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시간이 되자 제일먼저 우리학교 카누부가 도착했군요. 운동을 열심히 했으니 밥도 많이 먹어야겠죠? ^^* 오늘의 점심메뉴는 비빔밥. 우리학교 비빔밥에는 꼭 김가루가들어간답니다. 먹음직스런 깍두기. 근데 아이들한테는 인기가 별로랍니다. 집에서는 김치에 젓가락도 안 대다가 그래도 학교에선잘 먹는 아이들이 기특합니다. 손수 배식도 하고... 서로 많이 먹으려고 경쟁도 하고....ㅋㅋ 배식구 앞에서순서를 지켜가며 차례대로 배식받는 모습이 대견합니다. 배식구 앞에서 여유를 부리는 걸 보니 3학년학생들이군요. 예쁜 영양사 선생님께서 손수 깍두기를 떠 주자 남학생이 싱글벙글합니다. 점심시간마다 선생님들이 순번을 정해놓고 학생들의배식을 돕고 있습니다. 돌을 먹어도 소화를 시킬 수 있는 나이이니 점심이 얼마나 맛있을까요. 자리에 앉아서도 질서지키기는 철저합니다. "형님 먼저." 1학년 신입생들이 2, 3학년 형들이 식사를 하는 동안 식당 밖에서 대기하고있는 모습. 이번에 새로 구입학 식탁입니다. 식탁과 의자가 일체형이라 매우 편리합니다. 식사를 끝내고 일어서면 의자가 자동으로 식탁 안으로 들어가 따로 정리할 필요가 없답니다.
2009-03-13 13:08
재주가 있는 사람을 일컬어 재원(才媛)이라는 표현을 많이 한다. 그런데 이 단어는 한자 표현에서 알 수 있듯이, 재주가 있는 젊은 여자를 수식할 때만 사용해야 하는 말이다. 즉 ‘원(媛)’의 새김이 ‘미녀(재덕이 뛰어난 미인), 우아한 여자, 아름답다, 예쁘다, 궁녀(궁중의 시녀)’이다. 사전의 용례도 ○ 그 처녀는 이 지방에서 이름난 재원이다. ○ 그녀는 미모와 폭넓은 교양을 갖춘 재원이다. ○ “그럼 소문난 재원이지. 외며느리 그만큼 보기 어렵다고 다들 얼마나 부러워했니.”(박완서, 해산 바가지) 처럼, 여자에게만 쓰고 있다. 재원과 같은 말로 재녀(才女, 이렇게 좋은 시를 선뜻 지어 내는 것을 보니 재녀란 소문이 헛소리가 아니올시다.)와 재온(才媼)이 있다. 여기서도 ‘女, 媼’은 여자이다. 재원과 마찬가지로 여자를 지칭할 때만 써야 한다. 그런데 일상 언어생활에서 ‘재원’을 남자에게도 쓰는 오류를 범하고 있다. ○ 부성철 감독은 서강대 철학과를 졸업한 재원으로 드라마 ‘로비스트’와 ‘스타의 연인’을 통해 드라마 속에 영화적 영상미를 도입해 주목을 받았다.(세계일보 2009. 1. 11.) ○ 맏집 손자는 군복무 중에 휴가를 얻
2009-03-13 13:07
구산초등학교(교장 이동현) 2학년 급식시간은 다른 학년과 남다르다. 할머님 한분이 아이들에게 음식 하나하나에 사랑을 담아 배식하고 있기 때문이다. 아이들이 채소반찬을 안 받으려고 하면 채소의 좋은 점을 말하면서 배식하는 할머니는 부평구 노인복지회관에서 운영하고 있는 사랑채우미 활동(학교급식도우미)을 하러 오신 주민 어르신이시다. 학부모들의 급식 당번 부담을 덜어주고, 노인들에게 사회활동 참여를 유도하고 일자리도 제공하기 위해 운영하고 있는'사랑채우미활동'은 부평구내 초등학교 10개에 저학년의 배식과 급식을 돕기 위하여 교육을 받으신 할머니들이 배치되었다. 학생들에게는 올바른 식사습관 지도도 되면서 핵가족화로 느끼기 힘들었던 할머니의 사랑을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고 있다. 사랑채우미활동을 하고 계시는 김창분 할머니(69세)는 "아이들이 먹는 것을 보면 꼭 우리 손자가 먹는 것처럼 기쁘고 이 나이에도 나를 필요로 하는 곳이 있다는 생각에 보람도 느끼고 행복하다면서 학교에 나오면서 더 건강해진 것 같다"고 말했으며. 학교급식을 먹는 2학년1반 전종인 어린이는 "도우미 할머니께서 오셔서 배식을 해주시니까 친할머니가 챙겨주는 것 같아 밥맛이 좋다며" 즐거워했다
2009-03-13 08:33
3월 11일 서울 상암동 KGIT 상암센터에서 열린 대학교육협의회 주최의 ‘2011학년도 대학입학전형 기본사항’ 수립 세미나가 개최되어 전국의 대학입학관게자 뿐만 아니라 고교교사들도 많이 참석하였다. 이날 발표는 2009년 6월 발표예정인 2011학년도 대학입학전형에 대한 몇 달 동안의 작업내용을 정리하여 발표하는 자리였다. 이날 언론에서 2불폐지 보도가 나가많은 사람이 참석하였지만 발표자인 서강대 입학처장은 어디까지나 TFT팀의 작업결과이며 완성된 것이 아니며 2불을 없애는 것은 아니라고 강변하였지만 대학입학 담당자, 입학사정관, 교사들마저 2불 폐지의 오해 소지가 있다고 하면서 명확한 3불 유지를 제안하였다. 이날 발표를 보고 실무위원들이 작업한 것을 묶어서 발표를 한 것뿐이다, 맞춤범도 안되는 비문이 많다는 지적에 고치면 되고라고 가볍게 넘어가는 등 대학입학당국이 성의를 보여주지 않고 실제로 고등학교 교사, 학생, 학부모에 대한 배려가 부족하다는 것을 느껶다. 이원희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회장은 "본고사와 고교등급제는 고교 교육의 정상화를 저해하므로 허용돼선 안된다"며 "그러나 대학의 모집단위별로 특성을 반영하는 전형은 필요하며 고교별 차이를
2009-03-13 08:32
우리학교와 자매결연을 맺은 중죽 합비 제1중학교에서 보내온 편지랍니다. 우리 서령고가 2009학년도 입시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것을 축하한다는 내용으로 중국어 선생님의 도움을 받아 원문과 번역문을 함께 싣습니다. 한국 서령고등학교 김기찬 교장선생님께 안녕하십니까! “정열은 성취의 미태요, 땀방울은 휘황찬란한 꿈의 실현”인가 봅니다. 귀교의 지난 대학입시 결과에 대하여 반가운 소식을 들었습니다. 십 수명의 학생이 한국 3대 대학인 서울대학, 고려대학, 연세대학에 합격하였고, 80% 이상의 학생이 목표한 대학에 진학하였다니, 충심의 축하 말씀을 드리는 바입니다. 서령고등학교는 학생의 종합적 소질 계발에 중점을 두어 교육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또한 성실하고 풍부한 경험을 갖고 계시는 선생님들이 학생들의 지력(智力)과 덕육(德育) 그리고 품행 등 각 방면에 걸쳐 전인적인 교육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또한 귀교는 우수한 교풍(校風)과 훌륭한 환경 속에서 학생을 교육하고, 다양한 활동을 통하여 학생들 개개인이 감수성을 계발하도록 지도하고 있는 줄 압니다. 2002년 귀교와 본교가 자매학교 결연 후 진행하고 있는 매년 두 차례의 교류는 매우 성공적이라고 생
2009-03-13 08:32
충청북도교육청(교육감: 이기용)은 12일 오후 2시 충북학생문화원에서 2009학년도 학생생활지도 강화를 위한 학교장 및 지역교육청 교육과장 연찬회를 가졌다 연찬회에는 도내 유․초․중․고․특수학교장 및 지역교육청 교육과장 등 820명이 참석해 학교폭력에 대한 전문가 특강 등의 연수가 진행되었다 이기용 충청북도교육감은 "지금까지의 학교폭력예방교육이 일회성 캠페인이 많았으나, 앞으로는 연중 실천할 수 있는 기본생활규범실천 및 인성교육 등으로 감성 생활지도를 펼치겠다."고 말했다. 또한 올해 생활지도의 기본 방향을 "『사랑과 신뢰, 소통과 배려가 있는 따뜻한 생활지도』"로 정하여 기본이 바로 선 일류 충북교육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전문가 특강으로 전 교육인적자원부 장관을 역임한 청소년폭력예방재단 이사장인 문용린 박사의 「학교폭력 예방 및 대처 방안」을 주제로 한 강연이 교장들에게 피부에 와 닿는 명 강의로 진행되었다. 잠시휴식을 가진 다음에 공연장 무대에서는 딱딱한 연찬회에 작은 음악회가 열려서 새로운 감동을 안겨 주었다. 테너 조영수(대성여상 교사)의 선구자 외 1곡이, 소프라노 이미옥(산남초 교사)
2009-03-13 08:32두세 권 책을 챙겨들고 집을 나선다. 목적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그냥 차의 시동을 걸고 출발하여 그린벨트 지역으로 들어서면 어딘가 텐트 하나 칠만한 풀밭 한 군데 쯤은 눈에 띄게 마련이다. 마른 갯벌 공원 갯고랑 옆 한 쪽이거나, 저수지 둑 어디쯤이거나 삼인용 텐트 하나 칠 장소는 있게 마련이다. 사방은 사뭇 신록으로 우거져 있고 바라다 보이는 곳마다 풀밭이요, 물이요, 푸른 하늘이다. 지난해 초가을 나는 삼인용 텐트를 할부로 구입했다. 옛날 텐트와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간편하고, 색상도 디자인도 고급스러운 텐트를 차 트렁크에 실었다. 말하자면 이동 별장이요, 이동 서재로 활용할 셈이었다. 어느 때 어느 곳이건 설치하는데 5분이면 족하고 하늘빛과 풀빛이 적절하게 어우러진 색상이 마음에 쏙 들었다. 나는 이 텐트를 4월부터 10월까지 차에 싣고 다니며 시간이 날 적마다 자연 속에 쳐놓고 별장 혹은 서재 삼아 독서와 글쓰기를 하고 있다. 나는 농촌에서 낳고 자랐다. 도시적인 것보다는 농촌적인 것이 익숙하고 정이 간다, 인공적인 화려함보다는 자연적인 소박함에 항상 마음이 끌린다. 복잡한 도회지 거리보다는 한가한 시골 풍경이 마음을 편안하게 한다. 그렇다고…
2009-03-13 08:32주요 대학들은 최근 잇따라 발표한 2010학년도 입시안에서 수시 모집 선발 비율을 높이고 전형 방법과 종류를 더욱 다양화했다. 특히 학생들의 잠재력, 창의력, 발전 가능성, 소질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입학사정관 전형을 대폭 확대했다. 다음은 주요 대학의 2010학년도 입시안을 모은 것이다. 이화여대와 서강대 등 일부 대학은 아직 세부 입시안을 확정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대학은 가나다순) ◇ 건국대 = 수시 모집으로 1천350명을, 정시 모집으로 1천740명을 선발한다. 입학사정관제를 확대해 수시 1차 모집 중 리더십, 자기추천, 차세대해외동포 전형 등을 통해 305명을 선발한다. 수시 2차에서는 수능 우선 학생부전형만으로 300명을 선발한다. 정시에서는 통합논술고사 없이 수능만 100% 반영하는 일반학생전형 '나'군으로 700명, 수능성적(70%)과 학생부(30%), 또는 일부 모집단위에서 면접과 실기를 보는 '다'군으로 950명, 전문계 고교출신자전형으로 90명을 선발한다. ◇ 경희대 = 모집 정원의 56%(서울캠퍼스 기준)를 수시모집으로 선발한다. 우선선발을 확대해 수시모집 일반학생 전형시 모집인원의 30% 내외를 논술로, 정시모집 가군(서울캠퍼스)
2009-03-13 08:30서울시내 초등학교 5곳 중 1곳이 대원국제중 합격생을 배출했으며 이들 4명 중 1명은 강남.서초구 출신인 것으로 나타났다. 강남 출신 합격생이 많음에도 상당수의 초등학교가 골고루 합격자를 낸 것은 내신.면접에 이어 추첨으로 이뤄지는 전형방식의 영향 때문으로 분석된다. 13일 대원중에 따르면 올해 신입생 160명 중 미국 학교를 졸업한 1명을 제외한 나머지 학생들의 출신 초등학교는 121곳으로 집계됐다. 이는 서울시내 전체 초등학교(578곳)의 21% 수준이다. 학교 형태별로는 공립(102개교) 129명, 사립(17개교) 27명, 국립(2개교) 3명이다. 강남 대치동의 대곡초는 가장 많은 7명을 대원중에 보냈고 그 외에는 학교별로 1~3명에 그쳐 특정 학교로의 '쏠림 현상'은 없었다. 자치구별로는 강남구가 초등학교 14곳에서 27명의 합격생을 배출해 가장 많았고, 이어 서초구 12명, 송파구 16명, 강동구 6명 순이었다. 대원중이 위치한 광진구도 14명을 배출했고 인근 성동구는 12명이 합격했다. 강남과 광진.성동지역의 경우 대원중과 지리적으로 가까워 지원자가 많았고 그 결과 합격자도 많았다. 비교적 많은 초등학교가 적어도 1명의 합격생을 배출한 것은 내신.
2009-03-13 08:28
대통령직속 미래교육위원회 주관으로 12일 세종문화회관에서 '미래를 위한 투자, 대한민국 교육선진화' 세미나가 개최되었다. 이 날 토론자로 나선 이원희 교총회장은 미래교육을 위해 교육분야에 적극적인 투자를 하는 교육뉴딜 정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미래기획위원회 백순근 위원(서울대 교수)은 주제발표에서"경기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교육시설 및 환경개선, 교육제도 개혁 등을 주 내용으로 하는 교육뉴딜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2009-03-12 19: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