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을 찾아/ 흐르고 흐르는/ 봄비// 비는 봄이 좋은 가봐/ 봄만 다가오면 새싹에게도/ 물을 주고 풀꽃에게도 물을 주고/ 나무에게도 물을 주고// 봄비는 착한 것 같아”(6학년 김명은) 전남 여수 묘도초등학교에서 ‘고양이 섬의 아기나무들’이라는 제목의 예쁜 동시집을 최근 펴냈다. 교장, 교사는 물론 업무보조 직원을 포함한 13명의 교직원과 1학년부터 6학년까지 30명 전교생이 한 사람도 빠지지 않고 글을 올렸다. 고광운 교장은 “…사철 예쁘게 춤추는 꽃과 나비, 새싹, 나뭇잎/ 곱게 노래하는 새들 그리고 귀염둥이 토끼가족/ 정답게 속삭이고 뛰놀며 나누었던 자연과의 대화/ 고양이 섬의 아기나무들 두 번째 시집 발간/ 기쁨이 넘친다”며 발간사를 축시로 대신했다. 고양이처럼 생겼다 하여 묘도(猫島)라는 이름이 붙은 섬에 위치한 묘도초에서 동시집을 낸 것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다. 자연친화적 환경에서 꿈과 희망을 키워가는 어린이들에게 자신들의 생활을 아름답게 표현해보도록 하자는 선생님들의 의견이 모아졌기 때문이다. 섬 마을 학교에 새로운 희망이 불기 시작한 것은 2005년 고 교장이 취임하면서부터. 고 교장은 “섬으로 발령 나자 주위에서 조금만 참으라며 건네는…
2008-03-25 17:23
섬진강가에 위치한 시골초등학교로 서울에서 유학을 보내어 자연과 더불어 새로운 체험을 하며 즐겁게 학교생활을 한다는 소식을 듣고 자녀를 바르게 키우려는 신선한 발상이라고 생각했었다. 얼마 전에는 단양에 있는 농촌체험마을인 “한드미”마을로 10여명의 초등학생이 산촌유학을 와서 학생수가 13명밖에 안 되던 가곡초등학교 대곡분교에는 활기가 넘친다고 한다. 자연과 더불어 생활하면서 시골의 새로운 농사 체험을 즐거워하는 모습에서 생기발랄한 아름다운 모습을 발견 할 수 있다고 한다. 우리나라의 대부분의 초등학생들은 자연과는 거리가 먼 복잡한 도시학교에서 어린 시절을 보내며 자라고 있다. 주거환경이 아파트인데다가 학교에 가도 아파트처럼 생긴 시멘트건물 교실에서 공부하고 있다. 놀이터에서 친구들과 놀며 운동장에서 공놀이라도 하는 아이들은 그래도 행복하지 않은가? 대부분의 아이들은 일과를 마치면 학교에서 방과 후 학교 수업을 받거나 사설학원 몇 군데를 가방을 번갈아가며 다니다 보면 저녁에는 심신이 지쳐서 파김치가 되는 것이 보통이다. 태권도, 수영, 음악, 무용 등 운동이나 예능을 배우는 아이들도 있으나 심성발달에 영향을 미치는 자연과는 거리감을 느끼며 커가고 있다. 영어교육
2008-03-25 17:23
- 서부특수교육지원센터 직업·전환교육 - 인천서부교육청(교육장 주영갑) 산하 특수교육지원센터에서는 장애학생들의 전환·진로교육의 일환으로 학생들의 다양한 흥미와 장점을 개발시키기 위한 직업·전환교육을 해서 3.25일부터 실시된다. 직업·전환교육 지원에 앞서 학부모, 특수교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 이에 부응하는 질 높은 수업이 될 수 있도록 하기위해 제과·제빵 수업 외에 댄스 스포츠인 “렛츠 댄싱”반을 신설하여 총 3가지 프로그램을 추가운영 한다. 먼저 “함께하는 베이킹”은 3월은 동물모양 빵 만들기, 4월 치즈마들렌, 5월 미니제과, 6월 롤 케이크, 7월 버터쿠기 만들기 등 월별 색다른 주제로 학생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며 직접 빵과 과자를 만들어 보는 과정으로써 초등학교 36개교, 중학교 18개교 등 총 54개교가 시간을 정해서 제과·제빵 체험교육을 실시한다. 새롭게 신설된 댄스 스포츠반에서는 “렛츠 댄싱”을 3.25일부터 12. 26일까지 매주 화/목요일마다 관내 초·중학교 특수교육대상학생 중 선발된 23명의 학생들을 2반으로 구성하여 신나는 음악과 다양한 재즈댄스의 기본과정인 스탭 댄스, 무브먼트, 컴비네이션, R&B 댄스 등의 과정을 전문 강사인 장
2008-03-25 17:22
경기도청소년활동진흥센터(구, 경기도청소년자원봉사센터)에서는 2008년 청소년 자원봉사 협력학교를 4월 3일까지 모집한다. 경기도청소년활동진흥센터는 자원봉사 협력학교 학사 일정에 맞추어 청소년 자원봉사 소양교육 및 프로그램 강사를 파견하거나, 담당교사가 직접 봉사활동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도록 봉사활동 자료를 제공하는 등 협력 학교의 봉사활동 교육 및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1개교당 700,000원의 지원금을 총 18개교에 지원하며, 협력학교 중 실천대회를 통하여 우수 협력학교를 선정, 학교 및 담당 교사를 표창한다. 또한 프로그램을 참가한 학생들의 확인서 발급 되는 등 청소년자원봉사활동 실적에 대한 기록, 관리의 일원화를 통하여 청소년 자원봉사활동의 업무를 도와주게 된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청소년활동진흥센터 홈페이지(www.gysc.or.kr)를 참조하면 된다. 담당자 연락처 : 김보라(031-232-9388)
2008-03-25 17:22-삼산초, 교내외 사고로부터 안전도모 위한 ‘어린이안심 서비스’도입- 인천삼산초등학교(교장 이승우)는 새학기의 시작과 함께 학교와 가정의 빠른 의사소통과 교내외 사고로부터 어린이의 안전을 도모하기 위하여 KT가 지원하는‘어린이안심 서비스’를 학부모들에게 신청을 받아 4월초부터 실시하기로 했다. ‘어린이안심 서비스’는 삼산초교에서 지난해 9월부터 ‘SMS 서비스’라는 이름으로 학부모의 동의 하에 문자 메시지를 통하여 학교의 각종 공지사항 및 행사, 긴급 연락사항, 학생의 생활지도 등의 내용을 실시간으로 안내하는 것이었으나 새학기에는 이를 확대하여 어린이안심 서비스가 추가된 형태이다. 이 서비스의 주요 내용은 어린이가 학교 등하교 시 학교의 출입문을 통과함과 동시에 가방에 부착된 전자명찰이 자동 인식하여 어린이의 출결정보가 학부모의 휴대폰으로 자동 문자 전송이 되는 것이다. 또한 학원과 협의 방과 후 학원의 출결 상황까지도 학부모가 휴대폰 문자로 알아볼 수 있으며 어린이 안전보험 혜택의 기능도 추가되어있다. 어린이안심 서비스를 신청한 1학년 학부모 황현정씨는 “직장생활을 하느라 아이의 등하교 시간을 체크하지 못하고 혼자 두는 시간이 많아 항상 걱정이 되었는데,…
2008-03-25 17:21
-시교육청, 직장내 공동보육시설 운영 - 인천시교육청은 육아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교직원들의 안정적 근무여건 조성을 위해 현재 11개인 직장 내 공동보육시설을 금년 하반기에 1개소를 추가로 설치한다. 직장 내 공동보육시설은 학교회계직원을 포함한 인천시교육감 소속 직원 및 사립학교 교직원 자녀 중 만5세의 취학 전 유아를 대상으로 추첨으로 원아를 모집한다.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현재 직장내 공동보육시설은 남부교육청 관내 서화등학교를 비롯한 신광초, 송현초, 주안남초에 설치되어 있으며, 북부교육청은 부마초, 진산초, 동부교육청은 신월초, 중앙초, 서부교육청은 가좌초, 부평초, 원당초등 11개 초등학교에 총정원은 495명이다.
2008-03-25 17:21
‘세기의 시적 성서’ 또는 ‘상징주의의 경전’이라 일컬어지는 ‘악의 꽃’의 시인 샤를 보들레르(1821~1867)는 ‘등대들’이라는 시에서 프랑스 낭만주의 미술의 거장 외젠 들라크루아(1798~1863)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노래한 바 있다. “들라크루아, 악의 천사들이 넘나드는 피의 호수 / 거기엔 언제나 푸른 전나무 숲 그늘 드리워져 있고 / 침울한 하늘 아래, 야릇한 군악소리가 / 베버의 가쁜 한숨처럼 흘러간다” 이렇듯 보들레르는 시를 통해서 뿐만 아니라 본격적인 미술비평을 통해서 거의 기사도적인 정열로써 여러 차례 들라크루아에게 열렬한 찬사를 보낸다. 당대 최상의 미술비평가이기도 했던 그는 ‘1846년의 살롱평’에서 들라크루아를 “과거와 현재를 통틀어 가장 독창적인 화가”라고 찬양하기까지 한다. ‘악의 꽃’(1857)의 출간으로 이미 세계적 명성을 얻게 된 보들레르가 1864년 ‘외젠 들라크루아의 ‘옥중의 타쏘’에 부쳐‘라는 시를 썼다는 사실은 그의 들라크루아 예찬이 일시적 흥분에서가 아니라 매우 본질적인 것이었음을 잘 말해준다. “누더기 걸친 수척한 옥중의 시인 / 떨리는 발 밑에 원고지를 굴리면서 / 공포에 타오르는 눈으로 재어본다 / 그의 넋이…
2008-03-25 14:57이명박 정부의 실용주의 교육관이 교육 선진화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박도순 고려대 명예교수는 24일 교총회관에서 열린 ‘이명박 정부 교육정책의 방향과 과제’ 토론회에서 기조강연을 통해 “실용주의 교육정책은 교육본질인 자아실현과 전인교육을 저해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박 교수는 “새 정부의 교육철학은 국가발전과 경제성장이라는 목적달성을 위한 도구・기능적 시각을 강조하고 있다”며 “실용주의에 입각한 교육정책의 이념과 철학이 개인적 이기주의나 현안 중심의 문제 해결에만 몰입할 경우 교육 선진화에 또 다른 문제를 낳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국가경쟁력 확보 차원에서 실용교육과 과학기술 연구개발에만 집중하고, 또 이를 위해 학업성취도 향상, 성과에 따른 차등지원 등 '경쟁'이라는 단일 잣대만 강조할 경우, 오히려 다양성과 자율성이라는 새 정부 교육철학이 훼손될 수 있다는 것이다. 또 박 교수는 “대립 시각 중 어느 하나가 아닌 두 시각이 조화를 이뤄 나가는 것이 필요하지만 그것이 불가능할 경우에는 국민에 의해 선택된 정권의 이념과 철학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는 자세도 필요하다”며 “시작하는 정부에 힘을 실어줄 것”을 당부했다.
2008-03-25 14:15한국교총은 대한교육법학회, 한국교육재정경제학회, 좋은교육바른정책포럼과 공동으로 24일 교총회관에서 '이명박 정부 교육정책의 방향과 과제'를 주제로 교육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명박 정부 출범 한 달을 맞아 열린 이날 토론회에서는 새 정부의 교육정책 방향 점검과 함께 보완 및 앞으로의 과제 등이 제시됐다. 교육권한 대학 및 지방이양 기정사실 vs 초중등교육 지방이양 의지 안보여 주제발표 1 새 정부의 교육행정제도 및 법제 개편 방안 - 허종렬 서울교대 교수 공교육 경쟁력 확보는 시스템 개선을 통해 이루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새 정부의 교육행정제도 및 법제 개편 방안'을 주제로 발표에 나선 허종렬 서울교대 교수는 “학교 교육이 이렇게 망가진 것은 상당부분 시스템 문제”라고 진단하고 “우수한 교사 등 인적자원을 잘 활용하도록 교육행정제도 개편 방향을 잡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허 교수는 또 “새 정부 들어 교육 권한의 대학 및 지방 이양이 기정사실화 되었다”며 “교과부가 구가수준 교육과정 기준 설정, 교육격차 해소 등 초소한의 역할만 수행하고 핵심기능은 지방교육청에 이양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토론자로 나선 송기창 숙명여대 교수는 “교과부의 실
2008-03-25 14:11
우리 학교에서는 3월 17일부터 7월 22일까지 총 36회에 걸쳐 영어 원어민 교육을 실시하기로 했다. 수업은 자율학습 2교시인 19시 30분부터 20시 30분까지 희망자에 한해 120분간 진행된다. 영어공교육이 새로운 화두로 등장한 요즘, 원어민에 의한 영어교육은 영어실력 향상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판단된다. 깨끗한 과학관 3층 논술지도실 1실과 2실에서 아이들의 세계화 꿈이 무르익길 기대한다. 강사로는 호주인 아론 졸리와 미국인 테드 미쉴러가 한 학기 동안 강의를 맡는다.
2008-03-25 13: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