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일본이 독도를 자기네 땅이라고 우기고 있다. 전국민이 일본의 부당함을 외부에 알려야 하겠다. 광주의 과학축전에서 우리의 청소년들이 독도사랑 한줄쓰기 행사를 가졌다. 독도사랑 한줄쓰기 스티커가 벽에 가득하다. 아마 다음과 같은 내용이 있으리라 생각한다. "우리 땅 독도를 일본이 자꾸 자기네 땅이라고 우겨 화가 난다" "독도는 반드시 우리 어린이들이 지켜내겠다" "독도는 분명 우리나라 땅인데 일본이 틈만 있으면 억지를 부린다" "독도를 지키는데 모두 힘을 합치자" 개학이 되면 각급학교에서 독도사랑을 주제로 글쓰기, 그림그리기 등을 하여 보는 것은 어떨까?
2008-08-06 08:51지난주부터 실시된 각 대학의 수시모집 합격자 발표에 따라 아이들의 합격 여부가 속속 드러나고 있다. 이에 아이들의 희비 또한 엇갈린다. 생각지도 않은 합격에 좋아서 어쩔 줄을 몰라 하는 아이들이 있지만 합격을 장담했던 아이들이 떨어져 눈시울을 붉히기도 하였다. 사실 1차 수시모집에 합격한 아이들은 등록 유무에 관계없이 수시 2차, 정시모집에 지원할 수 없어서 구태여 보충수업을 받을 필요가 없다. 그래서일까? 아이 중 몇 명은 합격과 동시에 보충수업 불참의사를 밝혔다. 그렇다고 담임으로서 아이들의 요구를 반대할 명분이 없었다. 더군다나 무더운 날씨에도 보충수업을 잘 받아 왔기에 아이들의 의사를 최대한 존중해 주고 싶었다. 지난주 토요일(8월 2일). 수시모집에 합격한 아이들을 교무실로 불러 보충수업 참여 여부와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물어본 적이 있었다. 대부분 아이들은 가정학습을 하며 쉬고 싶다고 하였다. 그리고 몇 명은 그동안 미루어 왔던 여행을 하며 앞으로의 계획을 세우겠다고 하였다. 무엇보다 아이들은 대학입시에 대한 강박관념에서 벗어난 그 자체만으로도 행복해 보였다. 아이들에게 축하의 말과 더불어 간단한 주의사항을 주지시키고 난 뒤, 본인이 원하는 대로…
2008-08-06 08:51한나라당 김세연 의원은 6일 국내에 불법 체류하고 있는 외국인의 자녀도 국내 학교에 입학,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교육기본법 개정안과 초.중등교육법 개정안을 각각 발의했다. 개정안은 불법체류하고 있는 외국인 자녀가 국내에서 교육받을 권리를 교육기본법에 규정하고 그 절차를 대통령령으로 정하도록 초.중등교육법에 명시하도록 했다. 현재 초.중등교육법 시행령에 불법체류 외국인 자녀의 초등학교 입학 절차가 규정돼 있으나 학습권에 대한 법적 근거가 없어 효력이 미약하고 중학교 이상의 경우에는 입학허가가 학교장 재량에 전적으로 맡겨지는 한계가 지적돼 왔다. 김 의원은 법안 발의 배경에 대해 "우리나라는 1991년 유엔아동권리협약을 비준, 합법체류 여부를 불문하고 국내에 거주하고 있는 모든 외국인 아동의 체류 안정과 학습권을 위한 조치를 취해야 함에도 이를 뒷받침할 법적인 근거가 없어 법안을 발의했다"고 말했다.
2008-08-06 08:48영어과 선생님들이 전시된 교과서를 찬찬히훑어보고 있다. 2009학년도에 사용될 고1 수학, 영어 검정교과서를 공정성과 투명성을 바탕으로 부조리 없이 선정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학교별 전시회가 8월 5일(화)부터 8월말까지 본교 학습지원센터 전시실에서 시작되었다. 이번 교과서 선정 전시회는 그동안 교과서 선정에 따른 유ㆍ무형의 부조리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 계획된 것이다. 이에 따라 일선 학교에서는 검정교과서 선정위원회를 구성하여 교과담당협의회를 거쳐 최종 확정하게 된다. 이번 검정교과서 전시회를 통해 교사 및 학생, 학부모들에게 교과서의 내용을 충분히 비교 검토할 수 있는 기간을 제공하여 좋은 교과서를 공정하게 선정할 수 있는 기틀이 마련됐다. 수학과 선생님들이 전시된 수학교과서를 꼼꼼히 훑어보고 있다. 검정교과서 전시가 이루어지고 있는 학습지원센터 전시실 전경
2008-08-05 21:46어느 날 컴퓨터 앞에서 아내가컴퓨터작업을 하면서 힘들어 한다. 그러면서 오른손 바닥을 보여준다. "아니 세상에! 손바닥에 굳은살이 박였네!" 자세히 보니 손목 가까이 있는 손바닥 한 부분의 살이 딱딱하게 굳었다. 얼마나 컴퓨터 작업을 많이 했으면, 얼마나 마우스를 만지고 클릭을 했기에? 나는 휘둥그레진 눈으로 벌어진 입을 다물지 못한다. "원, 세상에…." 교감 승진하는 것도 좋지만 부장교사 시절, 엄청나게 일해야 하는 현실을 보여준다. 하기사 그럴만도 하다. 지난3월 주요 보직을 맡은 후 밤 10시 퇴근은 보통이다. 토요일, 일요일, 공휴일, 방학 때출근하는 것을 당연히 여긴다. 너무한다 싶어 선배 장학관님께하소연을 하니 지금 우리 교직 현실이 그러하니 어쩔 수 없다고 나를 달랜다. 그러면서 참고 지내면서 아내를 도와주라고 한다. 그게 바로 외조라고 알려준다. 이런 이야기를 모 교감에게 이야기하니 본인의 교사 시절 이야기를 들려준다. 얼마나 컴퓨터 작업일을 많이 했는지 40대 후반에 오십견이 와서 고생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컴퓨터 작업과 직장 스트레스가 쌓여 오른팔을 들지 못했을 때의불편함을 말한다. 수업시간 판서는 칠판의 중간 높이밖에 하지 못해 쓰고 지
2008-08-05 21:46거북아 거북아 머리를 내어라/만일 내어놓지 않으면 구워서 먹으리라. - 삼국유사 가락국기조 중 구지가 거북아 거북아! 수로부인 내 놓아라/남의 아내 훔쳐간 그 죄 얼마나 크냐 네 만일 거역하고 내놓지 않으면/그물로 너를 잡아 구워먹겠다. - 삼국유사 수로부인조 참 이상한 일이다. 시간과 거리의 경계가 뚜렷한 두 노래가 이렇게도 유사한 내용을 가지다니. 구지가는 구지봉에서 아홉 촌장들이 부른 노래이고, 수로부인조의 노래는 강릉 백성들이 부인을 끌고 간 용을 질타하면서 부른 노래이다. 시대적으로 보면 구지가는 기원전의 노래이고, 수로부인 노래는 신라 성덕왕대에 불려진 것이다. 시간상으로 보면 무려 7~8백년의 차이가 난다. 그러나 두 노래는 우연의 일치인지 내용이 너무 흡사하다. 도대체 두 노래에 나오는 거북이는 무엇을 상징하는 것일까? 국문학자였던 고 정병욱 교수는 거북이의 머리가 남성기를 상징하는 것이라고 해석했다. 거북이의 머리는 남성기와 비슷하게 생겼으며 몸통 안으로 들어갔다 나오는 양이 발기된 음경과 비슷하다는 것이다. 이 말은 선덕여왕이 여근곡에 숨어든 백제군이 죽는 이유를 '男性이 女性의 몸 안에 들어가면 반드시 죽는다'고 설명한 것과 유사한 분위기
2008-08-05 21:45개화기 이래 현재까지의 우리나라 국어교과서 650여점이 처음 한자리에 선보이게 된다. 정독도서관 부설 서울교육사료관은 건국 60주년을 맞아 7일부터 내년 2월21일까지 '철수와 영이 그리고 바둑이'라는 주제로 국어교과서 특별전을 연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특별전에서는 교육과학기술부의 전신인 대한제국 학부가 1896년 발행한 것으로 삽화가 처음으로 등장하는 '신정심상소학(新訂尋常小學)'를 비롯해 우리 국어교과서 650여점이 한꺼번에 소개된다. 로마자 표기를 처음 선보인 것으로 유명한 신정심상소학에는 '똘똘한 학생 김지학'과 '바른생활 사나이 박정복'이라는 두 학생이 나와 개화기의 바람직한 인간상을 제시하고 있다. 일제강점기 조선총독부가 1911년 제2외국어용으로 발행한 보통학교 조선어독본도 이번에 전시된다. 수동적인 한국인상을 통해 일본 제국주의에 순응할 것을 종용하고 있는 이 책에는 불 속에서 주인을 살리고 대신 죽은 의로운 개의 이야기가 소개돼 있다. 한글학회가 1945년 미 군정청의 도움을 받아 편찬한 '한글 첫 걸음' 역시 놓칠 수 없는 볼거리다. 이 책은 일제의 한국어 말살정책에 따라 1938년부터 교과서에 한국어 사용이 금지됐다가 광복 직후 국어교과
2008-08-05 21:43서울시내 중학교 1학년 200명을 대상으로 서울시(시장 오세훈)와 서울시교육청(교육감 공정택)이 공동 주관한'서울과학교실'이 고려대, 서강대, 서울대, 한양대에서 4일부터 9일까지 운영되고 있다.5일 한양대센터에서전공교수의 직접 강의와 함께 박사과정 조교들의 실험지도로 '온도 민감성 고분자를 이용한 화학실험'을 하고 있다.
2008-08-05 19:53사교육비 절감과 교육격차 완화를 위해 운영중인 '방과후 학교' 프로그램의 만족도에 도농간 큰 격차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광주.전남 시도 교육청이 최근 방과후 학교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광주지역 학생들의 경우 '운영전반'에 대해 58.3%가 만족스럽다고 답한 반면 전남지역 학생들은 79%가 만족을 표시했다. 학부모들의 만족도도 광주는 56.6%에 그친 반면 전남은 82%에 달했다. 방과후학교의 실력향상 기여에 대해서도 광주는 59.6%(학부모 53.4%)가 만족했으며 전남은 80.5%(학부모 80%)로 20% 포인트 이상 만족도가 높았다. 또 광주지역에서는 응답자의 47%(학부모 48%)만 '사교육비 경감' 부분에 대해 만족한다고 밝혔으나 전남지역은 학생, 학부모의 만족도가 똑같이 69%에 이르렀다. 농촌지역의 만족도가 높은 것은 상대적으로 대도시에 비해 학원이나 과외 등 사교육에 접할 기회가 적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전남도교육청 관계자는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과 질적 향상, 강사 확대 등 방과후 학교에 대해 역점을 두고 운영.관리한 결과 만족도가 높게 나온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양 시도 교육청은 일선 초.중.고교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설문
2008-08-05 17:54슬픈 일이다. 언제부터 우리가 이토록 뻔뻔해졌을까. 자격연수건 직무연수건, 연수를 받을라치면 눈 말똥말똥 뜨고 하나라도 더 배워서 학교 현장에 새 바람을 불어넣고 타성에 빠진 자신을 채찍질하는 계기로 삼아야 마땅하건만, 종치기 전에 일찍 끝내주는 강사를 명강사로 추켜올리질 않나, 강의 시작하자말자 졸지를 않나…. 교감 승진 대상 교사를 상대로 '선진국 교육경쟁'에 대한 강의를 맡았던 한 칼럼니스트의 지적(동아일보. 8.2일자)은 부끄럽다 못해 뼈아프다. 그럴리는 없겠지만, 교실에서 수업하는 교사가, 재미없는 공부 일찍 끝내고 나가주는 것을 아이들이 좋아한다고 해서 정해진 수업시간을 줄여 먹는다거나, 아이들과 짜증나는 실랑이 벌이기 귀찮답시고 엎드려 자고 있는 아이 그대로 방치한다면 그것이 어디 교육이겠는가. 선생님과 학교가 존재해야 할 하등의 이유가 없다. 부끄러운 얘기 몇 가지 더해 보자. 방학을 앞두고 일선학교 교장․교감의 가장 큰 걱정거리는 근무조와 관련된 것이다. 언제부터인지 방학이 되면 선생님들은 연수원 한 장 내놓고 아무 걱정없이 푹 쉬어도 되는 것쯤으로 인식하게 되었다. 교육공무원법 제 41조에 근거하여 수업에 지장이 없는 한 연수기관
2008-08-05 17: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