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성기홍 기자 = 정부는 4일 갈등을 빚고 있는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확정안 마련을 위해 한덕수 총리 주재로 청와대와 관계 부처 고위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견 조율을 벌였지만 최종 절충안을 마련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이날 아침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한 총리를 비롯, 김신일 교육부총리, 정성진 법무장관과 청와대 문재인 비서실장, 성경륭 정책실장, 김용익 사회정책수석, 이호철 민정수석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책회의를 가졌으나 결론에 이르지 못했다고 청와대 고위 관계자가 전했다. 이 관계자는 "아침 회의에서 다양한 의견 교환이 이뤄졌지만 청와대와 교육부간에 견해차를 보이고 있는 부분에 대한 의견접근이 이뤄지지 못했다"며 "회의가 끝난 후에도 제3의 대안을 비롯, 여러 방안을 놓고 청와대와 교육부 라인에서 계속 협의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교육부는 이날 오후 2시 김신일 교육부총리가 직접 브리핑을 통해 로스쿨 확정안을 발표할 방침이라고 예고했지만, 이 시간까지 청와대와 교육부간 조율이 마무리되지 못할 경우 브리핑 시간은 더 늦춰질 가능성도 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로스쿨 최종 확정안을 오후 2시에 발표한다고 아직 결정한 바는 없
2008-02-04 15:12(광주=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미국 국무부 소속의 영어교육 전문가들이 전남지역의 우수영어 교사들을 상대로 영어교육 '원포인트' 레슨을 하게 된다. 4일 전남도교육청에 따르면 오는 11일부터 4일간 미 국무부 소속 영어교육 전문가 2명이 전남교육연수원에서 영어교사들을 대상으로 영어교육 워크숍을 갖는다. 이번 워크숍은 미 국무부와 미 오리건대학이 공동개발한 교사훈련 프로그램 'Shaping the Way We Teach English' 연수를 전남지역 영어교사 30여 명이 수료한 것이 계기가 돼 이뤄졌다. 초청강사는 미 국무부에서 전 세계에 파견한 7명의 영어교육 전문가 중 2명으로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주재 마이클 루더(Michael Rudder)박사와 미국 교사훈련프로그램의 저자인 오리건 대학의 레슬리 베크만(Leslie Bekman)교수 등 2명이다. 이들은 3박4일 동안 모두 14개의 모듈로 짜인 교육프로그램에서 토론과 실습을 통해 영어교사들의 교수능력을 높여주게 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다른 나라의 교사들이 영어를 가르치는 방법을 담은 영상자료와 우리 교사들의 교수법을 비교하는 시간도 갖는다"며 "우리 지역의 글로벌 인재를 육성하는데 좋은 계기가 될
2008-02-04 15:06(용인=연합뉴스) 권혜진 기자 = 로스쿨 선정과 관련, 반발이 일고 있는 가운데 4일 전국에서 처음으로 사퇴 의사를 밝힌 권기홍 단국대 총장은 "로스쿨의 본질적인 문제 제기를 위해 최종안 발표에 앞서 사퇴성명을 내게 됐다"고 말했다. 권 총장은 그러나 단국대학은 "시간이 걸리더라도 로스쿨을 유치해 내겠다"며 "행정소송과 정보공개청구, 헌법소원 등도 계획하고 있다"고 로스쿨 유치 의지를 확고히 했다. 다음은 권 총장과의 일문일답. -- 행정소송은 언제 제기하나. ▲법학교육위원회의 최종안 발표 직후 접수할 계획이다. 정보공개청구와 행정심판도 빠른 시일 내 청구할 방침이다. -- 예비인가에서 탈락한 다른 대학들과 연계할 것인 지. ▲대학마다 이해관계가 달라 어렵다. 수도권대학과 지방대는 물론 서울과 경기도 소재 대학도 견해가 다르다. 필요하다면 협의는 가능하다. -- 이미 착공한 로스쿨 강의동은 어떻게 활용하나. ▲법대 교수들과 얘기했지만 충분히 승소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 시점은 늦어질지 모르지만 로스쿨을 반드시 유치해 내겠다. 따라서 원래 계획대로 로스쿨 용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당분간은 법학교육 활성화를 위해 활용하겠다. -- 확정안이 발표되기 전인데, 사퇴
2008-02-04 15:04(서울=연합뉴스) 장재은 기자 =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4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인터컨티넨털 호텔에서 올해 첫 이사회를 열고 2009학년도 대학입학전형에서 대학수학능력시험과 학생부 반영비율에 급격한 변화를 주지 않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대교협은 "내신과 수능의 반영비율은 각 대학이 대학별 사정을 감안해 자율적으로 결정하되 수험생의 혼란을 최소화한다는 차원에서 합리적인 범위 내에서 급격한 변화를 주지 않도록 노력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차기 회장인 손병두 서강대 총장은 두 전형 요소의 구체적인 반영 범위에 대한 질문에 "큰 원칙 안에서 대학이 자율적으로 고민한다는 것"이라며 "입학처장들에게 모든 걸 위임한다"고만 말했다. 대교협은 "선발의 자율화 차원에서 논술 가이드라인은 폐지하고 수험생과 학부모의 불안 및 사교육비 증가 등 우려를 감안해 국어ㆍ영어ㆍ수학 중심의 지필고사와 같은 본고사 형태의 시험이 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손 총장은 약속 파기와 관련한 제재에 대해서는 "대학의 양심을 믿고 우리가 약속한 것을 스스로 파기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지필고사 같은 본고사를 낸다면 대학 사회 자체에서 용납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교협은 자체 규정
2008-02-04 15:02온 나라가 영어 때문에 시끄럽다. 영어 교육 강화 방안에 대한 찬반논쟁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기발한 계획(?)들이 쏟아져 나와 정신이 혼란스러울 정도이다. ‘영어교사 삼진 아웃제’, ‘영어 잘 하면 군대 안가’, ‘영어전용교사 자격제도’ 등 많은 이야기들도 나왔다. 심지어 어느 신문에서는 ‘군대(軍隊) 2년 동안 영어만 쓰게 하자’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한 많은 반론이 제기되자 지난 1월 31일, 대통령 당선인은 ‘영어공교육 강화 반대 논의는 고속도로상의 역주행’에 비유하면서 반대 논의 차단에 고심하고 있는 것 같다. 고등학교만 졸업해도 실용회화가 가능하도록 하겠다는 영어공교육 강화 방안에는 전적으로 동의한다. 그러나 합리적이고 구체적인 로드맵을 정하지 못하고 좌충우돌 여론 떠 보기식 설익은 정책을 남발하고 있는 인수위의 발표 내용에는 회의감을 갖고 있다. 왜냐하면 ‘영어를 잘 해야 잘 살 수 있다’는 단순논리에 매몰된 일방주의가 표출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새로 내 놓은 영어교육 강화 방안들이 국민들을 무릎 치게 하기는커녕 근심과 걱정에 빠지게 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 일부에서는 영어교육과 관련하여 이명박 정부에서는 ‘교육적 측면’에서 검토하지…
2008-02-04 15:00일본 문부과학성은 현재 개정 작업을 진행시키고 있는 차기 학습 지도 요령(교육과정)에 도덕 교육의 전체 계획과「도덕」의 시간의 연간 지도 계획 작성의 중심이 되는 교원을 각 초,중학교에 1명씩 배치하는 것을 명기할 방침을 결정했다. 이같은 배경에는 정부의 교육재생회의가 강도 높게 주장한 도덕의 교과화를 보류하는 한편, 도덕교육의 충실을 도모하기 위한 것으로 일정한 배려를 한 형태다. 동 회의가 요구하고 있던 위인전 등을 도덕의 교재로서 활용하는 일도 지도 요령에 포함시킨다. 현재의 학습지도요령은 도덕의 시간의 연간 지도 계획에 대해서, 「학교장을 비롯하여 전교사가 협력해 작성한다」라고 규정하고 있다. 도덕은 다른 교과와 달라 교원 자격증이 없기 때문에 책임이 애매하게 되어 있는 면이 있어, 이번 개정에 의해 각 학교가 책임자가 되는 교원을 결정하는 것으로 보다 계획적인 지도를 하는 것을 노린 것이다. 현재, 도덕은 국어나 과학 등의 교과와는 별도로 자리 매김되고 있어 정식적 교과라고는 인정되지 않고 있다. 교육 재생 회의가 1월 31일의 최종 보고로「즉시 실시에 착수해야 할 사항」으로서「도덕을 교과로서 충실하게 하여, 인간으로서 필요한 규범 의식을 학교에서…
2008-02-04 15:002보 대통령직 인수위는 교육과학부를 교육과학기술부로 명칭 변경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형오 인수위 부위원장은 "국회에서 가진 오전(4일) 조찬간담회는 과학기술계에서 (명칭 변경) 요구사항이 있었다는 것을 전달하는 자리였을 뿐"이라며 "인수위에서 조직개편안을 논의할 때부터 그런 요구가 있다는 것을 다 알고 있었고, 또 수많은 논의를 거쳤었다"고 기자들에게 해명했다. ----------------------------- 1보 교육과학부가 교육과학기술부로 명칭이 변경될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오늘(4일) 오전 7시 30분 국회 귀빈식당에서 정부조직법 관련 긴급 간담회를 열어, 교육과학부의 명칭을 교육과학기술부로 바꾸기로 결정했다. 이는 과학기술계의 의견을 반영한 것으로, 교육인적자원부와 과학기술부의 통합부처는 인재과학부에서, 교육과학부, 교육과학기술부로 두 번씩이나 명칭이 바뀌게 됐다. 서상기 위원측은, 인수위원회와 한나라당 의원들 간에 명칭을 바꾸기로 결정했으며 행정자치위에서 정부조직법안을 수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전 간담회서는 인수위 김형오 부위원장과 박형준, 박재완 의원이, 한나라당에서는 국회 과기정통위와 농림수산위 소속 의원들이 참석
2008-02-04 13:18(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EBS는 외국어 학습 전문사이트 EBSlang(www.ebslang.co.kr)을 통해 영어, 중국어, 일본어 학습 콘텐츠를 무료로 제공하는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4일 밝혔다. EBS의 어학 프로그램을 활용한 이번 서비스는 5일 시작되며 수험영어, 일반영어, 중국어, 일본어, 한국어 등을 학습할 수 있는 총 15개의 코너로 구성된다. EBS는 "이번 서비스는 이용자의 학습 히스토리가 저장되는 온라인 맞춤 콘텐츠로 제작된 것이 특징이며 학습자가 원하는 콘텐츠를 골라 빠르게 학습할 수 있는 RSS 서비스, 퍼가기(주소 복사) 기능을 함께 제공, 활용도를 높였다"고 설명했다. pretty@yna.co.kr
2008-02-04 11:14
강훈식 춘천교대 교수는 지난달 31일 한양대에서 열린 한국과학교육학회 동계학술대회에서 과학교육학회 신진연구상을 수상했다.
2008-02-04 10:50
김태일 대구명덕초 교장은 최근 영어특활연구, 소규모학교간 교육협력 등에 기여한 공으로제25회 달성교육상을 수상했다.
2008-02-04 10: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