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시행 중인 사교육과의 전쟁을 승리로 이끌고 공교육을 살리기 위해서는 교사가 변해야 한다. ‘19세기 교사가 20세기 교실에서 21세기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는 말이 있다.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지 않게 가르친다면 학교는 학생과 학부모로부터 더욱 외면받게 된다. 더 이상 교사들이 직업 안정성에 안주해서는 안 되는 시기가 온 것이다. 교사는 학생을 가르치는 역할에 경쟁력을 가져야 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새로운 지식과 정보를 습득할 연구년제를 조기에 도입할 필요가 있다. ‘교원 자기개발’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 연구년(硏究年)제는 일반 안식년(安息年)제와 다르다. 연구년제는 일정 기간 수업의 부담에서 벗어나 연구에 전념케 하여 또 다른 자기 발달의 기회를 부여하는 제도이다. 따라서 교원연구년제의 기본 성격은 각급 학교에서 근무하는 교원이 일상적 직무로부터 벗어나 지식과 기술 습득을 통해 스스로의 능력을 개발하는 데 있다. 교원연구년제 도입에는 다음과 같은 쟁점이 있을 수 있다. 즉, 연구년제 선발대상, 선발인원, 처우, 신청 자격, 연구년제 결과물을 어떻게 평가하고 공유할 것인가부터 방학이 있음에도 연구년제가 필요한가, 교원평가와 연계해야 하는가 등이다.…
2009-10-01 09:00
“갓 독립한 미국, 남북전쟁에서 어느 편도 승리하지 못해 결국 북부와 남부로 갈라서다.” 물론 가정해 본 이야기다. 주지하듯이 미국은 독립한 지 얼마 안 되어 남북전쟁(1861~1865)이란 심각한 내적 도전을 잘 극복했고, 더불어 초일류 강국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 남북전쟁이 북부-남부의 분열을 고착시켰을 경우 오늘의 북아메리카는 어떤 모습으로 존재할까? 영국으로부터 독립한 이후 서쪽과 남쪽으로 영역을 확장해가면서 비교적 순탄하게 성장해가던 미국 또한 마냥 순풍만을 노래할 수는 없었다. 미국이 부딪친 내외의 여러 도전 중에서도 흑인노예 문제는 국론을 분열시키는 것을 넘어 드디어 나라가 남북으로 나뉘어 처절한 싸움을 벌이도록 했다. 남부에서는 인구의 5%에 불과한 백인 지주들이 400만 명을 넘어서는 흑인노예를 사역해 담배 • 목화 • 사탕수수 등을 재배하는 이른바 재식(栽植)농업적 대농장을 경영했다. 영국이 선도한 산업혁명으로 원면에 대한 수요가 증대하는 가운데 새로운 품종의 면화가 들어오고 씨아가 발명되면서 남부의 면화농업은 아연 활기를 띠었다. 초기에는 주로 해안지대에서 이루어지던 담배재배 또한 미시시피강 유역의 주들을 거쳐 마침내
2009-10-01 09:00왜 미디어 활용 교육이 필요한가? 최근 미디어를 활용한 수업이 학교 현장에서 크게 각광받고 있다. 이미 예전부터 우리의 삶은 미디어와는 뗄 수 없는 관계였다. 의사소통에는 반드시 미디어라는 매개체가 필요하다. 우리가 다른 사람과 대화할 때 목소리와 눈빛, 몸짓을 활용하는데 이런 것이 바로 미디어의 넓은 범주에 속하기 때문이다. 즉, 미디어란 사람과 사람 사이에 의사소통이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는 매개체를 의미한다. 미디어 활용 수업은 기존의 전통적인 미디어 수업과 달리 ‘대량으로 복제하고 대량으로 유포할 수 있는 매스 미디어’를 활용한 수업을 지칭하는 경우가 많다. 이미 우리 사회에서는 매스 미디어가 정치, 경제, 사회, 국제 영역 등에 이르기까지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대통령 선거 후보자들의 방송 토론이나 특정 상품의 광고, 국경을 초월한 거대한 공동체의 모습도 매스 미디어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최근 학교 현장에서의 수업 방법이 신문, TV 프로그램, 라디오, 영화, 음악 등의 매스 미디어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게 되는 것도 이러한 사회의 변화에 의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지금까지 교사의 수업 방법에는 ‘말’ 중심의 구술 수업 방식과,…
2009-10-01 0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