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를 살리는 7가지 불가사의한 물건들’(그물코)의 영어 제목은 ‘Seven Wond ers: Everyday Things for a Healthier Planet’로 살기 좋은 행성, 지구를 만들기 위해 적극적 활용을 권장하는 ‘자전거, 천장선풍기, 빨랫줄, 공공도서관, 무당벌레, 콘돔, 국수’ 등 7가지 물건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저자인 존 라이언은 노스웨스트 환경기구의 수석연구원으로 시애틀 타이 레스토랑에서 자전거로 30분 거리에 살고 있다. 이 책에서 그가 전달하려는 메시지는 간단하다. “7가지 물건들에는 우리의 삶을 단순화하고 변화를 추구하는 행동이 필요하다. 이집트의 피라미드는 그 자체가 위대한 불가사의이지만, 빨랫줄이나 자전거는 누군가 그것을 사용할 때 위대한 불가사의가 되는 것이다. 무당벌레는 살충제에 죽지 않을 때에만 제 역할을 할 수 있으며, 살충제 사용을 중지하려면 유기농산물을 재배하고, 유기농산물을 구입해 먹어야만 한다.” 문자 써서 어렵게 표현하면 지행합일(知行合一)이고, 쉽게 말해서 결국 백 번 생각만 하는 것보다는 한 번의 실천이 중요하다는 말이다. 오직 실천만이 지구를 구하고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말이다. 한 사람의 실천이…
2008-07-08 16:33
서울시교육감 선거전이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혼전양상으로 전개되고 있다. 교육계에서는 당초 공정택 후보(현 교육감)가 다소 앞서나가는 ‘1강(强) 다약(多弱)’ 구도를 예상했으나 진보세력의 단일후보로 출사표를 던진 주경복 후보(건국대 교수)가 바람을 일으키면서 ‘2강 다약’의 접전이 벌이지는 것으로 보고 있다. 9일 오후 3시 현재 서울교육감 선거 예비후보자는 공정택, 김성동 한국교육문화포럼 회장, 박장옥 한국청소년연합 자문위원, 이영만 호원대 겸임교수, 이인규 아름다운학교운동본부 상임대표, 장희철 행정사무소 대표, 조창섭 서울대 명예교수, 주경복 등 모두 8명. 이규석 중앙대 겸임교수는 공정택 후보 지지를 선언하며 9일 오전 사퇴했다. 서울시교육청의 한 간부는 “두어 달 전만해도 현직 프리미엄과 임기 내 조직을 다진 공 후보가 독주하는 모양새였으나 최근 ‘쇠고기 정국’과 맞물리면서 주 후보의 인지도가 높아진 것 같다”며 “섣불리 결과를 예측할 수 없는 선거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후보등록과 동시에 현직을 사퇴하고 선거전에 본격적으로 뛰어 들 계획을 세웠던 공 후보는 사태가 급박하게 돌아가자 1일 전격적으로 출마를 선언했다. 공 후보는 이날 배포한 출
2008-07-08 16:27
이원희 교총회장과 문용린 청소년폭력예방재단 이사장이 8일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만나 '학교폭력'실태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다. 이원희 교총회장은 '교원보호법'에 대해서도 문용린 이사장에게 자문을 구하기도 했다.
2008-07-08 16:16교육과학기술부는 일부 학회가 '무늬만 국제학술대회'를 열면서 이를 'BK(두뇌한국)21' 사업 실적으로 악용하고 있다는 일부 언론 보도와 관련, BK21 사업단 평가기준 및 학술대회 인정기준을 강화하는 등의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8일 밝혔다. 교과부는 그동안 BK21 사업단에 대한 연차평가 및 중간평가를 통해 실적이 부진할 경우 사업비 삭감 등의 조치를 해왔으나 내년부터는 연차평가로 일원화하고 탈락제를 도입, 성과가 현저히 부진한 사업단은 아예 탈락시키기로 했다. 또 논문건수 등 양적평가 지표 비중을 축소하고 질적 성과에 대한 비중을 높이는 방향으로 평가기준을 개선할 계획이다. 국제학회 개최실적이 BK21 실적으로 반영되는 것을 악용, 실적쌓기용으로 학회가 부실 운영되는 사례를 막기 위해 BK21의 국제학술대회 인정기준을 '전체 발표자 일정수 이상, 발표자 중 외국인 일정비율 이상'인 경우로 제한할 방침이다. 현행 BK21 국제학술대회 인정기준은 과학기술 분야의 경우 '2개국 이상의 연구자가 참석하는 학회', 인문사회 분야는 '한국을 제외한 3개국 이상 발표자를 갖는 학회'라고만 돼 있어 사실상 기준이 무의미한 실정이다. 이번에 언론 보도를 통해 문제점이 드러
2008-07-08 16:00당신이 교사라면 어떻게 하겠는가? 수업시간 내내 한 아이가 엎드려 잠을 자고 있다. 옆 자리 친구를 시켜 흔들어 깨워도 미동도 하지 않고 자고 있다. 답답한 선생님이 다가가서 아이의 이름을 불러본다. 두세 번 불러 봐도 반응이 없다. 말로는 안 되겠다 싶어 손으로 어깨를 툭툭 쳐본다. 학생이 마침내 눈을 뜨더니 '왜 자는 사람 귀찮게 구느냐'는 눈빛으로 선생님을 째려보듯 한번 올려다보더니 이내 다시 고개를 쳐 박고 엎드린다. 당신이라면 그때 어떻게 하겠는가? '이런 나쁜 자식이 없네'하며 한대 쥐어박겠는가? 아서라, 학생의 불손한 태도에 당신 속이 뒤집어지더라도 참아야 한다. 한대 쥐어박는 순간 바로 당신은 폭행죄로 고소될지도 모르니까. 당신이 교사라면 어떻게 하겠는가?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가 열렸다 하면 늘 가해자로 등장하곤 하는 골칫거리 문제 학생이 하나 있다. 그런데 그 아이가 속한 가해자 그룹 내부에서 알력이 생겨 싸움이 벌어졌다. 그리고 그 싸움에서 그는 친구들로부터얻어 맞는 사태가 발생했다. 늘 가해자였던 아이가 이제 피해자가 되었으니 학교는 이유 불문하고 보호조치를 해 주어야 할 상황. 입술이 터지고 이빨까지 서너 개 개 흔들린다니 심각하다. 담
2008-07-08 15:58
요리반 종강파티 장면 충남 서산 서령고(교장 김기찬)의 평생학습 프로그램이 지역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어 주목된다. 서령고는 21세기 평생학습사회를 맞이하여 2002년부터 교내에 첨단시설을 갖춘 평생학습실을 설치하고,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컴퓨터 활용능력, 중국어 회화, 독서문예창작' 등 총 세 개의 강좌를 개설해 운영해 오다 최근 들어 지역민들의 호응이 커지자 요리반을 새로 개설하기도 했다. 특히 요리반은 가정에서 손님 접대 및 가족을 위해 실용성이 크기 때문에 많은 주부들이 앞을 다투어 수강하고 있다. 중국어반 수업 장면 4월부터 12월까지 일주일에 두 시간씩 강의가 진행되며 연말에 종강식을 갖고 소감문 발표, 중국어로 노래하기, 요리시식회 등 결과물 발표대회를 갖기도 한다. 강좌가 끝날 때마다 수강생 및 강사선생님들이 헤어짐을 아쉬워하고 다음 강좌를 고대하는 등 그 호응도가 날로 높아지고 있다. 컴퓨터반 수업 장면 이밖에도 서령고는 2007년부터 시청에서 운영하는 검정고시반에 우수 강사진을 파견하여 평생학습을 적극 돕고 있다. 시청 검정고시반은 2007년 3월에 개강하여 약 5개월 만인 8월에 고졸검정고시에 여섯 명이 합격하는 등 괄목할만한 성
2008-07-08 15:56경기도교육청은 2학기가 시작되는 오는 9월부터 도내 190여개 초등학교에 체육보조강사를 시범 배치한다고 8일 밝혔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체육교육 전공자와 교직 이수자를 대상으로 체육보조강사를 선발해 60시간 이상의 연수를 거친 후 일선 초등학교에 배치하기로 했다. 체육보조강사들은 체육 정규수업의 활성화에 중점을 두고 주당 21시간 안팎을 담당하게 된다. 이들은 체육 수업에 필요한 자료를 준비하고 담임 교사와 함께 수업을 진행하는 등 보조강사로서의 역할을 수행하며 학교스포츠클럽 등 방과 후 활동도 지도한다. 체육보조강사 배치는 국정과제로 정한 중점사업의 하나인 '학교체육 활성화'를 위한 것으로, 초등학교 담임 교사의 체육수업 부담을 덜어주는 효과도 있다. 도교육청은 각 지역교육청을 통해 체육보조강사 배치를 희망하는 초등학교의 신청을 받은 뒤 체육 전담교사가 없거나 여교사 비율이 높은 학교를 중심으로 우선 배정할 예정이다. 도교육청 김광래 체육보건급식과장은 "올 2학기 시범사업으로 추진한 뒤 내년부터 확대 시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08-07-08 15:16강원도 내 각급 학교의 교실과 실습실 등 44.2%에 냉방기가 설치되지 않아 상당수 학생들이 찜통더위에 시달리고 있다. 8일 강원도교육청에 따르면 4월말 현재 초.중.고교와 특수학교의 총 1만8천412개 교실 중 55.8%인 1만275.5개 교실에만 냉.난방기가 설치돼 있어 나머지 8천136.5개(44.2%) 교실에서 학습을 받거나 실습을 하는 학생들이 무더위에 노출돼 있다. 냉방기가 설치되지 않은 교실의 경우 4~6대의 선풍기를 가동하고 있지만 낮기온이 30도 안팎의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어 학생들이 찜통더위를 피하기에는 역부족인 실정이다. 이에 따라 도교육청은 올해 124억원을 들여 1천558개 교실(초 667.5개, 중 201.5개, 고 653.5개, 특수 35.5개)에 천장형 냉.난방시설을 설치하고 2010년까지 241억원을 투자해 2천850.5개에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하지만 특별실을 비롯해 가사실, 실습실 등 3천737개는 재원확보가 어려워 여전히 냉.난방기 미설치 교실로 남을 수밖에 없어 학생들의 불편이 이어질 전망이다. 이에 따라 도교육청은 냉.난방시설을 개선하는 투자비율을 확대하는 등 다각적인 재원확보 방안을 마련해 특별실 등 나머지 교실에
2008-07-08 15:15
30일은 주민직선 서울시교육감 선거일이다.이를 알리는 현수막이 설치된 학교 정문을 통해 학생들이 등교하고있다.
2008-07-08 13:47내년부터 초ㆍ중ㆍ고교생들은 재량활동 시간에 보건교육을 반드시 받아야 하고 중학교는 2010년부터, 고교는 2012년부터는 보건과목이 선택과목 중 하나로 신설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영남대 김재춘 교수팀에 의뢰해 '체계적인 보건교육을 위한 교육과정 개정 방안' 시안을 마련, 9일 삼청동 교원소청심사위원회 대강당에서 공청회를 연다고 8일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중학교는 2010년부터, 고등학교는 2012년부터 선택과목에 보건과목이 신설되고 초등학교는 2011년부터 5~6학년의 재량활동 시간을 통해 학년별 34시간씩 보건교육을 실시해야 한다. 개정안이 적용되기 전까지는 한시적으로 재량 활동 시간을 통해 연간 초등학교(2009~2010년)의 경우 2개 학년에서 34시간, 중학교(2009년)는 1개 학년에서 34시간, 고등학교(2009~2011년)는 1학년을 대상으로 34시간 보건교육을 실시해야 한다. 지금까지는 학교 자율적으로 재량활동 시간 등을 통해 보건관련 교육을 실시해 왔으나 수업대상 학년, 시간 등이 구체적으로 규정돼 있지는 않았었다. 이번 교육과정 개정은 학교 보건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 국회에서 학교보건법이 개정된 데 따른 것이다. 학생 건강, 교내…
2008-07-08 11: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