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강 가에 자리잡은 용정중(교장 황인수)은 특성화중학교로 전국에서 모인 학생들이 꿈을 키우고 고운 품성을 기르는 명문 중학교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7월 20일(수) 6-7교시 1학년을 대상으로 필자가 나라사랑 수업을 실시했다. . 나라와 상관없이 존재할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내 나라가 있기에 직장과 가정, 우리의 꿈과 미래도 있는 것다는 것을 강조하였다.특히, 자라나는 학생들이게 진정한 나라 사랑은 학생들 스스로가 꿈을 꾸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 내가 해야 할 일을 발견하고 노력하는 것임을 깨달을 수 있도록, 제작한PPT를 비롯한 다양한 시청각 교재를 활용하여 이 시대에 나라사랑이 왜 중요한가를 역설하였다 수업에 참여한 1학년 박승빈 학생은 “6.25라면 교과서에서나 배우던 과거의 사건으로 밖에 생각하지 못했어요. 사실 저는 남침인지 북침인지도 혼동될 때가 많았거든요. 이번 수업을 들으면서 확실히 알게 되었고, 제가 정말 깨달은 것은 우리나라가 있어야 나의 꿈과 미래도 보장된다는 사실이었어요” 라며 소감을 발표했다. 용정중학교는 학생 개개인의 꿈을 이루기 위해 전 교직원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에 나라 사랑하는 태도를 진작시키기 위해 자유학기제
2016-07-22 15:04"와~" 탄성과 감탄이 열기구 앞에서 터진다. 자석을 이용해무엇을 할까 궁리하던 1모둠이 드디어 물건(?)을 만들었다. "방학 때이 열기구 타고 같이우주에 나가보자!." 꾸러기의 한 마디에 와르르 웃음이 쏟아진다.
2016-07-21 15:17서산 서령고(교장 김동민)는 7월 20일(수) 지난 1학기 동안 각 학급의 독서 대출 실적과 독후 활동 실적을 평가하여 다독 학급을 표창하였다. 최우수학급(1학년 7반, 2학년 4반, 3학년 5반)이며, 우수학급(1학년3반, 1학년 8반, 2학년 2반, 2학년 9반, 3학년 1반, 3학년 8반)은 6학급이다. 수상한 학급들에게 축하의 박수를 보낸다.
2016-07-21 13:32우리의 미래는 늘어나는 부채, 노령인구의 증가, 인구 절벽, 계층 간 갈등의 심화 등으로 성장에 발목을 잡고 있다. 몇 년 전까지만 하여도 우리나라 발전의 원동력이 국가백년지대계라는 교육이라고 했는데 이제는 교육도 힘을 상실하고 있다. 우리 미래에 대해 얼마 전 한 TV 채널에 나온 조순 선생님의 이야기가 귀를 기울이게 만들었다. 조순선생님은 동향인지라 가까이서 말씀을 듣기도 했는데 사투리가 심해 말솜씨가 없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그날의 강의는 힘이 있었다. 폐부에 닿는 말이기 때문이다. 조순선생님의 말씀 중 우리 사회 발전을 위해서 필요한 것은 무엇보다 인재를 만드는 일이라고 하셨다. 그런데 인재를 만드는 일이 사라져간다는 것이다. 인재라는 것은 건축물의 기둥과 같은 것인데 사회는 기둥이 없다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들보도 서까래도 인재라는 것이다. 그러니까 농사꾼, 어부, 청소부, 목욕탕의 때밀이도 올바른 직업관이 있으면 나라에 필요한 인재라는 것이다. 그러고 보니 인재란 똑똑한 사람도 큰일을 한 사람도 아니다. 큰일로 따진다면 히틀러나 무솔리니가 아닐까? 이완용도 큰일을 한 사람이다. 똑똑한 사람으로 따진다면 사법고시에 합격하여 검찰총장이 된 사람, 역
2016-07-21 10:38가치란 사물이나 대상의 값어치이며 옳고 그름, 좋고 나쁨 등의 기준을 가치관이라고 한다. 즉 인간의 삶에서 좋고 나쁨, 옳고 그름 등을 선택해야 할 상황에 처할 때 판단하는 기준을 가치관이라고 말할 수 있다. 사람들은 가치관을 통해서 세상을 바라보며 선택을 한다. 그런데 옳고 그름, 좋고 나쁨 등과 같이 세상을 바라보는 기준은 절대적인 것이 아니라 치우칠 경우도 많다. 예를 들어 강도에게 붙잡혀 귀중품이 있는 곳, 통장 비밀번호 등을 물을 경우 정직의 가치는 버려야 한다. 친구에게 비밀 유지가 오히려 나쁜 결과를 초래할 위험이 있을 경우 약속을 파기할 수도 있다. 가치란 영원불변의 것이 아니며 모든 사람들에게 조화를 이루지 못할 때도 있다. 또한 마음에 드는 사람들끼리 함께 하는 성질도 지니고 있다. 예컨대 지역감정, 국가별 문화차이나 좋고 나쁜 인식, 세대별, 남녀별, 종교별 차이를 가지고 있다. 이렇게 사람은 다른 사람들이 추구하는 가치를 공유한다. 그리고 그것의 달성 정도를 출세와 성공의 기준으로 삼기도 한다. 예를 들어 돈, 권력, 명예 등이 그것이다. 이를 외연적인 가치라고 한다. 하지만 무엇이 본질적으로 아름다운가, 바람직하나 고민하는 본성을 가지
2016-07-21 10:381. 믿음과 신념이 가치관을 만든다. 안중근 의사는 1909. 10. 26. 하얼빈 역에서 이토 히로부미를 사살한 뒤 채포되어 재판을 받고 사형 언도를 받아 5개월 뒤인 03. 26. 뤼순감옥에서 형장의 이슬이 되셨다. 사형언도 소식을 들은 의사의 어머니 조마리아 여사가 아들 안중근에게 쓴 편지의 내용이다. 네가 만약 늙은 어미보다 먼저 죽는 것을 불효라고 생각한다면 이 어미는 웃음거리가 될 것이다. 너의 죽음은 너 한 사람의 것이 아니라 조선인 전체의 공분을 짊어지고 있는 것이다. 네가 항소를 한다면 그것은 일제에 목숨을 구걸하는 짓이다. 네가 나라를 위해 이에 이른 즉 딴 맘 먹지 말고 죽으라. 옳은 일을 하고 받은 형이니 비겁하게 삶을 구걸하지 말고, 대의에 죽는 것이 어미에 대한 효도다. 아마도 이 편지가 이 어미가 너에게 쓰는 마지막 편지가 될 것이다. 여기에 너의 수의를 지어 보내니 이 옷을 입고 가거라. 어미는 현세에서 나와 재회하기를 기대치 않으니 다음 세상에는 반드시 선량한 천부의 아들이 되어 나오너라. 안중근 의사는 항소권을 포기하고 어미가 만들어준 수의를 입고 1910. 03. 26. 중국 뤼순감옥에서 32세를 일기로 형장의 이슬로 사라지
2016-07-21 10:38너새니엘 호손의‘큰 바위 얼굴’이라는 단편소설이 있다. 이 책의 이야기는 다음과 같다. 어떤 마을에 어니스트(Honest)란 소년이 살고 있었다. 이 소년은 어머니로부터 이 마을 바위 언덕에 새겨진 큰 바위 얼굴 닮은 아이가 언젠가 이 마을에서 태어나 훌륭한 사람으로 마을에 올 거라는 전설을 듣는다. 어니스트는 이 마을 큰바위 얼굴과 같은 사람을 만나보았으면 하는 마음을 갖게 된다. 세월이 흐르면서 어니스트는 큰 바위 얼굴을 그리워하여 마을에 있는 훌륭한 사람을 찾으려고 노력했다. 그리고 마을 사람들에게 큰 바위 얼굴이 나타날 것이라는 믿음을 심어주도록 노력한다. 그러던 어느 날 이 마을에서 성공한 한 사람이 온다는 이야기를 듣는다. 어니스트는 마을 사람에게 큰 바위 얼굴이 마을에 올 거라는 이야기를 했다. 그는 마을에서 태어나 돈을 많이 벌어 사회적 명망이 높은 사람이었다. 어니스트의 말에 마을 사람들은 큰 바위얼굴을 보기 위해 모였다. 큰 부자는 환영하러 나온 마을 사람들 앞에 섰다. 그러나 군중 앞에 나타난 부자의 말과 얼굴 속에는 거짓과 천박한 기운이 보였다. ‘저건 우리가 그토록 기다리던 큰 바위 얼굴이 아니야.’ 어니스트는 쓸쓸히 발길을 돌렸다.…
2016-07-21 10:38아침을 화장으로 시작하는 아이들을 보면서… 화요일 1교시 ○반 수업. 교실 문을 열자, 진한 화장품 냄새가 내 코를 자극했다. 이 냄새의 정체가 궁금하여 교실 여기저기를 두리번거렸다. 순간, 내 시선은 교실 맨 뒷자리에 앉아 있는 한 여학생에 멈추었다. 아이들 대부분이 교과서를 펼쳐놓고 수업 준비가 되어 있었으나, 이 여학생의 책상 위는 거울을 포함해 화장품과 화장 도구들이 어지럽게 놓여 있었다. 그리고 내가 옆에 다가가도 모를 정도로 화장에만 열중하고 있었다. 인기척을 내자, 그제야 그 여학생은 화장을 멈추고 나를 쳐다보았다. “○○야, 이제 그만하고 수업해야지?” “……” 내 말에 녀석은 대답은 하지 않고 내 눈치만 살폈다. 그리고 내가 그 자리를 빨리 떠나기만을 바라는 눈치였다. 책상 위를 정리하고 수업준비를 하라고 주문하고 난 뒤, 다시 수업을 시작했다. 수업하면서 간헐적으로 녀석의 행동을 지켜보았다. 그런데 녀석의 행동은 전혀 달라진 것이 없었다. 다만 달라진 것이라고는 짙게 화장한 녀석의 얼굴뿐이었다. 내 말을 듣지 않는 녀석의 행동에 조금씩 화나기 시작했다. 잠깐의 꾸지람이 녀석에게 별 효과가 없는 것 같았다. 그래서 녀석의 책상 위에 있는 화장
2016-07-21 10:38한여름이다. 以熱治熱이라는 말이 있다. 더위는 더위로 이겨야 한다. 땀이 난다고 에어컨만 찾으면 에어컨에서 나오는 온갖 미세먼지와 세균으로 인해 건강만 해칠 뿐이다. 땀이 나면 땀을 더 흘리는 것이 좋다. 방학이 되면 산을 찾는 것이 그 중의 하나이다. 땀을 흘리면서 산을 찾으면 산이 주는 시원함을 맛볼 수 있다. 간간이 불어오는 선선한 바람이 에어컨 바람보다 몇 배나 낫다. 산에는 각종 새들이 마음을 즐겁게 한다. 특히 여름의 상징인 매미소리를 들으면 마음이 후련해진다. 더위를 다 이긴다. 매미소리를 들으면서 걸으면 그럴 수 없이 상쾌함을 얻게 된다. 여름을 이기는 비결이 따로 없다. 가까운 산을 찾는 것이다. 낮은 산이든 높은 산이든 관계없이 산은 산이다. 산이 주는 이로움을 맛볼 수 있다. 푸른 잎은 불타오르는 태양열을 막아주고 열을 식혀준다. 중간중간에 놓여진 의자, 정자에 앉아 물을 마시며 휴식을 취하면 평생 얻을 수 없는 엔돌핀을 얻게 된다. 산에 오르면 여러 가지 가르침을 준다. 나무는 항상 그 자리에 있다. 자리가 참 중요하다. 있어야 할 자리에 있어야지 왔다갔다 하면 안 된다. 높은 자리 쳐다봐도 안 된다. 내 자리를 잘 지키면 더욱 빛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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