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숙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위원장은 30일 “영어를 잘하는 30대 주부부터 노인에 이르기까지 (이들을)교사로 진입하지 못하게 하는 장벽을 새 정부에서 제거할 것”이라며 ‘영어전용교사’ 도입의지를 분명히 했다. 이날 인수위 대회의실에서 열린 ‘영어공교육완성’ 공청회에서 이 위원장은 “대학을 나와 박사가 돼도 영어 의시소통에 어려움을 느끼는 게 현실”이라며 “2만 3000명의 초중등 영어전용교사를 추가로 배치하는 것 외에 교육과정과 교과서를 대화 위주로 개편하는 한편 친영어환경을 구축해 고교만 나와도 의사소통이 가능하게 하겠다”고 밝혔다. “교사 수급방안을 다각도로 검토하겠다”고 했지만 그중 영어전용교사에 대한 각별한 기대를 내비친 셈이다. 인수위는 2008년 영어전용교사 자격제도 도입을 위한 정책연구를 실시하고 2009년부터 임용고사와는 별도의 선발방식을 거쳐 2013년까지 초등 1만명, 중등 1만 3000명을 배치하겠다는 복안이다. 연도별로는 2010년 6500명(초3500, 중등3000), 2011년 6500명(초3500, 중등3000), 2012년 5500명(초1500, 중등4000), 2013년 4500명(초1500, 중등3000)이다. 이 위원장은 “이
2008-01-31 13:02한국교총 부설 영재교육원이 12일 오후 2시 서울 대한상공회의소 의원회의실에서 개원식을 갖는다.개원 행사에는 이스라엘과 미국 최고의 영재교육 전문가 초청 강연도 열릴 예정이어서 주목된다. 이 날 이스라엘 교육부 영재교육위원회 위원인 바루흐 네보(Baruch Nevo) 하이파대 교수는 ‘21세기 국가 전략으로서의 영재교육’을, 미국 국립영재연구센터 소장 조셉 렌줄리(Joseph Renzulli) 코네티컷대 석좌교수는 ‘영재교육과 학교교육의 연계를 위한 조언’을 주제로 강연한다. 한국교총 영재교육원은 앞으로 공교육 기반의 영재교육 활성화를 위한 교사 연수, 영재교육 및 학교 심화교육 프로그램 개발, 학교현장 지원 서비스 등의 활동을 펼치게 된다. 개원행사에 참석하려면 인터넷(http://itek.re.kr), 전화(02-6050-2376, 2140) 또는 팩스(02-6050-2390)로 사전 등록을 해야 한다.
2008-01-31 12:55“앞으로 연가투쟁 등 교단과 학생을 외면하는 행동을 하지 않겠다고 약속하는 등 전향적 자세를 보여 강제 전보 방침을 철회하기로 했다.” 근무지를 무단이탈해 연가 투쟁에 참가한 전교조 조합원들에 대해교육당국이 실시하기로 했던 비정기 전보 방침이 철회됐다.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는28일 성명서를 통해 “전보 방침을 철회해 달라는 전교조의 요청을 수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비정기 전보 대상자는 2006년 11월 연가투쟁에 참여한 171명. 75명으로 가장 많은 전보 대상자가 포함돼 있던 전교조 서울지부는 서울시교육청 앞에서 전보저지 농성을 펼치기도 했다. 교육감협의회는 이번 전보 철회에 대해 “교육감협의회가 법정기구로 새롭게 출범하는 시기에 모든 교육가족이 화합하기를 바라는 차원에서 이뤄진 조치”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전교조는 “연가투쟁은 합법적인 만큼 앞으로 연가투쟁을 하지 않겠다고 선언한 적이 없다”고 부인했다. 교육감협의회가 전교조의 전향적 자세 근거로 제시한 것은 한 일간지에 실린 전교조 정진화 위원장의 인터뷰 기사였다. 이 기사에서 정 위원장은 연가투쟁을 하지 않겠다고 선언한 것처럼 돼 있지만, 전교조는 이를 오보라며 정정 보도를 요청한 상태다. 여기
2008-01-31 12:53
국회 교육위원회(위원장 권철현)는 30일 오후 전체 회의를 열어 교원단체에 교원을 무급 휴직으로 파견할 수 있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교원지위향상을 위한 특별법안 내용을 사립학교법과 교육공무원법에 담아 법사위에 넘기기로 결정했다. 이 법안이 법사위를 거쳐 본회의를 통과하면 정부는 파견할 수 있는 교원단체를 관련 법 시행령에 명시해, 2009년부터 적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주호 의원은 2006년 5월, 노조가 아닌 교원단체들도 그 목적이 교원의 전문성 향상과 권익 보호 등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전임자로서 단체 업무에 근무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지 않은 것은 형평성 차원에 문제가 있다며 법안을 대표 발의했다. 다만 무분별한 휴직이나 남용을 방지하면서 교직 사회의 도덕적 전문적 실천 운동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법률적으로 무급 휴직으로 지원하고 단체가 자발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제안 이유서에서 밝혔다. 같은 날 오전, 교육위는 법안심사소위원회(위원장 유기홍 의원)를 열어 ▲학생, 학부모가 참여하는 교원평가 ▲교감직 폐지 ▲교장공모제 도입 등을 골자로 하는 초중등교육법 일부 개정 법률안(이주호 의원 대표 발의)을 심의하지 않고 2월 15일 다시…
2008-01-31 11:34교육자치가 존폐의 기로에 서있다. 전국시도지사협의회는 지난달 22일 열린 이명박 당선인과의 첫 만남에서 이례적으로 교육자치의 일반자치로의 흡수 통합을 건의했다. 이 날 시도지사들은 ‘실질적 자치권 보장’이란 제하의 건의문을 제출하면서 ‘장기적으로 교육자치와 지방자치를 일원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교육감 선출방식도 주민직선에서 ‘시도지사 러닝메이트’나 ‘교육담당 부지사제’로 전환하고 국가직 공무원인 부교육감을 지방직 공무원으로 하며, 교육위원회 의결사항 중 일부를 시도의회 본회의 의결로 갈음하는 특례제도도 폐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 마디로 교육자치를 일반자치에 흡수통합 하자는 주장이다. 이 당선인은 구체적 언급은 않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지만, 이명박 정부 교육 분야 핵심인사인 이주호 의원이 평소 교육위원회를 시도의회에 통합하고 교육감 선출은 러닝메이트제나 임명제, 직선제 중 시도 실정에 따라 조례로 결정하는 개선안을 주창해 왔던 사실로 미뤄볼 때, 그 심각성이 크다고 볼 수 있다. 우리는 시도지사들의 주장이 헌법이 보장하는 교육의 정치중립성-자주성-독립성을 침해하는 위헌적 처사라고 규정한다. 정당의 당적을 갖고 있는 정치인인 시도지사의 러닝메이트가 되면 불
2008-01-31 10:45
2001년에 봤던 영화중에서 지금까지도 마음속에 잔잔한 감동을 일으키는 것이 있다. 러셀 크로우 주연의 ‘뷰티풀 마인드(beautiful mind)다. 주인공 러세 크로우의 호연에 힘입어 흥행에도 성공했고 아카데미상을 수상한데다, 론 하워드 감독 또한 최고의 권위 있는 영화감독조합상을 수상해서 그 가치를 인정받기도 하였다. 줄거리를 대충 보면 1940년대 최고의 엘리트들이 모이는 프린스턴 대학원에 천재 수학자 장학생으로 입학한 존 내쉬(John F. Nash)가 있다. 너무나 내성적이라 무뚝뚝해 보이고, 오만하게 보일 정도로 자기 확신에 찬 수학과 신입생인 그는 친구들과 술집에서 금발 미녀를 상대로 놀다가 번뜩이는 아이디어로 유명한 내쉬이론의 기틀을 생각해 낸다. 이후에 순수한 사람을 만나 사랑하게 되고, 젊은 나이에 MIT의 교수까지 되어 승승장구하게 된다. 하지만 얄궂은 운명이랄까. 이러한 천재를 괴롭히는 정신분열증이 생겨서 본인이 비밀요원이 되어서 소련 암호체계를 풀어간다고 믿게 된다. 이후에 알리샤와 결혼하게 되었으나 피해망상증과 정신분열증으로 인해 평탄하지 않은 결혼생활이 그들을 괴롭혔으나 아내의 헌신과 자기극복으로경제학에 기념비적인 이론인 내쉬이론
2008-01-31 10:44
“일선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공정하고 객관적인 방안을 제시하는 것도 교원단체의 역할이라고 봅니다.” 강원춘 경기교총 회장(성남 태원고 교장․사진)은 30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경기도는 농산어촌 및 대도시가 산재한 지역적 특성상 다른 시․도에 비해 인사문제가 복잡할 수밖에 없고, 인사권자의 고민도 큰 것으로 안다”며 “공청회와 설문․현장조사 등을 통해 합리적인 대안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회원의 고충해소와 전문성 신장, 교권 보호 등을 올 주요 사업으로 정한 강 회장은 “100점짜리 인사는 있을 수 없는 것”이라며 “원칙이 정해지면 공정하게 지켜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는 인사권자의 입장을 존중하면서도 회원단체 수장으로서의 역할에 충실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경기교총은 1월 말 현재 도내 8만 5000여명의 교원 가운데 3만 8000여명을 회원으로 두고 있으며, 매달 500여명의 회원이 신규로 가입하고 있다. 강 회장은 “올해 안에 도내 교원의 50%가 넘는 4만 3000여명이 회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회원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회세가 확장되는 만큼 책임도…
2008-01-31 10:34
학익여자고등학교(교장 최선애) 관현악부 ‘하르모니아’가 1.30일 인천학생교육문화회관에서 교직원 학생 학부모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작년에 이어 올해도 정기 연주회를 개최 많은 박수갈채를 받았다. 특히 이번 연주회에서는 ‘모차르트’의 『Symphony No. 25』를 비롯한 8곡이 수준 높게 연주되었으며, 학익여고 중창단 ‘학애’와 가야금부 ‘가얏고’의 찬조 출연도 함께 이루어져 객석을 메운 500여명의 관객으로부터 열띤 호응을 얻었다. 11년 전통의 학익여고 관현악부 ‘하르모니아’는 김순태.김혜숙교사의 지도로 현재 32명의 단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단원들은 매일 점심시간 및 방과 후 시간을 이용하여 음악적 재능을 쌓아나가고 있다. 또한 학익여자고등학교는 지난해 인천광역시교육청 주최 제8회 전통음악경연대회에서 도 동아리 ‘가얏고’가 고등부 최우수상을 수상하였고 인천학생교육문화회관 주최 제2회 1318Artscontest에서 동아리 ‘학애’가 중창부분 대상을 차지하였는데 이번 ‘하르모니아’ 연주회 역시 수준 높게 선보임으로써 입시위주의 진학지도뿐만이 아니라 음악을 비롯한 방과 후 활동도 내실 있게 운영하고 있다는 그동안의…
2008-01-31 10:27
충남 태안 앞바다에서 발생한 기름유출 사고가 발생한 지 2개월째 접어들고 있으나 연일 각 방송국에서는 뉴스와 특별프로그램에서 사고 발생시점에서부터 자원봉사활동의 이모저모, 어민들의 애환, 보상금 지급, 책임소재 등을 이슈로 다루고 있다. 가족과 함께 봉사활동을 가기로 계획했지만 연말과 연초, 방학 중 연수로 이어지면서 시간을 맞추기가 쉽지 않았다. 이러다가 개학이 되면 또 미루어 질 것 같아서 오늘 예정에 없던 자원봉사활동을 위하여 남편과 함께 서해안으로 아침 일찍 출발하였다. 차를 타고 가면서 방송을 들으니 아침 기온이 영하 3도이나 강한바람이 불어 체감온도는 영하 10도에서 영하 5도 안팎이라고 하였다. ‘바람이 이렇게 부는데 과연 작업이 가능할까?’라는 생각이 들었으나 오늘 마음먹은 일을 더 이상 미룰 수는 없었다. 지금부터 25년 전 태안초등학교에 근무한 적이 있어 이번에 사고가 난 지점은 익히 알고 있는 곳이다. 태안읍내(현재는 태안시)에서 20~30분 정도만 가면 아름다운 해안이 있고 경치가 아름다울 뿐만 아니라 파도로 인해 갖가지 모양을 하고 있는 큰 바위 사이로 들어갔다 나왔다 하는 재미가 있어 당시 동료교사들과 토요일 오후면 시간을 내어 놀러
2008-01-31 10:27
지구촌 어느 곳을 여행해 봐도 자연환경과 언어, 문화유적, 나라별 관광지역이 새롭게 닥아오기 때문에 호기심이 발동되고 가슴이 설레어 온다. 넓은 대륙에 여러 나라가 EU연합공동체를 이루어 자유롭게 국경을 넘나들며 살아가는 모습이 여행객들에게는 너무 편하였다. 유로화를 사용하기 때문에 나라마다 환전을 할 필요도 없어 좋았다. 1월 17일부터 24일까지 8일 동안 서유럽 프랑스, 스위스, 이탈리아 3개국의 긴 여정은 휴양의 의미는 없고 카톨릭의 성지를 순례하는 느낌을 받을 정도로 고대건축의 대표라고 할 수 있는 성당의 아름다움과 거대한 위용에 압도되는 느낌을 받았다. 바티칸시티의 성 베드로성당에서 로마유적과 함께 절정을 맛보았다. 인천국제공항에서 파리 드골공항까지 11시간을 날아가면서 자전과 함께 지구를 반 바퀴 돌아 내렸는데도 공항에 내려서 교포가 운영하는 한식당으로 저녁식사를 하기 위해 갔다. 김치찌개로 저녁을 먹고 파리 변두리의 작은 호텔에 여장을 풀었다. 이튿날 첫 관광으로 세계3대 박물관 중의 하나인 루브르 박물관을 찾아갔다. 과연 세계적인 박물관다웠다. 궁전으로 지은 건축물에 박물관을 만들었다고 한다. 세계적인 박물관으로 명성이 높은 곳이라 회화 조각
2008-01-31 10: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