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교육청이 지난 4월과 5월에 걸쳐 교원과 교육전문직으로 구성된 특별장학팀이 사립 초등학교 영어교육을 조사한 결과, 불법 영어교육이 아주 심각한 것으로 나타나 경종을 울리고 있다. 특별장학팀이 서울시내 39개 사립초등교를 전수 조사한 결과 그 상황과 실태가 아주 심각할 것으로 드러났다. 즉 서울 39개 사립초등학교 중 절반이 넘는 21개 학교에서 여전히 ‘불법’ 영어교육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심지어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에게도 불법 영어 교육이 판을 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특단의 대책이 요구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번 전수 조사는 지난 2월 초등학교 1, 2학년에게 영어를 가르칠 수 없도록 규정한 교육부 고시가 헌법에 위배되지 않는다는 헌법재판소 결정 이후 교육당국의 첫 실태조사 결과다. 이번 특별장학팀의 조사 결과 적발된 21개교에서 1, 2학년을 대상으로 영어골든벨과 영어 일기쓰기 등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공교육정상화법과 교육부 고시 등이 초등 1, 2학년에게 영어를 가르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지만 이를 위반, 변형이지만 사실상 영어 수업을 하고 있는 셈이다. 또 분반이나 수준별 수업을 하기 위해 1, 2학년에게…
2016-06-06 16:57전남의 제철도시인 광양시에 위치한 광양제철초등학교(교장 임종현)는 1984년 설립 인가를 받아 31회 졸업생을 배출하였고 경관이 뛰어나게 아름다운 학교이다. 우리나라의 학교 건물 배치가 대부분 큰 차이 없이 성냥곽 쌓아 놓은 모습인데 비하여 단층 건물로 숲속에 단정한 모습으로 배치되어 있다. 이 학교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학교라 불러도 손색이 없을 것이다. 학교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교직원 구성이다. 전국에서 공채한 우수한 교사진의 열과 성을 다하는 지도로 영어, 수학, 독서토론, 전산(SW), 관악, 인라인롤러 등 각 분야의 국제대회, 전국대회에서 우수한 실력을 발휘하는 명문 사립학교이다.교육과정은 智德體를 모두 갖춘 전인교육을 위해 특별한 교육과정을 편성하여 운영하고 있다. - 모든 영어 시간은 15명 이하 소인수 그룹별 반편성, - 미래의 인재 육성을 위한 수학영재교육, - 사회적 감성을 기르기 위한 토론교육(하브루타, 독서토론 등), - 멀티미디어실과 스마트교실에서 전교생 주 1시간 전산(SW)교육, - 배려와 협동, 아름다운 마음을 기르는 관악교육을 실시하여어린이들의 행복한 학교생활과 미래의 행복을 위한 지향하고 있다. 6월 3일(금) 오…
2016-06-06 16:57최근 생리를 하는데 생리대 살 돈이 없어 수건을 깔고 가만히 누워 있느라 학교에 오지 못했다는 한 여학생의 이야기와 컵라면을 먹으며 일하다 지하철에 치여 죽고도 과실혐의를 뒤집어쓰고 있다는 어느 청년의 안타까운 이야기를 접하면서 아직 이 사회는 우리의 따스한 손길을 기다리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을 느껴본다. 점심을 먹고 난 뒤, 아이들이 마치 약속이라도 한 듯 삼삼오오(三三五五) 짝을 지어 찾아가는 곳이 바로 학교 매점이다. 그래서일까? 학교 매점은 매일 학생들로 문전성시(門前成市)를 이룬다. 갑자기 무더워진 날씨에 아이들은 빙과류나 시원한 음료를 사는데 많은 돈을 아끼지 않았다. 한 학급을 대상으로 용돈과 관련된 질문을 한 적이 있었다. 먼저 한 달 용돈을 얼마나 받는지를 물었다. 아이들 대부분이 한 달 용돈으로 평균 5만 원 받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그러나 아이 중 일부는 십만 원 이상을 받는다고 하여 다른 아이들의 부러움을 사기도 했다. 도대체 아이들은 받은 용돈을 어디에 사용하는지가 궁금하여 질문을 던졌다. 많은 아이들은 군것질하는데 대부분의 용돈을 사용한다고 하였다. 그리고 남학생과 여학생 간 용돈 사용 내용이 다소 차이가 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2016-06-04 15:51강릉시립교향악단의 ‘학교탐방연주회’가 6월 3일 오후 1시 본교 친향관에서 전교생을 대상으로 열렸다. 이날 연주회는 류석원(가톨릭 관동대) 교수의 지휘아래 평소 자주 듣고 귀에 익은 클래식 곡들이 연주되었다. 더군다나 연주와 함께 곁들여진 해설은 지금까지 학생들이 어렵게만 느껴졌던 클래식 음악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을 주었다. 특히 이번 연주회로 학생들은 학업으로 쌓인 스트레스를 잠깐이나마 해소할 수 있었으며 정서함양에 많은 도움을 주었다.…
2016-06-04 15:50전남의 가장 동쪽에 자리 잡은 광양의 광영초(교장 우인철)에 나라사랑 수업을 위하여 10시 30분경에 도착하였다. 가야산 자락 명당에 위치한 이 학교는 광양포스코 공장의 번영으로 거대학교였으나 지금은학생수가 줄어 복잡하지 않고 공간이 여유로워 즐거움까지 더하는 좋은 환경이다. 운동장은 깨끗한 모래로 단장되어 최적 환경을 유지하고 있다. 필자가 도착하였을 대, 이미 이 학교에서는 현충일을 앞두고 나라사랑에 대한 학교장 훈화를 실시하고 있었다. 이어 저학년은 강당을 빠져나갔고 11시부터 4,5,6학년을 대상으로 '한마음 대한민국'을 주제로 문답식으로 수업을 진행하였다. 학생들의 학습하는 자세가 잘 훈련된 모습이 예쁘기 그지 없었다. 수업을 마친 홍수정(5학년) 학생은 "수업이 재이있고 유익하였다"고 반응을 보였다. 우인철 교장은 본교에 공모교장으로 부임하여 그로벌 리더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생각이 남다른 사람, 정리정돈을 잘하는 사람, 나보다 남을 먼저 생각하는 사람, 세계로 향할 준비를 하는 사람"을 학생상으로 설정하여학생지도에 혼신을 다하고 있다. 이렇게 가꿔진 학교는 아이들의 행복을 위한 아름다운 학교로 변화해 가고 있음을 느꼈다.
2016-06-04 15:50통일이 되면 하고 싶은 일 제4회 통일교육주간 2시간 동안그림일기로 표현한 1학년 아이들의 생각 통일이 되어 하고 싶은 일은 무엇인가요? 아이들의 재미있는 생각과 그림을 소개합니다. -어른이 되어 친구들이랑 북한 백두산에 가서 캠핑을 하고 싶다는 최명창 어린이(1번 작품) -통일이 되면 북한의 멋진 남자랑 결혼을 하고 싶다는 홍기주 어린이(2번 작품) -통일이 되면 북한 친구들이랑 재미있게 놀고 싶다는 박예린 어린이 (3번 작품) -친구들과 비행기를 타고 북한 여행도 하고 북한 여자 친구와 결혼해서 신혼 여행을 가고 싶다는 김준영 어린이(4번 작품) 우리아이들의 소망이 이루어지도록 통일이 되면 참 좋겠습니다.
2016-06-04 15:50요즈음 필자는 이 책에서 저저가 소개한 그림책들을 하나씩 읽어주고 있다. 천천히 느린 걸음으로 숨겨진 그림까지 찾아내는 아이들의 마음속으로 들어가 보려고 노력하면서. 같은 책을 여러 번 읽어 줘도 매번 좋아한다는 사실까지 확인하는 즐거움을 누리며 아이들보다 더 행복을 누린다. 어린 시절 누리지 못한 것까지! 『그림책을 읽자, 아이들을 읽자』는 책이라는 대상 자체보다는 아이들의 마음에 초점을 맞춘 책이다.그림책을 통해 서로의 마음과 생각을 읽고 서로를 알아 가는 교사와 아이들의 이야기를 진솔하게 그린 교단일기다. 함께 성장하는 교사와 아이들의 모습을 담은 책이며, 그들의 진솔한 삶의 무늬를 담아낸그림책 이야기다.아이들에게 책 읽기란 어떤 의미를 지녀야 하는지, 교사와 학부모는 어떤 생각으로 아이들과 책을 읽어야 할지를 거꾸로 이야기해 주는 책이다. 평소에 아이들에게 그림책을 읽어 주려고 노력하는 편이지만 책을 쓴 저자처럼 그림책을 보는 눈을 가지지 못했음을 반성하게 한 책이다. 특히 그림책으로 상처 받은 아이들과 소통하는 저자의 사랑 가득한 마음에 감동하였다. 아픈 아이의 상황에 맞게 그림책을 고르고 읽어 주는 동안 그 아이를 이야기 속으로 끌어들여서 자연스
2016-06-03 13:19요즘 세상이 워낙 험악하다보니 별의별 사건이 다 일어난다. 사람을 무참하게 죽이는 사건이 빈발하다 보니 마음이 무디어졌는지 세상이 각박해졌는지 웬만한 사건에는 눈길이 가지 않는 것은 필자만의 경우인지. 얼마 전에는 큰 사회적 충격을 준은 서울 지하철 화장실 살인사건이 있었다. 언론에는 ‘조현병 환자’의 살인이다, ‘여성 혐오’로 발생한 사건이다 뭐다하는 말이 회자되었다. 조현병은 한자로 調絃病이라고 표기한다. 다음 포털의 단어 설명을 보니까 10대 후반에서 20대의 나이에 시작하여 만성적 경과를 갖는 정신적으로 혼란된 상태를 유발하는 뇌질환으로, 증상으로는 망상, 무논리증, 와해된 언어나 행동, 환각이 있다고 한다. 흔하게 들어본 정신분열증 같은 것이 조현병인 것 같다. 조현병(調絃病)이라는 단어는 정신건강의학계에서 정신분열증에 대한 오해와 편견 때문에 단어를 순화했다고 한다. 조(調)는 ‘고르다, 조율하다’의 뜻이 있고, 현(絃)은 ‘거문고 줄, 악기 줄’을 가리키는데, 즉 현악기의 줄이 잘 조율이 되지 않아서 엉뚱한 소리가 나듯이 머릿속이 잘 정돈이 되지 않아서 이상한 행동을 하는 것을 비유적으로 이른다. 나름 병명을 잘 지은 듯하다. 비슷한 사례로 ‘간
2016-06-03 13:18요즘 아침의 날은 최고, 최적의 날씨다. 덥지도 않고 공기도 어느 때보다 맑고 화창하다. 거기에다 주말이니 얼마나 좋으랴! 6월 6일 현충일까지 겹쳐 연휴가 되니 값비싼 황금연휴가 될 것이다. 우리 학생들에게 현충일이 무엇 때문에 쉬게 하는지에 대해 잘 알 수 있도록 함이 어떨까? 당연히 아는 것으로 생각하면 안 된다. 생각보다 현충일에 대해서 아는 이가 적다. “현충일(顯忠日)은 나라를 위해 싸우다 희생하신 순국선열(殉國先烈)과 전몰(戰歿) 장병들의 충렬을 기리고 얼을 위로하는 대한민국의 기념일이다. 매년 6월 6일로, 전국 각지에서 나라를 위하여 목숨을 바친 애국선열과 국군장병들의 넋을 위로하고 그 충절을 추모하는 행사를 거행한다. 현충일에는 관공서와 각 가정, 민간 기업, 각종 단체에서 조기(弔旗)를 게양한다. 대통령 이하 3부 요인 등과 국민들은 국립묘지를 참배하고, 오전 10시 정각에 전국민이 경건한 마음으로 명복을 비는 묵념을 1분 동안 행한다. 1970년 6월 15일 '관공서의 공휴일에 관한 규정'을 대통령령으로 공포하여 공휴일로 정하였다.” 6월은 애국.애교의 달이다. 나라를 사랑하고 학교를 사랑하는 달이다. 5월이 가정의 달, 감사의 달이라면
2016-06-03 13:12요즘 미국을 비롯하여 세계 여러 나라들이 토론수업에 관심을 가지면서 대학에서 시작하여 초중고로 학교에서까지 활발히 이루이는 학습이 플립러닝(Flipped Learning)이다. 플립러닝은 수업 내용을 온라인으로 먼저 학습한 뒤 진행하는 수업 방식으로 거꾸로 수업(Flipped Classroom)이라고도 하며 한국어로는 역진행 수업이라 한다. 플립러닝은 두 가지 이상의 학습 방법을 함께 사용하는 블랜디드 러닝(Blended Learning, 혼합형 학습)의 하나다. 블랜디드 러닝은 주로 컴퓨터나 디지털 기기를 매개로 서로 다른 방식의 학습 방식을 혼합해 학습 효과를 극대화한다. 컴퓨터를 사용한 온라인 학습은 1990년대 무렵 등장했다. 2000년대 초반에는 플립러닝이 새로운 학습 방식으로 본격적으로 도입되기 시작했다. 미국에서는 하버드대학교나 매사추세츠공과대학 등에서 플립러닝 방식의 강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서울대학교나 카이스트, 연세대 등에서 시행하고 있다. ‘거꾸로 수업’은 일방적인 강의 위주의 기존 수업과 달리 토론을 중시하는 수업 방식이다. 교수가 사전에 강의 동영상을 올려놓으면 학생들이 미리 보고 과제물을 해온 뒤 강의실에서는 발표와 토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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