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무선중학교(교장 이태욱)는 한려수도의 은빛 물결과 충무공의 호국 충절이 깃든 세계 4대 미항 여수의 무선지역에 자리한, 꿈과 희망이 넘치는 아름다운 학교다. 2000년도에 개교하여 비교적 역사가 짧지만 알차고 참된 학교를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왔다. 교직원과 학생, 학부모가 혼연일체 되어 ‘큰 꿈, 큰 사람’이라는 교훈 아래 장차 나라의 큰 일꾼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필자는 14일(수)오전 9시 50분부터 시청각교실에서 2학년을 대상으로 나라사랑 교육을 실시했다. 역사상 과거 우리나라는 나라 없는 설움을 겪은 경험이 있다. 다시는 이같은 비극과 6.25라는 전쟁참화가 일어나지 않도록 나라를 지켜야 한다. 지금 나라가 어려운 상황인데 장차 이곳에서 공부한 무선중학생들이 이나라를 바르게 세울 수 있는 큰 사람, 정의로운 사람이 돼야 한다.우리 모두는 나라가 없이는 결코 행복한 생활도 할 수 없으며, 꿈도 이룰 수가 없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 학생 개개인은 남이 보기에 좋은 꿈을 갖고 키우기보다는 남이 하지 않는 일을 찾아 큰 꿈과 목표를 굳건히 세우고 ‘행복한 꿈을 현실로 만드는 학생’이 될 수 있도록…
2016-12-15 18:42
행복교육시민모임 광양지회(회장 이형선)는 다문화 학생의 시화집 출판기념회를 광양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오후 3시 30분부터 가졌다. 이 행사는도교육청 지원 독서프로그램을 운영한 결과 다문화 학생들이 정성들여 쓴 '씨앗에서 나무까지'라는 시화집을 출간한 것이다. 이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독서를 통해 작품활동으로 연결지음으로독서의 힘이 얼마나 위대한 것인가를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도과정에서는 힘들었지만 선생님들은 아이들의 해맑은 표정을 보면서 에너지를 얻게됐다면서 출판된 도서판매 수익금은 신년도독서사업을 위해 사용할 계획이다. 이 책이 출간되기까지 수고하신 지도 선생님들과광양지회 회원들의 노고가 많았다.…
2016-12-15 18:12
현대오일뱅크 서령고 동문회 강경서 회장(25기)은 12월 13일 한승택 교장을 찾아 모교 후배들을 위해 써 달라며 장학금 200만원을 기탁했다. 이에 한승택 교장은 "현대오일뱅크 서령고 동문회의 장학금 기탁은 우리 서령의 자랑스러운 전통이고 앞으로도 계속 이어져야할 것"이라며 "장학금으로 본교 후배 양성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2016-12-14 20:31
새해부터 새로운 취미생활을 즐기기로 했다. 바로 탁구다. 그런데 이 운동은 학창시절 조금 친 경험이 있지만 맛만 보았던 것이다. 그러니까 탁구를 쳐본 지가 30년은 더 지났다. 이제 새로 시작하려는 것이다. 그래서 얼마 전 수원 권선구 구운동 주민센터 3층 체력단련실을 찾았다.주민센터에는 주민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구운동의 경우, 문화여가 9종, 생활제육 5종, 어린이 2종, 신규개강 3종, 재개강 3종 등 21종의 프로그램이 안내되고 수강생을 모집하고 있다. 인기 있는 프로그램은 선착순 마감이다.탁구의 경우에는 3개 교실이 열린다. 시간대를 다르게 하여 A반(오전반), B반(오후반), C반(저녁반)으로 개설되는데 인기가 높아 조기에 마감된다. 지난 12일 접수하러 가니 미리 와서 대기하고 있는 사람들이 보인다. 신규회원을 구분하지 않고 선착순 마감이니 기존사람에게 우선권이 있는 것도 아니다. 탁구는 주 2회 교실이 열리는데 1일 두 시간이다. 들어가는 비용은 3개월에 6만원이다. 라켓은 각자 준비해야 하는데 가격이 만만치 않다. 나를 포함한 이번 신규회원 3명은 강사의 안내를 받고 18만원 짜리를 주문했다. 어느 정도 수준이 되면 탁구화
2016-12-14 20:26
충남 서령고(교장 한승택)는 12월 14일 오전 11시부터 12시까지 교내 송파수련관에서 충청남도교육감 특강을 개최했다. 이번 특강은 맹정호 충남도의원, 문경상 장학사, 최일성 학부모회장, 유병란 자모회장 등을 비롯한 지역 인사와 서령고 교직원, 학부모, 학생 등 4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본격적인 특강에 앞서 서령고 한승택 교장은 수시 및 정시준비에 여념이 없는 고3 학생들을 격려하고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강의에 참석한 학부모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어 충남교육 발전과 미래 인재 양성에 불철주야 헌신하고 있는 김지철 교육감에 대한 감사와 존경을 표했다. “교육은 속도가 아니라 방향이다”라는 주제로 한 시간 동안 진행된 이날 강연에서 김지철 교육감은 목표를 이루는 데는 다양한 방법이 있다고 강조하며 마라톤을 예로 들었다. 마라톤은 반드시 정해진 코스대로 뛰어야 하지만, 인생이란 목적지에 도착하기 위해선 뒷길과 샛길 등 자신의 적성에 맞는 코스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수업에 있어서는 질문이 살아 있는 교실, 행복한 교실 만들기를 거듭 강조했으며, 학부모들에게는 작은 행동으로 자녀들에게 애정을 표현할 수 있는 방법을 전
2016-12-14 20:201. 석도항 도착한국해양재단 주관으로 해상왕 장보고 유적지 답사를 다녀왔다. 오랜 항해 끝에 도착한 곳이 석도항. 오늘날 안전하고 큰 배로도 13시간이나 걸리는데, 돛단배 수준의 작은 배 한척으로 온갖 위험을 무릅쓰고 중국 땅에 도착해 한국인의 기상을 떨쳤던 장보고 대사의 위대함에 감동하지 않을 수 없었다. 몇 해 전, 텔레비전으로 방영되었던 '해신(海神) 장보고'가 생각났다. 해신이란 용어는 역사를 왜곡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학생들에게 21세기의 새로운 모델로 제시한다는 의미에서 바람직하다는 남무희 국민대 교수의 말에 많은 공감을 했다. 산둥반도는 강태공과 공자의 고향으로 중국을 알려면 먼저 산둥반도부터 알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중국 내에서 매우 유명한 곳이라고 했다. 산둥성은 남한의 1.6배이며 중국의 1.6%를 차지하고, 2008년 GDP가 10%(중국에서는광동성에 이어 두번째)를 차지할 정도로 높다고 하니 위상을 짐작할 수 있었다. 또한 자장면의 원조(元祖)로 ‘인천에서 닭이 울면 산둥성에서 들린다’는 우스갯소리가 있을 정도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가까운 곳이다.2. 봉래각, 등주수성, 고선박물관둘째 날의 일정은 봉래각, 등주수성, 고선박물관을 견학하는…
2016-12-14 20:17
지인으로부터 녹나무 한 조각을 선물 받았습니다. 오랜만에 보이차를 마시러 간 벗의 차실에는 못 보던 탁자가 놓여 있었습니다. 자주 오시는 할머니들께서 오래 앉아서 차를 마시기 불편해 하시기에 의자에 앉을 수 있도록 다시 차실을 꾸몄다고 하십니다. 탁자를 만든 목공이 몇 백 년 된 녹나무 몇 조각을 선물로 주고 갔다고 하시며 보여주셨습니다. 은은한 녹나무 향기가 나에게 말을 걸어왔습니다. 커다란 녹나무는 일본 지브리 스튜디오의 대표적인 감독 미야자키 하야오의 작품 ‘이웃집 토토로’ 첫 장면으로 제시됩니다. 시골 마을로 이사 온 자매와 신비로운 숲의 정령 토토로의 만남을 따뜻하고 아름답게 그린 애니메이션입니다. 착한 자매인 사츠키와 메이가 시골로 이사한 이유는 아픈 엄마 때문입니다. 병원에 입원한 엄마가 퇴원하고 좀 더 좋은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이사를 한 것입니다. 집을 감싸고 있는 어마어마하게 큰 녹나무가 인상적인 낡은 집에서 아이들은 무척 행복해 합니다. 그 아름다운 나무에는 정령 토토로가 살고 있고, 순수한 아이들은 그 나무와 나무의 정령 모두와 교감하는 것이 당연해 보였습니다. 가슴 가득 초록이 물결칠 것 같은 녹나무 한 조각을 들고 마치 내가 토
2016-12-14 09:57우리는 운명 속에서 태어나 이 세상을 살아간다. 왜 운명인가? 내 자신의 생각, 의지로는 전혀 바꿀수도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세상 사람들이 모두 나쁜 운명 속에 태어났다고모든 사람들이 불행하게 인생을 살아가는 것일까? 이는 결코 아니다. 문제는 자신이 지금까지 소중히 여긴 것은 무엇인가이다. 보통 사람들은 대학입학시험점수,고등학교석차,리더십경험,운동실력등을중요하게 생각하기에 부모들도 이것을 자녀들이 얻을 수 있도록 많은 투자를 한다. 그러나 가장중요한것은‘그릿’이다. 이는 불굴의의지,투지,집념등을의미하는단어다. 인간은 누구나 삶의 과정에서실패와역경,슬럼프를경험하게 된다. 그렇지만 이러한 어려움을 모두 극복하고뛰어난성취를이룬사람에게서보이는공통점이있는데 바로 이 '그릿'이다.성공하는데는물론 타고난 재능이 있다면 더 좋을 것이다. 하지만 재능을 발견하는 일도 그렇게 쉽지 않다. 노력하지않는재능은발휘되지않는잠재력일뿐이다. 자신이 가장 노력한 것이 무엇인가 지금 스스로 찾아보면 좋겠다. 끈질긴 노력은재능을기량으로발전시키는동시에기량이결실로이어지게해준다. 그러면 어떻게그릿을길러낼수있을까?먼저 관심을 갖는 것이다. 네가 하루에도 많은 수업을 하지만 관심이 없으면 하루
2016-12-14 09:468월 1일 흐린 하늘을 이고 교통지옥, 빌딩 숲이라고 불리는 뉴욕에서 하루를 시작한다. 9시 반을 넘긴 시각 왼쪽으로 뉴저지 시를 끼고 오른쪽으로 자유의 여신상을 보며 맨해튼 중심부로 접어든다. 고개를 들어야만 볼 수 있는 하늘, 쉴 사이 없이 이동하는 옐로 캡을 보며 영화 제5원소의 한 장면처럼 공중 이동수단이 필요한 도시가 바로 여기이다. 이곳 맨해튼 중심부는 세계의 부자들만 사는 곳이다. 침실 한 개가 11억 정도라 하니 서민들은 올려다보기 힘든 곳이다. 2001년 9.11테러로 붕괴한 세계무역센터를 지난다. 지금도 생생한 여객기의 빌딩 충돌장면과 그 충격으로 무너져 내리는 지옥 같은 상황. 정말 떠올리면 가슴이 멍하다. 이제 그곳에는 그날의 처절한 아픔을 상징하는 기념물과 598m의 새로 생긴 프리덤 타워가 자리를 지키고 있다. 리버티 섬의 자유의 여신상을 보러 가는 길. 배 출항 시각이 일러 맨해튼 중심부의 뉴욕증권거래소 앞으로 걸음을 옮긴다. 그곳에는 유난히 빛나는 뿔을 가진 황소상이 유명하다. 이 황소상은 미국 뉴욕증시가 세계증시인 만큼 그 중요성을 상징하는 의미지만 뿔을 만지면 부자가 된다는 속설에 벌써 많은 중국 관광객들이 뿔을 잡고 기념촬영
2016-12-14 09:30제11회 KOICA 국제협력 글짓기 초등부 대상 지도교사상 수상 기념으로 필리핀을 다녀왔다. 필리핀은 우리나라의 2배 면적으로 인구는 약 8400만 명 정도 된다고 한다. 스페인, 일본, 미국의 식민통치를 받은 나라로서 지금도 혼혈이 되는 것을 오히려 자랑으로 안다는 것이 이해하기 힘들었다. 7~10월은 우기(雨期)이고 11~6월은 건기(乾期)라고 한다. KOICA 사무실로 이동하는 중에 곳곳에 ‘지뿌니’라는 대중교통수단이 인상적이었다. 미군이 버리곤 간 짚차를 개량해서 만들었다고 하는 데 이 나라의 유용한 교통수단이 되었다고 한다. 한국대사관에서 필리핀 대사는 차분한 목소리로 우리들의 질문에 답해주었다. 1970년대는 장충체육관을 지을 때 우리나라에 기술지원도 해주었다고 한다. 우리나라와 필리핀의 낙농기술을 접목시키는 역할을 하는카라바우 센터는 마닐라 호텔에서 5시간이나 걸리는 먼 곳에 있었다. ‘카라바우’는 우리나라의 황소같이 필리핀에서 부르는 소 이름이라고 한다.필리핀은 3차 산업인 관광산업에 치중한 나머지 1, 2차 산업이 발달이 안 돼 낙농업도 미미한 수준이라고 했다. 한-필 친선병원은 우리나라의 시립병원에 해당되는 곳으로 1950년대 건물을 확장을
2016-12-13 17: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