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산 서령고(교장 한승택) 신현욱(지역사회부장) 교사와 손상훈 총학생회장은 12월 9일 동문1동 주민센터에서 주관한 ‘희망2017 나눔캠페인’을 방문해 불우이웃돕기 성금 50만 원을 전달했다. 신현욱 지역사회부장은 "교사와 학생들이 연말연시 불우이웃을 돕기 위해 십시일반 모은 성금으로 사랑나눔활동을 실천할 수 있어서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기위해 나눔활동에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말했다. 희망2017 나눔캠페인측은 이날 기탁된 성금을 소외계층들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2016-12-10 12:46
순천시 평생학습과는 순천사랑 아카데미 강좌를실시하고 있다. 12월 8일(목) 오후 2시부터 문화건강센터 다목적 홀에서 역사학자 이이화(민족문제연구소 소장)씨를 초청하여 '왜 한국사를 알아야 할까?' 를 주제로 272차 인문학 강좌를 실시했다. 우리나라는 주변 국가의 역사왜곡과 대치하고 있으며 옳바른 역사인식을 필요로 하고 있다. 하지만 우리를 둘러싼 주변환경은 우리에게 헤쳐나가기 어려운 격랑이 일고 있다. 나라가 위기에 처한 시기에도 우리는 역사를 소중하게 여겼으며, 민족과 나라를 지키는 소중한 자산으로 여겨왔다. 이같은 상황에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자국의 역사만을 강조하는 것보다는 '더불어 사는 사회를 위한 역사교육'이 필요한 시점이다. 한편 국정교과서를 통해 식민지 근대화론에 기초한 산업화 세력을 경제발전의 주역으로 내세우면서 독립운동을 한민족주의 항일세력과 독재에 맞선 민주화 세력을 역사의 주역에서 배제하려는 의도가 들어있는 것으로 최근까지도 건국일까지도 논란을 빚어 현대 역사를 왜곡하고 있다. 이러한 현실에서 민족사와 민주운동사를 새롭게 정립하는 작업에도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차기 강좌는 12월 22일 오후2시 최윤규 강사의 '알파고…
2016-12-10 12:4512월 8일 오후 수원서예박물관(수원시 이의동 소재)에서 ‘한국여성 서예·문인화 대표작가전’ 개막식이 열렸다. 수원서예박물관이 2008년 개관 이래 열두 번 째 하는 특별기획전이다. 개관 8년째인데 열 두 번이니 어느 해는 특별기획전이 두 차례 열린 것이다. 이 특별기획전은 12월 8일부터 내년 1월 8일까지 한 달간 열리는데 타이틀 그대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여성 작가 73명의 수준 높은 한글서에, 한문서예, 문인화를 관람할 수 있다. 그 뿐 아니다. 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방무길, 이방자, 조기순, 이철경, 허남진, 이수덕 여섯 분의 대선배 작품도 함께 전시되고 있다. 개막식 전 식전행사로 대형 휘호 퍼포먼스가 있었다. 탄주 고범도 작가가 맡았는데 해서와 초서 전문작가라고 한다. 박물관 중앙 로비 바닥에 커다란 헝겊을 깔아 놓고 굵은 붓으로 기념 휘호를 한문으로 남긴다. 오랜만에 보는 퍼포먼스다. 도대체 저 전 한문은 무슨 뜻일까? 사회자가 무엇이라고 소개하는데 예술 분야 정상에 도달하는 멀고도 힘들 길이라는 뜻이란다. 기자는 정확성을 전해야 한다. 작가를 만나 자세한 이야기를 들었다. “그림을 그린다는 것은 장강만리의 기나긴 여정과 같고 서법을 연
2016-12-09 16:40
강마을의 겨울은 싸아하게 춥습니다. 며칠 전 대설이었습니다. 흰 눈처럼 내린 서리가 강마을을 하얗게 만들고 있습니다. 김장배추 초록 잎사귀 사이로 서리는 서리서리 내려서 그 잎맥의 모양을 더 아름답게 보이게 합니다. 배추야 시리겠지만 아름다운 서리무늬의 처연한 아름다움을 한참 들여다 보았습니다. 슬픔과 아픔이 만들어낸 아름다움이 처연한 아름다움이 아닐까 합니다. 스러지는 빛이나, 얼어붙은 대지에 선 나무 이런 것들에게서 느낄 수 있는 아름다움일 것입니다. '처연하다'라는 단어는 '애달프고 구슬프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현관문을 들어서려는데 신장 위에 새빨간 단풍잎이 여남은 장 흩어져 있었다. 딸 내외가 무심히 떨군 건지 일부러 놓고 간 건지 모르지만 점점이 떨어진 핏자국처럼 처연한 빛깔이었다. /박완서저문 날의 삽화 대설 즈음, 하얀 서리가 잎맥마다 은빛 무늬를 그려 넣은 배추 포기 앞에서 '처연한 아름다움'에 대해 생각해 보았습니다. 나니아의 겨울을 지배하던 마녀처럼 겨울왕국이 되어버린 대한민국을 지배하는 사람은 누구일까요? 크리스마스가 없는 겨울을 보내는 나니아에 봄을 몰고 온 것은 이브의 딸과 아담의 아들들이었습니다. 우리의 겨울을 밀고 나
2016-12-09 16:37
광주 광일고등학교(교장 조영운) 전체 교직원은 2016학년도 기초학력향상을 위해 광주시교육연수원에서 주관하는 ‘기조학력부진학생을 위한 창의적인 교수학습 전략세우기(중등)’ 원격직무연수를 이수하고, 이를 바탕으로 12월 8일(목) 13:00에 교내에서 기초학력향상관련 교직원 워크숍을 개최했다. 학교의 가장 기본적 임무인 기초학력향상과 행복한 학교교육실현을 위한 교직원들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한 것이다. 기초학력이란 ‘보정학습 등 추가 수업을 통해 모든 학습자들이 갖추어야 하는 최소한의 학습능력’을 말하는 것으로 그 시기가 매우 중요하다. 초등학교와 중학교 과정을 거치면서 학습부진으로 인해 수업 이해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위해 광일고는 학기 초 회의를 거쳐 학교교육과정운영계획을 수립하고 다양한 연수를 진행했다. 이를 위해 2016년 한 해 동안 총 454개 과정을 운영하며 4만3800여명의 연수를 목표로 하는 광주시교육연수원의 직무연수과정을 선택했다. 교직원 전문성 신장 강화를 주요 운영 중점으로 하는 광주시교육연수원에서 주관하는 ‘기초학력부진학생을 위한 창의적인 교수학습 전략세우기’ 원격직무연수과정은 ‘기초학력보장정책’ 단원을 포함하는 총 16차시로…
2016-12-09 15:58비가 갠 뒤라 그런지 공기가 맑고 상쾌하다. 선선하다. 초겨울에 맛보는 아름다움이다. 이런 날이 자주 있으면 우리 선생님들은 신이 날 것이다. 절차탁마(切磋琢磨)라는 말이 있다. 이 말은 교장선생님들이 자주 인용하는 훈화 중의 하나일 것이다. 학생들이 열심히 노력하고 목표를 향해서 쉬지 않고 달리라는 의미이다. 옥(玉)은 귀한 것이다. 그러기에 옥을 만들기는 쉽지 않다. 하루아침에 옥을 만들 수는 없다. 우리 모든 학생들은 옥이다. 왜냐하면 각자의 속에 옥과 같은 잠재력이 숨어있기 때문이다. 이것을 누가 끄집어내어 자르고(절) 썰어내고(차) 쪼고(탁) 가느냐(마)에 따라 옥처럼 빛난 보석이 될 수 있고 그렇지 못하고 인생을 마감할 수도 있는 것이다. 그러기에 우리 선생님들은 학생들의 각자가 가지고 있는 무한한 잠재력(잠자는 거인)을 끄집어내는 역할을 해야 한다. 이것을 끄집어내어 절차탁마하면 빛나는 삶을 살아가게 될 것이다. 꿈이 중요하다. 꿈은 반드시 꾸는 자만이 이룬다. 꿈을 가슴에 품은 자만이 꿈을 향해 나아갈 수가 있다. 아무런 목표가 없으면 달려갈 곳이 없다. 목표를 잘 세우도록 학생들을 지도해야 할 것 같다. 자신의 목표를 세워놓으면 나아갈 방향이
2016-12-09 14:05
12월은 학교가 정말 바쁜 달이다. 1년중 실시한 모든 교육활동을 정리하고 마감하는 달이기 때문이다. 12월 7일 오전 9시 50분부터 1시간 동안 전남 순천왕지초 5학년 전체를 대상으로 나라사랑 교육을 실시했다.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강당에서 수업을 하기는 쉬운 일이 아니지만 학생들은 집중력을 발휘해 잘 듣는 태도를 보였다. 나라사랑은 자신이 이 세상에 태어나 무엇을 통하여 자신의 사명을 완수할 것인가 묻는 것이다. 흔히, 꿈을 이루라고 어른들은 강조하지만 아이들에게 그렇게 쉬운 일은 아니다. 남이 가는 길을 가기 보다는 남이 하지 않는 것을 찾아야 성공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중심으로 나라의 소중함을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2016-12-09 13:40“얘들아, 이 것 어떻게 보내니?”“선생님, 아직도 그걸 모르세요? 이렇게 하면 되잖아요.”수업 장면을 스마트폰으로 촬영은 했는데 그것을 어떻게 내 메일로 보낼지 주저하고 있을 때 아이들에게 물어보니 금방 해결해주면서 한 말이다. 평소부터 기계치인데다가 슬로비족처럼 스마트 폰으로 옮겨가는 것이 싫어서 구닥다리 2G폰을 고집하다가 최근에 아들과 아내의 성화에 못 이겨 스마트 폰을 구입했지만 기능을 제대로 알려면 한 참 공부를 더해야 할 것 같다. 사실 그동안 스마트폰을 구입하지 않았던 것은 나름의 철학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스마트 폰 때문에 책 읽는 시간이 줄어들 것 같아 쉽사리 용기가 나지 않았다. 하루 종일 스마트폰 하나만 가지고도 침대나 소파에서 시간을 보내는 두 아들 녀석을 여러 번 나무라면서 부모로서 나만큼은 절대로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않겠다는 강한 생각이 들었던 것도 그동안 스마트폰을 구입하지 않은 이유일 것이다.지하철이나 버스를 탈 때마다 늘 안타까운 심정을 느꼈다. 몇 해 전에는 젊은 학생들이 대부분이었는데 이제는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이어폰을 꽂고 스마트폰에 몰입하는 광경을 흔히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아예 옆 사람은 관심도 없고 뭐가 그리 재미
2016-12-08 16:312013년 8월 4일부터 8일까지 몽골 코이카 봉사 현장을 다녀왔다. 인천국제공항에서 약 3시간 만에 칭기즈 칸 공항에 도착했다. 호텔까지 이동하는데 대부분 비포장도로가 많아서 '덜커덩'거리며 달리는 모습은 우리나라의 60~70년대 상황을 연상케 했다. 물 부족 국가라 그런지 배수시설이 안돼 있어 우리 일행이 방문했던 이틀간 내린 약간의 비에도 도로에 물이 흥건하게 고여 차량 이동이 불편했다. 몽골에서도 석유가 생산되지만, 가공을 못해서 중국이 가져간다는데 석유정제 기술이 으뜸인 우리나라가 몽골 석유가공 산업에 참여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가져보았다. 차창 밖으로 보니 아파트를 한창 짓고 있었고 우리나라 자동차들이 즐비했다. 몽골은 연 강수량이 우리나라의 5분의 1수준인 250mm로 심각한 물 부족국가였다. 칭기즈 칸도 이러한 사실을 알고 "절대로 농사를 짓지 말고 가축을 키워라"라는 유언을 했다고 한다. 교통체계가 잘 안 돼있고 운전자들도 교통규칙을 잘 지키지 않아 교통체증이 심각한 것이 문제였다. 성인문자 해득률이 97.4%로 문맹률이 낮고 자원이 풍부하여 리더십이 탁월한 지도자가 나와서 올바른 정치를 한다면 몽골의 발전은 무궁무진하겠다는 기대를 가져봤다.
2016-12-08 15:29
12월 7일(수) 오후 2시부터 순천 철도문화 마을 미디어교육 시사회가 개최됐다. 조곡동은 철도관사를 중심으로 한 마을 자산을 관광명소화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시사회는 휴대폰 활용 기술을 통하여 마을을 홍보하는 도구가 되고 주민과 마을을 연계시키며, 마을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마을 관광화 사업을 통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것이다. 이 교육은 10월 7일부터 매주 금요일 2시간씩 12차에 걸쳐 실시됐으며, 그룹으로 나누어 '실버댄스단 지화자 좋다', 조곡동 에너지 천사 '윤자가 떴다'와 철도의 삶이 흐르는 마을 '순천철도관사마을'의 시사회를 가졌다.…
2016-12-08 14: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