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학년도부터 초등학교 고학년 수업시간표를 7교시까지 늘려 공부하도록 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어 논란이 일어날 전망이다. 현재의 초등학생들은 많아야 6교시 수업을 하고 있다. 이 수업시수를 영어수업시간확보를 위해 전체를 늘리는 쪽으로 가닥을 잡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 방침을 조만간 공청회를 열어 결정할 예정이라고 한다.그동안의 관행으로 볼때 공청회는 단순한 통과의례가 될 가능성이 높다. 결국 초등학교 학생들도 영어공부를 위해 7교시까지 수업을 받아야 할 처지에 놓인 것이다. 교사들은 이런 이야기를 자주한다. '초등학교 40분, 중학교 45분, 고등학교 50분으로 수업을 하도록 한 것은 정말로 깊은 뜻이 있는 것 같다. 학생들의 성장에 따라 견딜 수 있는 시간이 따로 있다. 만일 초등학교에서 50분 수업을 한다면 학생들이 견디기 어려울 것이다.' 교육과정을 만드는 전문가들은 이러한 사정을 미리 다 헤아려서 만들었을 것이다. 해당 학교급에서 학생들이 가장 효율적으로 공부할 수 있는 시간을 정해놓았을 것이다. 역으로 고등학교에서 40분 수업을 한다면 이 역시 효율적인 학습이 이루어지기 어려울 것이다. 수업시수를 늘리는 것이 단순히 영어수업시수를 늘리기 위한
2008-05-31 12:24
교정의 봄꽃들이 아름다운 자태를 다투어 뽐내는 5월 30일(금). 교내 독서퀴즈대회가 학습지원센터 정보자료실에서 열렸다. 미리 고시된 지정도서 레디 메이드 인생(채만식), 복덕방(이태준), 오발탄(이범선), 광화사(김동인), 독짓는 늙은이(황순원) 등을 읽은 학생들 30명이 참가해 열띤 경합을 벌였다. 학생들은 6시 30분부터 7시 30분까지 60분간 주·객관식으로 된 문제 를 풀었다. 이번 교내 독서퀴즈대회는 독서를 생활화하는 동시에 학생들의 합리적 사고와 올바른 비판력을 기르는데 그 목적이 있다.
2008-05-31 12:11충북도교육청이 학교폭력을 예방하기 위해 여름방학 특별 프로그램으로 교사와 학교생활 부적응 학생, 학부모가 참여하는 `시우보우(視友保友) 캠프(친구를 보고 친구를 지킨다)'를 연다. 충북도교육청은 오는 8월 초 도내 한 수련원에서 2박3일 간 교사와 폭력에 따른 학교생활 부적응 학생, 학부모 120여명이 참여하는 `시우보우 캠프'를 열 계획이라고 31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이번 캠프에서 상담 등을 통해 참가 학생들에게 학교폭력의 심각성을 인식시키고 진로 문제 해결에 도움을 주는 한편 학생들이 정체성 등을 확립하도록 공동체활동도 벌일 계획이다. 또 인공 암벽타기 등의 체험활동을 통해 자신감을 불어 넣어 주고 다양한 레크리에이션 프로그램을 마련, 우정을 나누게 할 방침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학교생활에 잘 적응하지 못하는 학생들이 정체성을 확립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올해도 이 캠프를 열기로 했다"며 "교육효과를 높이기 위해 올해에는 학부모들도 참가시킬 예정"이라고 말했다. ywy@yna.co.kr
2008-05-31 12:05문화체육관광부는 30일 '문화로 아름답고 행복한 학교 만들기' 사업을 추진할 시범학교로 서울 대왕중학교 등 4곳을 추가 선정했다. 문화부는 지난 1일 이 사업의 첫 시범학교인 전주 양지중학교 빈 교실을 문화ㆍ휴식공간으로 새롭게 꾸며 '희오갤러리'를 개관했다. 이어 시범학교로 추가 선정한 서울 대왕중학교, 경기도 화성 장명초교, 경남 밀양 무안중학교의 화장실을 문화적 공간으로 꾸미고, 경북 영주 남산초교의 빈 교실을 문화 카페로 조성해 9월에 4곳 모두 준공식을 가질 계획이다. 문화적인 화장실 만들기 시범사업은 학년별 체형에 맞춰 변기 크기와 세면대 높이를 조정하고, 학생들의 그림이나 가족 사진 등으로 화장실 내부를 꾸미며, 교사용 화장실과 장애인용 화장실을 재배치하는 작업 등으로 진행된다. 학생 수 감소로 비어있는 영주 남산초교의 교실은 학생과 교사, 학부모와 전문가들이 함께 참여해 문화 카페로 조성하게 된다. 한민호 문화부 공간문화과장은 "학교 공간을 기능적 공간에서 문화적 공간으로 바꿔 학생, 교사,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일 뿐 아니라 문화적으로 윤택한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시범학교 사업을 거쳐 앞으로 전국 1만 1천여 곳
2008-05-31 12:02
- 전 교사 수업공개로 자신만의 수업브랜드 갖기 - 서림초등학교(학교장 조충호)는 전교원이 자신만의 수업브랜드 갖기의 일환으로 매월 30일을 수업공개의 날로 정해 교사의 전문성 신장을 꾀하고 있는 데 이번 5월에도 5학년 교사들이 5월 30일(금) 3교시에 공개 수업을 가졌다고 밝혔다. 교수․학습 방법 개선을 통한 수업의 질 제고로 현장 교사들의 명품수업을 추구하는 서림초는 다양한 방법의 장학 및 연수로 공교육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 있는데 지난 18일에도 교육수요자인 학부모와 함께하는 서림School Open Day 등을 통하여 수업공개 및 학교교육과정 전반을 소개하여 호평을 받으며 각종언론에 조명을 받은바 있었는데 이번 수업공개는 동료장학의 형태로 진행 수업기술향상에 초점이 맞추어졌다. 2008학년도 신규임용교사로서 임상장학 생존기단계인 5학년 김노을(여) 교사의 과학과 지정공개수업이 학교장을 비롯한 동료교사들의 수업참관 속에서 있어고 이 후 5학년 4반 교실에서 ‘수업만이 희망이다’라는 주제로 수업후관찰협의회를 가져 수업 관찰에 임했던 교원들의 도움말이 이어졌다 이날 지정공개수업을 한 김노을 교사는 “우리학교는 전문성 신장을 위한 다양한 장
2008-05-30 16:43
-원평초등학생들 수학여행 동행기- 5월 27일, 원평초등학교(교장 유주영) 5,6학년 전학생(80명)은 전국적으로 많은 비가 올 것이라는 일기예보의 우려 속에서도 들뜬 가슴을 안고 수학여행을 떠났다. 비를 준비하는 날씨는 무척 덥고 습도도 높았지만 가슴 설레는 여행길에 나서는 학생들에게는 상관없었다. 버스 안, 안전벨트를 착용하고 담임선생님의 견학 사전 안내 및 예비 학습, 짝들과의 즐거운 대화, 오늘의 벅찬 기대감 때문에 밤잠을 설친 듯 깊은 잠에 빠진 학생들, 흥겹게 콧노래를 부르면서도 휴게소에 언제 도착하느냐고 보채는 학생들, 모처럼 학교를 벗어난 학생들의 모습이 자유롭고 다채롭다. 용인 한국민속촌에 도착했다. 시간을 거슬러 옛날로 돌아 간 듯, 우리 조상들의 독특한 의식주 문화를 오감으로 체험시켰다. 먹거리 장터, 지방과 계층에 따라 달랐던 전통가옥, 민속신앙, 전통의례, 민속놀이 등의 전통문화에 대한 견학을 하였다. 그러나 역시 어린이들이었다. 제사보다 젯밥이 우선이었다. 먹을 것과 놀이시설 이용, 사극 촬영 현장과 인기 연예인의 모습을 보는 것과 사인을 받는 것 등이 가장 큰 관심거리였다. 촬영 현장에 대한 통제로 직접 볼 수 없는데도 끝날 때까지
2008-05-30 16:42교육과학기술부와 경기도교육청이 초등학교의 어린이신문 단체구독 금지 지침을 폐지한 지 한 달만에 경기도 수원시내 한 초교 교장이 특정 어린이신문 구독을 권유하는 통신문을 보내 물의를 빚고 있다. 30일 수원 A초교에 따르면 이 학교는 29일 교장명의로 '어린이신문 구독안내'라는 가정통신문을 특정 어린이 신문 구독신청서와 함께 각 가정에 보냈다. 통신문에는 '어린이신문은 논술 길잡이의 제2 교과서', '어린이들에게 가장 확실한 논술지도는 어린이 신문 구독에서 비롯된다' 등 내용의 글을 실었다. 도 교육청은 지난달 30일 학교자율화 세부 추진계획을 발표하면서 어린이신문 단체구독 금지지침을 폐지하되 각 교장이 구성원들의 의견수렴, 학교운영위원회의 심의절차를 준수하도록 했다. 도 교육청 초등교육과 담당 장학관은 "A초등학교가 특정 어린이신문 구독 권유성 가정통신문을 발송한 것은 잘 못된 것"이라며 "이번 통신문 내용은 사실상 구독강요와 같기 때문에 철저히 조사해 조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학교 교장은 "얼마전 한 신문사가 구독희망자를 조사해 달라며 가져온 가정통신문 문구를 교장 명의로 각 가정에 그대로 보낸 것"이라며 "통신문 문구에 오해의 소지가 있는 만큼 내일
2008-05-30 16:36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는 7월30일 실시될 서울시교육감 직접선거에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달라고 29일 당부했다. 그동안 서울시교육감은 학교 운영위원들이 선출하는 간접선거 형태였지만 재작년 12월 `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이 개정되면서 교육감 선거는 직선으로 치르게 됐다. 하지만 제도 변화에 대한 시민의 이해가 부족하고 선거일이 휴가철의 평일인 만큼 투표율이 상당히 저조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지난해 2월 시ㆍ도교육감 중 처음으로 직접 선거를 실시한 부산의 경우 투표율이 15.3%에 그쳐 당선자의 득표율이 총 유권자 대비 5%에 불과했다. 이에 따라 선관위는 투표율 제고를 위해 `한 세대 한 사람 이상 투표하기 캠페인'을 전개하고 부재자 투표를 적극 권장할 방침이다. 선거 당일 주민등록지와 다른 직장으로 출근하는 유권자를 위해 사전에 시선관위 홈페이지(http://su.election.go.kr/)에 부재자 등록을 한 후 우편으로 투표할 수 있도록 했다. 부재자 투표는 7월11일부터 5일간의 신고기간을 거쳐 7월24~25일 오전 10시~오후 4시 실시되며 선거일 투표시간은 재ㆍ보궐선거와 같은 오전 6시~오후 8시이다. 선거운동은 지난달 1일 예비후보자 등록
2008-05-30 16:31경기도교육청이 지난 3월부터 시행하려던 학원 심야수업 제한이 도의회의 관련 조례 심의가 지연되면서 계속 늦어지고 있다. 도 교육청은 빨라야 오는 8월 또는 9월부터나 심야수업 제한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29일 도 교육청 등에 따르면 도 교육청은 지난 2월 도의회에 '경기도 학원의 설립.운영 및 과외교습에 관한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을 상정했다. 조례안은 학원들의 심야 수업을 초등학생의 경우 밤 10시, 중학생은 밤 11시, 고등학생은 밤 12시까지 제한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도 교육청은 당초 조례가 도의회를 통과하면 교육과학기술부에 개정 조례 내용을 보고하고 시행규칙을 개정한 뒤 지난 3월부터 심야수업 제한을 시행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도의회는 "학교 급별로 심야수업 제한 시간을 달리 할 경우 교육행정기관에서 학원 지도.단속에 어려움이 예상돼 사전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며 조례안 심의를 보류했다. 조례안에 함께 포함된 기숙학원의 등록절차에 대한 관련 학원단체들의 상반된 입장 및 형평성 논란, 기숙학원 등록심의를 위한 도 교육청내 별도 위원회 설치의 위법성 여부 등도 도의회 조례안 심의 보류의 원인이 됐다. 도 교육청은 조례안에서 도내 14개 기
2008-05-30 13:00한국 최초의 우주인 이소연(29.여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선임연구원)씨가 귀환이후 처음으로 과학고 학생들과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이씨는 이날 대전과학고등학교(교장 박찬승)에서 가진 학생들과의 만남에서 "우주에 나가는 사람보다는 우주인들이 한치의 오차도없이 우주로 나갔다 돌아올 수 있도록 만들어 주는 사람들이 사실 더 대단한 사람들"이라며 과학도들의 역할을 강조했다 이씨는 "러시아에서는 여러분의 용돈보다도 못한 월급을 받고 연구를 하고 있는 사람들도 있지만 그들은 우주 개발에 대한 큰 자부심을 갖고 열심히 노력하기때문에 존경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과학고 학생들은 자신이 원해서 들어왔든 그렇지 않든 최종 결정은 자신이 한 것이고 선택돼 분명히 혜택을 받고 있는 것"이라며 "그런 기회를 준 사람들에게 감사하고 보답하기 위해 열심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나라 첫 우주인 선발시험에 응시했던 사람들 중에는 처음부터 우주인이 되겠다고 생각했던 사람은 아마 없었을 것"이라며 "자기가 있는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 사람에게는 언제든지 좋은 기회가 오게 된다"고 말했다. 그는 "나도 우주인이 될 것이라는 생각을 해본 적이 없고 심지어 마지막 2명만 남았을
2008-05-30 12: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