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넓은 초원과 사막으로 이뤄진 아프리카 대륙에는 아직도 자연에 순응하며 살아가는 원시부족들이 존재한다. 현대문명의 이기를 경험하지 않고 전통을 간직한 원시부족의 모습을 보면 우리 인류의 과거를 돌아보는 계기가 되곤 한다. EBS 다큐프라임이 아프리카를 찾아 태고의 인류모습을 간직하고 있는 원시부족을 방문한다. 1일부터 3일간 오후 11시 10에 방송되는 ‘아프리카 원시문명 대탐험’에서는 가구루족, 삼부루족, 엘모로족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다. 1편 ‘초원의 유랑자, 가구루족’에서는 사냥과 수렵을 통해 생계를 이어가는 가구루족의 모습이 카메라에 담겼다. 나무를 마찰시켜 불씨를 얻고, 새로 정착한 곳에 나뭇가지를 엮어 만든 임시거처에서 생활하는 가구루족에 새로운 생명이 탄생한다. 영양실조에 걸린 엄마의 젖은 부족하고, 새벽이면 아이의 목숨이 붙어있는지 확인해야 하는 열악한 환경이지만, 부족민들의 얼굴은 해맑다. 유목생활을 하는 삼부루족도 있다. 2편 ‘케냐의 붉은 전사, 삼부루족’에서는 화려한 옷과 액세서리로 치장하는 여성들과 용맹을 키우기 위해 생살을 찢어가며 고통을 참아야 하는 남성들의 일상생활이 방송된다. 3편에는 동아프리카 최대 호수 투르카나에서 나일악어
2008-09-01 10:36경북지역 초.중.고교 교실의 냉방개선율(냉방기 보급률)이 다른 지역에 비해 많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경북도의회 윤영식(한나라.예천) 의원에 따르면 경북지역 학교의 냉방개선율은 66.4%로 경북보다 더위가 덜한 지역인 인천의 98.3%, 서울 98.3%, 경기 94.3%, 충남 85.5% 등에 비해 월등이 떨어졌다. 특히 초.중.고교별로 볼 때 초등학교는 58%만 냉방시설이 개선됐고, 중학교와 고등학교의 개선율은 각각 67.2%와 79%로 나타나 상대적으로 더위에 약한 어린학생들이 다니는 학교일수록 냉방시설 개선이 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경북도교육청은 오는 2011년께 냉방기 보급률을 80.8%에 도달할 수 있도록 냉.난방설비 설치계획을 짜놓아 당분간 학생들은 여름마다 무더위와 싸우며 공부를 해야할 처지이다. 윤 도의원은 "해가 갈수록 폭염이 심해져 단축수업 사례가 많아지는데 냉방설비 설치계획은 환경의 변화를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며 "도교육청이 예산배정 우선순위를 조정하더라도 초등학교 등에 대한 냉방시설을 우선적으로 확보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2008-09-01 10:31
해외 한국학교 교장이 그 지역을 여행하며 문화유산과 생활상을 소개한 여행기를 펴냈다. 주태균 이란 테헤란 한국학교장(사진)이 주인공. 주 교장은 2006년 테헤란학교에 부임한 이후 100여회에 걸쳐 이란 전역을 여행하고 ‘낙타선생, 페르시아를 가다’(한솜미디어)를 출간했다. 주 교장을 이메일로 인터뷰했다. 이란 내 60여개 도시를 탐방한 주 교장은 자신의 기록물을 많은 사람들과 공유하기 위해 블로그 ‘페르시아 사랑’(blog.daum.net/ju520207)을 운영했다. 평소 접하기 어려운 페르시아 지역의 문물에 대한 알찬 정보로 블로그는 큰 인기를 끌었고, 1년 6개월 만에 75만여명이 방문했다. 이를 눈여겨본 김영목 이란대사와 올해 국립중앙박물관에서 ‘페르시아 황금 유물전’을 전시한 담당자의 권유로 책을 펴내게 됐다. 주 교장은 “이란에서 외국인이 이렇게 많은 도시를 여행한 것은 처음일 것”이라며 “평소 오지 탐험을 좋아하고, 유네스코 등록문화재, 성경 유적지, 이슬람 유적지 등 주제별로 여행을 했기 때문에 자료를 정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란은 우리에게 낯선 곳이다. 특히 핵무기 개발, 이슬람 종파 간 다툼 등으로 위험한 곳으로 인식돼 있다. 주…
2008-09-01 10:30교총과 일본교육연맹은 1980년부터 ‘한․일 교육연구발표회’를 개최하고 있다. 일본교육연맹은 일본의 전국연합초등학교장회, 전일본중학교장회, 전국고등학교장협회, 일본사립중학고등학교연합회, 전국국공립유치원장회, 전일본교직원연맹 등 6개 단체가 연합된 형태로, 1951년 설립되었다. 학교방문(오전)과 교육 세미나(오후)로 이뤄지는 발표회는 올해로 24회째를 맞았으며, 그간 교원연수, 교원평가, 학교폭력, 교단갈등, 교육개혁, 과학교육 등 다양한 교육 이슈를 다루면서 양국 교육 문제에 대해 심도 있는 발표와 논의를 통해 교육발전에 기여해왔다. 올해 발표회 주제인 ‘다문화가정에 대한 학교현장의 활동’은 통상 주최단체에서 주제를 제안하던 것에서 벗어나 다문화가정 문제에 대한 일본 사례를 습득하기 위한 취지로 교총에서 먼저 제안해 이뤄졌다. 21일 오전, 한국 대표단 19명은 주제발표자인 도미이 마사쓰구 교장이 재직하고 있는 신주쿠구 오쿠보초등학교를 방문했다. 1879년 설립되어 내년이면 130주년을 맞는 오쿠보초등학교는 전체 학생 206명 중 외국인 국적(12개국 출신)의 학생이 56명으로 약 28%에 달한다. 이 학교에 재학하고 있는 한국인 학생들이 간단한
2008-09-01 10:28직무 스트레스와 탈진이 초중고 교사들에게 만연돼 있고 심각하며 교육의 경쟁력을 떨어드리고 있다. 교사가 건강해야 건강한 교육이 가능하다. 교사의 직무 스트레스로 인한 탈진 예방과 관리는 정부와 시․도교육청의 의무다. 전문가들이나 경험적 연구결과들은 사회적 지지(social support)가 직무 스트레스로 인한 탈진의 예방, 해소, 경감, 치료에 매우 효과적임을 지적하고 있다. 교사 개개인이 보살핌을 받고 사랑받고 있으며 존중되고 소중한 존재라는 인식을 가질 때 자존감, 소속감, 조직 헌신, 동료의식이 발달한다. 사회적 지지는 스트레스와 탈진에 대한 효과적인 완충제이며, 교사들에게 교직에서의 행복감, 안도감을 가져다주는 관계 형성의 매개체가 된다. 정작 칭찬과 격려가 필요한 것은 학생에 앞서 교사 자신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교육행정가의 서번트 리더십, 특히 학교장의 지도력이 교사들의 직무스트레스를 완화시키고 탈진을 예방해 주는 필수요건이다. 최상의 근무조건이라 하더라도 과도한 개혁분위기 속에서 교사들은 스트레스와 탈진을 느끼기도 한다. 조직의 목적이 개인의 이익에 우선하기 때문이다. 교과부, 시․도교육청, 학교는 직무 스트레스와 탈
2008-09-01 10:26
안양옥 서울교총 회장(서울교대 체육교육과 교수)은 최근 교과부와 문화체육부가 구성한 학교체육진흥위원회 위원장에 선출됐다. 문화체육부나 교과부 소속 공무원이 아닌 첫 번째 민간 위원장으로 활동하게 될 안 회장을 지난달 29일 만났다. 아울러 10월 실시될 서울교총회장 및 25개 구교총 회장 직선과 관련한 계획도 들어봤다. - 학교체육진흥위원회는 어떤 조직인가 입시공부에 시달리고 있는 학생들의 체력증진을 위해 ‘학교 스포츠클럽을 활성화’하기로 한 교과부의 계획에 따라 지난 해 교과부, 문화체육부, 체육진흥공단, 대학체육회가 구성한 위원회로 학교 체육교육 및 체육동아리 활성화를 지원하는 일을 맡고 있다. 그동안 교과부는 체육을, 문화체육부는 교육을 소홀히 한 측면이 있는데 정책적으로는 이 ‘교육’과 ‘체육’의 두 분야를 연결하고 조율하는 역할도 한다. 특히 이명박 대통령이 문화체육부 업부보고 시 학교체육을 강화하라고 지시한 바 있어 위상이 강화됐다. - 학교체육 활성화를 위해 어떤 일을 하나 초등학교 체육이 활성화되도록 체육보조강사 지원하는 일은 이미 시작됐다. 시도별로 952명을 선발했는데 이들 일선 초등학교에 배치될 체육보조강사는 체육정규교과수업을 보조하고,…
2008-09-01 10:20
인천광역시교육위원회(의장 전 년성)는 2008.8.29 14:10에 개최된 제198회 인천광역시교육위원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2009.9.1일부터 시작되는 제5대 인천광역시교육위원회 후반기 2년의 임기를 수행 할 의장과 부의장을 선출하였다. 전체 교육위원 9명이 무기명 투표로 선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 이번 의장단 선거에서 의장에는 전 년성 교육위원 (만 66세)이 부의장에는 노 현경 교육위원이 (만 46세)가 각각 당선되었다.
2008-09-01 09:35
서호중학교, 경기도내 25개 봉사활동 시범학교 대표교이다. 대표교라서 그런지 토요일 오후와 일요일에도 학생봉사활동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8월 30일(토) 오후 '서호사랑 봉사학습 체험교실'(팀장 이영관 서호중 교장)에 서호중2, 3학년 49명, 교원 13명, 학부모샤프론 봉사단 2명 등 총 64명이 참가하였다. 참가자들은'서호사랑 체험교실' 교재를 읽고 사전교육을 받은 후 학교를 출발, 서호천을 따라 항미정, 방죽둑, 무궁화단지, 새싹교를 답사하면서서호의 역사, 정조의 애민정신, 농업과학의메카 수원, 수질오염과 대책, 나라꽃 무궁화에 대하여익히고 농촌진흥청 내 농업과학관을 견학하면서'버섯 특별전'을 관람하였다. 마지막에는 담당 선생님과 함께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알게 된 점, 느낀 점, 나의 각오 등을 발표하고 자가 형성평가를 하면서 프로그램을 끝마쳤다. 이 체험교실을 총괄 진행한 이영관 교장은 "다른 학교 학생보다 서호중학교 학생들은 서호에 대하여 잘 알아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우리는아는 만큼 사랑하게 되므로 체험을 통해 서호를 알고 서호를 사랑하자. 그게 바로 애향심의 출발이다"라고 말했다.
2008-09-01 09:359월이 시작되는 첫날, 새벽부터 비가 내리고 있다. 가을다운 가을을 선보이기 위한 노력이 아닌가 싶다. 넉넉하고 풍성하고 아름답고 행복한 가을의 계절 9월을 맞게 되니 마음도 넉넉해지고 풍성해지려고 한다. 풍성한 계절 첫날에 무엇이 부족하고 무엇을 채워야 할 것인지에 대해 생각해 보는 아침이다. 학교마다 이제 가을이 접어들고 하니 학교가 더욱 풍성한 학교가 되고 넉넉한 학교가 되며 보다 건강하고 윤택한 학교가 되려고 많은 노력을 하리라 본다. 눈에 잘 보이지 않는 작은 것, 예사로이 넘기기 쉬운 아주 작은 것에서부터 모자란 부분, 부족한 부분, 채워야 할 부분들이 눈에 보이면 좋을 것 같다. 지난주에 한 학부모님으로 전화를 받은 적이 있었다. 남자 학부모님이었다. 항의전화였다. 흥분된 어조로 목소리를 높이었다. 학교에 전화를 해도, 교육청의 담당자에게 전화를 해도 속시원한 답을 얻지 못해 리포터에게까지 전화를 한 것이었다. “아파트에 입주를 해서 가까운 학교에 전학을 왔었는데 2학기의 교과서를 미리 주문을 하지 않아 개개인이 교과서를 가까운 서점이나 인터넷에서 구입하라고 하더라. 학교에서 주선해서 2학기 수업에 지장이 없도록 교과서 공급을 해주어야 할 텐데…
2008-09-01 09:34교직원공제회는 7월 21일자 한국교직원신문에 ‘상반기 4129억 수익’ ‘회원 생애복지 서비스 개발’ 제하의 기사를 쏟아냈다. 본지의 시리즈 기사를 의식해서다. 그럼에도 회원들은 “그 돈을 다 어디에 쓰느냐”며 여전히 여수신금리와 각종 복시사업에 불만스런 목소리다. 공제회는 “그 정도를 벌어야 지급준비율을 100퍼센트 유지하고, 지금처럼 가장 유리한 여수신 금리를 제공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하지만 “혜택을 실감하려면 대출 이자를 더 낮추고, 저축급여율을 더 높여야 한다”는 회원들과는 괴리가 너무 크다. 20년 미만 탈퇴자는 은행보다 불리 군인․행정공제회보다 수익률 낮아 ▲저축급여는 신기루(급여율변동표 제시)=96년 가입당시 상한구좌(7만 2000원)로 가입한 A교사. 30년을 부으면 4억 600만원을 받는다는 설명에 바로 사인했다. 그러나 올 1월, 한도액을 42만원으로 증좌한 그는 30년 후 받는 돈을 보고 깜짝 놀랐다. 홈페이지에 올라 있는 조견표에는 42만원씩 30년을 불입해 받는 돈이 3억 9300만원으로 되레 줄기 때문이다. “10년 간 화폐가치 변동을 감안해도 7만 2000원이 42만원이 됐는데 받는 돈은 1000만원 이상 줄다니 이
2008-09-01 09: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