 경기교총 강원춘 회장의 기념사, 한국교총 회장의 기념사(양시진 부회장 대독), 경기도의회교육위원장(김수철)과 경기도교육위원회 의장(한상국 부의장 대독)의 축사가 이어졌다. 현 31대 강원춘 회장은 기념사에서 "경기교총은 창립 60주년을 계기로전문직 교원단체로서 정통성 유지하고 시대 상황적 도전을 극복, 회원의 뜻에 부응하는 새로운 단체로 변모할 것이며 조직 안정을 통한 제2의 도약을 기할 것"이라고 다짐하였다. 이 자리에는 경기교총 회장단과 이사, 대의원, 각 지역교총 회장, 초중등교사 회장 등이 참석하였고26대 김철규회장,한국교총 조홍순 사무총장, 김순태 경기도교육삼락회장, 이재삼 교육위원, 곽진영 과학교육원장, 이기준 수원교육장, 김선오 화성교육장, 이덕진 군포의왕교육장, 이덕승 시흥교육장, 이영
2007-12-27 11:38
지난 8월, 전경련 회관에서 창립한 ‘좋은교육바른정책포럼’은 ‘국가발전을 위한 좋은 교육과 정치지도자의 역할’을 주제로 1차 포럼을 열었다. 이 자리에서 정일환 대구 가톨릭대 교수는 “정치 지도자는 정치발전과 경제발전의 토대가 교육발전에 있음을 인식하고 교육정책을 국정운영의 최우선 과제로 삼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 일환으로 교육정책을 일관되게 마련하고 지속적으로 추진할 초정권적 ‘국가교육위원회’ 설치를 촉구했다. 대선이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서 교육정책에 대한 많은 여론이 나오고 있다. 그 중 첫 번째가 바로 ‘초정권적 국가교육위원회 설치’이다. 그동안 정권이 바뀔 때마다 정부는 교육과 관련한 각종 위원회를 신설하고 교육개혁을 내세우며 수많은 정책을 쏟아냈다. 그러나 그 결과는 국민혼란과 교육정책에 대한 불신으로 나타났다. 이는 정책의 일관성과 안정성이 담보돼야 할 교육정책이 정파적 이해관계에 의해 좌우되었기 때문이다. 그 동안 정권이 바뀔 때마다 대학입학제도가 바뀐 것은 큰 투자 없이 가시적인 실적을 거둘 수 있는 정책으로 간주돼 교육개혁의 단골 메뉴처럼 여겨져 왔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정부가 교육개혁을 명분으로 내세워 무리하고도 졸속적인 정책을 추진해
2007-12-26 16: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