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학기술부에서는 주요 국정과제 중 ‘고교 다양화 300 정책’의 일환으로 마이스터 고등학교 육성 정책을 추진 중이다. 교과부는 선정된 마이스터 고교의 성공적인 운영과 정착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한국직업능력개발원(원장 권대봉)에 『마이스터고지원센터』의 설치 운영을 지정(09.3.6)했고, 4월 13일 센터 개소식을 한국직업능력개발원에서 개최했다. 마이스터고지원센터』는 정부와 산업체ㆍ지자체와의 협력 체제를 구축하고, 운영 기반 마련을 위한 연구 개발, 마이스터고의 평가ㆍ인증, 주기적인 모니터링과 컨설팅 제공을 핵심으로 하여 마이스터고의 성공적인 정착을 지원할 것이다. 또, 각 학교의 준비부터 운영까지 필요한 연구, 모니터링, 컨설팅 지원이 순환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학교별 전문 연구자 담당제도를 도입할 계획이다.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은 이미 정책의 수립 단계부터 선정, 선정된 학교를 대상으로 한 워크숍을 추진하였으며, 학교별 분야별 교육과정 개발, 졸업생 인증 시스템 개발 지원을 추진 중이다. 특히 산업수요 맞춤형 교육과정 개발을 위해 다양한 분야 최고의 산업체 인사들의 협력으로 추진 중이다.
2009-04-14 16:46아직도 기억에 생생한 2007년 12월 홍콩 선적의 14만 6000톤급 유조선과 해상 크레인이 충돌하면서 천혜의 비경을 자랑하던 태안반도는 한 순간에 검은 원유로 뒤덮였다. 평생을 바다에 의지하면서 살아온 사람들의 절망을 뒤로한 채 태안의 해변은 순식간에 쑥대밭으로 변하고 말았다. 그로부터 1년 6개월여가 흘렀다. 검은 절망에 빠져있던 태안 지역은 전국에서 몰려든 자원봉사자들의 헌신적인 노력 덕택에 깊게 패였던 상처는 조금씩 아물어가고 있으며 아직 완전히 회복된 것은 아니지만 지역 상권도 조금씩 살아나고 있다. 그러나 사람의 손길이 미처 닿지 못했던 섬 지역 등은 아직도 검은 기름이 곳곳에 남아있다고 한다. 원유가 직접 쏟아졌던 만리포를 몇 차례 가본 일이 있다. 해변 곳곳에는 언제 그랬냐는 듯 고운 모래가 깔려있고 바닷내음이 물씬 풍기는 해풍도 전과 다름없었지만 부분적으로는 아직 아픈 상처가 남아 있는 듯 했다. 물론 시간이 지나면 해결될 일이지만 그나마도 이 정도의 모습을 찿은 것만해도 다행스런 일이 아닐 수 없다. 이처럼 아픈 상처를 간직하고 있는 태안에서 국제적인 행사가 열린다. 태안을 대표하는 대표적 관광지인 안면도에서 국제꽃박람회가 열
2009-04-14 16:18우리 문학을 공부하다보면 ‘접동새’와 ‘소쩍새’를 자주 만난다. 생각나는 것만 열거해 보면, ○ 내 님을 그리워하여 울며 지내니/산 접동새와 난 비슷하여이다.(정서의 ‘정과정곡’) ○ 이화(梨花)난 발셔 디고, 졉동새 슬피 울제/낙산동반(洛山東畔)으로 의상대(義湘臺)예 올라 안자(정철의 ‘관동별곡’) ○ 누나라고 불러 보랴/오오 불설워/시새움에 몸이 죽은 우리 누나는/죽어서 접동새가 되었습니다.(김소월의 ‘접동새’) ○ 한 송이 국화꽃을 피우기 위하여/봄부터 소쩍새는/그렇게 울었나보다.(서정주의 국화 옆에서‘ ○ 소쩍새들이 운다./소쩍 소쩍 솥이 작다고/뒷산에서도/앞산에서도/소쩍새들이 울고 있다.(장만영의 ‘소쩍새’) 위에서 보듯이 접동새는 우리 고전 문학에 자주 등장하는 새다. 두시언해에도 ‘접동새 오디 아니하고’나 최세진의 훈몽자회에도 ‘견(鵑)’을 ‘접동새 견’이라고 풀이하고 있다. 접동새와 관련된 설화도 있다. 옛날 어느 부인이 아들 아홉과 딸 하나를 낳고 살았다. 그러다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의붓어미가 들어왔는데, 의붓어미는 아이들을 심하게 구박하였다. 큰누이가 나이가 들자 이웃 부잣집 도령과 혼인하여 많은 예물을 받게 되었다. 이를 시기한 의붓어미가
2009-04-14 16:17지난 12일(일요일), 서울 모(某) 대학교에서 주최하는 전국 초·중·고 학생 영어, 수학 학력경시대회 감독교사로 위촉받아 감독하였다. 이 경시대회에 대한 홍보가 미흡한 탓인지 대도시보다 참여율이 저조하였으나 참여 학생 대부분이 평소 이 대회에 대해 많은 관심이 있었다. 1교시 영어시험. 감독이 배정된 교실은 초등학교 6학년으로 이루어진 고사장이었다. 아이들에게 답안지를 나눠주고 난 뒤, 시험에 따른 주의사항을 전달하였다. 그런데 초등학생인데도 생각보다 아이들은 실수 하나 없이 답안지 작성에 능수능란하였다. 나중에 안 사실이었지만 시험에 참여한 대부분 아이들이 이 경시대회를 위해 몇 달 전부터 학원에서 준비를 해왔으며 이미 시험을 몇 번 치른 경험도 있었다. 그리고 시험에 임하는 아이들의 자세 또한 진지해 보였다. 본령이 울리자 듣기(Listening) 테스트가 시작되었다. 혹시나 나의 미동(微動)이 아이들의 듣기에 방해가 될까 싶어 조심스러웠다. 감독이 끝난 뒤, 막간을 이용하여 몇 명의 아이들과 대화를 나눌 기회가 있었다. 2명을 제외한 아이들 대부분이 외국에 다녀온 적이 없었으며 단순히 학교와 학원에서 배운 실력으로 시험을 치르는 것이라고 하였다. 그리
2009-04-14 10:54부평여자중학교(교장 김영규)는 4.13일부터 방과후(월,수)에 비만 학생 중 희망 학생 10명을 대상으로 을 마련 비만학생들로부터 기대를 갖게 하고 있다. 은 어린이와 청소년의 비만이 늘어나고 있는 사회 문제를 고려하여 학교가 노력 중점 사업으로 기획한 ‘건강한 삶을 위한 비만 예방 교육’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이 사업은 학생들의 비만을 예방· 관리하여 건강한 삶을 이룰 수 있도록 하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 부평여자중학교는 방과후 운동 프로그램과 함께 비만 학생 대상 성인병 검사, 학생 건강관리 차트, 튼튼 일기 등으로 체계적인 비만 관리 시스템을 갖추고 실천하도록 해 학생들 스스로 매일 튼튼 일기에 ‘체중 변화, 운동량, 행동 습관, 음식 섭취’ 등을 기록하게 함으로써 자신의 문제점을 스스로 인식하고, 잘못된 생활 습관과 식습관, 운동량 등을 조절하고자하는 의지를 갖도록 할 예정이라고 한다. 또 이를 토대로 운동 요법을 병행함으로써 학교가 체계적인 비만 관리에 적극적으로 나서 프로그램 운영 결과를 가정에도 알림으로써 가정과 연계한 비만 예방 교육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으로 있어 부평여중의 노력은 비만의 인식 변화에 대한 계기가 됨과 동시에 예방에 주력 학교
2009-04-13 11:05-도서관, 책 속에 숨긴 보물찾기 행사에 아이들로 북적북적- 서림초등학교(학교장 조충호)는 지난 4월 6일부터 10일까지 일주일간 “도서관에서 보물찾자!”란 주제로 도서관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책을 보거나 대출하기 위해 도서관에 들린 학생들이 책을 살펴보다 보물의 이름이 적힌 쪽지를 발견하면 사서 어머니께 쪽지와 보물을 교환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진 본 행사는 저학년 아이들에게는 도서관을 좀 더 재미있고 친근하게 처음 접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역할을 하였고, 고학년 아이들에게는 평소 잘 읽지 않던 다양한 책들을 살펴볼 수 있는 기회를 갖게 해 주었다. 행사를 치룬 일주일 내내 도서관 개방 시간, 특히 점심 시간과 방과후 시간에는 평소보다 많은 학생들이 도서관을 찾았고, 뜻밖의 선물을 발견한 학생들은 선물과 책을 품에 안고 행복한 미소를 지으며 도서관 문을 나섰다. 양문희 어머니 사서 명예교사는 “도서관에 아이들이 많이 몰려 깜짝 놀랐다. 보물을 찾기 위해 기대에 잔뜩 부푼 표정으로 들어오는 아이, 보물을 찾아 행복해 하는 아이, 보물을 못 찾고 내일을 기약하며 돌아가는 아이들 모두 행복해 보였으며 도서관에 대해 즐겁고 편안한 느낌을 받았을 것이다”라며 본 행
2009-04-13 10:35"기사의 요건 5가지는?" "시의성, 근접성, 저명성, 영향성, 흥미성입니다." "그 다섯 가지를 옆 친구에게 쉬운 말로 풀이해 볼까요?" 4월 10일(목) 7교시 HR시간에 이영관 교장선생님의 특강이 전교생을 대상으로 실시되었다. 이날 특강은 서호중학교의 특색 사업인 '전교생 명예 기자’활동과 관련된 교육의 일환으로 이루어졌는데‘기사 쓰면서 세상과 인생을 배우자’라는 주제로 1시간 동안 진행되었다. 특강 내용은 기사 작성법, 기사문 제목 뽑는 법, 기사 작성 시 유의 사항 등 명예기자 활동에 기초가 되는 다양한 내용들로 이루어졌는데, 오랫동안한교닷컴 리포터와 칼럼리스트로 활동해 오신 교장 선생님의 경험과 노하우가 학생들에게 전수되는 시간이었다. 1학년 수석기자인 권유정 학생은 "학교 내외의 다양한 소식들을 전하는 기자로서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결심을 밝혔다. 이 학교에서 명예기자 업무를 총괄하고 있는 문헌정보부장인 김혜경 교사는 "명예기자 특강을 들은 학생들은 벌써 기자가 된 것 같은 자신감을 가졌고 기자로서의 자부심이 엿보인다"고 말했다.
2009-04-13 10:35능치초등학교는(학교장 최경석) 2009년 3월 25일(수) 13:20분 본교 교장실에서 각 학반 담임교사들의 학급경영계획 발표회를 가졌다. 최경석 교장은 각 담임교사들이 학교교육계획과 학교장의 경영관과 일맥 상통하는 자신만의 개성을 가진 학급경영계획을 발표하고 서로 정보를 공유함으로서 더욱더 발전된 창의적인 성공적인 학급경영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4.6학년 담임교사들은 인성과 능력을 갖춘 세계를 지배할 수 있는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교과지도면, 생활지도면, 특기적성면 등 5개분야에서 혼신의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발표하였고, 5학년 담임선생님은 민주적인 학급 경영으로 각자 6걸음 걷는 것 보다는 6명 학생 모두가 같이 걷는 공동체 의식을 길러 주는데 역점을 주고자 한다며 학생들의 개성을 존중하되 남을 배려할 줄 아는 학생으로 교육하고 싶다고 하였다. 3학년 담임선생님은 그냥 스쳐가는 사이가 아닌 서로가 아쉬워하는 스승과 제자가 되고싶다며 그것을 이루기 위해서는 세심한 배려와 자기주도적학습 능력을 길러 주기 위해 노력한다고 하였다. 10을 가르치기 보다는 1개를 찾아 공부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하고자 한다고 발표하였다. 1.2학년 담임선생님은 내 자식을 키운다는
2009-04-11 23:09'공공기관의 정보공개에 관한 법률'의 특별법적 성격을 가진 '교육관련기관의 정보공개에 관한 특례법'이 지난 ‘2007년 5월 25일 제정되어 2008년5월 25일 부터 시행에 들어감으로써 지난해에각급학교의 정보가 '학교알리미 서비스(http://www.schoolinfo.go.kr)'를 통해 공개되었다. 그러나 공개 첫해부터 문제점이 발생했는데, 특히 학교의 정보가 현실적으로 미흡하다는 여론에 따라 올해부터는 더 많은 정보를 공개하도록 하였다.지난해에 공개되었던 내용보다 한 층더 강화되어 공개를 준비하고 있다. 지난해보다 더 많은 공개를 하도록 한 것에 대해서는 여러가지 지적도 있고, 안고있는 문제도 있지만 여기서는 거론하지 않겠다. 다만 이 공개자료를 제출하도록 하는 과정에서 일선학교의 사정을 전혀 모르고 공개관련 자료를 제출하도록 하고 있다는 것이 현실적인 문제라고 하겠다. 최근에 서울시교육청 소속 각급학교들은 공개자료를 작성하여 교육행정정보시스템에 올렸다. 이 자료가 곧바로 학교알리미 서비스에 등록되는 것은 아니고 좀더 검토를 한 후에등록되게 된다. 어쨌든 이 자료를 각급학교에 올리도록 하는 과정에서 충분한 시간이 확보되지 못했다는 것을 지적하고자한다.
2009-04-11 07:42‘강술’과 ‘깡술’은 간단한 문제다. ‘강술’이 표준어이다. 따라서 ‘깡술’이라는 표현은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 그런데도 신문 등에 ‘깡술’이라는 표현이 보인다. ○ 살찔까 두려워 안주 없이 깡술만 마시면 어떻게 될까. 생각대로 살은 빠진다. 하지만 이는 근육 량이 줄어드는 것일 뿐 오히려 내장과 근육엔 지방이 더 쌓인다.○ ‘얼마 전부터 여자 친구와 다이어트를 시작했다.’는 그는 3시간이 넘도록 계속 깡술만 들이켰다. ○ 매일 습관적으로 마시는 사람 중에서 소위 깡술을 마시는 사람이 알코올성 정신병에 걸릴 확률이 제일 높다. 앞에서 이야기한 것처럼 ‘깡술’은 ‘강술’이 바른 표기다. ‘강술’은 ‘안주 없이 마시는 술.’이다(오늘도 김 씨는 빈속에 강술을 마셔 대고 있었다.). ‘강술’을 ‘깡술’이라고 한데는 이유가 있다. 우선 우리말 ‘깡’과 관련이 있다. ‘깡’은 ‘악착같이 버티어 나가는 오기를 속되게 이르는 말.’로 ‘깡다구’라고도 한다(깡으로 버티다./한국인의 자긍심은 그에 비례해 커졌다. 하지만 여전히 몸 하나 가지고 악으로 깡으로 세계와 맞서는 이미지였다.) 언중이 이 ‘깡’에 ‘술’을 합성해서 사용하면서 혼동을 초래했다고 추측할 수 있다. 또 하
2009-04-10 16: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