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사는 시대는 세계화가 급속도로 진행되고 있다.세계화란 좁은 의미에서 경제적 상호 의존성이 전 세계적으로 증대되고 심화되는 것이다.Merram-Webster 사전에 의하면 자유무역, 자본의 자유로운 이동, 값싼 해외 노동시장의 탐색들을 특징으로 하여서 전 세계가 통합되어서 세계경제가 발전하는 것이다. 국제통화기금의 정의에 따르면 세계화는 상품 서비스 자본의 국제적 이동을 통하여 범세계적으로 각 국 경제간의 통합이 진행되는 것을 의미한다. 세계화는 경제적 세계화 이외에 넓은 의미에서 정치적, 사회적, 문화적으로 개인이나 정부간의 상호작용이 확대되고 심화되는 전 세계적인 현상이라고 할 수 있다. 이같은 현상으로 사람사이에, 국가사이에 상호연계와 상호작용이 증대되는 것이다. 여기에는 상품이나 서비스, 아이디어가 초국적으로 빠르게 이동하는 것을 의미한다. 그리고 또한 이러한 이동을 원활하게 하는 여러 가지 국제제도나 정책이 변화되는 것을 의미한다.스위스의 경제연구소에 의하면 세계화는 여러 대륙의 행위자들이 사람 정보 및 사상 자본 및 상품등에 다양한 흐름을 매개로 연결 네트워크를 만들어가는 과정이다 라고 정의를 내리고 있다. 그리고 세계적인 학자인 David…
2016-06-27 09:28
시전초(교장 정민호)는 름다운 다도해를 바라보는 망마산 자락에 자리잡고 있다. 시전초는 이 지구를 "은하계에서 단 한 곳, 생명체가 사는 지구로, 녹색 보석처럼 아름답다."고 표현하고 있다. HIGH 시전어린이는 더불어 살아가는 따뜻한 어린이 (Human), 실력을 기르는 지혜로운 어린이 (Intelligent), 자기다움을 기르는 어린이 (Growing), 몸과 마음이 건강한 어린이 (Healthy)로 교육 시키고자 노력하는 학교이다. 필자는 오늘 아침 빗길을 달려 시전초에 갔다. 담당 선생님의 안내를 받아 강당에서 4,5,6학년을 대상으로 '나라사랑하세'즐 주제로 수업을 시작하였다. 맨 처음 애국가를 불렀다. 처음 모습에서 조금은 부족한 듯하여 다시 부르기를 하기 전에 애국가를 부를 때는 바른 자세로 마음을 모아 부를 것을 강조하였다. 역시 아이들은 수용을 잘 하였다. 학생들에게는 대한민국이 없다면 어떻게 될 것인가를 중심으로 나라의 소중함을 배우는 시간이었다. 학습도중에학생들의자세가 흩트러지려 하면 다시 바른 자세를 환기시키면서 지도하여 무리없이 잘 진행되었다. 학습을 마치는 과정에서 어느 정도 학생들이 습득하였으며, 표현을 효과적으로 하는가를 점검하는
2016-06-27 09:24
수리하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고장 예방 우리 집에서 사용하는 청소기가 고장이 났다. 작동은 되는데 흡입력이 약하고 소음이 크다. 당연히 서비스센터에 가서 수리를 받으면 된다. 그런데 그 수리비용이 만만치 않다. 그래도 수리를 할까? 수리비가 제품 가격의 80%라면 망설이지 않을 수 없다. 그래서 고민하고 갈등하는 것이다. 사람들은 집에서 사용하는 가전제품이 고장 나면 서비스센터에서 고치려 한다. 당연한 일이다. 우리 집에서도 그렇게 하려 했다. 청소기가 10만원인데 수리비가 8만원이라면 다시 생각하게 된다. 수리비를 들여 고치느니 아예 신제품을 구입하려는 것이다. 지난 월요일에 고장 난 청소기를 맡겠는데 5일 뒤 수리된 제품을 받았다. 여기서 우리 일상생활에서 가전제품 사용 시의 주의사항과 오랫동안 제품 사용하는 방법을 생각해보고자 한다. 우리집 청소기 구입한 지 몇 달밖에 안 된다. 당연히 1년 이내는 무상 수리인 줄 알았다. 그런데 그게 아니다. 소비자 과실이면 무상이 아니라 수리비용을 부담해야 한다. 그러니 고장이 나지 않도록 잘 사용해야 하는 것이다. 서비스센터에 맡기기 전 우리 집 청소기는 어떻게 고장이 났을까? 대학생 아들이 서울에 방을 얻고 스스
2016-06-27 09:246월 23일 순천상공회의소가 주관한 CEO와 Leader 인문학 강좌가 에코그라드 호텔에서 있었다. 유정식 강사(인퓨처컨설팅 대표)는 '리더가 알아야 할 조직과 직원의 심리'를 주제로 강의를 하였다. 조직에는 리더와 직원이 있으며, 그 생산물을 소비하는 시장 사이에서 우리의 삶이 이루어진다. 이때 우리가 기본적으로 잘못을 범하는 것은 '자기 중심적인 디자인'을 한다는 것이다. 이 디자인은 생각으로 바꿔봐도 그렇다. 선생님을 예로 든다면 아이들의 학습 기초선을 제대로 알지 못한 상태에서 자기 수준에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수업을 진행하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또한, 인간의 삶에서 배제하기 어려운 것이 예측이다. 모두가 나름대로 바른 예측을 하기 위하여예측 방식을 가지고 있다. 그것은 쉽게 방송, 신문 정보의 활용에서부터, 금융 등은조금 더 세련된 그래프 등을 활용하고 있다. 그러나 실제로 우리의 예측은 빗나간 경우가 많다. 항상 돌발적인 환경이 일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 이같은 사례가 바로 오늘 발생했다. 영국의 브렉시트 국민투표가 개표되면서 결과를 기다린다. 금융관계자들은 더 촉각을 곤두세우는 실정이다.출구조사에서 잔류쪽이 우세하다는 정보에 의하여 우리 나라 금융
2016-06-24 14:19지난밤에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아침까지 비가 내리면서 대지를 적시고 있다. 비가 없는 나라, 물이 없는 나라들이 생각났다. 그들에게도 같은 비가 내리면 물동이를 이고 십리 이상을 걸어서 물을 얻으려 가지 않을 것이다. 고마운 비다. 단비다. 꿀과 같은 비다. 고맙다. 온도를 내려주고 있으니 우리 선생님들에게도 얼마나 고마운지 모른다. 애국, 애교의 달 6월이 마무리되고 있다. 네 선생님과 식당에서 대화를 나눴다. 네 분의 선생님의 공통점은 미국에서 공부를 했다는 점이다. 한 선생님은 미국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으셨는데 결혼을 해서 애기를 낳을 즈음 미국에서 고민을 했다고 했다. 미국에서 애를 낳을 것인지 아니면 한국에 와서 아기를 낳을 것인지. 결국 한국에 와서 아기를 낳기로 하고 한국에서 아기를 낳았다고 했다. 미국에서 낳으면 시민권이 나오는데도 포기하고 한국에 왔다고 했다. 정말 애국자란 생각이 들었다. 일부러 애기를 낳을 때 미국으로 가는 이도 많은데 영주권을 포기하지 않으려고 한국에 살다가 미국에 일정 기간 많은 돈을 들여서 미국으로 가는 이도 있는데 이들에 비하면 얼마나 애국적인 사고를 지닌 선생님인가? 애국은 생각에서 시작된다. 생각이 바르면 작은
2016-06-24 13:48현실태 공식적인 통계가 없다 하더라도 우리는 야동이 우리 학생들에게 미치는 악영향에 이미 익숙해져 왔다. 인터넷 상에서의 불법 다운로드, 불법 인터넷 야동사이트, 핸드폰상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야한 장면 및 동영상은 이미 청소년들에게 노출된 지 오래이다. 교직생활 13년 동안 이러한 부분에 노출된 학생들을 수도 없이 만났다. 청소년들은 스펀지와 같다고 본다. 그들은 자극적인 것들은 무엇이든 끌어당기는 습성이 있다. 아마, 이번 동성애 축제를 기획하고 의도했던 분들의 자녀들도 청소년이라면 그럴 것이다. 청소년들은 아주 우연한 이성교제에도 인생이 흔들리는 경우가 아주 많고 다양하다. 그래서 이들에게는 성적인 표현과 성적인 호기심등이 아주 조심스러운 이유가 있다. 한참 공부해야 할 시기에 자신의 몸과 몸의 화학적인 변화에 집중하게 될 때 그들의 인생의 목표는 사라지게 되고 다시 붙들 수 없는 지경에 이르기까지 하는 것을 많이 보아왔다. 정말 안타까운 현실이다. 야동이 성장기에 한번쯤은 겪어야 할 것들이 아닌 것처럼, 동성애는 절대로 가까이 해서는 안 될 환경이라고 생각한다. 문제 제기 최근 서울광장에서 동성애(퀴어) 축제가 있었다고 한다. 처음에는 여타 축제와 비
2016-06-24 13:476.25 전쟁 초기 3일 만에 수도 서울을 빼앗겠다는 사실은 한국군에게는 전쟁 의지를 꺾는 큰 사건임에 틀림없다. 생전 처음 보는 쇳덩어리 괴물(T34 전차)의 입에서 으르렁대는 소리와 뿜어 나오는 불기둥을 본 사람들은 놀라움의 극치였을 것이다. 그것은 전투 의욕을 꺾는 일이기도 했다. 그런데 충격은 시간을 두고 완화되어 현실로서 자리 잡게 되었다. 한국군에게 방어 의지를 만든 것이다. 서울을 차지한 북한군은 3일이나 머물렀다. 서울에서 3일을 지체하지 않았더라면 6.25는 오늘날의 결과와는 판이하였을 것이다. 우리에게 준 개전 초 3일은 미군 중심의 서부전선 구축과 낙동강을 경계로 하는 지역 방어망을 구축하는데 부족함이 크지 않았다. 그것은 또한 일본에 진주한 미군 극동사령부에서 한반도로 무기와 물자를 운반하는 시간이 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국제연합 회원국의 협조를 끌어내어 참전하게 만드는 시간이 기도 했다. 하지만 한국군은 남쪽으로 밀릴 수밖에 없었다. 그것은 소련제 탱크 때문이다. 한국전쟁 참전 입장을 결정한 미국의 입장에는 북의 남침 속도를 줄여야 하는 숙제를 떠안았다. 북의 남침 속도를 줄이는 문제는 북의 탱크를 저지하는 문제이기도 했다. 서울…
2016-06-24 13:47
시험 출제 기간 중입니다. 교무실 출입을 자제해 주세요. 월요일 아침. 교무부 고사담당 선생님으로부터 7월 초부터 실시되는 기말고사 시간표 발표가 있었다. 그리고 선생님은 출제안과 이원목적분류표를 시험 일주일 전까지 반드시 제출해 줄 것과 출제 오류가 발생하지 않도록 특히 신경 써 줄 것을 당부했다. 시간표가 발표되면서 선생님과 학생, 학부모는 마치 전쟁을 앞둔 것처럼 초긴장 모드로 돌입한다. 선생님은 문제출제, 학생은 시험공부, 학부모는 자녀 뒷바라지로 신경이 더욱 예민해지기까지 한다. 한 여선생님은 시험 때가 되면 문제 출제로 인한 스트레스성 변비로 고생한다고 하였다. 그리고 한 남선생은 출제 오류가 발생할까 걱정되어 시험 보기 전 밤잠을 설친 적이 여러 번 있었다고 하였다. 교무부에서 고시한 출제 마감일을 기준으로 선생님마다 시험 출제를 언제부터 하는지는 알 수가 없다. 그런데 단 한 번의 출제 오류가 없는 선생님들의 공통점은 있었다. 그것은 바로 시간적인 여유를 두고 출제를 하는 것이었다. 특히 문제지를 제출하기 전, 동 교과 선생님과의 충분한 검토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하였다. 제출 일자에 임박하여 출제할 경우, 문제 자체가 성의가 없고 실수를 범할
2016-06-24 13:47복지가 발달한 북유럽 국가라도 완벽한 보육시스템은 아니다. 그만큼 복지는 돈이 많이 들어가고 추진하는 과정에서 서로간의 합의가 이뤄지면서 이해를 동반하기 때문이다. 정부가 다음 달 1일부터 맞춤형 보육을 시행하려는 데 반발해 한국민간어린이집연합(한민련) 소속 어린이집들이 23일부터 집단 휴원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한다. 한민련 소속 어린이집 1만4000여곳 중 1만곳 정도가 집단 휴원에 동참한다는 것이다. 다만 문을 완전히 닫지는 않고 오는 아이들은 돌볼 예정이라고 한다. 다른 어린이집 단체인 한국어린이집총연합도 다른 날짜에 별도로 집단 휴원을 하겠다고 밝혀 혼란은 이어질 전망이다. 이처럼 답답한 것은 어마어마한 예산을 보육에 쏟아붓고 있는데도 왜 이런 갈등이 벌어지고 있는가이다. 올해에만 무상 보육에 10조5000억원 예산을 쓰고 있다. 국가가 지금처럼 보육을 책임지는 것은 10년 전만 해도 생각할 수 없었던 일이다. 2012년 0~2세 무상 보육을 전면 도입한 이후 아이를 키우는 가정들은 재정적·시간적·심리적 부담을 덜면서 큰 도움을 받은 것이 사실이다. 그렇지만 아직 불만도 적지 않고 어린이집들이 보육료 문제로 걸핏하면 집단 휴원까지 가는 일이 반복되고…
2016-06-23 20:12최근 정부는 사회관계장관회의를 열고 ‘도서벽지 근무 안전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이 대책의 골자는 관사 등 도서벽지 거주 환경 안전 강화, 도서 벽지 치안 역량 강화, 성폭력 예방교육 및 가․피해자 조치 강화 등이다. 이번 대책 발표는 최근 자행된 전남의 섬 학교 여교사에 대한 반인륜적인 중대한 인권 유린, 교권 침해 성폭행 사건을 계기로 도서벽지 지역의 교원의 안전 종합대책을 마련한 것은 의미가 있다. 사후약방문, 소잃고 외양간 고치는 격이지만, 그래도 이전의 어느 대책, 정책보다는 현실적이고 실현 가능성이 높은 대안으로 평가되고 있다. 하지만, 이번 대책은 도서벽지 교원 안전 보장 및 근무환경 개선에만 치중해 늘어나는 교권침해사건에 대한 보다 근본적인 예방대책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도서, 낙도, 벽지, 오지 등에 근무하는 여교원 및 여성 근무자 전원에게 스마트워치 보급, 비상벨 설치, CCTV 설치는 범죄 예방효과는 다소 있겠지만, 근본적인 대책으로는 한계가 있으므로 완전한 안전대책 이 마련돼야 할 것이다. 특히, 도서벽지 교원의 애환은 단지 안전 미비 및 근무환경 뿐이 아닌 만큼 어려운 교육여건에서 학생교육에 헌신하는 도서벽지 교원에 대…
2016-06-23 14: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