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들은 그냥 절 말릴 수 없었대요. 내가 뭘 하고 싶다고 할 때 그냥 하도록 해줬어요." 세계 최연소 교수인 건국대 신기술융합과 외국인 전임교원 알리아 사버(Alia Sabur.여.19)씨는 19일 건국대에서 열린 임명장 수여식에서 부모에게 특별한 `천재 양육비결'이 있었느냐는 취재진의 물음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자주 받는 질문인데 대답할 때마다 멋있는 대답을 만들어낼 수 없어서 안타깝다"면서 "부모님들은 그냥 내 천재성을 말릴 길이 없었다고 말했다. 부모님들은 나에게 특별한 공부를 시키거나 하는 양육법은 없었고 내가 하고자 하는 걸 도와줬을 뿐이다"라고 말했다. 사버 교수는 10세이던 1999년 미국 스토니브룩 대학에 입학해 14세이던 2003년 졸업하고 15세 때는 미국 국방부에서 15만달러의 연구기금을 받는 등 천재소녀로 불리는 미국인이다. 기네스 재단은 사버 교수가 지난 2월 19일 만 18세(1989년 2월22일생)로 건국대 교수로 임용됨에 따라 1717년 만 19세에 영국 애버딘의 매리셜 칼리지(Marischal College, Aberdeen) 수학과 교수로 임용된 콜린 매클로린(Colin Maclaurin)을 제치고 최연소 대학교수 기
2008-06-20 09:0619일 이명박 대통령이 ‘쇠고기 파동’과 관련한 특별기자회견에서 발표한 국정쇄신책에 대해 한국교총은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 “국민에게 약속한 여러 사항을 반드시 이행할 것”을 촉구했다. 교총은 미국산 쇠고기 수입과 관련해 “재협상에 가까운 추가협상을 통해 불안감을 해소하고, 원산지 표시를 담보하는 후속조치를 마련해야 할 것”이라며 “정부는 국민에게 안전한 먹거리에 대해 확신을 심어줘야 한다”고 밝혔다. 또 촛불집회에 대해서 “국민 모두가 일상으로 돌아가 정부의 추가협상 과정을 차분히 지켜보고 부족한 부분이 있다면 개선해나가는 노력을 해야 한다”며 “학생들도 학교와 가정에 돌아가 학업에 전념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특히 최근 인천의 한 초등교사가 한 미국산 쇠고기 수입 반대 및 촛불시위 지지 수업 실시와 학부모에 대한 광고비 모금 행위에 대해 “교육자로서의 본분과 책임을 망각한 행위로 더 이상 발생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국회에도 조속한 정상화를 요구했다. 학교 급식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학교급식법’ 및 ‘학생의 건강과 안전보호를 위한 특별법’이 제·개정돼야 하고, 연이어 치러질 교육감 선거와 관련된 ‘지방교육 자치에 관한 법률’, 학교의 안정적…
2008-06-19 20:20우리 역사지만 쉽게 찾기 힘든 고구려와 발해의 현재 모습을 살펴볼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서울대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열리고 있는 ‘하늘에서 본 고구려와 발해’ 특별전이 바로 그것. 동북아역사재단과 서울대박물관이 공동으로 주최한 이번 특별전에는 고구려와 발해 유적의 현재 모습을 담은 위성·항공사진을 비롯한 현장 사진자료와 유물이 전시 중이다. 전시회에는 학생뿐만 아니라 역사 전공자, 고향의 현재 모습을 보고자 하는 실향민 등 매일 200~300명의 관람객이 몰리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박물관 2층 기획전시실에 입구엔 고구려와 발해 역사를 설명해주는 슬라이드 동영상이 한쪽 벽면에 상영된다. 반대편 벽면엔 대형 한반도 지도를 통해 역사 현장의 위치를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다. 전시실에 들어서면 바닥에 적혀있는 연도를 따라 고구려의 사진들과 발해 5개 수도를 순서대로 볼 수 있다. 고구려의 첫 도읍지였던 홀본(중국 요령성 환인 지역)의 1964년과 2007년 위성사진을 시작으로 집안의 환도산성, 요동 성곽의 득리사산성·위패산성과 평양의 고구려 유적을 볼 수 있다. 또 발해의 첫 번째 수도였던 동모산 산성자산성, 세 번째 도성있었던 상경성(중국 흑룡강성 일대),
2008-06-19 20:19
한국교총발전위원회(회장 김성길 인천 연수고 교사·이하 교발위)가 명칭을 ‘한국교총홍보지원단(가칭)’으로 변경하고 새내기 교사를 대상으로 한 교총 홍보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교발위는 14~15일 천안시 천안상록리조트에서 위원과 시·도교총 담당 직원 등 7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2008 한국교총발전연구위원회 평가&개선 방안 워크숍’을 갖고 이같이 결정했다. 정식 명칭은 교발위 회장단에서 검토 후 확정된다. 또 교발위원 선정 방식을 시·도교총 추천에서 공모와 추천을 병행하기로 했다. 교총에 대한 애정을 갖고 홍보활동에 앞장서는 위원을 선정해 수준 높은 교총홍보강의를 진행하기 위해서다. 이밖에도 올해 상반기에 진행된 홍보강의를 평가하고, 새내기 교원을 대상으로 ‘‘교총이’ 선배 교사의 교직 노하우(가칭)’ 등 교직생활 안내서를 추가 제작하고, 기념품 구입 시 시·도교총이 공동 구매하기로 결정했다. 교발위는 조직 강화, 언론홍보, 정책연구, 회원복지 등의 분야에 대한 연구를 실시하고 신규 교사 및 1·2정 연수교사를 대상으로 홍보활동을 하기 위해 2002년 발족했으며, 현재 전국 시·도별 4~6명씩 총 63명이 소속돼 있다.
2008-06-19 20:18행정안전부의 잘못된 법령 해석으로 연금 합산의 기회를 박탈당할 뻔한 교원들이, 교총의 적극적인 대처로 구제받게 됐다. 2월 국회는 과거 교직에 재직했던 기간을 합산하지 못할 경우 연금을 받을 수 없는 자들을 구제하는 공무원연금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하지만 행정안전부는 3월 20일 ‘종전 퇴직 시에 연금 수급 재직기간 요건(20년 이상)을 갖추었던 자는 퇴직 당시에 선택한 급여 종류에 관계없이 특례 조치 대상에서 제외된다’는 지침을 공무원연금관리공단에 내려 보냈다. 교총과 연금합산추진위는 행안부가 과거 재직 기간 20년 이상자의 합산을 제한하는 것은 국민의 권리를 침해하는 것이므로 공무원연급법에 관련 규정을 두든지 하위 법령에 위임 근거를 두어야 한다고 법제처에 공식 요구했다. 이어서 이원희 교총 회장은 4월 29일 이석연 법제처장을 별도로 만나 “행안부 지침이 입법취지를 고려했다고는 하나 연금법 개정 취지에 과거 경력 20년 이상 자를 특별히 제외한 것은 임의적 해석에 불과하다”며 “합리적으로 법률을 해석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대해 법제처는 행안부의 행정조치가 부당하다고 지적했고, 행안부는 지난 17일 공무원연금관리공단에 ‘과거 재직 기간 20년 이상
2008-06-19 17:58전국 시도 교육위원회 의장협의회는 19일 제18대 국회에서 전국 지역 교육청을 지역교육지원센터로 전환한다는 내용으로 논란이 된 `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 개정안' 철회를 적극 요구키로 했다. 의장협의회는 이날 오후 충남 태안교육청에서 가진 임시회에서 18대 국회에서의 지방교육자치법 개정안 철회 대책 등을 협의, 이 법률 개정안이 17대 국회에서 의원 입법으로 발의됐다가 최근 철회됐지만 정부 주도로 계속 추진될 전망인 점을 감안, 이에 적극 대응키로 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현재 정부안을 만드는 작업을 진행 중이며 9월까지는 정부안을 국회에 제출한다는 방침이다. 의장협은 해당 부처는 물론 18대 국회에서 여.야 각당 수뇌부 및 지역별.연고별 국회의원을 방문, 설득하고 국회 교육위 구성에 따른 구체적인 전략도 모색키로 했다. 의장협은 지난달 8일 "교육자치의 근본을 뒤흔드는 법률안을 당장 철회하라"는 성명을 내기도 했다. 다음 의장협 임시회는 오는 7월 2-4일 제주특별자치도에서 열린다. jchu2000@yna.co.kr
2008-06-19 17:52교총 초·중등교사회(초등교사회장 김장현, 중등교사회장 라오철)가 교원평가제 도입은 신중하게 추진돼야 한다고 밝혔다. 또 공무원연금법 개악 움직임에는 적극적인 대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초·중등교사회는 13~14일 천안 상록리조트에서 초·중등교사회 연수회를 갖고 최근 정책 현안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교사회는 “교원평가를 요구하는 사회적 분위기는 수용하지만 교원평가는 매우 중요한 사안인 만큼 제도 도입부터 신중하게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입장을 정리했다. 또 공무원연금법 개악에 대해서도 “정부는 연금법 개정에 대해 안심하라고 설득만 할 것이 아니라 상황을 공개적으로 밝히고 교원 스스로 올바른 판단을 할 수 있게 해야 한다”며 “교총은 지금 당장 퇴직하면 얼마를 받는지, 1개월 후, 6개월 후 퇴직할 때 얼마를 수령할 수 있는지 시뮬레이션을 만들어 제공해주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한편 초·중등교사회는 조직력 강화와 관련해 시·도별 초·중등교사회 구축과 시·도규약을 정비하기로 하고 교총에 예산 확보를 요청했다.
2008-06-19 17:42
그동안 냄새나고 지저분했던 화장실이 요즘 몰라보게 깨끗해졌다. 반질반질한 바닥과 눈처럼 흰 변기들이 한눈에 봐도 범상치 않은 청소 솜씨다. 이유는 바로 매일같이 화장실을 청소해 주는 아줌마 덕분이다. 기자 왈, "아줌마 어디서 오셨어요? 못 보던 분인데…." "학부모회(아버지회와 자모회를 합친 이름)에서 왔습니다." 그랬다. 엄마 아빠들이 아침마다 화장실을 청소하느라 고생하는 아들들을 돕기 위해 십시일반으로 돈을 거둬 청소회사에 용역을 준 것이다. 정말 고맙고 참신한 아이디어란 생각이 들었다. 덕분에 화장실 가는 것이 즐겁고 행복해졌으니 말이다. 청결해진 화장실 바닥과 변기 모습
2008-06-19 16:08올해 공직을 떠나는 명예퇴직자가 1만 명이 넘을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예년에 비해 3~5배 가량 수직 상승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는 공직사회에 떠도는 공무원연금 관련 소문 탓이다. 명퇴자 가운데 교원이 차지하는 비율은 지난 5월말 현재 3455명의 전체 명퇴자의 78.2%나 된다고 한다. 이처럼 명퇴자가 급증하는 것은 결코 바람직한 일이 아니다. 자신이 평생 동안 다녔던 직장을 하루아침에, 그것도 정년을 남겨놓고 그만 두는 일은 쉬운 일은 아니다. 그럼에도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명예퇴직을 신청하는 이유는 미래에 대한 예측할 수 없는 불안심리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연금수령액이 현저하게 낮아지지않을까,명예퇴직수당이 없어지지않을까, 연금 수령도 65세 이후로 늦춰져 퇴직 후에도 2~3년 동안은 연금을 받지 못하게 되지않을까 등등 아직 뚜렷한 근거가 없는 소문들로 공직사회에 동요가 일어나자 행정안전부에서는 ‘명퇴 괴담’이라면서 몇 가지의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그럼에도 여전히 걱정스럽고 불안하다. 왜냐하면 연금개혁의 기본적 방향이 잘못 설정되어 있기 때문이다. 그것은 바로 ‘더 내고 덜 받는 연금’개혁이다. 시장주의에 매몰된 정부가 왜 이렇게 반시장주의적 발
2008-06-19 16:07교과부가 세계 수준의 연구중심 대학을 육성하기 위해 올해 1650억 원을 시작으로 향후 5년간 모두 8250억 원을 투자하는 사업 계획을 19일 확정․공고했다. 세계 수준의 연구 중심대학 육성 사업(WCU 사업)은 연구 역량이 높은 우수 해외 학자들을 유치․활용해 국내 대학의 교육 연구 경쟁력을 향상하려는 취지로, 교과부는 지난달 2일 시안을 발표한 이후 공청회와 순회 설명회를 거쳐 계획을 확정했다. 교과부 관계자는 2단계 사업이 진행 중인 BK21이 대학원생들의 장학금 지원에 주안점이 있다면, 이번 사업은 교수들에 초점이 맞추어 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국회를 통과한 올해 고등교육 예산 증액(약 8천억원)을 바탕으로, 기관(대학)보다는 교수 개인의 연구 활동을 지원하는 것이 더 효율적이라는 새 정부의 방침이 합해져 추진되고 있다. 세계적인 대학이 되려면 무엇보다 세계적 수준의 교수를 확보하는 일이 중요하다고 보고 외국의 저명 학자를 국내 대학에 임용할 때 드는 인건비 전액, 연구비 등을 지원하는 것을 핵심으로 한다. 초빙 대상은 해외 대학ㆍ연구소ㆍ기업체 소속의 교수 또는 연구원으로 외국인, 외국 국적을 가진 재외동포, 해외…
2008-06-19 16: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