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고등학교 3학년에 대한 학력평가가 15일 인천광역시를 비롯한 전국 16개 시·도교육청 1766개 고등학교에서 49만5천여명을 대상으로 일제히 실시됐다. 공교육의 신뢰회복과 학생 학부모의 불안 심리해소와 사교육비 절감 등을 목적으로 실시한 이번 학력평가는 인천광역시교육청 주관으로 현직교사들이 직접 출제했으며 인천에서는 옥련여고(사진)를 비롯한 85개 고등학교에서 28,792명이 치험을 치렀다, 이날 시험은 1교시 언어영역, 2교시 수리영역, 3교시 외국어(영어)영역, 4교시 사회·과학탐구영역으로 진행됐으며 평가 결과는 다음달 11일까지 각 학교에 통보 수업개선 및 학생들의 진로·진학지도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한편 인천시교육청은 평가 종료 후 정답과 해설을 인천시교육청 홈페이지(www.ice.go.kr)에 탑재할 예정이다.
2008-07-15 14:29연일계속되는 무더위로 인해 기상청에서 폭염특보를 자주 발표하고 있다. 폭염특보는 폭염주의보와 경보로 나눌수 있는데,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기온 33℃ 이상이고, 일 최고열지수 32℃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때', 폭염경보는 '일 최고기온 35℃ 이상이고, 일 최고열지수 41℃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때' 발효하게 된다. 여기서 열지수(Heat Index)란 '날씨에 따른 인간의 열적 스트레스를 기온과 습도의 함수로 표현한 것으로 일 최대열지수란 일중 열지수의 최고값을 의미'한다. 이렇게 폭염특보가 내려지면서 각 시,도교육청에서는 일선학교에 조기방학이나 단축수업등의 조치를 취하라고 폭염특보에 따른 대처요령등을 내려보냈다. 이에따라 폭염경보가 내려졌던 지역에서는 예정보다 다소 빠른 시기에 방학을 시작하기도 했고, 그 외의 학교에서는 단축수업등으로 폭염에 대비하고 있다. 여기까지는 일선학교에서 취할수 있는 방법을 적절하게 활용한 것으로 볼 수 있다. 문제는 이를두고 일부 언론에서 문제를 제기하면서 조기방학이나 단축수업조치를내린 것에 대해논란이 일고 있다는 것이다. 여기에 최근 급속도로 보급된 각급학교의 에어컨 사정이 좋아지면서 폭염보가 내려져도…
2008-07-15 14:29“친환경농업을 선도하는 청정괴산의 이미지를 담아 풍요를 상징하는 농악(상모)놀이를 유색 벼를 이용해 연출한 것입니다.” 안내판의 글대로 괴산군농업기술센터에서 충북 괴산군 감물면 이담저수지 아래 1만2000㎡의 논에 색이 다른 세 종류의 벼를 심어 연출한 농악(상모)놀이가 오가는 사람들의 눈길을 끈다. 이담저수지의 제방에서 내려다보이는 이 대형작품은 가로 80m, 세로 100m 크기로 논을 캠퍼스 삼아 밑그림을 그린 후 색이 다른 황색벼, 검붉은벼, 추청벼를 심어 벼가 자라면서 색깔이 진해지면 더 아름다운 예술작품이 나타나도록 만들었다. 농업기술센터에서 벼를 벨 때까지 도시소비자를 초청, 예술작품이 완성돼 가는 과정을 보여주는 이벤트를 자주 열 계획이라니 스트레스로 찌든 도시민들에게 청량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야산에 백로와 왜가리가 집단 서식하고 있는 주월리와 함께 감물면을 철새천국으로 만드는 곳이 이담저수지이다. 저수지 제방에서 조류들이 한가롭게 노니는 모습을 바라보고 있노라면 이름 모를 예쁜 나비까지 나풀나풀 날아다니며 유혹한다. [교통안내] 중부내륙고속도로 괴산IC - 19번 국도 - 감물면 - 광전사거리 우회전 - 음성, 불정면 방향 - 이담저수지
2008-07-15 14:28흔히 한․일 관계를 나타낼 때, ‘가깝고도 먼 나라’라는 표현을 쓴다. 양국(兩國)은 지리적으로나 경제적으로 가까운 관계지만 역사적으로는 늘 적대적인 상황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해마다 되풀이 되고 있는 독도 영유권 분쟁은 이제 학생들이 배우는 교과서로까지 번져 심각한 역사 왜국으로 이어지고 있다. 최근 일본 문부과학성이 14일 공개한 중학교 사회과용 학습지도요령 해설서를 보면 러시아가 일본 영토인 ‘북방 4도’를 불법 점거하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독도 문제도 ‘북방 영토와 마찬가지로’ 이해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하고 있다. 이는 한국이 러시아처럼 독도를 불범 점거하고 있다는 인상을 주기에 충분하다. 학습지도요령 해설서는 현장 교육과 교과서 제작의 기본 지침서나 마찬가지다. 교과서 회사들은 이같은 해설서를 토대로 교과서 편찬에 따른 구체적 내용이나 방향을 설정한다. 만약 일본 중학생들이 교과서에서 시네마현의 행정 구역인 독도를 한국이 불법 점거하고 있다는 식으로 배운다면 장차 독도를 둘러싼 한일간의 분쟁은 위험수위를 넘어 극한 대결 양상으로 치달을 것이 뻔하다. 현재 일본에서 사용되고 있는 몇몇 교과서에는 이미 독도 영유권을 주장하는 내용이 실린 것으
2008-07-15 14:28한국교총(회장 이원희)은 15일 일본의 독도 영유권 침탈 만행 기자회견을 주한 일본대사관 앞에서 개최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일본중학교 학습지도요령 해설서를 화형에 처하는 퍼포먼스를 가졌다. 교원, 시민 등 1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주한 일본대사관 앞에서 일본의 독도 영유권 침탈만행 및 역사왜곡을 강력히 규탄하고 있다. 일본의 독도 침탈 만행 규탄 기자회견을 가진 뒤 이원희 교총회장과 양시진 교총부회장이 항의서한을 전달하기 위해 주한 일본대사관으로 향하고 있다.
2008-07-15 14:00서울시교육감 직선제 첫 선거를 앞두고 정식후보 등록이 시작된 15일 오전 후보들이 종로구 서울시선관위에 신청서를 내기위해 몰렸지만 대다수의 후보들이 관련 서류 미비로 등록을 마치지 못했다. 이날 가장 먼저 접수장을 찾은 주경복, 김성동 예비 후보들은 오전 9시 접수 시작과 동시에 사무실 중앙에 마련된 2개의 책상에 앉아 선거권자 추천장, 재산 신고서, 병역사항 신고서 등 관련 서류를 제출했다. 선관위 직원들은 책상에 마주앉아 제출된 자료 중 중복되거나 선거권이 없는 추천자는 없는지, 누락된 서류는 없는지 등을 꼼꼼히 살폈다. 먼저 서류 확인이 끝난 주경복 후보가 자리에서 일어나 선관위 관계자들과 자리에 있던 다른 후보들과 인사를 나눈 뒤 사무실을 떠났다. 이어 공정택 후보가 오전 9시30분께 후보자 등록을 완료한뒤 접수증을 받았다. 김성동 후보는 서류를 낸뒤 "공정하고 깨끗한 선거를 치르겠다"고 말한뒤 돌아갔고 나중에 도착한 이인규 후보와 이영만 후보도 각각 신청서를 냈다. 이날 오전 10시까지 후보자 등록 신청서를 접수한 5명 가운데 등록을 완료한 후보는 공정택 후보밖에 없었고 나머지 후보들은 모두 후보자 추천장이 미비해 등록 마감 시한인 다음날 오후 5시
2008-07-15 11:49교육과학기술부는 성인들의 평생학습 활성화를 위해 전국 대학 또는 전문대학 가운데 5~7곳을 평생학습 중심대학으로 선정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평생학습 중심대학으로 선정되면 기초지방자치단체와 협약을 맺어 해당 지역 성인들을 위한 평생 교육 프로그램을 중점적으로 운영하게 된다. 대학 부설 평생교육원 등 기존 시설과 달리 보다 체계적으로 학사 관리를 하고 전임교수가 강의에 참여하도록 학칙에 규정되는 등 한층 내실있는 교육이 이뤄질 것이라고 교과부는 설명했다. 선정되기 원하는 대학이나 전문대학은 기초자치단체와 공동 명의로 사업계획서를 작성해 8월8일까지 평생교육진흥원에 제출하면 된다. 교과부는 선정된 대학에 올해 학교당 최고 2억원, 2012년까지 총 35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금은 지역 성인 학습자를 위한 학습비로 쓰이며, 학습자들은 학기당 최대 30만원까지 학습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교과부는 대학들의 신청서를 접수, 심사한 뒤 다음달 중 선정 절차를 마쳐 올 2학기부터 본격적인 수업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2008-07-15 11:48서울중등교장평생동지회가 조직의 활성화를 위해 연락이 끊긴 회원들을 찾고 있다. 또 퇴직 후 동지회에 가입하지 않은 교장들을 기다리고 있다. 지난 5월 서울중등교장평생동지회장에 선출된 이춘원 전 당곡고 교장(사진)은 “풍부한 경험을 가진 교장들이 퇴직했다는 이유로 그 전문성이 사장되는 것이 안타까웠다”며 “퇴직 교장이라 하더라도 전문가로서 사회에 봉사하고 후배교사와 학생들에게 바른 길을 제시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앞으로 활동과 관련해 이 회장은 “교육과 관련한 각종 현안에 의견을 직·간접적으로 제시할 수 있도록 토론회를 개최하거나 참석을 활성화 할 계획”이라며 “이 같은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조직을 재정비하고 회세 확장에 노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 회장이 구상하고 있는 조직정비는 99년 모임 결성이후 현재까지 참여하지 못하고 있는 교장과 최근 연락이 끊긴 기존 회원과의 소통이다. 평생동지회 활동을 원하는 해당 전직 교장들은 전화(02-57-0035)나 팩스(02-576-0363)으로 연락하면 된다.
2008-07-15 09:06교총은 9일 2008년 교육공무원 성과상여금의 조기지급을 교과부에 요구했다. 교총은 “전년도 성과를 기준으로 지급해 오고 있는 성과상여금이 타 공무원의 경우 3월 경에 지급이 완료된 반면 교원은 아직까지 지급되고 있지 않다”며 “교원들의 불만이 고조되고 사기가 저하되는 등 문제점이 발생하고 있는 만큼 성과상여금이 조기에 지급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촉구했다. 이에 대해 교과부 관계자는 “현재 교원 성과급과 관련해 내부안은 마련한 상태지만 교직단체의견수렴, 관계부처와의 협의 일정이 남아있어 최종안을 확정하지 못하고 있는 상태”라고 밝혔다. 한편 교과부는 지난 해 2008년 성과상여금의 차등률을 30%로 확대하기로 한 바 있어 향후 논의 과정에서 진통이 예상되며 성과급 예산은 약 1조원 가량 편성돼 있다.
2008-07-15 09:02“음란물을 같이 보자고 하는 친구. 의리로 같이 봐야할까요, 아니면 안 된다고 거절해야 할까요.” 찬성과 반대의 입장이 엇갈리며 교실은 웅성거렸다. 10일 안산 초지초등학교 6학년 5반 교실에서 열린 ‘유괴·성폭력 예방 공개 특별수업’. 이 학교에서는 초등학교 고학년 음란물과 관련한 특별수업이 진행됐다. 수업은 음란물을 같이 보자고하는 친구에 대한 ‘유진이’의 고민이 담긴 동영상 시청으로 시작됐다. 친구의 고민에 대한 찬반입장을 조별로 정하고 발표하는 시간이 되자 요즘 초등 고학년의 생각이 속속 드러났다. “어른들도 보니까 우리도 봐도 됩니다”, “중독성이 있어서 봐서는 안됩니다”부터 “호기심을 풀기 위해서 봐도 됩니다” “성에 대한 실수를 할 우려가 있어서 안됩니다”까지 제법 어른스런 답변들이 오갔다. 엄미영 보건 교사의 음란물의 문제점과 대처방법에 대한 설명하자 학생들의 마음은 ‘봐도 된다’에서 ‘거절해야 한다’로 옮겨갔다. 엄 교사는 또 최근 대구지역에서 발생한 성폭력 사건을 예로 들어 음란물에 빠져들 경우 자칫 그것이 죄가 아닌 놀이로 잘못 이해될 수 있다며 건전한 취미를 갖거나 인터넷을 가족 모두가 함께 있는 거실에서 하는 방법 등 실천 가능한 조
2008-07-15 0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