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 살아가는 현대의 사회 속에 세계는 하나라는 인식이 더 커진 현재 인천부평서초등학교(교장 곽영길)에서는 10일 특별실에서 다문화 가정 학부모 및 학생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다문화가정 자녀 한국어반’ 개강식을 가졌다. 오는 12월 12일까지 주 1회 2시간씩 운영되는 “다문화 가정 한국어 반”은 학부모와 어린이들에게 우리말에 대하여 말하기, 듣기, 읽기, 쓰기를 비롯한 국어교과의 이해와 우리 한국의 전통 문화를 체험함으로써 학교생활에 잘 적응하고 친구들과도 잘 어울리는 부평서 어린이가 돼 다문화를 이해하고 서로 어울리며 세계로 나아가는 넓은 마음을 갖도록 일반 교과에서도 관련 지도로 다문화 이해 교육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한다. 한편 곽영길 교장은 “한국어가 미숙한 부모님과 함께 생활하여 언어발달 및 학교생활 부적응을 보이는 국제결혼 이민자 자녀를 대상으로 한국어와 한국의 문화 체험 교육을 실시 할 수 있는 다문화 반이 개설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어린이들과 학부모님께서도 적극적인 자세로 우리말에 대하여 말하기, 듣기, 읽기, 쓰기를 비롯한 국어교과의 이해와 우리 한국의 전통 문화를 체험함으로써 학교생활에 잘 적응하고 친구들과도 잘 어울리는
2008-09-17 15:50신비로운 무화과의 속살이다. 여름옷을 깨끗이 세탁해서 장롱 속에 넣어두듯이 가을은 만물을 철지난 세탁물처럼 정리하는 계절인가 봅니다. 오곡백과가 일광 속에 여물어가듯 교정 한 귀퉁이에 외로이 서 있는 무화과나무에도 원숭이 똥꼬처럼 새빨간 무화과가 주렁주렁 익어가네요. 흔히 무화과 하면 꽃이 피지 않기 때문에 無花果라고 부른다고 생각하는데 사실은 그게 아닙니다. 단지 꽃이 꽃턱의 내부에 갇혀 있어 우리 눈에 띄지 않기 때문에 꽃이 없는 줄로 착각하는 것입니다. 세상에 어찌 꽃 없이 열매를 맺는 나무가 있을 수 있겠습니까. 그것은 자연의 섭리를 정면으로 거스르는 일이죠. 하여튼 무화과는 수그루와 암그루가 각기 따로 있는 암수딴그루와 한 나무에 암수가 같이 있는 암수한그루인 것 두 종류가 있습니다. 우리 학교 교정에 있는 것이 바로 암수한그루나무여서 한 나무에서 꽃과 열매가 동시에 열린답니다. 과실에는 세포의 노화를 방지하는 항산화물질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장수나무라고도 일컬어지는 신비의 과일 무화과! 때문에 인도에는 무화과와 관련된 설화와 민담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가장 대표적인 것이 '원숭이와 거북의 이야기'인데 우리의 '토끼와 거북이' 이야기와…
2008-09-17 15:50사랑(?)이 범람하는 시대이다. 넘치다보니 사랑의 모습도 다양하다. 사랑이 이루어지는 방식 또한 시공간을 떠나 다양한 형태로 연출된다. 그 다양한 사랑의 모습을 읽었다. 보았다. 세르주 종쿠르의 소설 를 통해서다. 소설 속엔 열일곱 개의 짧은 사랑의 변주곡들이 연출되어 있다. 그런데 그 사랑의 모습은 결코 화려하지도 감미롭지도 진하지도 않다. 열정이 가득하지도 않다. 사랑해도 되고 사랑하지 않아도 되는 그런 사랑들도 있다. 그래서 소설 속의 사랑은 일견 불안해 보이기도 하다. 헌데 그 소설 속의 인물들의 모습을 보면 우리의 모습이다. 나의 모습이고, 너의 모습이고, 우리의 모습을 하고 있다. 그리고 그 사랑의 모습들이 특별하지도 않다. 그저 우리 일상의 생활 속에 다분히 일어나고 있는 모습들이 하나의 에피소드처럼 짧게, 짧게 그려져 있다. 살짝 안을 들여다보면 이런 것들이다. 외로움에 젖어 사는 여자와 남자, 인터넷을 통해 사랑을 키우고 깨지고 다시 새로운 사랑이라는 만남을 찾아 떠도는 남자, 홀로 어린 아이를 키우면서 여자로서의 욕망을 억제할 수 없어 외딴 남자를 집으로 들여와 사랑을 나누는 여인, 사십대 남자와 딸 같은 20대 여자와의 힘겹고 고달픈 사랑
2008-09-17 15:49강남교육청이 다음달부터 초등학교에서 한자교육을 실시하겠다고 17일 밝혔지만 초등학교 한자교육은 수십년간 찬반 논쟁이 뜨거웠던 교육계 화두 중 하나다. 한글의 70% 이상이 한자 조합으로 이루어진 상황에서 의사소통 향상을 위해 필요하다는 주장과 한글도 제대로 깨우치지 못한 상태에서 한자교육을 하는 것은 언어관에 혼란을 줄 수 있다는 반론이 팽팽히 맞서고 있다. 지난 1970년 박정희 당시 대통령이 한글전용 정책을 강력히 추진한 이후 수십년간 초등학교 단계의 한자교육은 거의 이뤄지지 않았다. 중ㆍ고교에서 각각 기초한자 900자를 익히는 정도다. 초등학교 한자교육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측은 지난 수십년간 지속된 한글전용 정책으로 인해 학생들이 한자를 잘 몰라 생기는 의사소통의 문제가 심각하다는 점을 지적하고 있다. 한자어로 된 단어의 뜻을 정확히 알지 못하고 국어교육을 받는 것은 문제가 있으므로 초등학교부터 한자교육을 점진적으로 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대학생들이 전문적인 어휘는 물론 기초적인 한자조차 읽지 못해 강의를 할 수 없을 정도여서 국가경쟁력 저하가 우려된다는 대학 교수들의 푸념 어린 목소리도 있었다. 지난해에는 4년제 대학 졸업생 10명 가운데 6~7명이…
2008-09-17 15:47부산시교육청은 2009학년도 영재교육 선발인원을 지난해와 같은 2천440명으로 확정하고 12월12일부터 1단계 선발일정에 들어간다고 17일 밝혔다. 선발인원은 초등 4학년의 경우 수학.과학 2개 영역에 14개 학급 280명, 초등 5학년은 수학.과학.정보.창작 4개 영역에 53개 학급 1천60명이다. 중학 1학년은 수학.과학.정보.창작.언어(영어).인문사회.음악.미술 8개 영역에 1천25명이고, 고교 1학년은 수학.과학.정보.창작 4개 영역에 75명이다. 이로써 내년도의 경우 부산지역 11개 영재교육원에서 영재교육을 받는 학생은 모두 5천545명으로 전체 초.중.고 학생의 1.06%에 달한다. 선발일정은 ▲12월12일 학교 단위별 영재성 판별 검사(1단계) ▲12월27일 학문적성검사(2단계) ▲2009년 1월8일 구술면접(3단계)▲1월16일 최종합격자 발표 순으로 진행된다.
2008-09-17 15:22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와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은 중국과 일본의 교원단체인 중국교육과학문화위생체육공회 및 일본교직원조합과 20~22일 교총에서 '근ㆍ현대 동아시아사를 어떻게 가르칠 것인가'를 주제로 '제3회 한중일 평화교재실천교류회'를 개최한다. 교총은 '안중근을 중심으로 한 평화교육' 사례를, 전교조는 '한일간 역사 갈등 문제 해결을 위한 평화교육' 사례를 발표하고 일본교직원조합은 '히로시마 나가사키 원폭 문제' 사례를, 중국총공회는 '1945년 여름'에 대한 교육 사례를 발표한다.
2008-09-17 15:21본사가 주관하고 한국교육방송공사가 후원한 ‘2008 우리 가족 건강지키기’ 이벤트 결과 김영교(대구동촌초 2년) 학생 등 수상자가 결정됐다. 7월 20일부터 한 달간 2300여명이 참가한 이번 행사는 1~3학년의 저학년은 건강그림엽서 그리기, 4~6학년의 건강편지 쓰기와 UCC 및 사진콘테스트로 구성됐다. 건강가정상(EBS 사장상) 6명, 행복교육상(한국교육신문사 사장상) 20명, 장려상 12명 등 총 38명이 선정됐으며, 건강가정상과 행복교육상은 상장과 부상, 장려상에는 부상이 수여된다. ●건강엽서 부문 ▲건강가정상=김영교(대구동촌초2) 김수진(서울정덕초2) 박의진(강릉중앙초3) 김송하(경기 광덕초2) 김다은(충북 칠금초1) ▲행복교육상=임지현(서울염창초3) 김은영(충북 경산초3) 김정은(경북 용황초2) 배재민(대구유천초3) 김은지(경기 곡반초2) 옥미영(부산 금곡초2) 백경리(부산 광안초3) 이지영(경기 서당초3) 전솔(김천동부초2) 윤희수(대구북동초2) 신희원(경기 상일초2) 박지수(경북 용강초1) 박영훈(대구수성초1) 이동화(서울동답초2) 서은교(경남 진남초2) 이지애(대구월촌초3) 유지원(경기 태전초3) ● 건강편지 부문 ▲ 건강가정상=임혜미(경남…
2008-09-17 14:03서울시 교육청 감사가 솜방망이라는 비난과 지적이 쏟아지자 교육청은 학부모들이 직접 감사를 청구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서울시 교육청은 '학부모 감사청구제'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부패 방지 추진 종합대책'을 마련 중이라고 16일 밝혔다. 이르면 내년부터 서울 시내 각 학교의 부정·부패 행위에 대해 학부모들이 감사를 청구할 수 있게 된다. '학부모 감사청구제'는 학교 또는 교육청의 사무처리가 법령을 위반했거나, 부정·부패 행위로 인해 공익을 현저히 저해할 경우 일정 수 이상의 학부모가 감사를 청구하는 제도로, 감사원의 '국민감사청구제'나 서울시의 '시민감사청구제'와 비슷하다. 구체적인 감사청구 대상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지만, 학교 내 촌지나 불법찬조금 징수 등이 논의되고 있다. 학교 현장에서 부정부패를 추방하겠다며 '맑은 서울교육'을 표방한 지난해에도 전국 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최하위를 기록했었다. 이번 대책은 국가청렴위원회의 청렴도 평가에서 전국 16개 시·도 교육청 가운데 최근 3년 연속 최하위를 기록한 서울시 교육청이 이를 개선하기 위해 내놓은 고육지책으로 보여진다는 비판이 많다고 한다. 교육계 일각에서는 학부모 감사청구제에 대해 비판도…
2008-09-17 13:41오늘 관내 한 교장선생님과 짧은 시간이지만 대화의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교장선생님에게 물었다. 교장선생님께서 교직에서의 꿈이 무엇인지 물으니 교장선생님은 세 가지를 말씀하셨다. 조금도 주저함이 없었다. 평소에 몸에 배여 있었다. 하나가 학생들을 사랑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학생에의 열정이었고 다른 하나는 학생들의 홍익이었다. 이에 대한 곁들인 말씀도 있었다. 학생들에 대한 사랑을 가지기 전, 교육에 대한 사랑을 가지기 전 무엇보다 자기 사랑을 강조하셨다. 자기에 대한 사랑이 먼저 있어야 함을 말씀하셨다. 그리고는 자기에 대한, 교육에 대한, 학생들에 대한 사랑하기 위해 주인의식을 갖도록 한다고 하셨다. 선생님들이 교장실에 들어오시면 교장의 명패를 보면서 교장 이름 대신 자기 이름을 넣고서 30년 뒤에 내가 여기에 앉아 있다는 생각을 갖고 일을 하라고 하신다고 했다. 그러면 선생님들의 눈빛이 달라진다고 하셨다. 모든 일에 주인 의식을 갖고 하면 매사가 달라질 것임을 말씀하셨다. 다음으로 교육에 대한 열정, 가르치고자 하는 열정, 무엇을 하고자 하는 열정이 있어야 한다. 그것이 없으면 아무것도 할 수가 없다. 열정이 없으면 게으르게 되고 아무것도 이룰 수가…
2008-09-17 13:40제53회 대한민국학술원상 수상자로 강신항 성균관대 명예교수, 오금성 서울대 명예교수, 윤경병 서강대 교수, 김동규 서울대 교수가 선정됐다. 교과부와 대한민국학술원(회장 김상주)은 17일 오후 학술원 대회의실에서 한승수 국무총리, 박종구 교과부 2차관, 학술원 회원 및 수상자와 그 가족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시상식을 개최했다. 강신항 교수는 ‘한한음운사연구(韓漢音韻史硏究)’에서 한국과 중국의 한자음을 비교하여 한국어 음운사 연구에 새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오금성 교수는 ‘국법과 사회관행(國法과 社會慣行)’에서 사회계층을 통합적으로 연구하여 한국의 동양사학을 세계적 수준으로 제고시킨 공로로 수상자로 선정됐다. 윤경병 교수는 ‘Organization of Zeolite Microcrystals for Production of Functional Materials’의 연구를 통해 태양에너지 이용 효율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는 고감도 비선형광학 물질을 개발하여 전 세계적으로 이 분야의 리더가 됐다. 김동규 교수는 ‘Practical Points in Neurosurgery’의 저술을 통해 뇌종양 및 뇌 기능적 신경외과 분야 연구로 국내 신경외과학이 국제
2008-09-17 1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