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학생 감소로 사용하지 않는 초등학교 유휴교실에 국공립보육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시는 오는 8월1일 인천시교육청과 보육시설 설치 협약을 맺고 연말까지 국.시.구비 13억6천만원을 들여 모두 4개 학교에 보육시설을 설치할 예정이다. 시교육청이 유휴교실을 시에 무상임대하면 시와 구가 예산을 투입해 교실을 리모델링한 뒤 기자재를 구입해 보육시설을 민간에 위탁운영하는 방식이다. 시는 1개 학교당 유휴교실 3개씩을 활용해 정원 45명 규모의 보육시설을 만들고 정원의 60%는 저소득층 지역아동을, 40%는 해당 학교 교직원 자녀를 수용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유휴교실에 국공립보육시설을 확충하면 부지와 건물매입 등에 필요한 예산을 절감하고 교직원 자녀를 근무지 안에 맡길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면서 "올해 성과를 분석해 내년부터 사업을 점차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08-07-30 17:08전남 영암의 한 시골 중학교가 전국 글짓기 대회를 석권했다. 30일 전남도 교육청에 따르면 영암 도포중이 최근 한국수자원공사가 주최한 물사랑 글짓기 대회에서 금상과 동상, 장려상 등 모두 10명이 입상했다. 대회에 응모한 20명 가운데 절반이 입상하는 쾌거를 거뒀으며 이 결과로 단체상을 수상했다. 이 학교는 총 3학급에 전교생 41명의 미니학교로 지난해에도 전국단위 글짓기 대회에서 6명이 입상하는 등 탁월한 실력을 과시했다. 지난 6월에는 영산강유역환경청이 주최한 영산강.섬진강 사랑 글짓기 대회에서도 전체 수상자 10명 가운데 6명을 이 학교 학생이 차지하기도 했다. 이 학교가 글짓기에 탁월한 실력을 발휘하기 시작한 것은 2006년 초 김윤백 교장과 정재학(국어) 교사의 부임 이후다. 등.하교 전후로 책을 읽는 습관이 몸에 배도록 항상 책과 가까이 하는 시간을 많이 갖도록 한 것이 주효했다. 상당수 학생들이 할아버지.할머니와 사는 조손가정이거나 영세가정 자녀이지만 책을 가까이 하면서 맑고 밝은 심성을 가꿨다는 것이 김 교장의 설명이다. 실제로 2학년은 전체 11명 중 결손 가정 아이들이 7명이나 된다. 글짓기 등 전국 단위 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내면서 올해 신
2008-07-30 17:06충남교육청은 지난해 10월 개정된 '교육공무원 임용후보자 선정 경쟁시험규칙'에 따른 '2009학년도 중등교사 임용시험 시행안'을 30일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했다. 1차 시험은 교육학(20점), 전공(80점)으로 5지 선다 선택형이며 영어 과목은 영어듣기 평가를 실시한다 2차 시험은 전공 논술형(Ⅰ), 논술형(Ⅱ)로 각 50점이며 외국어 과목은 해당 외국어로 실시한다. 1차 시험은 오는 11월 9일, 2차 시험은 12월 14일 각각 보며 3차 시험 및 세부일정은 시험시행 공고때 할 계획이다. 도교육청은 2009학년도 임용시험에서는 그동안 인정해 오던 정보처리.사무분야 국가기술 자격증 가산점과 영어과 관련 가산점을 폐지키로 했다.
2008-07-30 17:04서울시교육감 선거 투표율이 당초 예상했던 20%를 밑돌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오후 3시 현재 집계된 투표율은 9.6%. 최종투표율 20.1%를 기록했던 전북교육감 선거의 동시간대 투표율 14.6%에 5%포인트 뒤져있는 상태로 지금 추세로는 20% 달성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한 시간에 2%이상 투표율이 올라도 20%에 못 미치기 때문이다. 더욱이 최종 투표율 17.1%를 보였던 충남교육감 선거와 비슷하게 출발했던 투표율 추이도 시간이 갈수록 벌어지고 있어 최종 투표율이 15%에도 못 미칠 것이란 관측도 나오고 있다. 9시 기준 충남교육감 선거 동시간대 투표율0.1%포인트 뒤졌던 투표율은 11시 1.1%포인트, 12시 1.4%포인트, 13시 1.6%포인트, 15시 1.9%포인트로 계속 벌어지고 있다.
2008-07-30 16:20오후 1시 현재 서울시교육감 투표율은 7.9%로 여전히 저조한 가운데 서초, 강남, 송파구 투표율이 비교적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시간대별로 투표율을 공개하고 있는 서울시선관위에 따르면 오후 1시 현재 63만 9112명이 투표에 참가해 전체 투표율은 7.9%였다. 부재자 투표율 이보다 약간 높은 8.22%로 대상자 11만 8299명 중 9727명이 참여했다. 지역별로는 ▲서초구(9.7%) ▲강남구(9.6%) 순이며 정치 1번지인 ▲종로구가 9.5%로 3위를 차지하고 있다. 가장 투표율인 낮은 ▲중랑구(6.5%)와 ▲금천구(6.8%)는 서울시 전체 투표율을 훨씬 밑돌고 있다.
2008-07-30 14:46독도학회와 한국미래포럼 등 400여개 학회와 시민단체가 모인 '독도수호 학자 및 시민단체 연합'(상임의장 신용하 서울대 명예교수)은 30일 오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일본의 독도영유권 주장을 규탄했다. 이들은 회견에서 "일본이 독도영유권을 주장하는 내용을 교과서에 넣은 것은 역사를 뒤엎는 기만행위이자 반평화적 작태"라며 "독도영유권 주장을 포기하지 않는다면 일본은 세계인의 지탄을 받게 될 것이며 세계에서 고립을 면치 못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우리 독도수호 학자들과 시민단체들은 각자의 입장과 이해관계를 초월해 우리 영토 독도를 수호하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며 "일본의 이성적인 지식인과 역사학자들도 독도영유권 주장을 저지하는데 앞장서 일본의 양심을 지키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회견을 마친 뒤 일본대사관을 방문해 항의성명을 낭독하고 이를 대사관을 통해 일본 정부에 전달하도록 요청한다. 기자회견에 나선 유영옥 경기대 교수는 "오늘 회견을 시작으로 앞으로 400여개 참가단체를 바탕으로 세계 각국에 '독도수호연합' 지부를 설치해 독도가 우리 땅이라는 것을 알리고 지도표기를 수정하는 민간외교를 펼치겠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이날 일본대사관
2008-07-30 13:23충북 제천시는 오는 9월부터 시내 37개 초.중.고교 및 특수학교의 상수도요금을 하향 일원화하는 방식으로 대폭 인하키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학교별 월간 사용량에 따라 50t 이하는 t당 1천20원, 51-100t은 1천220원, 101-300t은 1천520원, 300t 이상은 1천830원을 부과하던 기존 요금체계를 수정해 사용량에 관계 없이 t당 1천20원을 받기로 결정했다. 이 조치로 평균 37% 정도의 요금 감면효과가 발생한다고 시는 설명했다. 이에 따라 이들 학교의 연간 상수도료 납부 금액은 3억원에서 2억원으로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제천시 관계자는 "학생 급식, 학교시설 개방 등 이유로 상수도 사용량이 급증하면서 일선학교의 수도요금 부담도 가중돼 요금인하 결정을 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2008-07-30 13:22경기도 용인시 수지지역 학부모들이 고교 입학정원을 늘려줄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 30일 경기도교육청과 수지구 학부모들에 따르면 이 지역 14개 중학교의 내년도 졸업 예정자는 3천764명이지만 배정 예정인 고교 입학 정원은 7개교에 2천987명이다. 중학교 졸업생 700명 이상이 용인 기흥구나 수원, 성남 등지의 원거리 고교로 진학해야 하는 셈이다. 게다가 비평준화 지역인 수지구 고교들의 대학 진학률이 높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인근에서 이 지역 고교로 진학하는 학생이 매년 전체 정원의 30% 안팎에 이르러 그만큼 학생이 다른 지역으로 밀려날 수밖에 없다. 이에 따라 이 지역 학부모들은 최근 '고교정원 확보 대책위원회'를 구성해 서명운동을 벌이는 한편 경기도교육청에 입학 정원 확대 등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있다. 대책위는 이날 도교육청 앞에서 집회를 열어 수지지역의 학교 신설과 정원 확대 등을 요구하기도 했다. 도교육청은 학부모들의 반발이 거세자 이 지역의 고교 입학 정원을 700명 가량 늘리는 방향으로 조정작업을 진행중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고교 졸업 예정자 수를 감안해 신입생 모집 정원을 책정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학부모들의 요구를 반영해 9월말까지 정원을
2008-07-30 13:21울산시교육청은 오는 10월 일반직 공무원의 정기인사부터 시교육청 본청 전입을 희망하는 5급 이하 공무원들을 위해 본청의 결원 부서와 인원수를 사전에 알리는 사전예고제를 시행하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이를 위해 다음 달 중순까지 만기 근무가 끝났거나 결원이 생겨 지역청이나 일선 학교, 직속기관 등에서 근무하는 5급 이하 공무원들이 전입할 수 있는 시교육청 본청의 부서와 인원 등을 미리 공개할 방침이다. 본청의 만기.결원 부서와 인원을 사전에 예고하는 것은 지역청이나 직속기관, 일선 학교 등에 근무하는 5급 이하 공무원들에게 전입 가능한 본청의 상황을 미리 알려 인사의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다. 시교육청은 본청 전입을 원하는 5급 이하 공무원들은 사전 예고 상황을 확인하고 다음 달 말까지 전보 희망서를 제출하도록 했다. 또 이들과 본청 전보 희망자 등을 모아 인력풀을 만들고 각 부서장이 필요한 인력의 2배수를 스카우트한 뒤 최종 심의과정을 거쳐 인원을 적재적소에 배치하기로 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본청 근무를 희망하는 직원들에게 전입 가능한 부서와 인원을 공개하는 것만으로도 인사의 투명성을 제고하게 된다"며 "여기에다 부서장이 필요한 인력을
2008-07-30 13:20200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 응시한 전체 수험생의 원점수 정보를 공개해야 한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 서울행정법원 행정4부(이경구 부장판사)는 '학교를 사랑하는 학부모 모임'(학사모)이 2008학년도 수능 원점수 및 등급구분 점수에 대해 정보공개 청구를 했다가 거부당하자 교육과학기술부장관을 상대로 낸 소송에서 원고승소 판결했다고 30일 밝혔다. 학사모는 2008학년도 수능이 끝난 뒤인 2007년 12월 전체 수험생의 원점수와 등급구분점수에 대해 정보공개를 청구했다. 그러나 교육과학기술부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원점수 및 등급구분 점수 정보를 갖고 있지 않고 원점수는 개인정보라서 수험생의 동의 없이 공개할 수 없다"며 거부했고 학사모는 "수능등급제의 모순을 지적하고 개선책을 제시하기 위해 정보공개가 필요하다"며 소송을 냈다. 재판부는 "수능등급제에 따라 수험생의 등급을 산출하려면 원점수를 종합해 등급구분 점수를 결정한 뒤 각 수험생의 원점수가 어느 등급에 해당하는지를 결정하는 과정을 거친다고 보는 것이 논리적이고 수능 주무부처인 교과부가 등급구분의 객관성 및 공정성을 담보할 시스템을 갖추지 않고 있다고 볼 수 없다"면서 교과부가 원점수 및 등급구분 점수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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