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주의적 사회교육 경향 대표하는 소년운동 지도자 ‘어린이’ 용어 처음 사용…색동회 조직하고 잡지 창간 매체 중심의 교육 중시…“신문‧잡지가 교재로 더 적합” 식민지 제도교육 대체하는 대안적, 공공적 교육 전개 한국에서 진보주의 교육의 계보를 거슬러 올라갈 때 방정환(1899-1931)을 빼고 이야기하기 어려울 것이다. 방정환은 뛰어난 교육자였지만 교육학 분야에서는 그에 대한 연구가 활발하지 않은 편이다. 이는 그의 활동이 제도교육보다는 언론 계몽 활동이나 소년운동 형태로 주로 전개됐기 때문이라고 볼 수 있다. 협의의 제도교육에 제한해 본다면 그에게 교육은 주된 관심이 아니었다고 할 수 있지만, 보다 포괄적으로 정의할 경우 그의 활동은 대부분 교육적인 것으로 간주 될 수 있다. 방정환의 방대한 저작은 식민지 시기 교육사에 대한 중요한 자료들을 제공해주고 있을 뿐 아니라, 그 스스로가 아동·청년에 대한 사회교육자였음을 보여주고 있다. 국내에서 최초로 어린이날을 선포하고 수많은 동시와 동화를 남긴 아동문예 운동가이기도 했지만, 천도교 계열에서 편찬한 어린이, 학생, 신여성 등 여러 매체에 등장하는 그의 산문들을 보면 교육 사상가로서의 방정환을 조명해볼 수…
2019-05-07 17:37
[한국교육신문 정은수 기자] 국가교육회의가 교장에 이어 교사도 공모하자는 보고서를 내놨다. 공모제 뿐 아니라 교육감이 자율적으로 시행하는 무시험 특별전형과 교육대학원의 교장 자격증 부여 과정 등을 언급해 논란이 예상된다. 대통령 직속 국가교육회의의 의뢰를 받아 경희대 산학협력단이 작성한 ‘교원 양성 및 임용 체제 개편 방안’ 보고서에 이같은 내용이 담겼다. 교원 양성·임용·자격 제도 전반의 개편을 다룬 이 보고서가 제안한 임용제도 정비 방안은 수습교사제, 무시험 특별전형, 단위학교별 교사공모 도입이다. 2017년 시·도교육감협의회 교원인사제도개선 정책위원회에서 제안한 인턴교사제, 무시험 공모임용 도입과 유사한 제안이다. 교육전문대학원 중심의 양성·자격체제를 바탕으로 한다는 점도 공통점이다. 수습교사제는 임용시험 통과 후 학교에 신규발령이 나기 전에 수습교사로 1년을 근무하고 수습교사 근무 성적을 바탕으로 임용 순위를 결정하는 방안이다. 다만, 교원양성기관을 거친 후 교육전문대학원까지 이수한 교사는 장기간 교육실습으로 수습교사제를 대체한다. 특히 교장·교감 중 1인, 수석·부장교사 중 1인, 멘토 교사 1인과 초등은 동학년 중등은 동교과 교사 중 2명 등
2019-05-06 07:57
실종 아동이 5년간 44.3% 증가했다. 어린이날을 맞아 실종 아동을 효과적으로 찾을 수 있는 질문사전등록제를 강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종배(사진·충북 충주) 자유한국당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4년부터 2018년까지 최근 5년간 아동 실종 신고가 44.3% 증가한 것으로 밝혀졌다. 연도별로 보면 2014년 1만 5230명부터 시작해 2015년 1만 9428명, 2016년 1만 9869명, 2017년 1만 9954명, 2018년 2만 1980명으로 매년 증가추세다. 2019년 3월 기준 아동 실종도 4442명이며, 아직 미발견된 아동도 606명에 달한다. 정부는 2012년 실종아동 등의 발생을 예방하고 실종 아동을 조속히 발견하기 위해 ‘실종아동 등의 보호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을 개정하고 지문사전등록제를 실시한 바 있다. 경찰청에 따르면, 지문 미등록의 경우 미아발견 소요 시간이 평균 94시간으로 실종아동을 찾기 위한 골든타임인 실종 후 48시간의 두 배가량 걸린다. 이렇듯 지문사전등록제가 큰 효과를 거둠에도 불구하고, 시행 6년이 지난 18년 말 기준 아동들의 지문사전등록률은 48.3%로,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2019-05-06 06:29
경제·인문사회연구회와 26개 소속 연구기관은 8일더케이호텔서울에서 국책연구기관의 정책연구 성과를 국민과 소통하기 위해‘2019 대국민 연구성과 보고회’를 개최한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원장 성기선)은 이 보고회의 주관 기관 중의 하나로 참여하여 교육미래분야 세션에서 기관 대표과제 3개를 소개할 예정이다. 첫째, ‘교육 자치 강화에 따른 교육과정 거버넌스의 변화 방향 탐색’(연구책임자 이승미)에서는, 교육 자치 강화 정책에 따른 우리나라 세 수준의 교육과정(국가-지역-학교)의 역할과 책무성 범위를 명료화하고 이에 대한 지원 방안을 제안한다. 둘째, ‘OECD 국제학업성취도 평가: PISA 2018 본검사 시행 및 PISA 2015 상위국 성취 특성 비교’(연구책임자 조성민)에서는, PISA 2015에서 우수한 성취 결과를 보이는 상위국(대한민국, 싱가포르, 에스토니아, 일본, 캐나다, 핀란드)의 성취 특성을 비교·분석해, 우리나라 학생들의 성취 특성을 보완하기 위한 시사점을 제시한다. 셋째, ‘미래사회 대비 교육과정, 교수학습, 교육평가 비전 연구(Ⅲ) : 초·중등학교의 교육평가 방향을 중심으로’(연구책임자 박혜영)에서는, 미래사회의 변화에 따른 초·중등학
2019-05-04 18:24
[한국교육신문 김예람 기자] 오프라인 수업만 있었던 교총의 교육전문직 강좌를 이제는 온라인에서도 편리하게 수강할 수 있게 됐다. 한국교총 종합교육연수원은 지난달 15일 교육전문직 온라인 사이트(www.edupro.or.kr)를 론칭했다. 지역과 관계없이 PC와 휴대폰 등 전국 어디서나 교육전문직 강좌를 수강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이번에 개설된 온라인 사이트에는 △교육전문직 정석 △교육적문직 퍼펙트 등 종합강좌는 물론 △교육정책논술 △수업장학 및 컨설팅 △교직실무 △집단면접 △전문직 주관식 교육학 등 단과 강좌도 구성됐다. 이밖에 각 지역별 출제 경향을 분석한 시‧도별 맞춤 강좌도 만나볼 수 있다. 한국교총 종합교육연수원은 지난 20여 년간 전국 시‧도별 동향 파악 및 현장 교원의 핵심 역량 강화에 집중하는 등 다양하고 전문적인 강좌를 꾸준히 개설해온 결과 다수의 장학사와 교육연구사를 배출해 왔다. 연수원 관계자는 “이번 온라인 강좌 개설로 기존 오프라인 수업의 한계였던 접근성의 불편함을 해소해 지역에 관계없이 누구나 편리한 수강이 가능해졌다”며 “시험의 핵심 내용을 망라해 전문직을 준비하는 교사들에게 방향성과 정보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2019-05-03 14:54
[한국교육신문 정은수 기자] 교실의 생활지도체계가 붕괴하면서 학생에 의한 교권침해가 증가하고 있다. 특히 수업 방해 사례가 늘면서 다른 학생의 학습권마저 흔들리고 있다. 한국교총이 2일 발표한 ‘2018년도 교권회복 및 교직상담 활동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학생에 의한 교권침해가 전체 501건 중에 70건(14%)을 차지했다. 2015년 23건(4.7%)이었던 것이 2016년 58건(10.1%), 2017년 60건(11.8%)을 거쳐 2018년까지 매년 늘어 숫자와 비율 모두 3배가량 증가했다. 교총은 “교직사회 정서상 대부분의 교원은 제자의 교권침해를 신고하지 않거나 참고 넘어간다”며 “그런데도 상담이 느는 것은 학교 현장에서 학생의 교권침해가 계속 증가하고, 정도도 심각해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풀이했다. 특히 학생에 의한 교권침해 원인 중 ‘수업방해’가 1위를 차지했다. 2015년 이후 줄곧 1위를 유지하던 ‘폭언·욕설’은 2위로 내려앉았다. 건수는 수업방해 23건(32.7%), 폭언·욕설 18건(25.7%), 명예훼손 11건(15.7%), 폭행 11건(15.7%), 성희롱 7건(10%)이었다. 그래픽 참조 이에 대해 교총은 “
2019-05-02 19:31
13~19일 제67회 교육주간 15일 교총회관에서 기념식 [한국교육신문 김예람 기자] 한국교총은 스승의 날을 맞아 13일부터 19일까지 제67회 교육주간을 운영한다. 이번 교육주간은 ‘학생에게 사랑을 선생님께 존경을, 학교에 신뢰를!-School Renewal’을 주제로 진행된다. 이번 교육주간의 주제인 ‘스쿨리뉴얼’은 선생님의 열정과 열의를 되살리고, 학생에게 희망과 꿈을 주고, 학부모가 아이를 믿고 맡길 수 있는 학교를 만들어가자는 의미로 교육의 모든 주체가 한 뜻으로 본분에 충실할 때 공교육이 제자리를 찾고 교육발전을 도모할 수 있다는 뜻을 담고 있다. 교총은 이를 위해 주제해설집 배포, e-포스터 교육기관 게재, 사진공모전 운영, SNS 퀴즈 이벤트 등 다양한 행사를 마련한다. 교육주간 주제해설을 맡은 박인기 경인교대 명예교수는 “교총이 선언한 ‘스쿨리뉴얼’은 오늘의 학교 교육이 그 본질 면에서 심하게 훼손돼 공교육의 소명을 다하지 못하고 마침내 ‘죽어가는 학교’가 되고 있음을 아프게 각성하는데서 들어 올리는 반성과 도전의 주제”라고 평가했다. 박 교수는 “학교를 되살린다는 것은 근본 처방을 요하는 일인 만큼 구체적 과업들끼리의 상호성을 높이고,
2019-05-02 17:00
1등급 후보작 103편 경합 교원 400여 명 참여 성황 [한국교육신문 김예람·김명교 기자] 한국교총과 교육부가 공동 주최한 ‘제63회 전국현장교육연구발표대회’가 지난달 27일 경인교대 경기캠퍼스에서 개최됐다. ‘따뜻한 마음, 새로운 생각, 실천하는 교육’을 주제로 열린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1200여 편에 달하는 현장 연구 사례가 출품됐으며 시‧도 대회를 거쳐 231편이 최종 심사에 올랐다. 발표대회에서는 이 중 1등급 후보작을 낸 103편, 110명의 교원들이 대통령상과 국무총리상을 놓고 최종 경합을 벌였다. 발표심사 외에도 ‘공감나눔 페스티벌’ 연수도 진행돼 참가 교원 130명에게 2시간의 직무연수 이수증이 발급됐다. ‘현장교육연구의 이론과 실제’, ‘질적 연구로 현장연구 보고서 쓰기’ 등 현장교육 연구를 준비하는 교사들이 유념하면 좋을 다양한 사례와 연구방법들이 소개돼 호응을 얻었다. 개회식에는 한국교총 회장단, 최성유 교육부 교육협력과장, 고대혁(심사위원장) 경인교대 총장 등 내‧외빈이 참석해 교원들의 연구 열정을 응원했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을 대신해 참석한 최성유 교육부 교육협력과장은 “4차 산업혁명으로 변화의 속도와 방향을
2019-05-02 16:30
발표대회 이모저모 [한국교육신문김예람․김명교 기자]경인교대 경기캠퍼스는 발표준비를 위해 이른 아침부터 서둘러 온 참가교원들로 북적였다. 완연한 봄기운 덕분에 캠퍼스 곳곳에서는 햇볕을 만끽하며 삼삼오오 연구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 고대혁 경인교대 총장은 “봄꽃보다 연구하는 선생님이 아름답다”고 환영했다. 올해는 인성교육 분과가 38편으로 가장 많은 편수가 출품됐다. 그중에서도 특히 ‘행복감’, ‘행복공동체’, ‘행복 역량’ 등 제목에 ‘행복’이 포함된 연구물은 총 16편으로 교사들이 인성교육 연구에 있어 행복을 가장 중요한 요소로 여기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인성교육 분과 심사위원은 “학교폭력, 교권침해 등 갈수록 삭막해지는 학교 현장에 대한 반영”이라며 “특히 학생, 학부모들의 관계성 회복에 중점을 둔 인성교육 연구들이 눈에 띄었다”고 분석했다. 제7회 공감나눔 페스티벌도 열렸다. 올해는 ‘현장교육 연구 방법과 수업실천 사례’를 주제로 진행됐다. 제55회 대회에서 대통령상을 받은 정상채 경기 중흥고 교감은 ‘현장교육연구의 이론과 실제’를 주제로 특강에 나섰다. 다년간의 연구 경험을 바탕으로 교원들이 어려움을 느끼는 보고서 작성 노
2019-05-02 16:28
2021학년도 대학입학전형 시행계획이 발표됐다. 정시 모집 비율은 22.7%에서 23%로 소폭 증가했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대학입학전형위원회는 전국 198개 4년제 대학의 ‘2021학년도 대학입학전형시행계획’을 30일 발표했다. 각 대학이 매 입학연도의 1년 10개월 전까지 대학입학전형시행계획을 수립·공표하도록 한 고등교육법 조항에 따른 조치다. 대교협 자료에 따르면 현재 고교 2학년 학생이 입시를 치르는 2021학년도 입시 전체 모집인원은 34만 7447명으로 2020학년도에 비해 419명 줄었다. 정시 비중은 소폭 증가한다. 정시모집 비율은 23%(8만 73명)로 2020학년도의 22.7%(7만 9090명)에 비해 0.3%p 늘어난다. 수시모집 인원은 26만 7374명이다. 정시모집에는 수능위주 전형 외에도 실기, 학생부교과, 학생부종합, 재외국민 전형 등이 포함돼 있어 실제 수능 위주 전형의 모집 비율은 20.4%(7만 771명)다. 2020학년에는 19.9%였다. 수시모집 전체 비율은 77.3%에서 77%로 줄었지만, 학종은 오히려 전년도 24.5%(8만 5168명)에서 24.8%(8만 6083명)로 늘었다. 반면 논술, 실기, 학생부 교과…
2019-04-30 18: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