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내 학원들은 앞으로 지하실에서의 교습도 일부 허용될 전망이다. 또 학원들은 사고 발생에 대비해 학생 1인당 1억원 이상을 배상할 수 있도록 보험에 의무적으로 가입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의회 교육문화위원회가 12일 통과시킨 `서울시 학원의 설립.운영 및 과외교습에 관한 조례 개정안'에는 학원의 교습시간 제한규정 삭제뿐만 아니라 이 같은 내용도 담겨 있는 것으로 13일 확인됐다(연합뉴스, 2008년 03월 13일 (목) 15:46 ). 서울시내 학원들에 대한 교습시간 제한규정을 삭제하여 논란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지하실에서의 교습까지 허용한다는 보도는 충격적이다. 이렇게 충격으로 다가오는 것은 리포터가 교사이기 때문이 아니라, 학부모이기 때문이다. 밤10시 이후에는 교습이 어려웠던 기존의 조례에서 시간제한이 없어지고 지하실에서의 교습까지 허용한다면 사교육이 활성화되는 표면적인 문제뿐 아니라 여러가지 문제가 발생할 것이다. 기존의 대형화된 학원에서부터 영세한 소형학원까지 설립되어 운영될 것이다. 그러다가 운영이 여의치 않으면 또다시 문을 닫고, 또다른 학원이 설립되는 일이 반복될 것이다. 일선학교에는 국가인권위원회의 권고에 따라 학생들의 인권을 침
2008-03-14 09:21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원장 이창식)에서는 전국의 초 · 중 · 고 · 특수학교를 대상으로 '2009청소년활동 사전예약제'를 오는 3월 17일부터 31일까지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청소년활동 사전예약제는 전국의 초 · 중 · 고 · 특수학교 등 학교 단체를 대상으로 체험중심의 청소년활동의 균등한 국립시설 이용기회를 제공하고자 2004년부터 실시해온 제도다. 2009년 청소년활동 사전예약을 신청한 학교단체의 선정기준은 청소년활동 신청 일정이 중복되는 학교 중 수련원을 이용하지 않은 학교에 우선권이 주어지며 조건이 동일 할 경우 수도권 이외의 지역학교에 우선순위가 주어진다. 청소년의 균형 있는 성장을 위하여 신체적 건강영역, 정서적 건강영역, 지적역량영역, 사회적 역량영역, 시민적 역량영역, 문화적 역량영역, 직업적 역량영역 등으로 구분해 청소년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신청방법은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 홈페이지(www.nyc.or.kr)를 통해 접수하면 되고, 결과는 4월 15일까지 개별 이메일 또는 휴대전화 문자로 통보할 예정이다.
2008-03-14 09:18
"아직도 담배를 피우십니까?" 몇 년전인가 수원문화원에서 캐치프레이즈로 내걸어 수원시민들에게 크게 호응을 얻었었다. 담배예찬론을 주장하는 사람은 흡연권을 강조하지만 요즘 추세를보니 흡연자들의 설 땅이 점점 좁아가고 있다. 세상 흐름이 건강을 강조하고 흡연으로 인한 타인에 대한 피해가 두드러지다보니 혐연권이 설득을 얻고 있다. 학교도 금연 시설, 교정은 금연구역이다. 학교장은 공개적으로 선언한다. 교내에서는 누구도 예외없이 금연이라고. 담배 피우실 분은 학교 울타리 밖에 나가서 피우라고. 담배 피는 모습은 교육에도 아니좋다고 타박한다. 흡연자 본인은 잘 모르지만 입에서 나는 악취는 대화를 불가능하게 만든다. 비흡연자들은 그 냄새를 맡으면 역겹다. 구역질이 날 것 같다. 자연히 그 사람에게서 멀어지고 싶다. 과거 군대에서 담배 인심이 그렇게 좋았다고 한다. 전우애를 그렇게 나누었을까? 지금 생각하니 함께 건강 해치자는 것 아닌지. 지금도 좋지 않은 패거리들은 마치 담배 나누어 피는 것을 우정 나누 듯 하고 그것으로 결속력을 강화하기도 한다. 흡연론자들은 흡연의 장점을 펼칠 것이다. 혹자는 애국(?)을 놓기기도 한다. 세금을 꼬박꼬박 바친다는 것이다. 그러나 비흡
2008-03-13 15:33신학기가 시작되면 관리자나 교사들은 학부모를 대상으로 직접 또는 간접적으로 여러 가지 형태로 학부모 연수가 필요하다. 관리자나 교사들을 위한 테마별로 학부모 연수내용을 제1회에 이어 탑재하니 관심 있는 분은 참고하기 바란다 어린이들은 TV보기를 좋아한다. 과거에 어린이 시간에 방영되던 만화극 「황금박쥐」같은 활극은 아주 인기를 끌었다. 이 프로를 본 어린이의 십중팔구는 이 프로의 주제가를 아주 잘 부르며, 흉내도 썩 잘 낸다. 그런데 이런 어린이를 보는 어른들은 “우리 아이들은 TV의 황금박쥐 흉내를 내서 큰일이다.” 라고 말한다. 또 “빨간 모자, 검은 입마개, 노란 목수건을 휘날려가면서… 이런 흉내만 내고 있으니 걱정이 된다”고 말한다. 그리고는 “공부하는 데도 이런 식으로 좀 열심히 미친 듯이 한다면 얼마나 좋을까”하고 걱정하기도 하는 부모들이 대부분이다. 그러나 걱정할 필요는 없다고 본다. 왜냐하면 모험적인 얘기 등에 호기심을 갖는 것은 극히 자연스럽고 당연한 일이기 때문이다. 모험이나 탐정 얘기를 재미있어 하는 것은 어린이의 본성인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억지로 이를 억누를 이유는 없다고 본다. 오히려 어린이의 이러한 본성을 잘 알아서 공부하는 데…
2008-03-13 15:32경기도교육청 제2청은 경기북부지역의 일반계고교 3학년 재학생 가운데 취업을 희망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무료 직업 위탁교육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제2청은 이를 위해 희망자 신청을 받아 131명을 교육 대상자로 확정했다. 이들은 내년 2월말까지 1년동안 학교에 가는 대신 직업전문학교, 직업능력개발훈련원, 서울항공직업전문학교 등 7개 기관에서 위탁 교육과 함께 진로 지도를 받게 된다. 직종은 건축 시공, 전기 공사, 컴퓨터, 전기제어, 차량 정비, 항공 정비 등 다양하며 교육 이수 후 시험을 거쳐 기능사 자격증을 딸 수 있다. 특히 교육 이수자는 노동부 산하 한국고용정보원에 인적사항이 등록돼 취업에 관한 정보를 제공받고 취업도 알선된다. 지난 해에는 이 직업위탁교육을 통해 187명이 기능사 자격증을 취득하고 116명이 관련 산업에 취업했다고 교육청 2청은 밝혔다. kimsup@yna.co.kr
2008-03-13 14:35교원단체와 학부모단체들은 13일 서울시의회 교육문화위원회가 학원의 24시간 교습을 허용하는 학원 조례 개정안을 통과시킨 것에 대해 비교육적 결정이라고 주장하며 즉각 철회할 것을 촉구했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는 이날 논평을 통해 "어제 오후 서울시의회 교육문화위원회가 이런 내용의 학원 조례 개정안을 통과시킨 것은 비교육적 결정"이라며 "즉각 철회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말했다. 교총은 "서울시교육청이 지난해 기존 10시에서 1시간 연장하는 조례 개정안을 시의회에 제출하는 과정에서 사교육 성행, 학생의 건강권 훼손 우려 등 수많은 문제점이 지적됐는데 여기에 한술 더 떠 24시간 교습을 허용하는 것은 안타까움을 넘어 학원계의 압력에 굴복한 것으로밖에 볼 수 없다"고 비판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서울지부는 성명을 내고 "지난해보다 더 악화된 내용의 조례 개정안을 기습적으로 통과시킨 것은 상식적으로 납득할 수 없다"며 "서울시의회의 이번 결정은 청소년의 건강과 인권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비교육적 처사"라고 비난했다. 전교조 서울지부는 "그렇지 않아도 치솟는 물가로 고통받는 서민층에게 사교육비 증가는 최저생계비를 위협하는 재앙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한나라당 일색인
2008-03-13 14:32서울시의회 교육문화위원회가 학원의 심야 교습시간에 규제를 두지 않는 내용의 조례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이 개정안이 18일 시의회 본회의에서 통과하면 서울지역 학원들은 앞으로 시간 제한 없이 24시간 영업을 할 수 있게 된다. 현재 학원 교습시간은 아침 5시부터 밤 10시까지로 제한돼 있다. 초ㆍ중ㆍ고교의 학력 진단평가 시험(일제고사) 및 성적 공개, 영어 공교육 강화, 수능시험 위주 대입 전형 등으로 학생들은 갈수록 점수 경쟁으로 내몰리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학원 교습시간 제한 철폐는 사교육비 부담 증가로 이어지고 학생들의 휴식권ㆍ건강권ㆍ수면권이 침해받을 게 뻔하다. 본회의는 개정안을 통과시켜서는 안 된다. 이번 개정안은 서울시교육청이 작년 7월 학원 교습시간을 밤 11시로 기존보다 1시간 연장하는 방안보다 훨씬 더 나갔다. 허용론자들은 새 정부의 흐름에 맞춰 규제를 푼 것이라거나 학원이 무리하게 공부를 시킨다 해도 학생과 학부모가 자율적으로 학원을 고르면 되며, 학원문화가 성숙돼 있어 시간 제한을 없애도 큰 문제는 없을 것이라는 등의 주장을 폈다고 한다. 고교의 경우 야간 자율 학습 등으로 밤 10시까지 학생을 붙잡아 두는 바람에 학원 교습시간이 너무…
2008-03-13 14:30경기도교육청이 수월성교육 차원에서 올해부터 도내 전 초.중.고교를 대상으로 각 분야 잠재능력이 있는 학생들을 선발, 집중 심화학습을 실시하는 `창조교실'을 운영하기로 했다. 13일 도 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 60%가량의 학교들이 시범 운영한 창조교실은 수학.과학.논술.영어 등 각 분야의 잠재능력이 있는 학생가운데 희망자를 선발, 해당 분야 심화학습을 실시하는 교육프로그램으로 정규 수업시간이 시작되기 전이나 끝난 뒤 운영된다. 교육대상 학생은 교과 성적의 우수 여부를 떠나 별도의 검사과정 등을 거쳐 각 분야 잠재능력이 있는 학생들가운데 선발하게 된다. 창조교실 수강료는 수익자 부담원칙에 따라 자부담이며 현직 교사는 물론 외부 전문 강사 등도 강사진으로 참여하게 된다. 저소득층 자녀들에게는 도 교육청이 자유수강권을 지급, 창조교실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경기도교육청의 독자적인 교육프로그램인 창조교실은 정규 교과목 중심으로 심화학습을 한다는 측면에서 그동안 컴퓨터나 악기, 발명 등 특기 적성교육 차원에서 진행되어 온 기존 `방과후 학교'와는 다소 차이가 있다. 도 교육청은 이 같은 창조교실을 30여년간 지속되어 온 평준화 제도의 미비점을 보완,
2008-03-13 14:27서울시내 학원 교습시간을 완전 자율화하는 조례안이 시의회를 통과했다. 서울시의회 교육문화위원회는 12일 열린 회의에서"학원교습에 대한 학생과 학부모의 결정권을 보장한다"는 취지로 '학원의설립운영및과외교습에관한조례개정안'을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지금까지 밤 10시까지만 수업을 해 왔던 학원들은 24시간 강좌를 개설하는 것도 가능해질 전망이다. 학원 교습시간 연장은 작년서울시교육청이 한 차례 추진했다 반발에 부딪친 바 있다. 시교육청은 작년 7월 '밤 11시'로 기존보다 1시간 연장하는 개정안을 시교육위원회에 제출했다. 당시 시교육위는 개정안을 그대로 수용했지만 시의회 교육문화위원회는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며 심의보류 결정을 내렸다. 그러나 이번에는 시의회가 만장일치로 교습시간 제한 철폐를 통과시킨 것이다. 이번 결정에 대해 학원들은 일제히 환영하고 나섰지만교육계에서는 우려를 감추지 못하고 있다. 학원 수강시간이 늘어날 경우 청소년의 신체·정신적 발달뿐 아니라 늦은 학원수업 때문에 정작 학교수업을 제대로 듣지 못하는 등 공교육에 악영향을 끼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학원에 머무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사교육비 지출도 크게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도 지배적이다.
2008-03-13 14:25교육인적자원부와 과학기술부가 통합돼 탄생한 교육과학기술부가 13일 통합을 기념하는 출범식을 열고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이날 오전 세종로 정부 중앙청사 별관 대강당에서 김도연 장관, 우형식 1차관, 박종구 2차관 등 직원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 화합의 장'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두 부처가 하나로 통합된 뒤 옛 교육부 및 과기부 전 직원들이 처음으로 한 자리에 모여 얼굴을 맞댄 상견례 행사나 다름없었다. 김도연 장관은 축사에서 "60세 노총각과 40세 노처녀가 결혼한 것 혹은 그 반대로 60세 노처녀와 40세 노총각의 결합이라고 보면 될까"라며 두 부처의 통합에 대해 이색적인 비유를 내놓았고 직원들은 박수와 함께 환한 웃음으로 화답했다. 그동안 과천청사에서 근무했던 과기부 직원들은 전날인 12일까지 과천에서 세종로로 사무실 이전을 모두 마치고 새출발을 다짐했다. 옛 교육부와 과기부 직원 정원은 각각 580여명, 420여명이었으나 이번 통합으로 본부 인력만 총 810여명으로 늘어나게 됐다. 과천청사에서 옮겨온 한 직원은 "과천과 세종로는 청사 분위기부터 굉장히 달라 마치 신입직원이 된 기분"이라며 "새로운 문화에 적응해야…
2008-03-13 14: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