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 교과서에 등장하는 인물을 꼽으라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철수’와 ‘영이’. 철수와 영이에게 형이 있었을까? 그들의 친구는 누구일까? 철수와 영이가 최초로 등장한 것은 1948년 10월 초등교과서로 나온 ‘바둑이와 철수’(초등국어 1-1)다. 하지만 그들의 선배는 ‘박정복’, ‘김지학’이다. 두 사람은 1896년 발행된 근대 국어교과서 ‘신정심상소학’에 등장한다. 신정심상소학은 로마자표기와 삽화가 최초로 등장하며, 두 학생을 통해 시대가 요구하는 인간상을 교육했다. 이후에는 ‘인수와 순이’(2차 교육과정기), ‘동수와 영이’(3차), ‘윤호와 영이’(4차) 등 철수와 영이의 친구 100여명이 등장한다. 이 같은 내용은 건국 60주년을 기념해 서울 종로구 정독도서관 부설 서울교육사료관에서 개최한 ‘철수와 영이 그리고 바둑이’ 국어교과서 특별전에서 확인할 수 있다. 특별전에는 교과서 수집가 김운기 씨가 소장하고 있는 650여점의 국어교과서가 전시된다. 전시회에는 해방 이후 우리말 우리글을 찾기 위한 노력의 결과로 탄생한 ‘한글 첫 걸음’도 만날 수 있다. 학무국 산하 한국교육위원회가 만든 것으로 일제 잔재의 청산, 생활에 필요한 유용한 지식과 기능 습득에 중
2008-08-07 19:35일본 미마상업고등학교(미마시미마정)가 그 지역의 기업이나 농가와 연대하여 지역 서비스를 테마로 한 수업을 시작하였다. 지역의 자원을 활용한 특산품의 개발과 판매를 실제로 체험하고 비즈니스의 재미와 어려움을 배우기 위한 것으로, 특산품 생산을 위해 정내 밭에 청고추 모종 300여 그루를 심었다. 수업활동에서는 ①판매 촉진 ②장기 인턴십(취업 체험) ③시장조사 ④지역 상품개발 ⑤비지니스 금융 등 5개 코스를 선택하여 일주일에 3시간씩 연간 학습을 통해서 실행한다. 판매 촉진에서는 특산품의 판매와 PR활동, 지역상품 개발에서는 지방산 청고추를 사용한 양념「미마카라」의 생산을 체험한다. 그리고, 인턴십은 지역기업에서 실시한다. 5개 코스 모두 실제로 접하기 쉬운 산업 활동을 재료로 상업의 지식이 몸에 지닐 수 있는 수업 내용으로 되어 있다. 청고추를 심는 것은 상품 개발을 선택한 16명이 미마정 미마카라 생산조합 조합원(55세)의 밭에서 실시했다. 여름부터 가을에 걸쳐 약 1.2톤 정도 수확할 예정으로 조합의 지도를 받아「미마카라」브랜드로 가공한다. 한 남학생(17세)은「빨리 수확해서 많은 사람들이 맛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면서 자기 손으로 손수 재배한 상품이 출
2008-08-07 18:00인기 TV방송 프로그램 중 '만원의 행복'이라는 프로그램이 있다. 매주 1인당 만원의 범위 안에서 생활하도록 하고 잔액이 많은 사람이 승리하는 프로그램이다. 다른 사람으로부터 노력없이 도움을 받아도 안되고 그냥 얻어 먹어도 안되는 프로그램으로 시청자들의 호응이 매우 높다. 많은 연예인들이 출연했었는데, 그 때마다 정말 짠순이와 짠돌이가 누군지 알수 있다. 물론 오락프로그램이긴 하지만 만원이라는 기준을 제시하고 그 돈에서 사용한 만큼 감액하는 것이기 때문에 평소의 자신들의 모습과는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교과부에서 2010년부터 일선 초,중,고에서 학업성취도를 3개 등급으로 분류한 학생들의 비율을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하도록 하여 학교서열화 논란이 거세다. 이 뿐 아니라올해 12월부터는 초,중,고의 폭력 발생과 처리, 급식현황 등과 전문대학ㆍ대학의 취업률, 장학금, 연구실적 등도 함께 공개하도록 하였다. 교육과학기술부는 7일 이같은 내용을 핵심으로 하는 `교육관련 기관의 정보공개에 관한 특례법 시행령(안)'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초중고는 국어, 사회, 수학, 과학, 영어 등 5개 과목의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를 2010년부터 `보통학력 이상'
2008-08-07 18:00최근 통계청에서 2007년 출생통계 결과를 발표하였다. 몇가지 특징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2007년 출생아 수는 49만 7천 명으로 전년보다 4만 5천 명 증가하였다. 증가요인으로 20대 후반 여성 인구의 증가(제3차 베이비붐 효과) 등 인구학적 요인과 사회문화적인 요인 등의 영향이다. 제3차 베이비붐 효과는 한국전쟁 이후 태어난 사람의 자녀가 혼인․출산연령기에 도달하여 나타난 효과이다. 둘째, 출산연령층(15~49세)의 모든 연령계층에서 출산율 상승하였는데 30대 초반(30~34세) 출산율은 연령계층 중 가장 높았다. 셋째, 남아선호 현상이 완화되어 출생성비가 106.1로 1982년 이후 처음으로 정상성비 수준 회복하였다. 출생성비(여아 100명당 남아수)가 106.1로 1982년 이후 처음 정상성비(103~107) 수준을 보였다. 첫째 아 및 둘째 아의 성비는 정상성비 수준이나 셋째 아 및 넷째 아 이상의 성비는 115.2 및 119.4로 여전히 높으나 전년(121.8, 121.6)보다 개선되었다. 넷째, 수도권 출생이 전체 출생 중 50.8% 차지하였다. 출생아 중 서울 20.2%, 인천 5.3%, 경기 25.3%를 차지하여 출생아
2008-08-07 17:59최근 십여년의 교원평가 정책 추진 과정에서 정책 신념으로 뭉친 옹호연합간 권력 구조 변화가 교원평가 정책 변화의 주된 요인으로 분석됐다. 조흥순 교총사무총장이 1994년 교육개혁 차원에서 거론된 이후 전면 실시를 위한 법안이 국회에 계류된 4월 현재까지의 교원평가제도 추진 과정을 분석한 논문(한국 교원평가 정책의 변동 분석․고려대)으로 이달 말 박사학위를 받는다. 연구자는 ▲외부적 동요가 발생하면 ▲유사한 신념을 가진 교원단체, NGO 등이 옹호연합을 형성하고, 이들의 전략적 활동을 통해 ▲권력 구조를 변화시켜 정책 변동을 일으킨다는 옹호연합과정모형(ACPF)을 만들어 문헌 조사 분석했다. 연구자는 근평의 전문성 촉진 및 책무성 검증 기능 취약, 타당성과 공정성 불신, 정권 교체, 시민사회와 교육 NGO의 성장, 수요자 중심 교육관, 교직의 범속화, 평가의 일반화 현상 등이 학생과 학부모가 참여하는 새로운 교원평가제 도입의 정당화 논리와 지지 세력 확장 자원으로 제공됐다고 파악했다. 교원평가 정책의 변동 과정에 참여한 옹호 연합은 ▲새 교원평가제를 찬성하는 지지 연합(교육부, 교육개발원, 인간교육실현학부모연대 등) ▲근평제 및 새 교원평가제의 점진
2008-08-07 17:01서상기 등 26명의 국회의원은 지난달 31일, 공무원들과 마찬가지로 사립학교 교직원에게도 연금 합산 기회를 부여하는 사학연금법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법안은 2006년 1월 1일 현재 재직 중인 교직원으로서 과거 재직기간을 합산하지 못한 자 중 정년 또는 근무상한연령까지 근무해도 연금수급 대상인 재직 기간 20년에 미달하는 자에게 한시적으로 2009년 6월 30일까지 과거 재직 기간을 합산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하고 있다. 2월 공무원연금법 개정으로 공무원들은 연말까지 과거 재직기간을 합산할 수 있지만, 사학연금법은 개정되지 않았다. 이에 따라 교총과 연금합산추진위는 사립학교 교원에게도 연금합산 기회를 부여하기 위해 힘써 왔다. 교총 관계자는 법안 통과에는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2008-08-07 16:30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는 7일 학업성취도 성적 공개에 대해 "우선 지역(시도)교육청 수준에서 공개한 뒤 공개 수준을 높이자는 교총 입장을 수용하지 않은 건 유감이지만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교총은 이 제도가 긍정적인 효과를 발휘하려면 성적이 공개되는 2010년까지 향후 2년간 학교간 학력 비교에 대비해 뒤떨어지는 학교가 없도록 시설개선, 우수교원 확보 등 행정ㆍ재정적 지원방안을 확실히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교총은 "학교서열화 등 부작용과 역기능을 최소화하기 위해 우수학력 비율을 공개하지 않고 공개 시기도 2010년으로 정해 유예기간을 둔 점, 학교 기말고사 문항을 공개하지 않는 점 등은 그나마 다행"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나 전국교직원노동조합 현인철 대변인은 학업성취도 성적 공개가 실시되면 학교별 점수 공개는 시간 문제일 것이라는 우려를 표명했다. 현 대변인은 "이 때문에 결국 학업성취도 결과를 공개하는 것은 학교 서열화를 부추기고 사교육비 부담을 가중시킬 것"이라며 "서울시교육청이 추진하고 있는 학교선택권과 맞물려 고교등급제로 전락할 가능성도 있다"고 지적했다. 민주노동당 권영길 의원도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교과부의 방안은 서열화 방지를 위
2008-08-07 16:092006년 지방교육자치법이 개정돼 교육감 선출 방식이 학운위원 간선에서 주민직선제로 바뀐 이후 지금까지 8명의 교육감이 탄생됐다. 하지만 낮은 투표율과 부담스런 선거 비용이 이슈화되면서 교육감 선출 방식을 변경해야 한다는 논의가 끊이지 않고 있다. 최근에는 한나라당 제6정조위원장인 나경원 의원이 정당공천제와 시도지사와의 러닝메이트 방식으로 변경해야 한다는 주장을 펼쳐 논란을 일으켰고, 같은 당 이철우 의원은 교육감 임기가 1년 6개월 미만인 경우에는 선거를 하지 말고 부교육감 직무대행 체제로 하자는 개정 법안을 지난달 국회에 제출했다. 같은 당 조전혁 의원과 자유교육연합은 9일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교육감 선출 방식에 관한 공청회를 가졌다. 민주당의 안민석 의원은 정당인이 교육감에 입후보 할 수 없도록 한 제한 기준을 완화해야 한다는 법안을 제출했다. ◆안민석 의원안 "교육경력 자격 삭제" 민주당 안민석 의원이 5일 국회에 제출한 지방교육자치법 개정안은 “교육감 선거 방식이 직선제로 전환함에 따라 광역자치단체장 선거와 동일한 선거 비용이 소요됨에도 불구하고 선거비용을 모금할 수 없어 선거운동에 제약을 받거나 입후보 자체가 원천 봉쇄되는 결과를 낳고 있다”며…
2008-08-07 15:51교육과학기술부 박종용 인재정책실장은 7일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를 3등급으로 공개하면 학교서열화 가능성은 작을 것"이라며 "제도 시행 초기에 4등급으로 공개되지 않도록 철저히 단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실장은 이날 학교정보공개법 시행령 관련 브리핑에서 대학의 공개 내용과 관련, "대학의 입학전형 선발결과 유형은 특목고, 일반계고, 전문계고 등으로 나누지 않기로 했다"며 "자칫 특목고 입학 열기를 부추길 수 있다는 학부모들의 의견을 많이 반영했다"고 말했다. 다음은 박 실장과의 일문일답. --교과별 학업성취 사항을 2009년도 공시한다는 것은 무슨 의미인가. ▲학교별로 시행하는 기말고사를 말하는 것으로 각 학교의 기말고사 성적을 과목별로 평균, 표준편차 등을 공개하는 것이다. 전국 단위로 실시하는 평가가 아닌 학교별 평가는 2009년부터 공개하고 국가 수준의 학업성취도 평가는 2010년부터 공개하는 것이다. --3등급 공개를 선택한 이유는 무엇인가. ▲정보공시제도는 국민의 알 권리를 충족하기 위해 추진되는 것이다. 3등급만 공개하면 학교의 평균점수가 나오지 않고 기초학력 미달 비율만 공개되므로 학교 서열화 가능성이 낮다. 학교의 우열을 기초학력 미달 비율만
2008-08-07 15:36교육과학기술부는 7일 초중고 학생의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를 2010년부터 공개하는 '교육관련 기관의 정보공개에 관한 특례법 시행령(안)'을 발표했다. 다음은 학교정보공시제도에 대한 교과부의 설명이다. --학교정보공시제도는 무엇이며 도입 이유는. ▲학교정보공시제도는 학교 전반의 주요 정보를 객관적이고 투명하게 공개하는 제도다. 국민의 알 권리를 보장하고 학교 교육실태를 정확하게 파악해 학교 교육의 품질을 높이기 위해 도입할 계획이다. 우리 아이들이 학교에서 보내는 시간은 하루 최고 14시간으로 아이들이 학교에서 무엇을 배우고, 어떻게 시간을 보내는지, 학교의 시설이나 급식 등 교육 여건은 안전한지 등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할 것이다. --언제 어떤 정보가 공개되나. ▲올 12월부터 학교 홈페이지나 학교정보공시포털(www.schoolinfo.go.kr, www.academyinfo.go.kr)에서 공개된다. 초중고는 매년 1회 이상 교과부가 정한 기준에 따라 학생ㆍ교원 현황, 시설, 학교폭력 발생현황, 위생 등의 교육여건 및 재정상황, 급식상황, 학업성취 사항 등의 학교 정보를 공시한다. --공시 내용 중 학업성취도 평가란 무엇인가. ▲학업성취도 평가는 중요한 발
2008-08-07 15: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