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육신문 한병규 기자] 충북 삼양초 학생들이 지난달 29일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의 하나로 지진 대피 훈련을 하고 있다. 이날 훈련은 지난달 28일부터 11월 1일까지 5일간 기간 동안의 프로그램 중 2일차에 해당하는 ‘학생 주도 어린이재난대표훈련’이었다. 이 학교는 학생들이 재난에 대한 바른 지식을 습득하고, 실제 재난 발생 시 적절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이 같은 훈련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정자 교장은 “2016년 경주 지진, 2017년 포항 지진 등 우리나라도 더 이상 지진 안전지대가 아니기에 그 어느 때보다 재난대응 훈련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학교는 재난대응 토론훈련, 심폐소생술 실습 및 현장 대응 훈련 등을 진행했다”고 말했다. 이어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사전 가정통신문을 통해 학부모들에게 협조를 구했다”고 덧붙였다. ------------------------------------------------------------------------------------------------------------------ ▷ 학교 분회는 교총의 풀뿌리 조직입니다. 학교 분회의 특색 있는 교육관련 활동 등을…
2019-11-05 09:24[한국교육신문 한병규 기자] 광주교총은 2∼3일 한국교총 종합교육연수원과 공동으로 ‘해남의 이순신 임란유적 탐방’ 교원연수를 진행했다. 1박2일 간 15시간 과정(1학점)으로 준비된 이번 연수는 딱딱한 강의식 연수를 벗어나 역사 현장을 직접 체험하며 가을바다도 구경하고 회원 간 교류를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인기가 높다. 광주교총의 유·초·중등·전문직 회원을 대상 우선 접수로 30명을 선정하는 과정에서 조기 마감돼 그 인기를 실감케 했다. 전남 해남 일대에서 임진왜란 당시 이순신 장군의 명량대첩 승전 근거지였던 해남지역의 유적지를 탐방하며 가을바다도 만끽할 수 있는 일정이었다. 먼저 목포 고하도에 있는 이충무공 유적을 둘러본 후 해남으로 이동해 전라 우수영 성지의 명량대첩비와 충무사, 선정비, 조선시대 진성으로 왜구를 막는 전략요충지였던 어란진 여낭터 등을 답사했다. 이어 임란 때 서산대사가 이끌던 승군의 총본영이 있었던 곳으로 유명한 대흥사(부도전, 대웅보전, 표충사, 성보박물관)와 고산윤선도유물전시관 등을 돌아봤다. 광주교총은 이 과정에서 김덕진 광주교대 교수와 관광문화해설가, 박물관 전문해설자 등의 강의로 유익한 지식을 전달하는 동시에,
2019-11-05 09:21[한국교육신문 한병규 기자] 울산교총은 지난달 26일 제8회 울산교총회장기 교직원 배구대회를 울산남부초 체육관에서 개최했다. 울산교총 회장단, 노옥희 울산시교육감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우승과 준우승은 온남초와 수암초에게 각각 돌아갔다. 언양초와 화진초는 3위를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치열한 예선을 거쳐 본선에 진출한 관내 특수·유·초·중·고 8곳에서 200여명의 선수와 동료 교직원들이 참가했다. 김철용 회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교원들이 상호간의 단결과 건전한 교직 풍토를 조성해 울산교육발전에 작은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9-11-05 09:19[한국교육신문 한병규 기자] 대전교총(회장 정해황)은 지난달 26일 계족산에서 제13회 대전교총 가족 등반대회 행사를 가졌다. 이날 회원 및 가족 100여명이 매봉초 등에 집결한 뒤 계족산성을 오가는 코스로 진행됐다.…
2019-11-05 09:18“날이면 날마다 오는 게 아니라”는 말은 어쩌면 모든 공연에 통용되는 ‘영업 멘트’인 듯싶다. 몇몇 오픈런 공연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작품이 제한된 기간 안에만 관람이 가능하고, 막이 내리면 언제 다시 무대에 오를지는 제작자를 제외하면 알 수 없는 일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오늘 소개하려는 공연들은 “기회는 이번뿐”이라고 조금 더 힘주어 말하고 싶은 작품들이다. 이번 공연이 아니면 다시는 지구에서 만날 수 없는 공연 아이다와 7년 만에 한국을 찾은 오페라의 유령에 대하여. 빛의 뮤지컬 아이다 아이다는 ‘뮤지컬의 명가’ 디즈니가 7년이라는 오랜 기간을 거치며 심혈을 기울여 제작한 작품이다. 동시에 디즈니 뮤지컬로는 처음으로 애니메이션을 원작으로 하지 않은 작품이자, 어린이 관객이 아닌 성인 관객을 대상으로 제작한 작품이기도 하다. 뮤지컬 라이온킹의 주역인 앨튼 존‧팀 라이스 콤비는 락, 가스펠, 발라드까지 다양한 장르의 넘버를 탄생시켰고, 비극적인 사랑뿐 아니라 삶의 고찰까지 담은 깊이 있는 가사로 음악의 완성도를 높였다. 작품의 배경은 기원전 300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이집트가 영토를 넓힐 야망에 가득 차 주변 국가를 상대로 전쟁을 벌이기에 한…
2019-11-04 09:46한국교총에서는 매년 전국단위 연구대회(현장교육연구대회, 전국교육자료전, 초등교육연구대회)를 추진하면서 2년마다 새로운 연구 대주제를 선정·제시하여 연구하는 교원들이 목표와 방향을 설정할 수 있도록 하고, 시대 변화에 부응하는 창의적인 연구 활동을 뒷받침하고 있다. 1952년 공주에서 개최된 제1회 현장교육연구대회 대주제는 ‘교육과정의 개조’였다. 이후 연구 대주제는 통상 2년을 주기로 선정하여 현장의 고민과 교육이 지향하는 바를 담고자 노력해 왔다. 지난 2017~2018년의 대주제는 ‘연구하는 선생님, 배움이 있는 수업, 생동하는 교실’이었다. 2019~2020년 대주제는 2017년 말 공모를 통해 ‘따뜻한 마음·새로운 생각·실천하는 교육’으로 정해졌다. 공모에 많은 의견이 있었지만 2015 개정 교육과정의 비전인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창의적인 인재 양성’과 ‘학습 경험의 질 개선을 통한 행복한 학습의 구현’을 아우르고, 나눔과 배려가 있는 따뜻한 마음을 키우는 공동체 교육은 미래 사회를 살아갈 우리 학생들에게 무엇보다 중요한 역량이 될 수 있다는 의미에서 이러한 주제를 정한 것이다. 미래 사회에 대비한 교육을 위해서는 학생들의 무한한 가능성을 보고
2019-11-04 09:43제50회 교육자료전에는 14개 분야 128편의 작품이 출품되었다. 49회의 147편, 48회의 184편, 47회의 234편에 비해 급격히 줄어들었다. 편수의 급감 못지않게 작년과 같은 두 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 먼저, 이번 대회에서도 여전히 중등 출품 편수가 13편으로 매우 저조하다는 점이다. 중등 교사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절실히 요청된다. 또 지역 간 출품작 수가 현저히 차이나는 점도 아쉬운 대목이다. 어떤 시·도에서는 41편이 출품하였으나 무려 5개 시·도에서는 단 1편만 출품됐다. 50년 전 한국교총은 전국교육자료전을 개최하여 연구하고 개발하고 실천하는 교사의 중요성에 주목함으로써 우리의 교단이 획기적으로 도약할 수 있는 큰 전환점을 만들었다. 그리고 반세기 동안 한해도 거르지 않고 교육자료전을 개최해 오고 있다. 올해 출품된 작품의 특징은 각 분야에서 학생들이 어려운 개념을 쉽고 재미있게 그리고 의미 있게 학습할 수 있도록 가상현실이나 스마트 매체, 코딩 기법을 활용하여 직접 활동해 보도록 하는 작품이 작년에 비해 많아졌다는 점을 들 수 있다. 이것은 14개 모든 분야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특히 한 교과를 지도하면서도 융합적인 측면에서
2019-11-04 09:41연극 그대를 사랑합니다 우유배달을 하는 할아버지 김만석과 파지 줍는 할머니 송이뿐. 인생의 황혼기에 만나 서로 의지가 되어주는 노인들의 사랑을 담은 연극 그대를 사랑합니다가 돌아온다. 강풀의 웹툰을 원작으로, 영화와 드라마로 제작되며 큰 사랑을 받은 작품은 동화적인 색감의 무대로 따뜻함으로 마음을 덥힌다. 배우 이순재‧박인환과 손숙‧정영숙이 각각 김만석과 송이뿐을 맡는다. 2019.11.22-2020.2.2 | 서경대학교 공연예술센터 스콘1관 연극 엘리펀트 송 어느 날 돌연 사라져버린 의사를 찾기 위해 병원장 그린버그와 환자 마이클이 마주앉는다. 마지막 목격자인 마이클은 코끼리 이야기만 늘어놓지만, 그린버그와 수간호사 피터슨은 그 안의 단서를 찾아내기 위해 주고받는 치밀한 대화를 주고받는다. 2년 만에 돌아오는 이번 작품에는 지난 시즌에 참여한 곽동연(마이클), 이석준‧고영빈(그린버그)과 함께 정일우‧강승호(마이클), 양승리(그린버그)가 합류해 기대를 더한다. 2019.11.22-2020.2.2 | 예스24스테이지 3관 전시 세종 컬렉터 스토리展-컬렉터 김희근 세종문화회관이 컬렉터에 대한 사회적 인식의 전환을 이끌어냄으로써 미술 시장의 활성화에…
2019-11-04 09:40[한국교육신문 정은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시정연설 이후 대입 개편에 대한 요구와 논의가 쏟아지는 가운데 정작 중심을 잡아야 할 교육부는 한 발 뒤로 물러서 있는 모습이다. 국회 교육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간사인 조승래 의원은 지난달 30일 교육부와 당정청협의 후 11월 셋째 주에 정시확대에 관한 구체적 방안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런데 조 의원은 구체적 방안을 확정하는 데 있어 ‘시·도교육청의 이야기도 들어야 한다’고 언급하면서 4일 발표하는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의 자체적인 대입개편연구 결과를 반영할 것을 시사했다. 뿐만 아니라 이날 회의에서는 급격한 정시 비율 확대라는 접근은 하지 않기로 했으나 ‘급격한 확대’의 기준을 40%가 아닌 50%로 언급함으로써 당초 합의된 비율인 30%를 유지한다는 교육부 입장보단 전향적으로 검토될 수도 있을 가능성을 열어놨다. 또 2028학년도 이후 수능 서술형 포함 등이 언급되면서 정시 확대 문제도 정리되지 못한 상황에서 수능 서술형 도입 찬반 논란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이 정부 들어 대입개편 논의에서 교육부가 중심을 잡지 못하고 정치적 여론에 따라 흔들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대통령 취임 첫 해에는 수능…
2019-11-01 09:28초등 저학년 수학 수업의 불편한 진실에 집중했다. 한글 해득 부족이 수학 포기로 이어지는 교실의 상황을 더는 두고 볼 수 없었다. 한글을 몰라 수학 문제를 풀지 못하고, 학습에 흥미를 잃어버리는 악순환을 끊고 싶었다. 한글을 배우는 속도는 달라도 모두가 함께하는 수학 수업이 이뤄지길 바랐다. 제50회 전국교육자료전에서 최고상(대통령상)을 거머쥔 유희라 강원 토성초 교사와 김진경 강원 신철원초 교사의 이야기다. 유 교사는 “저학년 담임을 하다 보면 수학 문제를 못 읽어 풀지 못하는 학생들을 마주한다”먼서 “문제를 읽어줬더니 척척 풀어내곤 했다”고 설명했다. 2015 개정 교육과정은 ‘한글 책임교육’을 강조한다. 한글을 처음 배우는 1학년 학생들이 학습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교육과정을 구성한 것이다. 2학년에 올라가기 전에는 한글을 익히는 게 일반적이지만, 학습 속도가 느린 학생도 적지 않다. “한글을 모르는 것과 수학(修學) 능력이 부족한 데는 상관관계가 없다는 걸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천천히 가는 학생들이 한글을 완전히 깨치길 기다렸다가 수학을 가르치면, 이미 때는 늦습니다.” 유 교사는 이 대목에서 문제의식을 느꼈다. 한글 해득이 어려운 학생…
2019-10-31 16:48