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서령고등학교 학습동아리인 보현재(補賢齋)가 제1기 수료생을 배출했다. 2008년 1월 24일(목) 40명의 수료생들은 보현재 내 정보열람실에서 지도교사선생님을 모시고 수료식 겸 기념촬영식을 가졌다. '보현재'는 냉철한 이성에 어진 마음을 보탠다는 취지로, 지난 2007년에창립되었다. 입사생은 전교생 중에서선발된모범학생들로 구성되며, 일단보현재에 들게 되면 공부뿐만 아니라 일상 생활 속에서 직접 사랑과 봉사정신을 이행하고 실천해야 한다. 인재 양성의 요람인 우리 보현재에서 사회와 국가, 나아가 인류를 위해 이바지할 수 있는 위대한 인재들이 구름처럼 양산되길 기대해본다.
2008-01-28 08:562008. 1. 21~22 경기도 초등음악연구회 자문단 협의회가 가평수덕원에서 있었다. 경기도교육청지정 교육과정 정책연구학교로서 2007 개정 교육과정 적용대비 음악과 연구학교인 군포양정초등학교가 주최한 이번 협의회에 40여명이 참여하여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개회식을 간단히 마치고 교육과정 강의, 실기연수, 자율연수, 체험연수 등의 순서로 진행되었는데 첫 시간은 군포초등학교 김진수 교장의 '음악과 교육과정 운영의 본질적 접근'이라는 주제의 강의가 있었다. 김교장은 강의에서 음악의 본질이 소리의 예술이며 체험을 통하여 음악미를 추구한다고 볼 때 음악의 편향적 접근을 배제하고 다양한 장르의 접근으로 음악체험의 기회를 확대해야 한다고 하였다. 또 음악하기, 화성중심, 음악의 생활화의 7차 개정 음악교육과정의 새로운 변화를 말하며 학생들의 음악적 재능, 특기적성 계발에 기여하기 위하여 교사의 음악교육 전문성 신장을 위한 꾸준한 노력이 무엇보다도 필요하다고 거듭 강조하였다. 경기초등음악교육연구회 회장이기도한 김진수 교장은 음악분야에서 오랜 동안 쌓은 음악 실무경험과 전문적인 음악적 지식에 여유롭고 멋스러운 강의 매너가 더해져 참석한 모든 교사들의 눈과 귀를 집중시
2008-01-28 08:561973년도의 겨울은 무척이나 추웠다. 유류파동으로 인한 꽁꽁 얼어붙은 경기는 살아날 줄 모른다고 연일 아우성이었다. 크리스마스와 세밑에 유흥가는 그래도 밤이면 술을 먹으러 오는 손님들이 있었다. 요즈음은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가 되면 가족과 함께 보내는 것이 거의 일상화가 되었지만 그 당시에만 하여도 밖에 나와서 들뜬 분위기에 휩싸여 술을 먹는 풍조가 만연하였다. 세밑 이어서 인지는 몰라도 초저녁부터 술손님들이 계속하여 들어오고 있었다. 손님이 많으면 호객행위를 하는 것보다도 심부름 할 일이 많아지기 마련이다. 주방에서 만들어 내는 안주 준비로 연신 빠진 물건도 사와야 하고, 손님 심부름으로 눈코 뜰 새 없이 바빠지기 마련이다. 밤 열시 반이 넘었는데도 오늘따라 손님들은 자리를 뜰 낌새가 보이지 않는다. 한 쪽에서는 계속 맥주를 신청을 하여 엄청난 술의 양을 먹었는데도 꿈쩍을 하지 않는 것이다. 거기에다가 손님 한 명에 아가씨 한 명씩을 붙여 달라는 것이다. 워낙 많은 손님들이 들어오는 관계로 아가씨들은 한 곳에 오래 앉아있을 수 없는 상태인데도 계속 고집을 부리는 것이다. 웨이터들이 양해를 구하였지만 어림없는 이야기였다. 아직도 테이블위에는 술이 많이 있었
2008-01-28 08:55교원들의 절대 다수는 이명박 정부가 추진할 ‘수능등급제 보완’ 방침에 ‘찬성’ 입장을, 가장 우선시 돼야 하는 대입 전형 자료로는 학생부를 꼽았다. 반면 차기 정부의 교육정책 방안들이 사교육비를 감소시키고, 공교육을 정상화 시킬 것이라는 데에는 회의적인 입장을 보였다. 교총이 18~25일 전국 유․초․중․고 교원 91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바에 따르면, 현 정부의 수능 9등급제에 찬성하는 의견은 3.3%(30명)에 불과했다. 반면 수능 원 점수나 표준점수, 백분위를 기재하는 점수제에 대해서는 62.53%(569명)의 교원들이 찬성했다. 다음으로 ▲점수제와 등급제 병행(17.9%) ▲등급세분화( 13.1%)를 선호했고, 지금보다 등급수를 더 줄이자는 안에는 3.2%만 찬성했다. 수능성적이 점수로 기록되면 대학들이 대학별 고사를 폐지할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는 ‘그렇지 않을 것’(45.7%)이라는 의견이 ‘그럴 것’(40%)보다 조금 많아, 수능 점수를 제공해도 본고사는 유지될 것으로 보는 경향이 많았다. 대입전형 자료 중에서 가장 많이 반영돼야 할 자료로는 학생부(52%)를 꼽았다. ▲표준화 학력 평가 결과(수능)는 38
2008-01-27 09:51학생과 학부모가 초중등 교원을 평가토록 하는 법안이 30일 11시 국회 교육위 소위에서 다뤄지게 되지만, 이번 임시국회서는 통과가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정부조직법안에 대한 논의는 같은 날 교육위 전체회의에서 이뤄진다. 국회 교육위는 23일 소위를 열어, 교장공모제와 교감직 폐지, 교원평가제 등을 도입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초중등교육법 일부 개정 법률안(2006년 이주호 의원 발의) 등 26개 법안을 일괄 상정 한 뒤, 산업대학을 일반대학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고등교육법 일부 개정법률안 등 5개 법안만 통과시키고 나머지 법안들은 다음 소위에서 재 논의키로 했다.
2008-01-26 09:53
국회 교육위원회는 23일 소위원회를 열어 산업대를 일반대로 전환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고등교육법 일부 개정법률안을 수정 가결해 30일 교육위 전체회의에서 논의하도록 했다. 이 법안이 2월 임시국회를 통과해 공포되면, 원하는 산업대는 3년 이내에 대통령이 정하는 기준을 충족시켜 전환 신청해야 한다. 지난해 9월 법안을 발의한 이은영 의원(대통합민주신당)은 “그동안 산학협력과 인력 양성에 공헌 해온 산업대가 교육환경과 시대 변화에 따라 일반대학과의 차별성이 없어졌지만, 산업대에 대한 규제와 차별만 남았다”며 “일반대로의 전환을 통해 교육의 질을 높여야 한다”고 제안했다. 그동안 많은 산업대 학생들은 “산업대라는 타이틀 때문에 취업 면접에서 불이익을 당하고, 심지어 대학 코드를 갖춰놓지 않는 기업체도 있다”며 일반대로의 전환을 희망해왔다. 김형준 비서관(이은형 의원실)은 “법이 개정되면, 절반 정도의 산업대가 전환 신청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1981년 출범한 개방대는 1997년 고등교육법 제정 시 산업대로 개편돼, 2007년 현재 국립 6곳, 사립 8곳 등 14개 대학에서 모두 9만 836명이 재학하고 있다. 올 3월 상주대가 경북대로 통폐합되면 그 수는 13개
2008-01-26 09:51
중학교 정문이나 울타리에 붙은 합격 축하 현수막을 보며 교육의 겉과 속을 생각해 본다. 우리가 깊이 생각하지 않고 그냥 지나치는 이 현수막의 의미를 다시 생각해 보고자 한다. 중학교에서는 고입 경쟁률이 치열하여 입학하기 어려운 특목고에 합격자를 배출하였을 때 합격 현수막을 내건다. 진학한 상급학교명과 합격자 이름을 자랑스럽게 내거는 것이다. 이것을 붙인 중학교, 무슨 뜻에서 내다 걸었을까? 우선 평범하게 공부해서는 들어가기 어려운 고등학교를 영광스럽게 합격했으니 축하의 의미도 있고, 모교의 명예를 드높인 자랑스런 예비졸업생이니 학교 홍보의 의미도 있다 하겠다. 또, 다른 뜻은 없을까? 혹시 이런 속마음은 없을까? “우리 학교가 이렇게 좋은 학교다.” “학교에서 열심히 가르쳐 좋은 입시성적을 거두었다.” “우리 학교는 입시지도와 진로지도를 잘하는 실력 있는 학교다.” “우리 학교 선생님들은 실력 있는 선생님이다.” “초등학생과 학부모들에게 우리 학교가 선호 학교가 되었으면….” 진실에 접근하여 본다. 특목고 많이 붙였다고 정말 좋은 학교일까? 과연 교사들이 열심히 가르쳤을까? 입시지도와 진로지도를 잘 했을까? 그 학교 선생님들이 진정 실력이 있을까? 자신 있…
2008-01-26 08:43교장 자격증이 없어도 교장으로 임용될 수 있는 이른바 무자격교장공모제의 추진여파가 아직도 가라앉지 않은 상태인데, 이번에는 교사도 무자격자가 임용될 가능성이 있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영어몰입교육' 을 추진하면서 영어로 수업이 가능한 교사를 확보하기 위해 재원을 대폭 투입하고, 영어교사 자격제도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영어교사 자격제도란 학원강사 등 영어 능력자들이 일정한 연수를 받고 자격을 취득하면 학교에서 영어를 가르칠 수 있도록 교직을 개방하는 방안이다. 이 방안을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검토하고 있다는 것이다.(문화일보, 2008.1.25) 이 방안이 인수위원회의 의도대로 추진된다면 영어교사가 되기위해 사범대학에서 4년동안 교육을 받고, 어려운 임용시험을 통과한 영어교사는 하루아침에 실력없는 교사로 전락할 수 있다. 학원강사등에게 일정한 연수를 받도록 한다면 그 기간이 사범대학의 4년보다 더 길겠는가. 단기간의 교육을 거쳐 영어교사로 임용될 것이다. 다른 모든 조건은 필요가 없어지는 것이다. 사범대학에서 4년동안 받은 교육은 쓸모가 없어지게 된다. 굳이 사범대학에 진학해서 어려운 임용시험을 통해 교사가 될 이유가 없다. 무조건 영어만 잘하면 교사가…
2008-01-26 08:43일본에서는 특색을 살린 교육을 하기위해 특구제도를 실시하고 있다. 우리가 단지 영어라는 교육에 초점을 맞추는데 비하여 중,고교 생활을 통하여 일관되게 영어교육을 실시할 수 있도록 한 영어 교육특구로서 모든 시립 초등학교에서 영어의 수업을 실시하고 있는 가나자와시 시립모리노사토 초등학교(와카마츠쵸)는 영어 교육의 선진지로 여겨지는 중국·대련시의 지도법을 도입하여 수업을 실천하는 공개 수업을 했다. 중국「대련 방식」은 첫째, 시각적으로 알기 쉽다. 둘째,「읽기」,「쓰기」,「듣기」,「이야기하기」를 균형있게 신장한다. 셋째, 배운 지식을 활용하도록 한다는 3가지가 특징이라 할 수 있다. 공개 수업은, 작년 11월에 영어 교육 연수로 대련시에 파견된 5학년 담임 혼마 교사와 영어 인스트럭터 인 마미씨가「대련의 친구에게 편지를 쓰자」라는 주제를 가지고 실천하였다. 학생 32명은 가와이씨가 읽는 영문을 귀로만 듣고 이해해, 뷰티풀(아름답다)이라는 하는 단어를 사용해「정원 켄로쿠엔은 아름답다」등의 예문을 발표했다. 공개 수업에는 다른 지역에서의 교사들이 다수 방문하여 진지한 눈빛으로 메모를 하는 모습이 눈에 띄었다. 대련시는 사카나자와시의 우호 도시로, 특구 지정을 받은…
2008-01-26 08:43이미 보도를 통해 잘 알려진 것처럼. 2010년부터 전국의 모든 고등학교에서 영어교과의 수업이 영어로 진행될 것이고, 영어 이외의 과목도 '영어몰입교육'방침에 따라 당장은 아니지만 영어로 수업을 진행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영어의 양극화 해소를 위해 농어촌 지역의 고등학교에서는 연내에 이런 방안이 시범실시되고, 이명박 당선인이 공약으로 내걸었던 '기숙형공립고'와 '자율형사립고'에서도 영어몰입교육이 도입될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는 궁극적으로 전국민이 고등학교만 나와도 영어로 의사소통을 자유롭게 할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영어몰입교육이 필요하다고 한다. 또한 '기러기아빠', '펭귄아빠'등으로 불리는 이 시대의 이산가족을 더이상 국가에서 보고 있을 수만은 없기에 영어몰입교육을 실시하겠다고 발표했다. 사교육이 더 든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이대로 주저앉아 지금대로 할 수 없다'고 단호한 입장을 견지했다고 한다. 결국 영어교사들의 능력을 높이고 새로운 영어교사 양성을 통해 가능하게 하겠다는 것이다. 그러나 영어교사만 양성하고 재교육한다고 영어몰입교육이 가능한 것은 아니다. 궁극적으로 영어 이외의 과목도 영어몰입교육을 실시하려면 해당교사들의 영어능력도 배가시
2008-01-26 08: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