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지역 전문계 고교들이 일제히 산업 환경 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하기 위한 학과 개편에 나섰다. 전남도교육청은 11일 "지식 정보화 사회의 급속한 산업 환경의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해남공고 등 전문계 8개교 10개 학과가 개편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2학기부터 시행될 주요 학과개편을 보면 해남공고와 광양실고가 조선기계과를, 목포중앙고가 조선디자인과를 신설하는 등 서남권 조선 클러스터 구축에 따른 조선산업 인력 양성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여수산단과 광양만 개발에 따라 여수공고에는 로봇건설정보과와 지형디자인과가 설치된다. 또 여수정보과학고에는 관광경영과가,설치되고 목포중앙고는 영상미디어과를 개설해 2012 여수 엑스포, 전남지역 문화재와 자연경관 등을 영상자원화 할 수 있는 인재 육성에 나서기로 했다. 이와 함께 무안고에 컴퓨터전자과가 신설되며 강진 병영정보과학고에는 e-비즈니스과, 목포 성신고에는 인터넷정보과가 각각 설치된다. 이번 학과개편에는 강진군이 병영정보과학고에, 여수시가 여수정보과학고에 각각 8천500만원과 5천만원을 지원키로 하는 등 일부 지자체에서 학과 개편에 대한 큰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도 교육청 관계자는 "일부 사학재단도…
2008-08-11 17:25내년 3월 개교 예정인 서울의 2개 국제중학교가 서류로 3배수 가량을 뽑은뒤 추첨 방식으로 신입생을 최종 선발할 것으로 보인다. 11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국제중 선발 방식은 1단계 학교장 추천 및 각종 경시대회 수상실적, 2단계 생활기록부 교과 성적을 거쳐 3배수 정도를 뽑은 뒤 3단계에서 무작위 추첨으로 최종 합격자를 선발할 계획이다. 시교육청은 경시대회의 경우 교육과학기술부와 서울시교육청이 주최하는 경시대회로 대상을 제한하고 청심 국제중 등이 실시하고 있는 영어 구술면접은 실시하지 않을 방침이다. 이는 국제중 입학 과정에서 학생들이 학원에 다니는 등 사교육 열풍이 번지는 것을 막기 위한 취지로 풀이된다. 그러나 1, 2단계를 통과하지 못하면 3단계 추첨 과정에 참여하기조차 어려워 최종 관문인 3단계 추첨을 통해 사교육 열기를 잠재운다는 것은 '눈 가리고 아웅하는 격'이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현재 영훈학원과 대원학원이 국제중 설립을 준비 중이며 기존의 영훈중학교와 대원중학교를 국제중으로 변경할 계획이다. 모집 대상은 서울지역 학생으로 제한되며 학교 규모는 학급당 32명씩 5학급(160명) 정도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학비는 연간 500만원 정도로 외
2008-08-11 14:52서울시교육청은 13일 여의도중학교에서 학교폭력을 예방하고 학생 인성교육 활동을 지원할 초등학교 '배움터지킴이' 발대식을 갖는다고 11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퇴직교원과 퇴직경찰, 전역군인, 사회복지사, 청소년 상담사 등을 배움터지킴이로 위촉했으며 연수를 거쳐 올해 2학기 전체 공립초등학교 530여곳에 배치할 계획이다. 시교육청은 당초 2010년까지 모든 초등학교에 배움터지킴이를 배치할 계획이었지만 최근 아동 유괴ㆍ성폭력 사건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배치 시점을 올 2학기로 앞당겼다.
2008-08-11 13:15전북지역 초.중.고교생들이 2006년부터 3년째 북한에 어린이 교과서용 종이를 지원하고 있다. 전북도교육청은 최근 도내 초.중.고교생과 교사 등을 대상으로 북한 어린이 교과서용 종이 지원을 위한 모금운동 등을 벌여 모은 돈(2억7천여만원)으로 구입한 종이 280여t을 북한에 보내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이에 따라 이날 이 종이를 트럭 16대에 나눠 싣고 인천항으로 옮겼으며 오는 13일 인천항을 출발, 남포항을 통해 북한에 전달할 예정이다. 이로써 전북지역 학생들이 북한에 지원한 교과서용 종이는 980여t(시가 6억여원)에 달하게 된다.
2008-08-11 11:45광주시교육청 산하 기관과 일선 학교의 부적절한 학사운영과 회계처리 행위가 감사에 무더기 적발된 것으로 드러났다. 11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올 상반기 종합행정 감사에서 모두 68건을 적발, 63건에 대해 경고하고 2천800여만원을 회수 조치했다. J고는 2005년-2007년 정기 지필평가를 출제하면서 3학년 체육 20문항 중 19문항을, 1학년 과학은 18문항 중 10문항을 전년도 문제를 그대로 출제하는 등 '보나마나'한 시험을 치른 것으로 드러났다. S고는 또 수학, 영어 등 일부 과목이 최소 기준시수(時數)보다 1-4시간 부족한 상태로 교육과정을 마쳤다. 학생들의 체험과 교육 등을 맡고 있는 학생교육원은 40여명에게 별도의 시상 규정도 없이 교육감상을 줬으며 서부교육청은 2억4천여만원의 유치원 비품구입비를 7월-10월에야 배부, 교육에 지장을 초래했다고 시 교육청은 지적했다. 감사를 받은 학교의 상당수가 학교 운영계획을 세울 때 하도록 돼 있는 교육과정 위원회 회의를 소집하지 않는 등 의견수렴도 제대로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회계 분야에서도 J, S고 등이 수학여행 위탁업체 선정시 입찰 규정을 어기고 수의 계약했으며 예산 집행과정에서도 각 목(目)
2008-08-11 11:44경기도교육청은 학교 급식용 쇠고기와 돼지고기의 등급을 조작한 혐의를 받고 있는 납품업체들을 식자재 납품 입찰에서 배제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또 이들 업체와 납품 계약을 맺고 축산물을 공급받은 학교의 영양사들에게도 책임을 물을 방침이다. 도 교육청 관계자는 "경찰로부터 축산물 등급 조작 혐의로 적발된 업체의 명단을 입수하는 대로 각 학교에 통보해 해당 업체들과의 계약을 모두 해지토록 하고 추후 학교 급식 입찰 계약에 이들 업체들의 참가 자격을 박탈하겠다"고 했다. 이 관계자는 "이들 업체로부터 등급이 조작된 축산물을 납품받고도 진위 확인을 소홀히 한 학교의 영양사들도 업무태만으로 문책하고 재발 방지를 위해 급식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식자재 검수 교육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경기지방경찰청은 7일 도내 19개 초중고교에 학교 급식용 쇠고기와 돼지고기의 등급을 조작한 혐의로 15개 납품업체를 적발했다. 경기지역 시민사회단체들로 구성된 친환경학교급식을 위한 경기도운동본부는 이날 오후 도교육청 앞에서 사건 관련자에 대한 처벌과 재발 방지책 수립 등을 교육당국에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
2008-08-11 10:23일본 문부과학성은 교육 지출 예산액을 앞으로 10년간에 국내 총생산(GDP)의 5.0%까지 인상하겠다는 수치 목표를 전후 처음으로 정부가 책정하는「교육진흥기본계획」에 포함시킬 방침을 정했다. 지금까지 정부의 재정 사정을 배려하여 수치 목표 설정에는 소극적이었지만 선진 각국과 비교하여 뒤지고 있는 위기감 때문에 방침을 전환한 것이다. 그러나 재무성은 지출 확대에는 신중한 자세이다.문부과학성을 밀어주기 위해서 가와무라 전 문부과학상과 자민당 문교족 의원이수상 관저를 방문하고 수치 목표를 넣도록 요청하는 등 정치 투쟁의 양상도 띠고 있다. 문부과학 장관은 자문기관「중앙교육심의회」가 4월에 정리한 교육진흥기본계획의 답신에서는「구미 주요국과 비교해 손색이 없는 교육 수준을 확보하려고, 교육 투자의 충실을 꾀하는 것이 필요하다」라는 문언을 넣은 것 뿐이었다. 그러나 일변해서 문부과학성이 내세운 GDP 대비 5.0%라고 하는 수치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들이 교육지출에 들이고 있는 공적 자금의 평균치이다. 일본은 현재 3.5%로 미국 대학생과 비교했을 때 1인당 연간 공적 재정지출(연간)은 일본의 67만 엔에 비해서 미국은 106만엔으로 39만엔의 차이가 있다.
2008-08-11 09:07남조 시대 송나라 시인인 범태는 ‘난조시서’라는 시를 통해 난새를 세상에 소개했다. 난새는 음전한 용모와 가향처럼 맑고 고운 목소리를 지닌 새 중의 새였다. 난새는 밀폐된 새장 속에서 한 줌의 모이를 위해 노래나 부르는 새는 아니었다. 난새는 치유불가능한 자유주의자 환자였다. 난설헌은 이런 난새를 닮은 천재시인이었다. 그녀는 경포호 옆에 있는 초당이라고 하는 곳에서 태어났다. 아버지인 허엽의 호를 따서 초당이라 불리는 그 곳은 오래된 해송이 웅숭깊은 자태를 가진 곳이었다. 그리고 짚 앞에는 난설헌의 생가터라고 추정된다는 해설판이 이끼 서린 우물가에 초라하게 세워져 있었다. 허난설헌과 전혜린은 여러모로 닮았다. 난설헌은 27세, 전혜린은 31세의 나이로 요절했으며 두 사람 다 천재적인 여류 작가라고 평가받았다. 또한 남편과 사이가 나빴으며 난새처럼 좁고 답답한 환경(가부장적인 사회)을 끔찍하게도 싫어했다. 일설에 의하면 난설헌도 자살했다는 이야기가 있다. 그러면 자살한 것도 닮은 것이 된다. 그리고 둘 다 사후에 엄청난 유명세를 가지게 되었다는 것도 비슷하다. 한 사람은 한·중·일을 넘나드는 천재적인 시인으로, 또 한 사람은 불꽃같은 삶과 유장한 문체로 세인들
2008-08-11 09:07무덥덥한 여름 우리를 시원케 하는 소식이 있어 좋다. 더위를 식혀주는 베이징올림픽의 승전보. 연일 기대가 되고 기다려진다. 계속해서 금,은,동이 무더기로 쏟아져 여름 더위를 식혀주면 좋겠다. 땀을 흘린 것 이상으로 좋은 결실을 기대해 본다. 처음으로 금메달 소식이 들려왔다. 정말 시원한 소식이 아닐 수 없다. 기쁨의 소식이 아닐 수 없다. 답답한 마음을 시원스럽게 해주는 소식이었다. 유도의 최민호 선수가 베이징올림픽 유도 남자 60㎏급에서 금메달을 따냈다. 최 선수는 한판승으로 온 국민을 시원하게 해 주었다. 그리고 눈물로 온 국민을 감동시켰다. 경기마다 한판승으로 승리하여 완벽한 승리를 거두었다. 작은 거인이었다. 찜통더위를 한방에 날려버린 시원한 승리였다. 연이어 10대 청소년 박태환 선수가 금물결을 가르는 통쾌한 소식이 전파를 타고 우리의 안방까지 들어왔다.박 선수는 온 국민을 놀라게 했다. 이웃 일본을 놀라게 했다. 중국을 놀라게 했다. 세계를 놀라게 했다. 온 세계인들이 부러워했다. 아시아 선수로는 72년 만에 딴 올림픽 수영 자유형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 두 선수의 공통점이 하나 있다. 그것은 다름 아닌 남다른 상처를 갖고 있다는 것이다. 최…
2008-08-11 09:07-중국 합비시 둔계로소학, 지시현 진명소학과 협력학습 마쳐 - 서림초등학교(학교장 조충호)는 학생 6명과 교원2명 등 총 8명이 참여하여 중국합비시 교육국 소속의 둔계로소학 및 지시현의 진명소학과 공동으로 진행하는 학생 교류 학습을 7.29(화)부터 8.2(토)일까지 중국 현지에서 진행하였다고 밝혔다. 「더불어 사는 지구촌 이해 교육」이라는 충청남도서산교육청의 주요 특색사업으로 진행 중인 국제 교류ㆍ체험 학습의 일환으로 진행되어진 이번 교육프로그램은 7월 20일 중국학생들의 우리나라 체험 홈스테이 학습의 답방형식으로 이루어졌다. 29일 첫날 합비시교육국 주최의 만찬이 있은 후 30일부터 2박 3일 일정으로 둔계로 소학 학생들과 함께 지시현 소재 진명소학 등에서 다양한 학생활동이 펼쳐졌으며 중국AAA급 여유경구로 지정되어진 후진타오 중국국가주석의 생가가 있는 지시현의 용천 등을 방문하는 등 중국의 초등교육현장과 유적, 유물등을 관람하였다고 한다. 교류학습을 주관한 조교장은 “언어와 문화가 다른 중국현지에서 우리학생들이 여러 가지 문화적인 체험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으며 4박 5일의 일정을 무사히 마치고 목적하였던 교육적 성과를 거둘 수 있게 되어 기쁘다”…
2008-08-10 17: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