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교원총연합회(회장 문완식)는 6월 11일 신입회원환영 및 단합대회를 강원도 무릉계곡 및 묵호항 등지에서 행사를 개최하였다. 이번 행사에는 충주시 교총 회원 110여명이 참석해서 충주교총 단합대회 사상 가장 많은 회원이 참석하여 성황리에 마치게 되었다. 회원들은 무릉계곡에서 쌍폭포까지 등반을 하면서 충주교총이 나아갈 방향과 교권 신장 및 교육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 수렴을 하였으며, 묵호항에서의 단합행사를 통해 회원들간의 끈끈한 정과 유대를 쌓게 되었다. 행사에 참석한 충주상고 김성수 부장교사는 충주교총 회원들이 이렇게 많이 참석하여 행사가 뜻깊었으며, 특히 신규교사가 많이 참석해서 앞으로 충주교총의 발전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2016-06-13 13:29정 교장 선생님, 세상이 너무 빠르게 바뀌고 있습니다. 우리는 얼마 전에 ‘개그맨 A 씨, 음주운전 도주’, ‘가수 B 군, 음주운전 거짓 해명 파문’…. 신문과 방송을 장식했던 뉴스들이지요. 하지만 2026년에는 더 이상 ‘유명인 음주운전’ 사고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자율주행차가 널리 퍼져서 아무리 술에 취해도 주소만 입력하고 뒷좌석에 앉아 있으면 어느새 집에 도착한다니 놀랍지 않습니까? 그러다 보니 졸음운전 경고판이 사라지고 대리기사라는 직업이 사라진 것도 10년 뒤 세상의 새로운 풍경입니다. 줄서서 운전면허를 따던 모습이나 운전 못한다고 구박받던 일도 더는 찾아보기 어렵게 될 것 같습니다. 한편으로, 인터넷 쇼핑 문화도 확 달라졌습니다. 10년 전에는 ‘로켓 배송’이라는 말이 화제였는데, 지금은 ‘드론 배송’이 대세가 되고 있습니다. 드론은 30분이면 아무리 차가 밀리는 도심 한가운데라도 내가 주문한 상품을 가져다주기 때문입니다. 공원 잔디밭에 가족과 앉아 있으면 드론이 날아와 한 상 차려주는 시대를 보게 될 것입니다. 지금 한창 성업중인 오토바이 퀵서비스는 드론 퀵서비스로 바뀌게 될 것입니다. 산에 가면 드론이 산불을 감시
2016-06-13 11:432016년 6월 9일(목)부터 12일까지 충청남도 예산군에서 개최된 제68회 충남도민체전 보디빌딩종목에서 서산 서령고(교장 김동민)선수단이 고등부 및 일반부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선수단은 6월 10일 13시 예산문화회관에서 실시된 75kg급 대회에서 3학년 박기철 군이 은메달을, 이설송 군이 4위(65kg이하)를 차지했다. 이어 6월 11일 13시에 실시된 대회에서는 2학년 오해성 군이 은메달(75kg이상)을, 최문석 군이 동메달(75kg이상)을 획득했다. 선수들은 그동안 몸을 만들기 위해 3일 동안 식사도 못하고 바나나와 식빵만 소량 섭취하며 배고픔을 이겨내 이 같은 좋은 결실을 거두었다.
2016-06-13 11:41오늘 아침은 날씨가 흐리다. 그래서 그런지 마음도 흐리다. 오늘 아침에 "성폭행은 중대한 교권침해, 근본적 안전대책 마련해야" 기사를 읽었다. 정말 안타까운 일이다. 전남 신안군 여교사 성폭행 사건이 국민적 공부를 사고 있는 가운데 재발 방지 대책을 요구하고 목사리가 봇물처럼 쏟아지고 있다. 도서벽지에는 근무하는 여선생님은 언제나 이런 위험을 안고 근무하고 있다. 이에 대한 근본적 안전대책을 세우라, 하면 눈가림식으로 교육부가 내놓은 CCTV 확충, 비상벨 설치 등이라니 이러고는 제2의 성폭행 사건이 일어나지 않는다고 보장 못한다. 나름대로 도서벽지나 오지에 근무하는 선생님에 대한 인사대책이 근본적으로 이루어줘야 한다. 예나 지금이나 도서벽지를 가지 않으면 승진이 되지 않는다는 게 보통 문제가 아니다. 그러니 많은 여선생님들이 가정과 함께 생활하지 않는 도서벽지를 선택하게 된다. 이는 언제나 위험을 안고 있다. 왜 도서벽지를 가야만 승진이 되나? 이런 제도를 없애야 한다. 그리고 도서벽지나 오지에 요즘은 지원하는 선생님이 없어 신규 여교사를 보낸다. 이는 더 위험한 인사조치다. 이번 사건을 통해 승진에 대한 인사대책을 획기적으로 바꾸어야 할 것이다. 교원지위
2016-06-13 09:55리더에게 가장 중요한 덕목은 무엇일까? 미래를 보는 비전, 판단력, 성실성, 긍정적 마인드도 필요하며 협동심과 강인한 카리스마도 필요하다. 그러나 그러한 것들도 결국은 '사람'을 지향하는, 사람을 존중하는 리더인지 아닌지를 판단하는 가장 중요한 덕목이 된다. 최고의 리더들은 실제로 그렇게 하고 있다. 그들은 자기가 아는 것을 나누고, 맡은 일을 수행할 때 더 잘 아는 사람에게 도움을 청하고, 네트워크 안에 새로운 인간관계가 형성되도록 사람들을 소개한다. 하지만 그렇지 못한 리더들은 이런 것들을 오로지 혼자서만 간직한다. 자신의 지식이나 지위, 혹은 인간관계가 자신의 가치를 만들어준다는, 잘못된 믿음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리더십은 한마디로 인간의 관계이다. 이끌려는 리더와 따르기를 선택한 팔로워들 간의 관계이다. 한 사람과의 관계이든 여러 사람들과의 관계이든 리더십은 다른 사람들의 참여를 요구한다. 팔로워들 스스로 말이다. 학교조직을 효율적이고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해서는 교육리더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그리고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바로 그의 교육리더십이다. 교직원들이 교육리더를 기억하는 것은 그가 자신을 위해 일하기 때문이 아니라 학교를 위해 일하고 교직
2016-06-13 09:55"슛! 골인!" "와! 북내초, 정말 잘한다! 짱이다!" 지난 2016년 6월 11일 여주중학교에서 실시된 2016 여주교육장배 학교스포츠클럽 플로어볼 초등부 대회에서 시골 면소재지의 작은 학교인 북내초등학교(교장 김경순)의 특성화반 플로어볼 대표팀은 읍내의 큰 학교의 많은 학생들로 구성된 클럽과 다른 학교들을 큰 점수차로 이기고 2014, 2015년에 이어 2016년 플로어볼 초등부 남녀 동반 우승이라는 쾌거를 달성하였다. 북내초등학교는 3년전부터 체육교과 초빙교사 이준호선생님 부임후부터 다양한 뉴스포츠를 통한 인성, 건강 가꾸기를 실시하고 있는데 아침시간, 중간놀이 시간, 방과후를 통해 플로어볼을 훈련해온 북내초등학교 특성화반 학생들은 이번 플로어볼 대회에서 압도적인 실력으로 3년 연속 우승이라는 쾌거를 이뤄냈다. 플로어볼이란 북유럽(스웨덴, 덴마크, 스위스 등)에서 축구다음으로 인기있는 하키형 뉴스포츠로서 우리나라에 소개된지 약 10여년이 지난 신생 스포츠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대한플로어볼 협회의 다양한 노력으로 학교스포츠클럽 대회에서 점차 많은 학생들이 참여하는 대표적인 종목이 되고 있으며 4학년 체육교과서에서도 소개될 만큼 운동효과와 재미가 있는
2016-06-13 09:54많은 한국인들이 전쟁의 영향을 받았다. 직접적으로 재산이 없어지고 사랑스런 가족을 잃은 것이다. 이산가족도 많았다. KBS가 방영한 이산가족 찾기가 이를 증명하고 있다. 또, 전쟁으로 죽고 상처받고 정신적으로 피해받은 군인들에게는 부모와 아내, 자식, 조카, 삼촌 등 많은 가족이 있기 때문이다. 그들의 친구들까지 포함한다면 전쟁 때문에 상처받은 사람들의 수는 헤아릴 수 없이 많다. 나의 친구들도 6,25 때 아버지를 잃었다. 그런가 하면 외국인들도 남의 나라 전쟁터에 와서 전사함으로부모를 잃었고 형제를 모른 채 살기도 했다. 이런 전쟁의 아픔이 다시는 반복되지 않아야 한다. 부산 대연동에 위치한 유엔기념공원에는 6·25전쟁 중 전사한 유엔군 전몰장병들의 유해가 안치돼 있다. 세계 유일의 유엔군 묘지이다. 세계 평화와 자유를 위해 생명을 바친 유엔군 전몰장병들이 잠들어 있다. 6·25전쟁이 일어난 이듬해인 1951년 1월 전사자 매장을 위해 유엔군 사령부가 조성했고, 그해 4월 묘지가 완공됨에 따라 개성, 인천, 대전, 대구, 밀양, 마산 등지에 가매장 돼 있던 유엔군 전몰 장병들의 유해가 차례로 이송돼 안장됐다. 이후 일부 유해는 그들의 조국으로 이장됐고,…
2016-06-13 09:54“김 선생, 고시에 합격했어? 그 많던 책 어떻게 했어?” 출근하자, 갑자기 깨끗해진 내 책상 위를 보면서 교감 선생님이 한마디 던졌다. 그리고 나는 멋쩍은 미소를 지으며 대답했다. “그럼요. 저 이제 하산했습니다.” 사실 교사의 일상은 일찍 출근하여 밤늦게까지 교재 연구와 업무 등으로 늘 바쁘기만 하다. 그러다 보니, 퇴근할 때는 몇 가지 중요한 서류만 간단히 정리한 뒤 퇴근하기에 급급하다. 다음 날 출근하면 어제와 똑같은 책상을 맞이하지만, 이상한 것은 나 자신이 이 환경에 너무 적응을 잘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것 때문일까? 지금까지 나는 책상 위를 깨끗하게 정리하는 일에 그다지 익숙하지가 않다. 책상 위가 아무리 지저분해도 필요한 물건을 찾는데 아무런 어려움이 없었으며 교재 연구나 업무를 보는 데도 그 어떤 불편함을 느끼지 못했다. 어쩌면 이것이 내가 책상 위를 정리하지 않은 이유 중의 하나인지 모른다. 만에 하나, 조금이라도 불편함을 느꼈으면 청소는 하지 않더라도 최소 정리 정돈쯤은 하지 않았겠냐는 생각이 든다. 그런데 내 신경을 거슬리게 한 것이 있었다. 그건 바로 내 앞에 있는 정선생의 책상이었다. 정선생의 책상 위는 항상 정리 정돈이 잘 되어 있
2016-06-13 09:54오늘날 우리 나라의 상황을 읽어낸다면어떤 모습일까?서울대 송호근 교수는 '시민의 탄생'을 출간하면서 가진 모 일간지와의 인터뷰에서 "오늘날 한국의 상황은 구한말 망국 때와 정확히 일치한다."는 표현을 하였다. 이는 과장이 아니라공감이 가는 말이다. 오히려 덧붙여 ‘그때보다 더 열악하다’는게 이 지식인의 외침이다. 한국을 두고 벌어지는 극동정세가 그렇다. 그와는 아랑곳없이 터지는 내부 분열이 더욱 그렇다. 누군가는 항변할 것이다. 그래도 백 년 동안 힘을 길렀는데 오늘의 한국은 구한말 조선이 아니다라고... 그런데 주변 4강은 한국이 커진 것보다 더 커졌고, 북한 변수가 돌출한 이 시대 역학구도에서 한국의 입지는 한없이 쭈그러지고 있다는 것이다. 내부 분열도 문제다. 당시에는 분열상이 조정에 한정되었지만 지금은 시민사회 전반을 갈라놓고 있다고 말이다. 그래도 믿기지 않는다면 중국·일본이 겹겹이 쳐놓은 방공식별구역으로 바짝 좁혀진 바다와 거기에 갇힌 한국을 볼 줄 알아야 한다. 4강 역학이 어떻게 작동하는지를. 방공식별구역 경쟁은 용암처럼 꿈틀대는 극동정세에 잠재된 하나의 상징적 사건일 뿐이다. 한국은 두 개의 분절선이 엇갈리는 위치에 몰려 있다. 한·중과 일
2016-06-13 09:546월을 맞이하면서 각급학교에서 나라사랑 강사로 활동하면서 우리 나라 역사를 돌이켜 보는 시간을 많이 갖게 되었다. 분명히 6.25 전쟁이 끝나고 난 현실은 세계에서 거의 꼴찌 그룹에 낄 정도로 우리 나라 현실은 가난했었다. 하지만 이런 가난을 벗어나고 지금은 세계에 알려질 정도로 부요한 나라로 성장하게 되었다. 또 해외로 이민을 갔거나 외국에서 취업하여 활약하는 동포들을 보면 정말 대단한 삶을 일구어 모두가 칭찬받을 생활을 하고 있는 것으르 목격하였다. 그런데 개화기 이전 조선 왕조에서는 왜 게으르다는 평을 받았을까 의문을 갖지 않을 수 없었다. 그 이유는 무엇보다도 애써 벌어도 내 것이 될 수 없다는 체념 때문에 결국 하루살이에 만족하였고 게을러질 수 밖에 없었으리라는 점이다. 바꾸어 말하면 그 당시에는 아무리 노력해도 관리의 수탈 때문에 게으름을 피웠을는지도 모른다는 것이다. 오늘날 남북의 대결에 있어서 저만 열심히 하면 노력한 만큼 벌 수 있는 남한의 자유가, 강요에 의한 북한의 생산력 보다 앞지르는 이유도 결국 저들은 아무리 벌어도 내 것은 될 수 없다는 체념에 있는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그렇다고 해서 현재 우리의 사회가 모두 근면하다는 뜻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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