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교육의 여러 가지 시기들 중 가장 중요한 것은 학생들의 미래를 결정해주는 때이다. 즉, 입시교육이다. 고등학교 입시 또한 인생의 가장 중요한 길목이 아닐 수 없다. 특성화고는 실업계고로서 전문계고이다. 그리고 이제는 특성화고라는 이름을 가지고 학생들의 특성을 살려 직업의 세계로 나아가도록 안내하는 역할을 한다고 할 수 있다. 직업의 세계에서 필요한 것이 자발성과 적극성이다. 그런데 지난 몇 년간 신입생들에게서 느낀 것은 정반대였다. 자발성이 부족하고 소극적이었다. 그 이유에 대해서 생각해 보았다. 첫 번째, 학생 본인이 자신의 미래를 생각할 기회를 가지지 않는 것 같다. 무엇보다 부모님의 도움이 없으면 노력하려고 하지 않는다. 어떤 학생이 부모님과 학교를 방문했다. 하지만 부모님이 이것저것 질문을 할 뿐 정작 학생 본인은 자신의 미래에 대해서 관심이 없는 경우를 많이 본다. 그럼 그 진로가 부모님의 것이지 어떻게 학생의 것이 되겠는가. 만약 이러한 수동성이 계속 된다면 고등학교 생활에서 더 힘들어할 것이 뻔한 일이다. 특성화고에서 생활하기 위해서는 자발성과 적극성이 더욱 요구된다. 왜냐하면 취업 현장에서 누구에게 도움을 받으려면 자발성이 있어야 하고
2016-11-05 21:15
사람들의 일상은 시장에 가서 보면 어느 정도 알 수가 있다. 생활과 밀접한 것은 물가 수준이다. 한국의 삼성 UHDTV 70인치가 원화로 170만원(1달러당 1150원)이면 구매가 가능하다. 한국 사람들이 먹는 김치 가격은 한국과는비교하기 어려울 정도로 저렴하여 1.2Kg용기가 8천원 수준이다. 전체적으로 가격을 저렴하게 판매하는 미국의 쇼핑센터 코스트코가 한국에 입점하면 가격의 변화는 어쩔 수 없는 현실이 될 것이다.빵은 두 봉지에 9천원 수준이다. 이제는 돈을 많이 벌겠다는 생각보다는 생존을 위한 투쟁으로 가계를 운영하지 않으면 안 될 시점이 가까워지고 있다. 이같은 현상은 이미 일본에서도 현실화되어 우리 가까이 오고 있음을 알 수 있다.
2016-11-05 13:02
사람을 움직이는 지도자의 글쓰기 비법 연설문을 직접 쓰는 대통령과 최순실이 고쳐준 원고를 대독하는 대통령의 차이는 도대체 얼마나 클까? 이 책을 집어든 출발점이었다. 부끄러움으로, 좌절과 허탈감을 이기고 싶어서 일부러 서점에 가서 고른 책이다. 『대통령의 말하기』를 먼저 읽었으나 가슴 한 구석이 채워지지 않았다. 이 책의 핵심은 김대중 대통령이 말한"지도자는 자기의 생각을 조리 있게, 쉽고 간결하게 말하고 글로 쓸 줄 알아야 합니다." 라고 한 단 한 문장으로 요약할 수 있다. 아리스토텔레스는 『수사학』에서 말했다. '말은 세 가지로 이루어진다. 말하는 사람과 말의 내용, 그리고 말을 하는 대상이다. 말의 목적은 마지막 것과 관련이 있다.'고 했으니 그 원칙에 충실하지 않은가! 저자는 말한다. "민주주의는 말이고 글이다. 말과 글을 통하지 않고 어떻게 문제를 해결하고 합의를 이뤄낼 수 있겠는가. 그러므로 민주주의 시대 리더는 말을 하고 글을 쓰는 사람이다. 리더는 자기 글을 자기가 쓸 줄 알아야 한다. "고. -310쪽 노무현 대통령의 생각도 같았다. " 지금의 리더는 아무것도 가진 게 없다. 정경유착의 시대도 막을 내렸고, 력기관도 국민의 품으로 돌
2016-11-04 19:41
서산 서령고(교장 한승택)는 11월 4일(금)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로체험활동을 실시했다. 고려대학교, 성균관대학교(서울・수원), 인하대학교, 서울과학기술대학교, 한양대학교, 중앙대학교를 대상으로 각자가 원하는 학교를 선택하여 캠퍼스 투어를 실시하였다. 학생들은 대학 관계자로부터 학교 연혁, 커리큘럼, 입시에 관한 설명을 들으며 장차 자신들의 진로를 결정하는데 참고자료로 삼았다. 점심시간에는 학생 식당에도 직접 들러 식사를 하며미래 대학생으로서 기분을 만끽했다. 1학년 김정환 군은 “대학에 와서 보니 왜 공부를 해야 하는지 확실하게 깨달으며 미래의 꿈을 키우는데 동기부여가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승택 교장선생님께서는 “진로체험활동은 학생들에게 진로 탐색 및 진로 결정, 자신의 꿈을 펼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하므로 앞으로도 서령고에서는 진로체험활동이 알차게 운영될 수 있도록 각 유관기관과의 협조를 통해 다양하고 알찬 프로그램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6-11-04 19:34
화재 위험이 높아지는 초겨울의 문턱에서 11월 1일 금당초등학교(교장 김경순)에서는 화재예방관련 소방훈련이 실시되었다. 이번 소방훈련은 금당초 1층 과학실에서 화재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하여 안전하게 대피하는 훈련과 화재 초기 진화에 유용한 소화기 사용법을 배웠다. 소방훈련 실시 전에 각 학급에서는 화재 대피 요령에 대해 교육하였고 소방훈련을 알리는 방송에 따라 학생들은 수건, 옷 등으로 코와 입을 가리고 신속하게 운동장으로 대피했다. 이 날의 소방훈련을 돕기 위해 가남소방서의 소방차 1대가 출동하고 소방관 3분이 협조해 주었다. “불이 나면 제일 먼저 어떻게 해야 하나요?”하고 소방관이 묻자 “‘불이야!’하고 소리를 질러요” “119에 신고해요.” “빨리 대피해요”라며 아이들은 큰소리로 대답했다. 잘 알고 있다며 아이들을 칭찬한 후 소방관 한 분이 “소화기 손잡이 아래쪽을 잡고 안전핀을 뺀 뒤, 바람을 등지고 불을 향해 소화기를 분사하라.”며 소화기 사용법에 대해 친절하고 꼼꼼하게 알려주었다. 운동장 한 가운데 마련된 화로에 불을 피운 뒤 소방관들의 도움을 받아 학년별로 1명씩 소화기 분사 체험을 하였다. 활활 타오르는 불길에 소화기를 분사하여 불을 끄는 체
2016-11-04 14:34야간자율학습 1교시. 최근 발표 난 수시모집 1단계에 합격한 뒤, 수능 최저를 맞추기 위해 늦게까지 공부에 올인하고 있는 한 여학생이 고민 상담을 해왔다. “선생님, 이럴 때는 어떻게 해야 하죠?” 아이의 뜬금없는 질문에 순간 말문이 막혔다. “수능이 며칠 남지 않았으니 딴 생각 하지 말고 마무리나 잘하렴.” 내심 수능일이 며칠 남지 않아 그럴 것이라 생각하고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다. 그런데 그 아이의 표정이 워낙 진지해 잠시 시간을 내어 고민을 들어보기로 하였다.그 여학생은 마치 누군가가 자신의 이야기를 엿듣기라도 할까 봐 교무실 주위를 두리번거렸다. 그리고 의자에 앉아 조용히 자신의 고민을 털어놓았다. “선생님, ○○○아시죠?” “그럼, 너와 같은 대학에 원서 쓴 애 아니니? 그런데 왜?” “1단계 발표에서 저만 붙고 ○○○는 떨어졌어요.” “떨어졌다고? 그랬구나.” 이제야 그 아이의 고민이 무엇인지 대충이나마 알게 되었다. 수시모집 1단계 발표 이후, 평소 친하게 지냈던 그 친구가 자신을 피한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하였다. 발표 이전까지만 해도 대학입시와 관련 그 친구와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발표 이후 친구와 서먹해진 것 같다며 마치 친구의
2016-11-04 09:44
학생의 건전한 가치관 함양을 위한 인성교육을 강화하고 교원의 인성교육 실천의지를 제고하기 위해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학교와 국제뇌교육학회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인성교육연구원이 주관하는 제1회 현장중심 인성교육 우수사례 발표대회를 2016년 11월 26일(토)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학교(천안)에서 개최한다. 올해 처음으로 개최되는 제1회 현장중심 인성교육 우수사례 발표대회는 작년부터 인성교육진흥법이 시행됨에 따라 유치원, 초등학교, 중고등학교 등 각급학교에서 실시해온 인성교육 프로그램 및 콘텐츠를 공유하고 인성교육 우수사례들을 타 학교 및 기관으로 확산시키는 데 목적을 두고 기획됐다. 이는 인성교육진흥법이 시행되고 인성교육 5개년 종합계획이 추진됨에 따라 행복학교를 만들기 위한 교원, 학부모, 학생 등 학교 구성원별로 맞춤형 인성교육 우수사례를 발굴하기 위한 일환으로 추진했다. 이러한 발표대회를 통해 학생 체험 중심 참여형 인성교육 프로그램 및 자료 개발을 통한 바람직한 성품과 인성역량 강화, 학교-가정-사회와 연계한 현장·실천 중심 인성교육활동의 적용 및 일반화, 학교급별 인성교육 목표에 적합한 인성교육 프로그램 및 자료 등을 개발하고 학교 현장에 보급할 예정이다
2016-11-04 09:38비가 내리고 나니 초겨울 날씨다. 내일은 온도가 더 내려간다고 하니 아직 난방을 틀 시기는 아니고 선생님들과 학생들이 학교생활하기가 힘들 것 같다. 그래도 옷을 따뜻하게 입고 감기 조심하면서 열심히 학교생활을 해야 되지 않을까? 요즘 학생들의 치마 길이가 너무 짧아진다. 처녀들이나 젊은이들의 치마가 짧아지니 학생들도 그러해진다. 정말 보기 좋지 않다. 아무리 유행이라 해도 이건 너무 심하지 않나 싶을 정도다. 10년 전 시절이 생각난다. 일본 학생들이 한국에 수학여행을 와서 한 중학교를 방문을 했다. 그 때 교육청에 있던 때라 행사에 참석해 달라는 요청을 받고 간 적이 있다. 강단에 올라가니 우리 애들과 일본 애들의 복장이 확연히 달랐다. 우리는 짧았고 그들은 무릎을 덮고 있었다. 앞서가는 나라의 학생들도 그렇지 않은데 우리는 왜 자꾸만 짧아지는지 모르겠다. 빨리 유행이 바뀌어 긴 치마로 바뀌어지면 좋겠는데, 그렇지 않더라도 부모님들은 자녀들의 짧은 치마를 보면 규정에 맞게 길게 하고 학교의 선생님들은 자꾸만 규정을 어겨가면서 짧게 입으면 정상적인 옷을 입도록 지도해야 할 것 같다. 요즘 지하철을 타다 보면 젊은이들이 두 눈 뜨고 보지 못할 행동을 예사로이…
2016-11-03 20:11
서산 서령고(교장 한승택)는 11월 3일(목) 채신아(충남통일교육센터 탈북민 전문강사) 씨를 초청, 1, 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통일 미래, 이렇게 좋아져요’란 주제로 통일교육을 실시했다. 채신아 씨는 이날 특강에서 탈북과정과 통일 미래, 대한민국의 청사진을 펼쳤다. 채 씨는 우리나라는 5년 안에 통일이 될 가능성이 높으며 만약 통일이 된다면 세계적 강대국인 프랑스, 독일, 일본 등을 능가하는 선진국이 될 것이라고 예견했다. 특히 연간 40조원에 이르는 분단비용이 획기적으로 줄어들어 이 돈을 경제발전과 복지비용에 투입한다면 세계 8위의 경제대국 진입도 가능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16-11-03 19:20교육부가 행정예고한 정규직 교사의 시간선택제 교사 전환의 간편 단순화에 대한 논란이 뜨겁다. 대체적으로 정책이 개선보다 개악에 가깝다는 혹평이다. 이는 시간선택제를 아예 없애든지, 그 조건을 강화하여 전환 취지를 살려야 하는데, 반대로 이를 용이하게 해 억지 수요를 충족하게 하는 탁상공론이다. 실제 이 제도는 이론은 그럴싸한데 현실을 별로라는 것이 현장의 대체적 여론이다. 교육부는 정규직 시간선택제 교사 전환 시 육아, 간병, 학업으로 제한된 전환 사유 폐지, 전환 간소화를 위해 학교운영위원회 심의 절차 생략 등을 골자로 한「교육공무원 인사관리규정」일부 개정안을 행정예고한 바 있다. 이번 교육부가 행정 예고한 개정안은 학교 현장의 현실과 정서를 무시한 채 단지 저조한 전환률을 높이기에 급급한 대책에 지나지 않는 미봉책인 것이다. 양보다 질 개선이 우선인데, 반대로 가는 것이 아닌지 우려스럽다. 당초 제도 도입 시에 정규직 시간선택제는 휴직과 퇴직 없이 일과 가정이 양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경력 단절을 방지하기 위해 도입됐다. 교육부가 제도 확대를 위해 육아, 간병, 학업 사유 폐지, 학운위 심의 폐지 등을 관철한다면 이는 당초의 도입 취지를 상실하는 자가
2016-11-03 19: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