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겨울에 치르는 2009학년도 교원임용 전형 방식이 2단계에서 3단계로 바뀌고, 외국어로 수업을 진행하는 능력이 비중 있게 평가된다. 교육부는 9일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하는 교육공무원임용후보자선정경쟁시험규칙 일부 개정안을 입법예고 했다. 이번 개정안은 2006년 8월 교육혁신위원회와 협의를 거쳐 마련한 교원정책개선방안의 후속 조치이다. ◇2단계서 3단계로=개정안에 따르면 현재 1차 필기시험, 2차 논술 및 면접·실기시험으로 돼 있는 초중등교원임용시험이 2009학년도부터 1차 필기시험, 2차 논술형 필기시험, 3차 교직적성 심층면접과 수업능력 및 실기·실험평가로 바뀐다. 전형 단계별 점수 배정도 1차 필기시험 100점, 2차 논술 및 면접·실기시험 50~60점에서 1차 선택형 필기시험 100점, 2차 논술형 필기시험 100점, 3차 교직적성 심층면접·수업능력 및 실기·실험평가 100점으로 변경된다. 필기시험은 1차에서 교육학과 전공, 2차에서 전공(교과내용학, 교과교육학)에 대한 종합적 이해 및 교직수행능력을 평가한다. 지금까지는 예체능교사 지원자들에게만 실시하던 실기시험도 과학 교사 응시자들을 대상으로 실험평가를 할 수 있게 했다. 교직적성 심층 면
2007-07-11 18:072009학년도부터 초ㆍ중등 교원 임용시험 방식이 2단계에서 3단계로 바뀌고 논술, 면접시험 비중이 대폭 강화되는 등 교원 선발 체계가 한층 까다로워진다. 교육인적자원부는 9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교육공무원 임용후보자 선정경쟁 시험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고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현재 1차 필기시험, 2차 논술 및 면접ㆍ실기시험으로 돼 있는 초ㆍ중등 교원 임용시험이 2009학년도부터 1차 선택형 필기시험, 2차 논술형 필기시험, 3차 교직적성 심층면접과 수업능력 및 실기ㆍ실험평가로 복잡해진다. 1차 필기 100점, 2차 논술 및 면접ㆍ실기시험 50~60점이던 시험 단계별 배점도 1차 선택형 필기시험 100점, 2차 논술형 필기시험 100점, 3차 교직적성 심층면접ㆍ수업능력 및 실기ㆍ실험평가 100점으로 바뀐다. 50~60점에 불과하던 논술 및 면접ㆍ실기시험 배점이 200점으로 대폭 늘어나는 것으로 교사로서의 자질과 교직수행 능력 평가 비중을 한층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교육부는 설명했다. 필기시험은 1차에서 교육학과 전공, 2차에서 전공(교과내용학, 교과교육학)에 대한 종합적 이해 및 교직수행능력을 평가하게 된다. 실기시험은 현재까지는 예체능 교사 응시자
2007-07-09 17:20사실상 3년 내 직영 전환을 골자로 한 학교급식법이 예전처럼 위탁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도록 9월 정기국회에서 개정 작업이 추진된다. 무소속 정봉주(서울 노원갑․교육위) 의원은 현행 학교급식법 중 ‘직영 원칙’과 ‘위탁 제한’ 조항을 삭제하는 학교급식법 개정안을 최근 국회에 제출했다. 2006년 법 전면 개정 후 학교 사정을 고려치 않은 교육부의 무리한 직영 전환 추진이 되레 급식 안전성을 저해한다는 일선학교의 강한 비판이 계기가 됐다. 정 의원은 “선진국은 직영과 위탁이 상호경쟁을 통해 급식발전을 위루고 있는데 우리 급식법은 직영을 획일적으로 강제함으로써 불필요한 비용을 증가시키고 현장의 혼란만을 야기시키고 있다”고 발의 배경을 설명했다. 개정법은 현행법이 15조 1항에서 규정한 ‘학교장은급식을 직접 관리하되...’라는 직영 원칙과 ‘식재료 선정, 구매, 검수는 불가피하지 않고는 위탁하지 않는다’는 위탁 제한 조항을 삭제했다. 대신 학교장이 학운위의 심의를 거쳐 직영과 위탁급식을 선택할 수 있도록 문구를 다듬었다. 안전한 학교급식을 위해 인증제도 도입된다. 정 의원 측은 “안전한 급식은 직영이냐, 위탁이냐와 상관없이 얼마나 철저하게 위생, 안전
2007-07-09 16:232005년 BTL 도입, 신설되는 모든 학교 BTL방식 추진 BTL 제한 추진, 재정 여력으로 현안문제 해소 힘써야 학생 수 감소 불구, 개발 사업으로 인한 학교신설 늘어 학교 공공시설 지정, 사업자 책임유도 신설비 부담완화 우리나라의 초·중등 교육기회는 세계적으로 유래를 찾기 어려울 정도로 단기간에 확대되었다. 1970년과 2006년 사이의 취학률을 보면, 초등학교는 92.0%에서 99.0%, 중학교는 36.6%에서 95.7%, 일반계 고등학교는 20.3%에서 91.0%로 높아졌다. 같은 기간 학급당 학생 수의 경우, 초등학교는 62.1명에서 30.9명, 중학교는 65.1명에서 35.3명, 일반계 고등학교는 60.1명에서 33.7명으로 거의 절반수준으로 낮아졌다. 우리나라의 교육여건은 주요 선진국에 비해 아직도 열악하지만 짧은 기간에 이룬 성과로는 손색이 없다. 이러한 성과의 이면에는 지속적인 학교설립과 교육시설의 제공이 중요한 역할을 하였다. 2006년을 기준으로 우리나라에는 1만1439개의 초·중·고교가 있으며, 매년 새로운 학교가 곳곳에 지어지고 있다. 그런데 최근 학교를 짓는 이유가 과거와는 다르다. 과거에는 국민의 교육기회 확대와 교육여건 개선이…
2007-07-09 10:29교육부는 지역 주민의 평생학습 욕구를 충족시켜주기 강릉시 등 19곳을 평생학습도시로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이에 따라 2001년부터 지정된 57곳을 포함 모두 76개의 평생학습도시가 지정됐다. 신규로 지정된 도시는 ▲서울 강동구, 강서구, 마포구 ▲부산 사상구 ▲대전 대덕구 ▲울산 중구 ▲경기 과천시, 안양시 ▲강원 강릉시, 횡성군 ▲충남 서천군, 천안시 ▲전북 군산시 ▲전남 강진군, 영암군 ▲경북 구미시, 경산시 ▲경남 진주시, 통영시 등이다. 새로 지정된 도시에는 올해부터 3년간 매년 2억씩 모두 6억 원의 재정이 지원된다. 지난해까지 지정된 도시에는 1년간 2억 원이 지원됐다. 교육부는 또 부산 영도구, 인천 남동구, 광주 북구, 경북 포항시, 경남 창녕군 등 5곳을 예비 평생학습도시로 지정했다. 예비평생학습도시는 전문가 컨설팅을 통해 지역 특성에 맞는 중장기 도시발전계획 등에 관한 자문을 받을 수 있어, 내년 지정 시 유리한 위치에 서게 된다.
2007-07-06 15:21교육부는 올해(2008학년도) 대학입시에서 내신 실질 반영률을 최소 30% 반영하고 3~4년 이내에 단계적으로 목표치(50%)에 도달토록 하라는 최종 입장을 대학 측에 전달했다. 내신 실질 반영률을 지키지 못할 경우 대학에 행·재정적 제재를 가하겠다는 강경 입장은 누그러졌다. 김신일 부총리는 6일 오전 정부중앙청사에서 “4일 교육부와 대학교육협의회가 합의한 학생부 반영 비율을 사회적으로 납득할 만한 수준에서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정신에 따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며 올 내신 실질 반영률 최소 30%를 제시했다. 김 부총리는 “수험생들의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대학들이 8월말까지 2008학년도 정시모집요강을 발표해 달라”고 요구했다. 아울러 “대입제도의 운영과 관련해 학부모, 교원, 시도교육청, 대학 등 모든 이해 당사자가 참여해 공동의 관심사를 논의할 수 있는 위원회 설치 방안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교육부의 최후통첩에도 불구하고 내신 실질 반영률을 둘러싼 갈등의 불씨는 여전히 잠복하고 있다. 교육부가 정한 ‘내신 비율 30%’는 4일 교육부와 대학교육협의회가 합의한 ‘사회가 납득할 만한 수준’과 달라 교육부가 합의를 파기한 것 아니냐는 지적도…
2007-07-06 13:51오는 11월 15일 실시되는 200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는 언어영역 문항수와 시험 시험이 지난해에 비해 각각 10문항, 10분씩 줄고, 영역 및 과목별로 등급(1~9)만 제공된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200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행 계획을 6일 공고한다고 5일 밝혔다. 정강정 평가원장은 “2008수능시험은 교과서 수준에 맞춰 평이하게 출제하며, 선택과목과 관련되는 국민공통기본교육과정은 간접적으로 출제 범위에 포함될 것”이라고 밝혔다. 언어와 외국어영역은 범교과적 소재를 활용해 출제 범위를 특정과목으로 한정하지 않으며, 수리 영역에선 가형과 나형을 선택해 응시해야 한다. 언어영역의 듣기 평가 문항수는 전년보다 1문항 줄어든 5문항이고 외국어 영역의 듣기 말하기 평가는 17문항으로 하며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듣기 평가를 실시하지 않는다. 직업탐구영역은 전문(실업)계열의 전문교과를 82단위 이상 이수(또는 예정)해야만 응시할 수 있다. 시험은 5지선다형으로 하되 수리 영역은 단답형(OMR 답안지에 표기)이 30% 포함된다. 지난해까지는 과목과 영역별로 표준점수와 백분위, 등급이 기재됐지만 12월 12일 제공되는 통지표에는 등급만 제공된다. 응시
2007-07-05 15:05교육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11월 15일 치러지는 200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행 계획을 6일 공고한다고 5일 발표했다. 정강정 평가원장은 "이번 수능 시험은 교과 과정 내용을 충분히 반영해 평이하게 출제될 것"이라고 말했다. 2008학년도 수능은 전년에 비해 언어 영역의 경우 문항 수가 60문항에서 50문항으로, 시험 시간이 90분에서 80분으로 줄었고 수험생에게 제공되는 성적을 등급(1~9등급)으로만 표기하는 부분이 달라졌다. 성적 통지표에 영역과 과목이 표기되는 것은 동일하나 영역/과목별로 표준점수와 백분위, 등급을 제공하던 것을 이번 수능부터는 등급만 제공하며 나머지 부분은 전년도와 동일한 체제로 유지된다. 출제 기본 방향은 제7차 고교 교육과정의 내용과 수준에 맞추며 범위는 고교 2ㆍ3학년 심화 선택과목 중심으로 출제된다. 응시원서 교부 및 접수는 각 시험지구별로 8월 28일부터 9월 12일까지 이뤄지며 응시 원서는 출신학교 단위로 일괄 제출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군복무자 등 특별한 사정이 있는 경우는 개별 제출할 수 있다. 토요일 및 공휴일에는 원서를 접수하지 않으며 최종 성적 통지일은 12월 12일이다. 원서를 접수해 접수증을 발급받은 뒤
2007-07-05 13:22오는 11월 15일 치러지는 200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언어 영역 문항 수와 시험 시간이 줄어들고 성적을 등급(1~9등급)으로만 표기하는 것을 제외하면 전년도와 동일한 체제로 유지된다. 시험 영역은 언어와 수리, 외국어(영어), 사회탐구, 과학탐구, 직업탐구, 제2외국어/한문 영역으로 수험생은 자신의 선택에 따라 전부 또는 일부 영역에 응시할 수 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수험생들이 수능에 대비하도록 하기 위해 오는 9월 6일 모의평가를 실시할 예정이다. ◇ 출제 개요 = 언어와 외국어 영역은 범교과적인 소재를 활용해 출제 범위를 특정 과목으로 한정하지 않으며 수리 영역에선 가형과 나형을 선택, 응시해야 하고 가형에서는 미분과 적분, 확률과 통계, 이산수학중 1과목을 선택해야 한다. 언어 영역의 경우 문항 수가 60문항에서 50문항으로, 시험 시간이 90분에서 80분으로 줄어든다. 언어 영역의 듣기 평가 문항 수는 전년보다 1문항 줄어든 5문항이고 외국어 영역의 듣기ㆍ말하기 평가 문항 수는 17문항으로 하며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듣기 평가를 하지 않는다. 탐구 영역은 사회/과학/직업탐구 영역으로 이뤄지며 이중 하나의 영역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으나…
2007-07-05 13:22지방교육재정난의 주범인 택지개발 지역 내 학교신설비 조달 방법으로 최근 정치권과 교육계에서 주목하는 ‘학교 공공시설화’가 가시밭길을 예고했다. 이 문제를 공론화하기 위해 무소속 김교흥․최재성 의원이 5일 인천 서구 문화회관 대강당에서 연 ‘학교건설 무엇으로 할 것인가. 국민세금? 개발이익?’ 토론회에서 ‘신설 유발자 부담’을 주장한 교육계 패널에 맞서 건설업계 패널들은 ‘위헌’성을 강조했다. 이날 발제를 맡은 하봉운 경기대 교수는 “계속적인 학생수 감소에도 국가, 지자체의 정책적인 대규모 택지개발로 학교 신설 수요가 크게 발생하고 있다”며 “실제로 2006년~10년 총 679개 학교가 지어지는데 이중 개발사업에 따른 학교가 459개에 달한다”고 제시했다. 이어 “인구가 증가해 수용차원에서 개발이 이뤄지는 게 아니어서 개발 인근 지역은 공동화되고 유휴교실 유지비용만 추가로 지출되고 있다”며 “심지어 재정자립도가 높은 개발지역의 학교설립을 지원하느라 비개발 지역이 교육환경개선에 제약을 받는 문제까지 발생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런 인위적인 개발사업으로 인한 학교신설 비용 문제는 단순히 교육청과 시도의 부담 차원이 아닌 도시개발 정책 차원에서 봐야…
2007-07-05 1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