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등교원 명예퇴직 신청자가 지난 해 대비 2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1일 현재 시도교육청을 통해 잠정 집계한 명예퇴직 신청자 수는 4461명으로 지난 해 8월1821명에 비해 2.45배 증가했다. 올 8월 신청 수는 지난 해 전체 명예퇴직 신청자 수(4063명)보다도 많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833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경기가 511명, 경북이 420명, 경남 377명 순으로 많았다. 2007년 8월 대비 증가폭으로는 광주가 4.39배(37명→202명) 증가로 가장 큰 폭을 기록했으며, 전남(4.49배), 대전(4.39배)로 3배 이상 늘었다. 이처럼 교원의 명예퇴직이 늘어난 것은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공무원연금법이 개정되면 퇴직 후 받을 연금이 지금보다 줄어들 것이란 우려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또 수 천만원에 달하는 명예퇴직수당도 없어질 것이란 불안감도 한 몫하고 있다. 여기에 교원평가제 도입, 연수 강화 등 교육개혁의 피로감이 누적 된데다, 최근 계속되고 있는 교권침해 사건도 현장 교원들이 교직을 떠나게 하는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창희 대방중 교사는 “학생지도를 조금만 강화해도 인권 운운하며 비난하고 학부모의 이의제
2008-07-07 18:58김도연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이 7일 결국 경질되고 후임에 안병만 대통령 자문 미래기획위원회 위원장이 내정되면서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새 정부의 교육정책이 어떻게 방향을 잡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안 내정자는 한국외대 행정학과 교수 출신으로 이 학교 총장을 두번이나 역임한 경력이 있어 일단 '교육'과 '행정' 분야에서는 전문성을 인정받았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교과부 직원들도 교수 출신인 정진곤 청와대 신임 교육과학문화수석에 이어 역시 교수 출신이 장관으로 내정된 데 대해 일단 교육계를 누구보다 잘 아는 전문가들이 잇따라 기용됐다는 점에서 대체로 반기는 분위기다. '학교 현장의 자율성 확대'를 기조로 하는 새 정부의 교육정책 방향도 신임 장관 취임으로 크게 달라지지는 않을 전망이다. 이명박 대통령이 당선되기 이전부터 바른정책연구원이라는 '싱크탱크'를 통해 새 정부의 교육정책 공약 등에 자문을 했던 사람이 바로 안 내정자이기 때문이다. 그가 이사장으로 있던 바른정책연구원이 올초 펴낸 백서에 따르면 대입업무를 대교협으로 이관하고 2012년까지 대입을 완전 자율화하며 초등 3학년때부터 영어 몰입교육을 실시하는 등 현 정부가 추진중인 교육정책들이 고스란히 담겨
2008-07-07 17:53일본에서 맞벌이나 1인 부모 가정의 아동이 방과 후를 보내는「학동보육」의 규모나 설비 등에 관한 가이드라인(지침)의 내용이 밝혀졌다. 가까운 시일 내에 이를 공표하고, 각 도도부현 등에 통지한다. 학동보육은 이용자 급증으로 대규모화 되고 있어 「아동들에 대한 감독이 두루 미치지 않는다」등의 문제도 지적되고 있어, 보육의 질을 확보하는 것이 목적이다. 이 지침에서는 한 개 시설당 아동수를「최대 70명까지로 한다」라고 상한을 명기했다. 면적은 아동 1명당 대체로 1·65제곱 미터이상이라고 규정하면서 아동의 몸 상태가 나쁠 때에 휴식할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하는 것을 정했다. 토요일이나 여름방학 등의 개소 시간은 8시간 이상으로 하고 있다. 또, 신입생에 대해서는 4월1일부터 받아들이도록 했다. 보육원에 아이를 맡기고 일하는 부모가 3월말의 유치원을 졸업 후, 4월 상순의 입학식까지 아이를 맡기는 장소가 없는 것은 난처하다」는 목소리가 있기 때문이다. 학동보육은 1997년에 아동 복지법 개정으로 법적으로 위치가 부여되었지만, 설치는 자치단체의 노력 의무사항이었다. 지금까지는「지역의 실정에 따라서 다양한 형태로 실시」하는 방침에서, 설치나 운영에 관한 최저 기준을 마
2008-07-07 16:57사단법인 대한민국 6.25참전유공자회 충북도지부(지부장 유재철)가 주관한 제8회 6.25전쟁 첫 전승기념행사 및 안보결의대회가 동락전투지 였던 동락초등학교에서 7월 7일 오전 11시에 정우택 충북지사와 이기용충북교육감, 향토사단인 37사단장(김홍배소장) 등 각급기단체장과 6.25참전 유공자회 회원(시군단위지부)과 37사단 장병이 참석한 가운데 열려 국가안보의 중요성을 재인식하는 기회가 되었다. 1950년 7월 4일 부터 7일까지 4일간 신니면 문락리 일원에서 전개된 한국전쟁 최초의 승전으로 기록된 전투로 당시 동락초등학교 교사였던 (故) 김재옥 여교사가 적군이 진을치고 있는것을 아군에게 정보를 제공하여 적군을 섬멸시킨 전투로 기록되어 있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매년 7월 7일에 전승기념행사와 함께 안보결의 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이 6.25전쟁당시 무기와 폭발물 탄약 등 전사자유품을 전시하고 그동안 6.25전사자 유해발굴사업에 대한 사진도 전시하여 안보의 경각심을 불러일으켰다. 동락초등학교에는 6.25참선전승비와 함께 안보전시관과 학생교육시설이 마련되어 관내초등학교6학년 학생들이 입소하여 안보체험교육을 매년 실시하고 있다.
2008-07-07 16:56미국의 교실에 기술 혁명이 확산되고 있다. 이에 따라 교과서와 노트북, 종이의 필요성은 점점 줄어들고 있으며 심지어는 벽돌과 시멘트로 세운 학교 건물도 없이 수업이 이뤄지는 경우도 드물지 않다. 보스턴의 릴라 G. 프레더릭 시범 중학교에서는 7,8학년생 650명이 교실에서 애플 노트북 PC를 이용해 수업을 하고 있다. 수학의 경우, 스콜래스틱사가 개발한 FASTT 소프트웨어를 이용해 마치 비디오 게임을 하듯 방정식을 풀어나가고 있다. 학생들은 매일 아침 등교 때 노트북을 지급받은 뒤 귀가하면서 반납한다. FASTT외에도 과목별로 '구글 닥'이나 애플의 'i무비'같은 전문 교육 소프트웨어를 활용한다. 따라서 이 학교에는 교과서란 필요없는 물건이다. 소설책을 가득 구비한 도서관만이 유일하게 남은 과거의 유물이다. 숙제는 학교 웹사이트에 있는 전자함으로 제출하면 된다. 교사와 학생들은 각기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으며 부모들은 메신저로 교사와 대화를 나눌 수 있다. 프레더릭 중학교는 보스턴에서도 범죄와 빈곤층이 많은 지역에 자리잡고 있다. 2년전 100만 달러를 투입해 시범적으로 이런 수업 방식을 시작했다. 데브라 소시아 교장은 "강력하고도 강력한 경험"이라고 표현하
2008-07-07 16:48전남도교육청이 수십억원을 들여 시행하고 있는 온라인 자율학습 체제인 '사이버 가정학습'이 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7일 전남도 교육청과 행정사무감사 자료 등에 따르면 목포와 순천, 영암 등 관내 12개 시군 교육청을 대상으로 이용실태를 조사 결과 주(週)당 1시간에도 미치지 못했다. 1인당 평균 이용 시간은 영광이 35분, 곡성과 화순이 39분에 불과했으며 가장 많은 곳도 완도 45분, 순천 43분에 그쳤다. 주당 이용학생수도 진도 821명, 장성 835명, 영광 854명, 영암 930명 등 1천명을 넘지 못했고 순천이 8천959명, 목포 2천579명, 화순 2천472명, 무안 2천28명 등이었다. 수업이 주당 2회 이상 이뤄지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일부 지역의 경우 400명 남짓한 학생만이 이용하는 셈이다. 특히 중학생의 경우 영광 94명, 영암 107명, 함평 125명, 목포 175명 등에 그쳐 사실상 유명무실한 실정이다. 지난해 조사한 이용학생 만족도도 지역 교육청에 따라 40-50% 포인트 이상 차이가 나는 등 크게 엇갈리고 있다. 중학생 만족도의 경우 함평과 무안의 경우 상(上)이 아예 없거나(0%) 9.1%인 반면 장성 70%, 목포 60% 등
2008-07-07 16:46한국외국어대 총장을 두번이나 역임한 행정학계의 원로학자이다. 인간관계가 원만해 따르는 제자들이 많지만 일처리에서는 공사 구분이 명확하고 합리적이라는 평. 이명박 대통령의 동갑내기 측근 중 한명으로 이 대통령 당선 전부터 외곽자문기구인 바른정책연구원 이사장직을 맡아 정책자문 역할을 했으며 새 정부의 초대총리 후보로도 거론된 바 있다. 서울대 법대와 대학원을 졸업했고 미국 플로리다 대학교에서 정치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68년 명지대 행정학과 전임강사로 부임한 뒤 1975년부터 한국외대 행정학과 부교수 및 교수로 재직했으며 한국정치학회 연구위원장, 한국행정학회 회장, 한국외대 부총장 겸 대학원장 등을 역임했다. 특히 1994~1998년과 2002~2006년에 각각 한국외대 5대, 7대 총장으로 활동하는 동안 용인외고와 사이버외대를 설립하고 학내 분규를 해소해 정이사 체제로 전환시키는 등 대학 경영 능력을 인정받았다. 부인 박정희(68)씨와 1남1녀. ▲충북 괴산(67) ▲경기고ㆍ서울법대 ▲한국외대 행정학과 교수 ▲한국외대 부총장 및 대학원장 ▲한국행정학회 회장 ▲한국외대 총장 ▲서울시정개발연구원 이사장 ▲대통령 자문 미래기획위원회 위원장
2008-07-07 16:45이명박 대통령은 7일 교육과학기술부장관에 안병만 대통령직속 미래기획위원회 위원장,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에 장태평 전 국가청렴위원회 사무처장, 보건복지가족부 장관에 전재희 한나라당 의원을 각각 내정했다. 또 감사원장에 김황식 대법관을 내정하고 경제사회발전 노사정위원회 위원장에 김대모 중앙대 교수를 임명했다. 청와대 이동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의 개각안을 공식 발표했다. 이와함께 대통령특별보좌관으로 국민통합특보에 김덕룡 전 한나라당 의원, 언론문화특보에 이성준 전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운영위원장을 각각 임명했으며, 기획재정부 제1차관에는 김동수 기획재정부 차관보, 외교통상부 제2차관에는 신각수 주 이스라엘 대사가 각각 기용됐다. 청와대 교육비서관에는 김정기 선문대 부총장이 임명됐다. 또 황해도 지사에 민봉기 인천시 지방행정동우회장, 함경남도 지사에 한원택 성균관대 명예교수가 낙점받았다. 이번 인선을 앞두고 당초 중폭 이상의 개각 가능성도 제기됐으나 한승수 총리와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이 유임되고 교육부, 농림부, 복지부 등 3개 부처 장관만 교체됨으로써 쇠고기 파문으로 빚어진 정국 혼란이 수습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청와대는 이번 개각을 계기
2008-07-07 14:59리포터가저녁마다 걷기 운동을 하는 아름다운 시골길이 있습니다.아스팔트로 포장된 길 양편으로 반달형의 논들이 아름답게 펼쳐져 있는 곳입니다. 한겨울에는 앙상한 뿌리를 드러낸 벼 포기와 아무렇게나 흩어져 있는 지푸라기들 사이로 청둥오리가 이삭을 쪼아먹고, 아주 가끔가다 따스한 저녁햇살이바닥이 허옇게드러난 논배미를 비출 때면 아름다운 광경에 한동안 걸음을 멈추게 되는 그런 곳이기도 합니다. 특히 요즘엔 길섶에 개망초가 흐드러지게 피어있어 장관을 연출합니다. 그 길을온갖 사색을 하며 한가로이걷다보면행복이 저절로찾아온답니다.
2008-07-07 13:45칠월칠일인 오늘 우리학교에서는 1학기를 마감하는 기말고사를 시작했습니다. 아침 일찍부터 밤샘 공부로 초췌해진 아이들이 삼삼오오 등교를 시작합니다. 커다란 가망을 어깨에 메고 까칠한 얼굴을 한 채 힙겹게 등교하는 아이들을 보니 안타깝기 그지없습니다. 게다가 날씨까지 눅눅해서 기분까지 우울해 보입니다. 고등학교 정기 고사는 정말 전쟁이 따로 없습니다. 내신 반영 비율이 높아 서로를 경쟁 상대로 여기기 때문에 시험기간 중에는 노트도 빌려주지 않습니다. 아이들의 신경은 날카로울 대로 날카로워져 조금만 일에도 쉽게 짜증을 냅니다. 시험 감독도 정감독과 부감독으로 나누어 2인 1조로 짭니다. 정감독은 교실 중앙에 서 있고 부감독은 교실 뒤편에서 아이들의 부정행위를 감시합니다. 요즘엔 어머님들로 구성된 학부모 감독도 대거 투입하여 이중 삼중으로 학생들을 감시합니다. 학년도 뒤섞어서 옆사람 것을 볼 수도 없습니다. 한마디로 살벌하죠. 따라서 부정행위는 언감생심 꿈도 꿀 수 없답니다.
2008-07-07 13: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