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는 30일 실시된 서울시교육감 선거에서 한나라당 성향의 공정택 후보가 주경복 후보와 초접전을 벌인 끝에 당선되자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 한나라당과 자유선진당은 비교적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지만 내심 환영하는 분위기가 감지됐고, 주 후보의 당선을 기대했던 민주당과 민주노동당은 낙담하는 표정이 역력했다. 한나라당 조윤선 대변인은 선거 결과가 발표된 직후 "서울시 교육행정을 책임지는 직책에 당선된만큼 백년지대계를 책임지고 우리나라를 짊어지고 갈 건강하고 경쟁력있는 차세대를 배출해 달라"고 기대감을 표출했다. 조 대변인은 "아울러 공교육을 정상화시키고 학부모들이 사교육비 부담에서 벗어날 수 있는 현명한 교육행정을 기대한다"고 평가했다. 이는 서울시교육감 선거가 정당공천이 아닌데다 한나라당이 선거과정에서 주 후보가 정치색을 드러낸다고 비판해온 만큼 공 후보의 당선을 환영하는 논평을 내기가 부담스러운 것으로 해석된다. 그러나 한나라당은 공 후보의 당선에 대해 안도감을 표시하며 환영하는 눈치였다. 이에 반해 민주당 김유정 대변인은 구두논평을 통해 "공 후보가 사교육비 상승을 부추기고 경쟁위주의 이명박 정권의 교육정책을 그대로 답습할 수 있기 때문에 심히 우려된다"고…
2008-07-31 08:0430일 치러진 서울시교육감 선거에서 공정택 후보가 재선에 성공하면서 새 정부가 추진중인 교육정책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일단 공 당선자가 내세운 정책공약이 학력신장, 수월성 교육 강조, 학생ㆍ학교간 경쟁 강화 등 이명박 대통령 정부가 추구해 온 교육정책 방향과 일맥상통한다는 점에서 정부의 교육정책에 한층 힘이 실릴 것이란 전망이다. 이번 교육감 선거가 '쇠고기 촛불정국'과 맞물려 '이명박 교육정책 중간 심판' 성격으로 해석됐던 측면도 있어 만약 공 후보가 재선에서 실패하고 박빙의 승부를 펼쳤던 주경복 후보 등이 당선됐다면 정부의 교육정책에 슬슬 가속도가 붙어야 하는 시점에서 상당히 부담스런 상황에 처했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면에서 교육과학기술부 내에서는 공 후보 당선에 다소 안도(?)하는 분위기도 감지되고 있다. 특히 새 정부의 대표적인 교육공약인 '고교 다양화 300 프로젝트', 영어 공교육 강화 정책 등에 대해 공 당선자는 '적극 지지' 입장을 보였었다. 공 당선자는 현직 교육감이던 지난 5월 이미 '고교 다양화 300 프로젝트'에 따라 서울지역에도 마이스터고와 기숙형 공립학교 설립을 추진하겠다는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다만…
2008-07-31 08:0330일 첫 직선제로 치러진 서울시교육감 선거에서 당선된 공정택(74) 현 교육감은 "말할 수 없이 기쁘다. 50년 교육 인생을 모두 바쳐 우리 아이들을 세계 무대의 주역으로 우뚝 서게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예상보다 낮은 15.4%의 투표율을 기록한 가운데 막판까지 주경복 후보와 한치 앞을 내다보기 힘들 정도로 박빙의 승부를 펼쳤던 그는 당선이 확정되자 한결 여유로운 모습을 보였다. 전날까지 있었던 유세 연설로 목이 잔뜩 쉰 공 당선자는 "다른 후보들을 덕으로 품어 안고 함께 의논해 서울 교육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공 당선자와의 일문일답. --당선 소감은. ▲열화와 같은 성원과 지지를 보내준 시민 여러분께 감사한다. 앞으로 1년10개월 간 열심히 하겠다. 끝까지 선전해 준 나머지 후보들께도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 내가 제일 좋아하는 게 바로 덕인데 덕으로 모든 것을 안으려고 한다. 선거 과정에서 빚어진 갈등과 반목은 버리고 서울 교육을 발전시키기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 상의할 것은 상의하고 독주하지 않겠다. 어느 후보를 지지했는지에 관계 없이 모든 서울 교육 가족이 단합해 서울 교육의 교육력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능력에 따라 공정한
2008-07-31 08:0130일 밤 진행된 서울시교육감 선거 개표과정에서 공정택 당선자와 주경복 후보가 막판까지 피말리는 박빙승부를 이어가자 양측 진영은 끝까지 안심하지 못하고 손에 땀을 쥐었다. 경기상고에 마련된 서울 종로구 개표소에서는 관내 각 선거구별 개표가 끝날 때마다 발표되는 중간집계에 모두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희비가 엇갈린 탄성을 내뱉기도 했다. 선거구 한 곳의 개표 결과가 집계될 때마다 벽면에 붙이는 결과표에 참관인들은 물론 개표 사무원들까지 몰려가 공 당선자와 주 후보의 승부를 지켜보며 장난삼아 내기를 하는 모습도 목격됐다. 특히 양 후보 진영에서 나온 참관인들은 애가 타는 듯 쉴새없이 결과표를 쳐다보며 마음을 졸였다. 주 후보의 리드로 시작된 개표 초반 분위기가 오후 10시를 전후해 공 당선자 쪽으로 역전됐으나 양자의 득표율 차이는 1∼2% 포인트를 넘지 않았다. 오후 11시께 주 후보가 공 당선자와의 격차를 1% 포인트 내외로 바짝 좁히며 주 후보 측 인사들 사이에서 환호성이 울렸으나 뒷심이 모자랐다. 초반 개표작업이 지지부진하던 서초구와 송파구 등 공 당선자의 '텃밭'인 강남 지역에서 몰표가 쏟아지면서 승부가 굳어진 것. 한때 공 당선자를 5천표 이내로 추격했던…
2008-07-31 08:0117대(민선 4대) 서울시교육감에 공정택 현 교육감이 재선했다. 30일 주민 첫 직선으로 치러진 서울시교육감 선거에서 유효투표수 124만4033표 49만9254표(40.1%)를 얻어 47만7201표(38.3%)를 기록한 주경복 후보에 2만 여 표차 신승을 거뒀다. 공 당선자는 당선확정 직후 “50년 가까이 교육자의 길을 걸어오며 누구보다 학생을 제일 사랑했던 것이 승리의 원인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 1년 10개월 동안, 지난 4년 동안 쌓았던 경험과 50년의 교육 경륜을 토대로 미처 채우지 못했던 부분들을 충분히 채워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 공 당선자는 “이번 선거는 서울 가족과 함께 심혈을 기울여 추진해온 정책들을 일관성 있게, 안정적으로 마무리해 서울 교육을 한 단계 도약시키라는 ‘시대의 명령’이라고 생각 하겠다”며 “남은 임기 중 그동안 펼쳐온 교육정책을 완성해 서울교육의 희망을 열겠다”고 밝혔다. 공 당선자는 선거 기간 동안 ▲고교선택권 확대 ▲마이스터고 자율형사립고 등 고교다양화 ▲교육격차 해소특구 지정 ▲국제적 인재양성 ▲학교자율권 확대 등을 약속했다. 교육감 재임과 선거운동 기간 동안 ‘자율’과 ‘경쟁’을 통한 학
2008-07-31 00:52첫 직선 서울시교육감 선거에서 공정택 현 교육감이 30일 밤 12시 현재 개표율 98.80%를 보이는 가운데 40.08%의 득표로 38.37%의 득표에 그친 주경복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
2008-07-31 00:03첫 직선 서울시교육감 선거에서 공정택 현 교육감의 당선이 확실시되고 있다. 30일 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1시35분 현재 개표율이 92.43%를 보이는 가운데 공정택 후보가 40.22%의 득표로 주경복 후보의 38.86%에 앞서 당선이 확실시되고 있다.
2008-07-30 23:45서울시교육감 선거 개표가 중반으로 접어들었지만 공정택 후보가 주경복 후보를 근소한 차이로 앞서는 가운데 접전이 계속되고 있다. 30일 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밤 11시 현재 개표율 69.52%를 보이는 가운데 공정택 후보가 40.67%(35만821표)로 주경복 후보 39.71%(34만2천593표)를 가까스로 앞서고 있다. 뒤이어 김성동 후보 6.00%, 이인규 후보 5.47%, 박장옥 후보 5.46%, 이영만 후보 2.65% 등의 순이었다. 자치구별로 용산구는 개표가 종료됐고 중구도 99.81%의 개표율을 보였지만 금천구는 아직 개표율이 24.52%에 그치고 있다. 공정택 후보는 강남ㆍ서초ㆍ송파구 등 강남지역에서 앞서고 있고 주경복 후보는 강북ㆍ노원ㆍ도봉구 등 강북 지역에서 우위를 보이고 있다.
2008-07-30 23:27서울시교육감 선거의 초반 개표에서 공정택 후보가 주경복 후보를 매우 근소한 차이로 앞서고 있다. 30일 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밤 10시15분 현재 개표율 31.80%를 보이는 가운데 공정택 후보가 41.26%(16만2천961표)로 주경복 후보 39.86%(15만7천408표)를 가까스로 앞서고 있다. 뒤이어 김성동 5.78%, 박장옥 5.35%, 이인규 5.2%, 이영만 2.49% 등의 순이었다. 자치구별로 용산구는 개표율이 66.62%에 달했지만 동작구는 아직 개표율이 8.45%에 그치고 있다. 공정택 후보는 강남ㆍ서초ㆍ송파구 등 강남지역에서 앞서고 있고 주경복 후보는 강북ㆍ노원ㆍ도봉구 등 강북 지역에서 우위를 보이고 있다.
2008-07-30 22:5915.4%의 투표율을 기록한 첫 직선 서울시교육감 선거가 예상대로 공정택-주경복 양강 구도를 형성하면서, 승패를 예측할 수 없는 초 접전을 벌이고 있다. 개표 초기에는 주경복 후보가 압도적으로 우세했지만 그 차이는 점차 좁혀져 6.3%가 개표한 밤 9시 27분 현재 주경복 40.38%, 공정택 40.14%로 두 후보간의 득표율은 0.24%로 좁혀들고 있다. 두 후보 뒤를 김성동(6%), 박장옥(5.66%), 이인규(5.31%), 이영만(2.48%) 후보가 멀찌감치 따라오고 있다. 하지만 개표율이 16.51%인 9시 54분 현재 공 후보가 주경복 후보를 추월해, 0.08% 앞서고 있다. 두 후보의 지역별 득표에도 차이가 많아 ▲종로, 중구, 영등포, 서초, 강남, 송파, 강동구는 공정택 후보에 ▲성동, 광진, 동대문, 성북, 강북, 노원, 은평, 서대문, 마포, 양천, 구로, 관악구에서는 주경복 후보를 지지하는 표가 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2008-07-30 21: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