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소사는 자연환경이 아름다운 채석강과 적벽강, 젓갈과 염전으로 유명한 곰소항이 있어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변산반도에 있다. 고찰답게 오랜 역사와 수수함이 묻어나는 내소사는 전북 부안군 진서면 석포리에서 북쪽으로 1.2km 거리에 위치한다. 이웃하고 있는 선운사의 말사로 633년(무왕 34년) '소래사'로 혜구두타 스님이 창건하였다. 처음에는 '대소래사'인 큰 절과 '소소래사'인 작은 절을 세웠는데 대소래사가 불타 없어지는 바람에 지금의 내소사인 '소소래사'만 남았다.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전나무 숲길은 일주문을 지나면서 시작된다. 내소사를 찾은 손님이라면 누구나 하늘을 향하고 있는 전나무들이 줄지어서 맞이한다. 누가 뭐래도 눈이 내리는 날 이곳의 풍경이 최고다. 전나무 숲길을 지나면 좌측에 대장금을 촬영했던 연지, 우측에 내소사사적비와 해인당행적비가 있다. 샛길에 심어져 있는 나무들이 가을에는 제법 고운 단풍으로 물드는데 겨울이라 나무 밑에 눈이 쌓여 있다. 그 끝에 사천왕문이 길손들을 기다리고 있다. 사천왕문에 들어서면 내소사의 겨울 풍경을 능가산이 내려다보고 있다. 가운데에 고목 한그루가 우뚝 서 있는 풍경도 이채롭다. 보종각, 봉래루, 범종각이 한눈에 들
2008-01-15 11:25
서걱서걱 울어대는 갈대밭이 낭만적이고 바다 위를 붉게 물들이는 저녁노을이 아름다워 한국관광공사에서 11월에 가볼 만한 곳으로 추천했던 곳이 줄포면에 위치한 부안자연생태공원이다. 생태공원의 겨울 풍경은 어떨까? 내소사 가는 길에 부안자연생태공원을 둘러보기로 했다. 서해고속도로 줄포 IC에서 나와 부안 방향으로 가다 보면 줄포농공단지 앞 좌측으로 안내판이 서 있다. 프라하의 연인 촬영지부터 시작되는 방조제의 좌우 풍경도 볼만하다. 방조제의 좌측으로 부안자연생태공원이 있고, 우측으로 넓은 갯벌이 펼쳐진다. 겨울이라 찾는 사람이 없었지만 눈이 쌓여 백색 세상을 만들고 있는 생태공원의 풍경도 볼만했다. 아무도 밟지 않은 하얀 눈, 눈 속에 발을 묻고 있는 갈대, 가지치기를 해 더 추워 보이는 나무, 눈으로 뒤덮여 고요한 영화 촬영장, 눈이 쌓인 담장과 갯벌, 아름다운 솟대와 바람개비 등이 동화 속에나 나올법한 세상을 만들고 있었다. 하얀 동화나라에서 깨끗하고, 조용한 분위기를 만끽하며 자연과 벗하고 사색을 했던 시간이었다. 눈 속에 묻혀 새싹 틔울 준비를 하고 있을 자연의 경이로움도 생각했다.
2008-01-15 11:24인천서부교육청(교육장 주영갑)은 초등학교 취학예정아동, 전학생, 재학생과 학부모 등이 인터넷상에서 해당 거주지별 의무취학 대상학교와 통학구역을 검색할 수 있는 「우리아이 통학네비게이션」서비스를 2008년 1월 1일 전국 최초로 실시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인천서부교육청 따르면 「우리아이 통학 네비게이션」은 교육청 및 학교 · 구청 홈페이지에 접속하여 자녀들의 통학교, 통학구역, 통학경로, 통학거리, 통학소요시간 등 통학환경 전반을 알 수 있게 됨에 따라 전화상으로 문의하던 불편함을 해소하게 됨은 물론 교육수요자인 학부모의 궁금증을 능동적으로 해결하여 통학환경에 대한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여 가정에서 자녀들에게 통학지도를 할 수 있게 되며, 학부모들이 통학구역에 대하여 모니터링도 가능하게 되어 학생들의 안전한 통학환경을 위한 신뢰받는 교육환경이 조성되리라 기대된다. 또한, 통학네비게이션 시스템은 학생수용계획의 기초 자료인 통학구역을 전산화함으로써 체계적인 통학구역 관리는 물론이고 별도로 프로그램화된 학급편성 및 중기학생 수용계획프로그램에 자동으로 학생수가 반영되어 신속하고 효율적인 학생수용계획이 이루어져 학교신설계획의 적정성을 기하게 되어 업무의 효율성을 극…
2008-01-14 16:37인천지역 전문계(실업계) 고등학교 우수학생 26명이 2명의 인솔자와 함께 15일부터 22일까지 8일 동안 유럽 4개국의 선진직업교육탐방 및 문화체험을 하게 된다.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직업교육 탐색대”는 관내 26개 전문계고교에서의 성적우수자와 기능대회입상자 등 모범 학생을 각 1명씩 추천받아 공업계 15명, 상업계 9명 기타 전문계 2명 등 26명의 학생과 윤인문 실업교육담당 장학관을 단장으로 지도 교사 1명 등 28명으로 편성, 영국, 체코, 오스트리아, 독일 등 4개국을 돌며 체험 연수를 실시한다. 밝혔다. 이번 국외현장체험은 독일과 체코에서는 전문계학교를 방문하여 직업학교 학생들의 실습과정과 직업학교 동향 파악을 돌아보게 되며 오스트리아와 영국에서는 산업체를 방문 고등학교 과정에서 배운 실기과정을 산업전선에 이용하는 방안 등을 돌아보게 된다. 한편 시교육청 윤인문 실업교육담당 장학관은 학생들에게 국외현장 체험을 통한 선진국의 직업교육 동향과 다양한 직업세계에 대한 체험 기회를 제공하게 될 것으로 기대될 것이라며 직업교육의 활성화와 내실 있는 진로지도를 위한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08-01-14 16:35
2008년도 문화일보 신춘문예 시에서 당선의 영광을 차지한 시인이 바로 현직 고등학교 교사라고 합니다. 그동안 현직교사가 신춘문예에 당선된 경우가 없지는 않았지만 학교생활에 바쁜 나날을 보내는 것이 교사의 일상이고 보면 같은 교사의 입장에서 존경스럽습니다. 주인공은 전주 우석고등학교 문정희교사로 신춘문예에는 '문정'이라는 이름으로 당선되었더군요. 얼핏 보기에는 여자 선생님 같은 이름이지만 사진을 보니 남자 선생님이더군요. 교사로 재직하면서 시를 쓸수 있는 능력을 발휘한 문 선생님에게 축하을 말씀을 전합니다. 아래는 문선생님이 당선의 영광을 차지한 '하모니카 부는 오빠'라는 시입니다. 그리고 그 맨 아래에는 이번 신춘문예에 당선된 소감입니다. 소감도 역시 시인답게 시적으로 밝혔더군요. 저는 문선생님을 전혀 알지 못하기에 지면으로 축하를 드리지만혹시 주변에 계신 선생님들께서는 축하메시지라고 전해 주셨으면 합니다. 하모니카 부는 오빠 - 문정 오빠의 자취방 앞에는 내 앞가슴처럼 부풀어 오른 사철나무가 한그루 있고 그 아래에는 평상이 있고 평상 위에서는 오빠가 가끔 혼자 하모니카를 불죠 나는 비행기의 창문들을 생각하죠, 하모니카의 구멍들마다에는 설레는 숨결들이 담겨
2008-01-14 16:33오늘(1월14일)오전 지난 12월의 대선에서 국민들의 압도적인 지지로 대통령에 당선된 이명박 당선인이 신년 기자회견을 열었다. 향후 5년간의 다양한 정책비전을 제시했다. 특별히 새로운 내용이 있었던 것은 아니지만 새 대통령이 앞으로 펼칠 국정운영의 전반을 예측하기에는 충분했다는 생각이다. 특히 '우리 국민이 현재의 교육제도로는 안되겠다는 것에 공감하고 있다'면서 '공교육을 통해 성적도 올리고 인성교육도 할 수 있도록 하겠다. 대학에 보낼 자녀를 둔 부모님들의 걱정을 덜어드리겠다.'고 비교적 희망적인 이야기를 한것은 매우 다행스럽다는 생각이다. 또한 자율형 사립고의 부작용 우려에 대해서는 도리어 다양한 교육에 대한 수요가 많은데 정부가 그 뜻을 막아왔다. 앞으로 농촌과 중소도시를 중심으로 100여개를 만들면 학생들이 자율형 사립고에 진학하는 것이 어렵지 않게 된다는 반론을 제기하기도 했다. 물론 모든 것은 이론과 실제가 다르기에 앞으로 이러한 정책들이 어떻게 손질되어 국민적 합의를 이끌어 낼지는 좀더 두고 보아야 할 것이다. 이러한 '교육 청사진'도 기존에 밝혔던 내용과 별로 다른 점은 없었다. 그런데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러한 교육정책의 변화보다는 리포터의 마
2008-01-14 16:31며칠 전 신문에 나왔던 자극적인 제목이다. ‘영혼이 없는 공무원’이라고 씌어 있었다. 내용이야 대충 아는 것이겠지만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이하 ‘인수위’)의 위원들이 정부중앙부처 공무원들에게서 업무 보고를 받는 중에 자신들의 입맛과 맞지 않는 내용을 가져오자 뭐라고 하는 중에 나온 모양이다. 이를 언론에서는 대서특필하여 공무원들을 신랄히 비판하였다. 그들이 ‘영혼이 없는 공무원’이라고 생각하게 된 동기를 크게 본다면 두 가지 정도로 볼 수 있겠다. 하나는 참여정부에서 대통령의 입맛대로 시키는 대로 이러저러한 정책을 추진했으니 아무 생각이 없다는 것일 것이고, 또 다른 하나는 과거 정부에서 현 대통령 당선인과 다른 정책을 추진했음에도 불구하고 이제는 당선자가 또 다른 정책을 추진한다고 하니까 거기에 맞춰 손바닥 뒤집듯 생각을 바꾼 것을 비꼰 것일 수도 있겠다. 본인이 느끼기에는 후자가 아닐까 한다. 참여정부가 어떠한 정책을 추진했든 이명박 당선자가 또 어떠한 정책을 추진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논할 생각은 없다. 하지만 현재와 같은 잘못 운영되는 엽관주의(獵官主義)식 행정체제 아래에서는 앞에서 말한 ‘영혼 없는 공무원’들이 양산될 수밖에 없는 구조라는 것을 말하고…
2008-01-14 15:48
- 원어민과 함께하는 생생영어 ‘Tian's English Camp’ - 부석초등학교(학교장 채규웅)는 2008년도 1월 14일(월)부터 학교의 브랜드인 ‘Ready Buseok’의 구현과 방과후학교 교육프로그램의 일환으로 18명의 학생들이 원어민과 함께하는 생생영어 ‘Tian's English Camp’를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부석초는 2007년 9월 1일자로 원어민교사(호주,여,Xiao Rong Tian)가 배치 상주 근무하면서 교실에서 수업시간 이외에도 급식실에서, 운동장에서, 등하교 시간에 살아있는 영어, 생생 영어가 넘쳐나는 영어환경이 조성되어 있었는데 학부모 및 학생들의 요구에 부응, 방학중에도 ‘Tian's English Camp’라는 이름으로 명품영어를 지향하며 원어민영어교실을 운영해 오고 있다. 특히 부석초등학교는 도교육청과 학교의 대응투자로 1,000만원을 지원받아 공항, 카페, 시청 등 각 상황에 맞는 ‘영어체험실’을 설치 운영, 영어를 공부할 수 있게 함으로써, 상황 설정, 원어민 교사 등 명품영어 교육을 펼칠 수 있는 영어교육 인프라를 완벽하게 갖추어 공교육 현장에서 영어교육의 효율성 제고를 위한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Tian'
2008-01-14 14:37
- 다문화가정, 맞벌이부부 등을 위한 보육교실 운영 - 부석초등학교(학교장 채규웅)는 2008년도 1월 2일(수)부터 2008년 학교의 브랜드로 상정한 ‘Ready Buseok’의 구현과 방과후학교 교육프로그램의 일환으로 21명의 저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보육교실인 ‘부석엄마품교실’을 운영해오고 있다고 밝혔다. 부석초는 방학중에도 원어민 영어강좌를 비롯한 8개 강좌 9개반의 각종 방과후학교 교육프로그램을 준비, 1월 8일(화)부터 운영해오고 있는데 이를 통하여 교육수요자의 요구에 대하여 항상 준비되어진 교원, 지역사회교육공동체 모두에게 항상 깨어있는 학교, 교육수요자에게 최대의 만족을 주는 학교라는 의미의 ‘Ready Buseok’을 구현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부석엄마품교실’은 여름방학에도 많은 인기를 얻은 강좌여서 겨울방학에도 계속되고 있는데 기초학습부진아 및 다문화가정 아이, 맞벌이 부모들을 대신하여 아이들을 돌보는 프로그램으로 이영희 보육교실 선생님의 지도하에 학생들 개개인의 수준에 맞춘 맞춤식학습을 진행, 아침 9시부터 15시까지 운영되고 있으며 학습지도는 물론 점심 및 간식 등을 제공함으로써 참여 학생 및 학부모와 지역사회의 높은 호
2008-01-14 14: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